▲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전쟁과 관련해 이란에서 잘못되거나 나쁜 행동을 한다면 공격을 재개할 수 있다는 경고를 전했다. 하지만 당분간은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연합뉴스>
3일 로이터와 악시오스 등 외신을 종합하면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과 만나 이란이 ‘잘못된 행동’을 한다면 군사행동 재개를 명령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추가 공격 가능성과 관련한 질문을 받자 “이란이 잘못되거나 나쁜 행동을 하면 그런 상황이 벌어질 가능성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일단은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란은 최근 미국에 종전 협상을 위한 수정 제안을 전달했다.
악시오스에 따르면 이란의 제안에는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과 미국 해군의 봉쇄 종료, 이란과 레바논에서 영구적 전쟁 종식을 비롯한 내용이 포함됐다.
핵무기 관련 협상은 종전에 관련한 합의가 이뤄진 뒤 추가로 진행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이란의 제안에 만족하지 않지만 해당 제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기자들에 전했다.
하지만 이후 소셜네트워크(SNS)에 “해당 제안이 받아들여지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다”며 “이란은 아직 인류와 세계에 저지른 일에 충분한 대가를 치르지 않았다”고 말했다.
미국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와 관련해 이란에 통행세를 지급한다면 제재 대상이 될 수 있다며 이란을 향한 경제적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미국 또는 비미국인이 이란 정부 기관에 대금을 지급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다”며 “상당한 제재 위험에 직면할 수 있다”고 전했다.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