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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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준은 HD현대마린솔루션의 대표이사 사장이다.
▲ 김성준 HD현대마린솔루션 대표이사 사장.
1970년 6월5일 태어났다.
서울 중동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조선해양공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 대학원에서 조선해양공학 석사학위를 받았고 미국 메사추세츠공과대학교에서 해양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베인앤컴퍼니와 보스턴컨설팅그룹에서 컨설턴트로 일했다.
정기선 HD현대 회장과 컨설팅회사에서 함께 근무한 인연으로 현대중공업에 기술기획과 품질기획 부문장 전무로 합류했다.
HD현대중공업과 HD한국조선해양에서 기획 부문장과 미래기술연구원장을 맡았다.
2023년부터 HD한국조선해양의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2025년부터 HD현대마린솔루션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 경영활동의 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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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 최초 매출 5천억 원 돌파
▲ 김성준 HD한국조선해양 대표(오른쪽 세 번째)가 2024년 7월17일 판교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열린 ‘함정기술연구소 개소식’에서 정기선 HD현대 부회장(가운데)을 비롯 임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HD현대 >
HD현대마린솔루션이 분기 최초로 매출 5천억 원을 돌파했다.
2025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132억 원, 영업이익 936억 원, 분기순이익 798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 11.3%, 영업이익 12.2%, 분기순이익 36.2% 각각 증가했다.
2025년 3분기 실적 성장은 주력 사업인 AM(After Market) 사업이 이끌었다. 대형엔진, 중형엔진, 스마트케어 등 주요 사업 대부분이 성장하며 AM 부문의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1.5% 증가한 2444억 원을 나타냈다.
디지털 솔루션 부문 역시 전년동기 대비 36.3% 증가한 233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2025년 9월 체결한 AI 기반 지능형 CCTV ‘하이캠스(HICAMS)’의 첫 공급 계약을 시작으로, 차세대 항해 시스템(OSR-OW), 특수선 통합기관제어시스템(ECS) 등이 출시되면서 사업이 본격화됐다.
친환경 솔루션 부문은 환경 규제의 불확실성 속 일부 프로젝트가 지연되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23.5% 감소했다. 다만 향후 엔진부분부하최적화(EPLO) 및 재액화 개조 프로젝트의 매출이 순차적으로 반영되고,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재기화설비(FSRU)와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설비(FSU)의 개조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가 있다.
HD현대마린솔루션 관계자는 “신조 물량 증대로 AM 부문의 호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디지털 솔루션 사업 역시 본궤도에 오른 만큼, 4분기에도 양호한 실적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차별화된 솔루션으로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HD현대마린솔루션은 2024년 매출 1조7455억 원, 영업이익은 2717억 원, 당기순이익 2289억 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2%, 35%, 50.8% 증가한 수치다.
2024년 실적은 선박 유지·보수 및 부품 서비스 등을 담당하는 AM(After Market) 사업이 역시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AM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33% 증가했다. 신조 선박 인도량 증가와 친환경 이중연료 엔진 보급 확대로 유지·보수 서비스 수요가 늘어난 것이 주요 요인이 됐다.
미래 성장동력으로 꼽히는 디지털 솔루션 사업도 전년보다 13.5% 증가하며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친환경 개조 사업 매출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의 2025년 매출 목표는 2조556억 원으로, 출범 이후 처음으로 2조 원을 넘보고 있다.
△기업은행과 300억 규모 동반성장펀드 조성
▲ HD현대마린솔루션의 실적 <그래프 비즈니스포스트>
HD현대마린솔루션이 IBK기업은행과 함께 300억 원 규모의 협력사 지원 펀드를 조성한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2026년 1월 경기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HD현대글로벌R&D센터에서 기업은행과 ‘공급망 ESG 동반성장펀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협력사의 금융 부담을 완화해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함으로써 상생을 통한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기업은행과 함께 300억 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조성, 이를 활용해 협력사에 대출 및 금리 우대 혜택을 제공키로 했다.
이 과정에서 IBK기업은행은 중소기업에 특화된 맞춤형 ESG 컨설팅과 전문기관의 현장 실사를 무상으로 지원한다. 기업별 대출 한도는 최대 5억 원이며 거래 기여도와 신용등급 등에 따라 최대 1.06%p 금리 감면 혜택이 적용된다.
한편, HD현대마린솔루션은 설·추석 명절 자재 대금 조기 지급, 협력사 품질 관리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사와의 상생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싱가포르 정부, HD현대마린솔루션 지분 5% 확보
싱가포르 정부가 4260억 원 가량을 들여 HD현대마린솔루션의 지분 5%를 매입했다. 국내 조선업계의 호황과 맞물려 HD현대마린솔루션이 호실적을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대미 조선업 투자 프로젝트인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의 수혜를 기대하는 것으로 읽힌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2025년 12월23일 싱가포르 정부가 지분 5.038%를 장내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상장회사의 주식을 5% 이상 보유하게 되면 거래소에 보고해야 하는 의무가 생긴다.
싱가포르 정부는 지분 보유 목적에 대해 ‘단순투자’로 설명했으며 ‘경영권에 영향을 미치기 위한 어떠한 영향력 행사 행위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공시했다.
싱가포르 정부가 매입한 지분은 약 4260억 원 규모다. 12월16일 223만8796주를 18만8600원에 장내매수 했으며, 12월17일 세 차례에 걸쳐 7926주(주당 18만8647원), 4169주(주당 18만8919원), 7701주(주당18만8990원)로 분할 매수했다.
앞서 2025년 7월 싱가포르 국부펀드(GIC Private Limited)는 HD현대마린솔루션의 지분 5.045%를 장내매수 했다고 공시했다. GIC는 1981년 싱가포르의 외환 보유액을 관리하기 위해 설립됐으며 전 세계 40개국 이상에 투자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주로 부동산 시장에서 적극적으로 투자해왔다.
공시상으로는 싱가포르 측이 매입한 HD현대마린솔루션의 지분율은 10.083%로 HD현대에 이어 2대주주에 위치해 있다. 다만 싱가포르 정부와 국부펀드의 투자에는 상당부분 교집합이 있어 실제 투자 규모는 이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싱가포르 정부와 GIC는 장기적 관점에서 가치투자를 하는 펀드로 최근에는 국내 기술집약 산업을 중심으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선박 사이버 보안 고도화
HD현대마린솔루션이 선박 사이버 보안 솔루션 고도화에 나섰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글로벌 탑티어 보안업체인 한국의 안랩, 독일의 패슬러와의 협업을 통해 보다 신 뢰성 있는 보안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선박 사이버 보안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2024년 1월 통합보안기업 안랩(AhnLab), 글로벌 네트워크 모니터링 솔루션 기업 패슬러(Paessler AG)와 ‘선박 사이버 보안 솔루션 및 서비스 개발 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국제선급협회(International Association of Classification Societies, IACS)는 선박의 안전 운항을 위해 선내 운영 기술 및 시스템의 중단이나 손상에 따른 사고 발생을 줄이고자 2024년 7월 이후 체결되는 모든 선박 건조 계약에 대해 사이버 복원력을 반드시 확보토록 의무화한 바 있다.
최근 선박 내 각종 시스템이 통합되고 디지털화됨에 따라, 외부 사이버 공격에 대한 위협은 점차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아울러 선박의 자율운항 및 원격 항해를 위해서도 선박 사이버 보안 솔루션의 중요성은 강조될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HD현대마린솔루션은 2023년 국제선급협회의 사이버 복원력 규정(UR E26)을 충족하는 선박 사이버 보안 솔루션 브랜드 ‘하이 시큐어(Hi-Secure)’를 출시하고, 건조 중인 LNG FSRU(부유식 저장·재기화 장치) 1척에 적용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스마트십 솔루션(ISS: Integrated Smartship Solution), 선내 스마트 통합 통신 시스템(ISCS: Integrated Smart Communication System), 선내 기관 통합 제어 자동화 시스템(IAS: Integrated Automation System), 통합 항해시스템(INS: Integrated Navigation System) 등을 개발 및 공급하며 최첨단 선박 디지털화를 이끌고 있다.
20205년 11월엔 글로벌 OT·IoT 보안 솔루션 선도기업 노조미 네트웍스(Nozomi Networks)와 전략적 협력을 맺고 해양선박 사이버 보안역량 강화를 본격화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과 노조미 네트웍스는 ‘해양선박 사이버 보안 비즈니스 협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해양 선박 분야의 사이버 보안 역량 강화와 글로벌 시장 공동 진출에 나서기로 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두고 스위스에 보안 연구소를 운영 중인 노조미네트웍스는 IT 및 OT 분야의 다양한 파트너들과 기술 제휴를 통해 파트너 에코시스템을 구축하며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협력으로 HD현대마린솔루션은 자사의 사이버 보안 솔루션 ‘하이 시큐어’(Hi-Secure)에 노조미의 OT 보안 기술을 접목해 글로벌 보안 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를 통해 향후 도래할 스마트 선박 분야의 OT 사이버 보안 역량을 강화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한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
△액셀러론과 디지털 엔진·터보차저 솔루션 협력 체결
HD현대마린솔루션이 스위스 기반의 엔진·터보차저 전문기업 액셀러론(Accelleron)과 디지털 솔루션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에 나섰다.
양사는 2025년 11월 협약을 맺고 액셀러론은 엔진 및 터보차저 성능 모니터링·최적화 솔루션인 ‘LOREKA360° Tekomar XPERT Engine’과 ‘Turbo Insights’를 HMS에 제공한다. 이를 HD현대마린솔루션의 통합 선박 관리 플랫폼 ‘ISS 2.0’과 AI 기반 배출 모니터링 솔루션 ‘오션 와이즈(OceanWise)’에 연동해 디지털 통합과 운영 효율성 향상을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 액셀러론은 HD현대마린솔루션 고객 선단 약 100척에 이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으며, HD현대마린솔루션은 향후 신조선뿐 아니라 운항선까지 적용 대상을 확대해 약 500척 규모에 도입을 확대한다는 방침을 갖고 있다.
‘LOREKA360° Tekomar XPERT Engine’은 실시간 엔진 성능을 분석해 최적 운항 솔루션을 제공하며, ‘Turbo Insights’는 터보차저의 설치부터 운항 전 과정에 걸쳐 성능 데이터를 분석해 유지보수 효율과 연료 절감을 지원한다.
HD현대마린솔루션의 ISS 2.0은 선박 내 주요 장비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운항 최적화 서비스를 제공하며, 오션 와이즈는 하드웨어 추가 설치 없이 AI 모델을 통해 배출가스 분석과 항로 효율화를 수행한다.
△MSCI 한국지수에 신규 편입
HD현대마린솔루션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지수 구성 종목에 새로 편입됐다.
글로벌 주가지수 산출업체 MSCI는 2025년 11월5일(현지시간) 11월 정기 리뷰 결과를 발표하고 HD현대마린솔루션을 새로 편입하는 등 한국 지수 구성 종목을 조정했다. 지수 리밸런싱(재조정)은 2025년 11월24일 장 마감 후 이뤄졌다.
MSCI 지수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글로벌 주가지수 중 하나로 글로벌 투자자의 벤치마크 지수 역할을 한다.
지수에 편입되면 이 지수를 추종하는 글로벌 패시브 자금의 유입이, 편출되면 자금의 유출이 발생할 수 있다.
MSCI는 매년 2월과 5월, 8월, 11월 정기 리뷰를 통해 전체 시가총액과 유동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지수 편입 종목을 조정한다.
△국립한국해양대와 글로벌 조선·해양·해운 발전 협력
▲ 김성준 현대중공업지주 경영지원실 부문장(앞줄 왼쪽)이 2018년 8월29일 현대중공업지주, 카카오인베스트먼트, 서울아산병원 등 3개 기관이 손잡고 추진한 의료 빅데이터 신사업 '아산카카오메디컬데이터' 합작회사 설립 계약을 체결하고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경영지원실장(뒷줄 왼쪽 두 번째), 김범수 카카오 의장(뒷줄 오른쪽 두 번째) 등 양사 주요 경영자들과 박수를 치고 있다. <현대중공업지주>
HD현대마린솔루션과 자회사 HD현대마린솔루션테크가 국립한국해양대학교와 기술교류및 인력 양성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마린솔루션테크은 2025년 6월 국립한국해양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급변하는 글로벌 해양산업 환경 속에서 교육기관과 산업체 간의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현장 중심형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해양 분야의 기술 발전을 공동 도모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HD현대마린솔루션과 HD현대마린솔루션테크는 국립한국해양대를 대상으로 실무경험 기반의 강의를 제공하고 국립한국해양대는 HD현대마린솔루션과 HD현대마린솔루션테크 재직자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코스피 200 편입’ 장초반 7%대 급등
코스피200지수에 편입된 HD현대마린솔루션 주가가 2025년 6월13일 장초반 7% 넘게 급등했다.
이날 오전 9시18분 HD현대마린솔루션은 전일 대비 7.31%(1만4400원) 오른 21만150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이날부터 코스피200지수에 편입됐다. 지수 편입으로 패시브 자금이 몰리는 것으로 풀이됐다.
증권가에선 친환경 선박 개조 수요가 커지며 HD현대마린솔루션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본사 부산 해운대에서 성남 분당으로 이전
HD현대마린솔루션이 부산 해운대구 센텀 본사를 경기 성남 분당구 글로벌R&D센터로 변경했다. 2022년 건립된 HD현대 글로벌R&D센터는 지주회사인 HD현대그룹 본사가 있는 곳이다.
HD현대마린솔루션 기존 센텀 본사는 부산사무 소로 활용키로 했다. 약 600명의 임직원 중 50명 정도의 직원들이 근무한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2016년 11월 현대중공업의 조선·엔진·전기전자사업부 AS사업이 분리돼 당시 ‘현대글로벌서비스’라는 사명으로 부산에 본사를 두고 설립됐다. 9년 만에 지주사가 있는 수도권으로 본사를 이전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앞서 2025년 3월25일 본사 이전을 공시했다.
‘그룹사 간 시너지 확대 및 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해 경기 성남시 분당 소재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 본사를 두고 전국 계열사의 연구 인력과 경영직군을 모아 집적효과를 노리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부산지역에선 본사 이전에 대한 비판의 시선이 적지 않았다. 기업의 경영적 판단이란 점을 감안해도 지역 정서를 무시한 것 아니냐는 일각의 비난도 일었다. 부산시의 미흡한 대처가 지적을 받기도 했다.
이재명 정부가 출범 전 해양수산부, HMM을 비롯해 해양 관련 공공기관·기업의 부산 이전 공약이 나오는 등 관련 이슈가 본격화한 상황에서HD현대마린솔루션은 거꾸로 수도권으로 이전을 추진하면서 지역의 불만을 샀다.
△2024년 아산재단 기부자 명단에
HD현대마린솔루션이 2024년 2억5천만 원을 아산사회복지재단에 기부하면서 그룹 내 유일하게 출연자(기부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24년 5월 코스피에 상장한 HD현대마린솔루션은 최근 5년간(2019~2023년) 10억 원 안팎의 기부금을 매년 지출했다. 증시 입성 당해에는 기부총액을 직전 회계연도(2023년)보다 3배 넘게 확대하고, 그룹 핵심 공익재단에도 기꺼이 기부금을 내놨다.
2025년 5월13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HD현대마린솔루션의 기부금은 2023년 8억 원에서 2024년 26억 원으로 226.2%(3.3배) 급증했다.
2016년 11월 설립 후 이듬해부터 회계상 기부금 계정이 잡힌 이래 최대 규모였다. 앞서 2017~2018년 10억 원 미만이었던 기부 규모는 2019년 15억 원으로 크게 늘었고, 2020~2022년에는 10억 원 초반대를 유지했다. 2023년에는 소폭 기부금 지출을 줄였으나 재차 기부 총액을 확대했다.
연결 영업이익 대비 기부금 비중은 2024년 0.97%로 1년 전(0.40%)보다 두 배 넘게 증가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의 영업이익은 2023년 2015억 원에서 2024년 2717억 원으로 34.9% 늘어났다. 영업이익 증가 폭 대비 기부금 확대 폭을 크게 늘리면서 사회환원을 강화한 것으로 풀이됐다.
기부 활동은 이익의 사회공헌 차원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절대적인 기부금액보다 영업이익 대비 기부금 비중이 의미하는 바가 크다.
HD현대마린솔루션이 기부금을 전달한 각 기부처에 대해선 확인이 어렵지만 국세청 공익법인 공시상 아산사회복지재단 기부자 명단에 등재된 점이 눈길을 끌었다.
아산사회복지재단이 공시한 2024회계연도 출연자 명세서에 따르면 2024년 HD현대마린솔루션의 현금 출연액은 2억5천만 원으로 HD현대 기업집단 소속 계열회사 중 유일하게 기부자로 이름을 올려놓았다.
그룹 계열소속으로 재단에 기부금이 전달된 것은 3년 만이었다. 2021년 현대중공업지주(HD현대)가 2억1600만 원을 기부한 이력이 있다.
아산사회복지재단은 1977년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공익재단이다. 현행 공정거래법상 HD현대(기업집단명) 동일인 자격으로 있는 정몽준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이 2001년부터 몸 담고 있다. 정몽준 이사장은 그룹 지주사인 HD현대 지분 26.6%를 보유해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2002년 이후 그룹 경영에서 손을 뗀 상태다.
△싱가포르에 ‘선박 MRO’ 제2 물류허브 구축
HD현대마린솔루션이 선박 보수·정비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싱가포르에 첫 해외 물류 거점을 구축한다. 부산에 이어 세계 최대 환적 항구인 싱가포르에 거점을 확보해 선박 수리에 필요한 부품을 적재적소로 공급하는 전략을 고도화하는 포석으로 읽힌다.
2025년 5월 업계에 따르면 HD현대마린솔루션은 2025년 하반기 싱가포르에 물류센터 건립에 들어갔다. 싱가포르항 인근에 1만3200㎡(약 4천 평) 규모로 조성되는 물류 단지는 1만3천여 개의 부품·자재를 보관할 수 있다. 본격 가동 시점은 20926년 하반기로 예정하고 있다.
싱가포르 단지는 HD현대마린솔루션의 두 번째 물류 허브다. 회사가 창립한 2016년부터 부산에 자재 2만2천여 개를 적재할 수 있는 1만 3200㎡ 규모의 물류 허브를 운영하고 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세계 최대 환적 항구인 싱가포르항의 선박 유지·보수·정비 수요를 잡기 위해 이번 첫 해외 물류 허브 구축을 결정했다.
싱가포르항은 매년 3700만 TEU(TEU=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의 물량을 처리하는 초대형 항구로 수리 선박 수요도 그만큼 크다.
HD현대마린솔루션 관계자는 “싱가포르에 물류 허브를 신설해 물류 확보 능력을 확대하고 고객의 선박 수리 요청과 실제 작업 수행에 걸리는 시간 차이를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부산에 추가 물류센터도 확보할 예정이다. 2028년까지 483억 원을 투자한다. 싱가포르 외 글로벌 항만 창고 확보에도 135억 원을 투입한다. 현재 HD현대마린솔루션은 미국 휴스턴·싱가포르·아랍에미리트·두바이·네덜란드에 법인과 부품 창고를 두고 있는데 이를 확대하는 것이다.
△AI 항해 솔루션 ‘오션와이즈’ 본격 영업 채비
HD현대마린솔루션이 선박 수리사에서 인공지능(AI) 항해사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AI 항해 솔루션 ‘오션와이즈(Ocean Wise)’를 앞세운 신규 매출 확대로 디지털 솔루션 영역에서 보폭을 넓혀가고 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2025년 3월25일 경기 성남시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에서 제9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정관의 사업목적을 변경했다. 주력 사업인 선박 애프터서비스(AS)는 구체화하고, 친환경 에너지와 AI 물류 솔루션으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서였다.
우선 기존 사업목적이던 ‘선박건조 및 수리판매업’을 ‘선박건조, 개조 및 수리판매업’으로 확장했다. ‘화학물질 판매 및 관련 사업’, ‘탄소배출권 중계, 판매 및 관련 사업’을 추가했다. 정관상 ‘연료 판매업’이 명시돼 있으나 수소, 암모니아, 메탄올 등 친환경 연료 판매 가능성과 탄소배출 관리 사업 강화를 염두에 둔 조치다.
특히 ‘플랫폼 서비스업’, ‘AI 기반 시스템 개발 및 공급업’, ‘항만 물류 및 유통 서비스업’을 사업목적에 새롭게 포함시키고 오션와이즈의 사업 확장을 예고했다.
오션와이즈는 빅데이터와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선박의 현재 위치에서 최적의 항로를 제시, 연료 소모량과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는 탈탄소·경제운항 솔루션이다.
오션와이즈는 ‘디지털 솔루션’ 부문에 포함되는데 오션 와이즈를 중심으로 한 디지털 솔루션 매출 비중은 10% 미만으로 크지 않다.
2024년 4분기 HD현대마린솔루션 매출 2113억 원 가운데 AM 솔루션은 74.7%(2113억 원)의 비중을 차지했고 친환경 솔루션이 548억 원(19.4%), 디지털 솔루션 167억 원(5.9%) 등의 순이었다.
다만 오션와이즈는 미래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기업이 측정·관리해야 하는 온실가스 범위가 Scope 3까지 확대되면서 화주의 선박 탄소배출량 관리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Scope 3는 기업이 직접 배출(Scope 1)하거나 에너지 소비로 간접 배출(Scpoe 2)하는 탄소배출 외 모든 가치사슬에서 발생하는 기타 탄소배출을 의미한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오션와이즈의 고객을 대형 선사와 화주로 넓혀가고 있다. 2024년 포스코와 팬오션이 운용 중인 건화물선에 오션와이즈 솔루션을 적용키로 한 데 이어 2025년 들어 SK해운, 현대글로비스에 오션와이즈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2024년 HD현대오일뱅크와 손잡고 오션와이즈의 효용성을 검증하면서 신뢰성을 확보했다. HD현대오일뱅크와 총 13개 구간, 10만6천km에 이르는 항해에서 오션와이즈로 평균 5.3%의 연료 절감 효과를 거뒀다. 이는 연간 1만톤의 연료를 사용하는 선박 1척이 약 3억5천만 원의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일본 ‘웨더뉴스’와 손잡고 선박 운항 최적화 앞장
HD현대마린솔루션이 글로벌 1위 기상 정보 기업과 선박 운항 솔루션 최적화에 힘을 모은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2025년 2월 일본 ‘웨더뉴스(Weathernews INC, WNI)’와 ‘경쟁력 강화 및 사업 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하고 선박 운항 과정에서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끌어올리기로 했다.
웨더뉴스는 1986년 설립된 세계 최대의 민간 기상 정보 회사로, 해양, 항공, 육상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기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해양 기상 분야에서 선박에 가장 안전한 항로를 추천하는 ‘웨더 라우팅 서비스(Weather Routing Service)’를 제공하며, 전 세계 50여 개국의 고객에게 24시간 365일 리스크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MOU에 따라 웨더뉴스는 HD현대마린솔루션에 정교한 기상정보 데이터를 제공하고, HD현대마린솔루션은 웨더뉴스의 데이터를 활용해 해운시장 및 선박 기술 측면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점검키로 했다.
이를 통해 HD현대마린솔루션은 웨더뉴스가 제공하는 바람, 파도, 조류 등의 해상 빅데이터 정보를 활용, HD현대마린솔루션의 AI 기반 최적 항로 솔루션인 ‘오션와이즈’의 성능을 고도화하고 기능을 다양화할 수 있게 됐다.
△‘선박 엔진 최적화 기술’ 해외 수주로 이어져
HD현대마린솔루션은 2024년 3월 그리스 넵튠(Neptune)사와 자동차운반선 4척에 대한 ‘엔진 부분 부하 최적화(Engine Part Load Optimization, EPLO)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2023년 10월 자동차운반선 1척을 먼저 수주한 바 있다.
EPLO란 엔진 출력에 맞춰 터보차저(과급기)를 교체 또는 개조하거나 연료 분사량 및 분사 시기, 연료-공기 혼합비 등을 조절해 연소 효율을 높이는 친환경 솔루션이다. 최대 kWh당 6g의 연비 개선과 탄소 배출량 저감을 기대할 수 있으며, 탄화 침전물 발생을 억제해 엔진 수명 연장 및 유지보수 비용절감도 가능하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엔진 터보차저 분야 글로벌 리더 기업 엑셀러론(Acelleron)과 함께 ‘엔진 부분 부하 최적화 서비스’를 론칭하기도 했다.
많은 선사에서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위해 제시된 선박에너지효율지수(Energy Efficiency Existing Index, EEXI) 및 선박탄소집약도지수(Carbon Intensity Index, CII)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출력 대비 70% 수준까지 엔진 출력을 제한해 저속으로 운항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이에 ‘엔진 출력 제한’에 맞춰 연소를 최적화할 수 있는 EPLO에 대한 수요는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LNG운반선 재액화 설비 설치 공사 수주
HD현대마린솔루션은 2024년 2월 에너지기업 ‘셰브론(CHEVRON)’과 LNG운반선 2척에 대한 재액화 설비 설치를 비롯한 ‘저탄소 선박 개조 계약’을 체결했다.
2023년 6월 노르웨이 선사로부터 LNG운반선 5척에 대한 재액화 설비 설치 공사를 처음으로 수주한 것을 시작으로, 2024년 2월까지 총 8척분의 계약을 따내 누계 수주액 1억 달러를 기록했다.
재액화 설비는 운항 중인 LNG운반선에서 자연 기화되는 가스를 액화시켜 화물창으로 돌려보내는 장치로, LNG 손실을 최소화할 뿐 아니라 탄소 배출을 막을 수 있는 친환경 설비다. 2010년대 중반부터 재액화 설비가 설치되기 시작했다.
그 이전에 제작된 LNG선에는 대부분 재액화 설비가 없어, 온실가스 배출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해운사들은 운항 중인 LNG선에 재액화 설비를 설치하고 있다. 최근에 건조된 LNG선 중 재액화 설비가 없는 선박은 약 100여 척이며, 이들 선박을 대상으로 한 재액화 설비 시장 규모는 약 7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셰브론과의 이번 계약에 공기윤활시스템과 4단 압축기(컴프레서)를 적용키로 했다. 선체 바닥 표면에 압축 공기를 분사해 마찰저항을 줄이며 연료 공급 효율을 높여 선박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탄소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친환경 개조사업 확대
HD현대마린솔루션은 2023년 12월 한국선급(KR),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이엔티와 공동개발 프로젝트(Joint Development Project, JDP) 형식으로 수행한 ‘메탄올 이중연료 추진 개조 설계’가 한국선급으로부터 기본 인증(AIP)을 획득하면서, 친환경 개조 사업 확대에 나섰다.
국내 최대 컨테이너선사인 HMM이 운항 중인 1만6천TEU급 초대형 컨테이너 운반선을 대상으로 진행된 프로젝트에서 HD현대마린솔루션은 전체적인 시스템 구성과 기본설계 작업을 담당하며 프로젝트 전반을 총괄했다.
HD현대이엔티는 3D모델링 및 상세설계를, HD한국조선해양은 자체 신규 개발한 ‘저인화점 메탄올 연료공급시스템(LFSS, Low Flashpoint Fuel Supply System)’의 설계 및 엔지니어링을 담당했다.
HD현대중공업이 생산하고 있는 메탄올 이중연료 대형엔진 및 자체 개발한 메탄올 힘센(HiMSEN) 엔진, 메탄올 탱크 기술이 시스템 설계에 적용됐다.
메탄올은 기존 선박유에 비해 황산화물(SOx), 질소산화물(NOx), 온실가스 등 오염물질 배출을 대폭 줄일 수 있고, 추가 설비 없이 보관 및 선박 운송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차세대 친환경 연료로 주목받았다.
△정기선이 공 들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마린솔루션은 HD현대그룹의 해양분야 종합 솔루션 기업이다. 신조선 인도 이후 선박 생애주기 전반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선박 애프터서비스(After Service) 사업을 하고 있다. 선박 생애주기 전반에 필요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회사로는 전세계적으로 유일하다.
주요 사업부문은 AM(After Market)솔루션, 벙커링, 친환경솔루션, 디지털솔루션 4개로 나뉜다.
AM 솔루션은 선박부품/서비스의 공급, HD현대그룹 건조 선박의 유무상보증 대행 서비스다. 벙커링은 인도 선박 출항유 공급 및 운항 연료 제공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 확보 채널로 시너지를 창출한다.
친환경 솔루션은 강화되는 환경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선주선사의 요구에 맞춰 턴키 방식으로 개조공사를 수행하며, 디지털 솔루션은 전동화를 비롯 스마트쉽 및 자율운항, 디지털플랫폼 등 선박의 디지털 전환 관련 사업을 하고 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정기선 HD현대 회장이 공을 들인 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2016년 HD현대중공업에서 사업부를 분사해 출범했고, 정기선 회장이 직접 대표이사를 맡아 경영한 바 있다.
출범 당시 사명은 현대글로벌서비스였으나 2023년 11월 ‘해양산업에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목표와 함께 현재 사명으로 변경했고, 2024년 5월 상장했다. 정 회장이 직접 기업공개 상장식에 참석하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2016년 11월28일 현대중공업의 조선, 엔진, 전기전자 사업부의 AS사업을 양수하는 현물출자에 의해 설립됐다.
2025년 9월30일 현재 HD현대마린솔루션의 최대주주는 주식 2480만 주(55.32%)를 들고 있는 HD현대다.
△HD현대마린솔루션이 걸어온 길
2016년 12월 현대글로벌서비스 신규 법인을 발족하고 독자사업을 시작했다.
2017년 네델란드 로테르담에 유럽법인, 미국 휴스턴에 미주법인, 아시아 전진기지로 싱가포르법인을 설립했다.
2018년 Digital Transformation(DT) 사업부를 신설했다. 벙커링 서비스 사업에 진출했다. 국내 최대 규모 스크러버 개조 공사를 수주했다. 콜롬비아 떼르모노르떼 엔진 발전소(첫 이중연료엔진 발전소) O&M 사업에 진출했다.
2019년 업계 최초 스마트십 ‘디지털 관제센터’를 구축했다.
2020년 카보바르데 3.4MW 발전소 O&M 7년 계약을 체결했다. ‘디지털 제어 부문’조직을 신설했다. ‘세계 최초 스마트십 위성 패키지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LNG 추진 컨테이너선 LNG 벙커링을 개시했다.
2021년 미국 최대 사모펀드사로부터 Pre-IPO 투자를 유치했다. 울산 남구에 글로벌디지털센터를 개소했다. 인공지능 기반 선박 물류 플랫폼 실증 사업(울산시,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을 추진했다. 함정용 스마트 솔루션 기자재 개발 및 기본인증(AIP)을 위한 공동 연구협약을 체결했다. ‘LNG 벙커링 선박 교류 계통 전기추진 시스템 패키지’를 수주했다. 원격제어 엔진출력제한시스템을 개발했다. 일본 기업 NYK(Nippon Yusen Kaisha)와 ‘FSRU Conversion 개조공사 FEED 계약’을 체결했다. LNG 추진 원유운반선 축발전기 패키지를 수주했다.
2022년 ‘NYK DELPHINUS’호 화재 복구 공사 수행 완료 후 인도했다. 해양 선박 수리 및 서비스 분야 디지털 거래 플랫폼 ‘오아시스(OASEAS)’를 출범했다. 중동법인을 설립했다.
2023년 LNG선 5척 재액화 설비 개조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사명을 HD현대마린솔루션으로 변경했다.
2024년 선박 사이버 보안 솔루션 사업(안랩, 패슬러)에 진출했다. 포스코와 오션와이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HD스마트케어 부산센터를 출범했다.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유럽 선사로부터 ‘LNG-FSU 개조’프로젝트를 첫 수주했다. 노르웨이 선사 ‘쿨코(COOL COMPANY LTD.)’의 LNG 운반선 5척 대상으로 한 LNG 선박 재액화 설비 개조 설치를 국내 최초로 성공했다.
- 비전과 과제/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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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전과 과제HD현대마린솔루션은 토탈 해양 솔루션 제공자로서의 위상 확립, 친환경·디지털 선도 기업, 글로벌 네트워크 및 시장 지위 강화라는 3가지 목표를 지향하고 있다.
▲ 김성준 HD한국조선해양 대표(왼쪽 두 번째)가 20254년 9월2일 필리핀 수빅만에 위치한 'HD현대필리핀조선소'에서 11만 5천 톤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건조를 위한 강재절단식에서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오른쪽 두 번째) 등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HD현대 >
HD현대마린솔루션은 선박 생애주기 전체를 아우르는 종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단순 부품 공급을 넘어, 유지·보수(After Market), 친환경 개조, 디지털 솔루션까지 포함하는 원스톱 해양 솔루션을 의미한다.
구체적으로 ‘선박 Maintenance & Repair’는 애프터마켓(AM) 서비스로 고객사에 안정적 운용에 대한 책임을 다하고 ‘친환경 개조’는 규제 강화 시대에 맞는 친환경으로 선박을 개선하며 ‘디지털화 주도’는 선박 디지털 제어, 스마트십 솔루션 개발을 통해 선박에 대한 전주기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같은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과제로는 친환경 개조 및 기술 상용화의 수익성 확보, 디지털 솔루션 경쟁력 강화, 글로벌 공급망과 물류 인프라 확장, 시장 환경 변화 대응 등이 꼽힌다.
친환경 선박 개조와 관련 솔루션은 고도의 기술력과 비용이 필요하므로 개발 비용과 프로젝트 리스크 관리, 규제 변화에 따른 기술 대응력 향상을 통해 수익성과 효율성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가 관건이다.
글로벌 경쟁이 치열한 선박 디지털화 분야에서 사이버 보안, 자동화 시스템, 스마트 선박 플랫폼 등은 국제 표준 및 신뢰성 확보가 중요하며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기술력을 확보해야 한다.
◆ 평가김성준은 컨설팅, 기획 분야에 강점을 지니고 있다. 사업 방향 설정과 신사업 발굴 면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받는다.
▲ 김성준 HD한국조선해양 대표이사(앞줄 가운데)가 2025년 9월2일 필리핀 수빅만에 위치한 'HD현대필리핀조선소'에서 열린 11만 5천 톤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건조를 위한 강재절단식에 참석해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앞줄 왼쪽)과 HD현대필리핀조선소를 둘러보고 있다. < HD현대 >
전통적 선박 제조를 넘어 친환경 개조, 디지털화, AI 기반 솔루션 사업으로 확장 중인 HD현대마린솔루션의 전략 방향에 부합하는 리더십을 발휘할 적임자로 판단한 HD현대가 HD현대마린솔루션을 그에게 맡겼다.
정기선 HD현대 회장이 대표적 외부 영입 인사로 김성준을 지목했다는 점에서, 그룹의 미래형 사업 확장 의지를 상징하는 인물로 여겨진다.
HD현대 내에서 ‘리더십 세대교체’의 핵심으로 평가된다.
기존 전통 사업뿐 아니라 미래 기술 및 디지털 전환 과제를 맡을 대표주자로 평가를 받는다.
전문 경영인으로서 기획과 기술 전략, 경영 역량, 글로벌 컨설팅 경험을 두루 갖춰 그룹 내 신사업 전략을 맡는 핵심 인물이란 기대가 있다.
-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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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대주주 블록딜 여파에 주가 5%대 하락
▲ HD현대마린솔루션이 2024년 4월 중복상장 논란에 빠졌다. HD현대마린솔루션 상장이 HD현대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란 우려가 일었다.< HD현대 >
2대주주 KKR이 HD현대마린솔루션 지분을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2025년 5월23일 주가가 급락했다.
이날 오전 9시42분 HD현대마린솔루션은 전일 대비 8200원(5.1%) 하락한 15만2600원에 거래됐다. 주가는 장중 14만7900원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블록딜 소식에 매도세가 몰린 것이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 KKR은 전날 장 마감 후 HD현대마린솔루션 보유 지분 약 8.5%(381만주)에 대한 수요예측에 나섰다. 매각가는 주당 14만5천 원에서 14만8천 원으로 전날 종가 16만800원 대비 7.96~9.83% 할인된 수준에서 진행했다. JP모건과 UBS가 거래 주관사를 맡았다.
KKR은 2021년 HD현대에서 물적분할해 설립된 HD현대마린솔루션의 지분 약 38%를 확보하며 2대 주주에 올랐다. 당시 인수 단가는 주당 4만3천 원으로, 총 6500여억 원의 현금을 투입했다.
KKR은 2024년 4월 HD현대마린솔루션의 유가증권시장 상장 당시 구주 매출과 2025년 2월 블록딜로 현금을 확보하며 차익을 실현했다. 이번 블록딜로 KKR의 HD현대마린솔루션 잔여 지분은 11%(494만 주)로 감소됐다.
△‘중복상장’ 논란 HD현대 주가 하락
2024년 4월 HD현대마린솔루션이 상장을 앞두고 ‘중복상장’ 논란이 제기됐다.
중복상장은 상장 모회사가 알짜 사업부문을 분할한 뒤 이를 상장하는 것을 가리키는 것으로 모회사 주가를 떨어뜨려 모회사 소수주주들의 반발을 불러왔다.
정부가 앞서 2년 전 주주권익 보호 장치를 마련했으나 HD현대마린솔루션 상장은 여기에 해당하지 않으면서 논란이 불붙은 것이다. 여기에는 지배주주와 소수주주 간의 엇갈리는 이해관계가 깔려 있다.
2024년 4월28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일반 투자자 대상으로 2024년 4월25~26일 이틀간 진행된 공모주 청약 경쟁률은 255.8대 1에 이르렀다. 청약에 몰린 증거금만 약 25조 원이다.
이런 흥행 돌풍이 반갑지 않은 쪽은 모회사인 HD현대의 소수주주들이었다. HD현대마린솔루션 상장이 HD현대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란 우려 때문이다.
HD현대마린솔루션이 한국거래소로부터 주권상장 심사 승인을 받은 2024년 2월19일 이후 주가를 보면 이런 우려는 현실이 됐다.
승인 이후 한 달간 HD현대 주가는 약 9% 하락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이 금융당국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며 상장 절차가 본격화한 2024년 3월25일부턴 주가 하락세는 더 가파랐다. 포털 주식 게시판엔 “남은 자회사까지 다 상장하면 (HD현대는) 껍데기만 남을 것”이란 불만 섞인 글들이 줄을 이었다.
HD현대 등의 주주들은 중복상장에 따른 모회사의 주가 하락을 비교적 많이 지켜봐왔다.
HD현대오일뱅크 상장 추진 당시(2022년 6월)는 물론 이보다 한 해 앞선 HD현대중공업 상장 때도 이 회사의 모회사이자 HD현대그룹의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의 주가는 큰 폭 하락했다.
이에 대해 HD현대 관계자는 “주식시장에서 자회사의 기업가치를 높게 평가 받는다면 모회사 주식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통상 회사 분할과 뒤이은 자회사 상장은 해당 사업부에 대한 전문화와 성장을 위한 자금조달을 위해 이뤄지지만 이 과정에서 모회사의 주가 하락이 동반되는 터라 소수주주들은 늘 불만을 제기돼 왔다.
2022년 자본시장연구원은 이런 불만이 근거가 있다는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내기도 했낸 바도 있다. 연구원은 2010∼2021년 중복상장된 사례 중 자회사 상장 전 2년과 상장 후 3년간 모회사의 기업가치를 비교한 결과, 상장 후 ‘모회사의 기업가치가 유의하게 감소했다’는 내용의 분석 결과를 이 보고서에서 제시했다.
전문가들은 한국 증시에 드물지 않은 중복상장의 배경은 총수 일가 등 지배주주의 이해관계 때문으로 파악하고 있다. 실제 물적분할에 이은 자회사 상장은 모회사 지배주주 입장에선 자회사 사업 확장을 위한 자본 조달 부담을 덜면서도 자회사에 대한 지배력을 유지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금융당국은 2022년 9월부터 물적분할 후 5년 내 자회사 상장 시 모회사 주주 보호를 위해 주식매수청구권을 도입하는 등의 대책을 내놨지만, 보다 근본적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HD현대마린솔루션의 사례도 물적분할 뒤 7년이 흐른 시점에 상장이 이뤄지는 터라 당국이 마련한 대책이 적용되지 않았다.
△IPO 관련 피싱 사기 주의보
HD현대마린솔루션이 2024년 4월 IPO를 진행하는 가운데 IPO 관련 피싱 사기가 발생해 우려가 제기됐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홈페이지를 통해 ‘IPO 관련 피싱 사기 주의’를 당부하는 안내문을 게재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2024년 4월25~26일 양일간 일반 청약을 거친 뒤, 5월9일 상장을 마무리했다.
회사는 그 과정에서 피싱 문자와 IPO 사칭 웹사이트를 통한 사기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하고 이에 대해 경계할 것을 요청했다.
그러면서 공모와 관련된 모든 사항은 증권신고서에 기재된 내용을 따르며, 특별 배정이나 사전 청약 제도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했다.
홈페이지 주소와 유사하게 제작된 사이트에서 공모주 구입 링크를 전달하거나 문자로 임직원을 사칭하며 개인정보를 유도하는 경우 등의 사기 사례에 속지 말 것을 당부했다.
실제 회사가 밝힌 사칭 사이트는 정상적인 회사의 사이트 URL과 비교해 뒷부분만 살짝 변경해 ‘ipo’라는 글자를 넣어 혼란을 주고 있었다.
회사는 “당사는 IPO 관련 별도 사이트를 운영하지 않으며, 절대 공모주 등의 이유로 개별적으로 연락을 취하거나 입금을 요구하지 않으니 각별한 주의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경력/학력/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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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력
2005년부터 2010년까지 베인앤컴퍼니 매니저로 근무했다.
▲ 김성준 HD한국조선해양 대표이사(가운데)가 2023년 1월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한국조선해양과 ABS(미국선급협회)간 자율운항 선박의 기관자동화 솔루션 개발 및 실증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정기선 HD현대 사장(오른쪽 두 번째), 패트릭 라이언(Patrick Ryan) ABS 패트릭 최고기술경영자(왼쪽 두 번째) 등 양사 경영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HD현대 >
2010년부터 2015년까지 보스턴컨설팅그룹 파트너로 일했다.
2016년 1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현대중공업에 합류해 기획팀·기술기획·품질기획 부문장(전무)을 맡았다.
2018년 1월부터 2020년 11월까지 한국조선해양 기획·시너지추진부문장으로 이동했다.
2020년 12월부터 2023년 3월까지 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장(부사장)으로 임명됐다. HD한국조선해양 유럽연구센터법인장(부사장)을 겸했다.
2023년 11월 HD한국조선해양 대표이사 부사장에 선임됐다.
2025년 10월 HD현대마린솔루션 대표이사 사장이 됐다.
◆ 학력
서울 중동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96년 서울대학교 조선해양공학과를 졸업했다.
1998년 서울대학교 대학원 조선해양공학과를 졸업했다.
2004년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에서 해양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HD한국조선해양 대표이사로 재직한 김성준은 2024년 연간 보수로 7억7787만 원을 수령했다. 급여 4억6107만 원, 상여 3억1680만 원을 합한 급액이다.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김성준은 2025년 12월31일 현재 HD현대마린솔루션 주식 530주를 들고 있다. 이 주식은 2026년 1월16일 종가(18만9600원) 기준 1억48만8천 원의 가치를 지닌다.
- 어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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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을 연구하는 경영학계에서 주는 상이라 그 의미가 더 크게 다가온다. 도전과 혁신의 자세로 세계 시장을 선도해 최우량기업의 지위를 계속 유지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 (2024/08/13, 제26회 한국경영학회 융합학술대회 대한민국 최우량 기업대상 수상식에서)
▲ 김성준 HD한국조선해양 대표(가운데)가 2024년 4월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한국동서발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조선 산업 분야 온실가스 감축 공동 협력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강석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왼쪽), 김영문 한국동서발전 사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HD한국조선해양 >
“대한민국 대표 선사와 선박 운영사, 공신력 있는 선급과 함께 해양 AI 솔루션을 고도화해 HD현대가 그리는 오션 트랜스포메이션을 실현할 계획이다.” (2024/06/27, 선내 안전관리 및 탄소배출 감축을 위한 AI솔루션 적용에 관한 업무협약식에서)
“HD한국조선해양은 세계 1위 조선기업으로 메탄올, 암모니아, CO2, 수소와 같은 친환경 에너지 관련 선박 기술을 독자 개발해 왔다. 글로벌 에너지 기업인 쉘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 시장의 선두주자로 나서겠다.” (2024/05/24, 액화수소운반선 개발을 위한 기술 공동개발협약식에서)
“이번 양자 간 협력이 한국과 필리핀 간의 긴밀한 경제 협력을 이끄는 초석이 되리라 확신한다. HD한국조선해양의 글로벌 오퍼레이션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수빅 야드의 조기 가동과 안정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2024/05/14, 필리핀 수빅야드 협력식 행사에서)
“ESG는 기업 경영의 필수 요소가 된 지 이미 오래다. 이번 협력사업이 국가 온실가스 배출 저감 목표 달성을 위한 상생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길 희망한다.“ (2024/04/21, 조선 산업분야 온실가스 감축 공동협력 사업 업무협약식에서)
“눈에 보이는 조선소 구축을 통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의 토대를 마련했다. FOS 고도화를 통해 생산성 혁신을 이루고 조선업계 패러다임을 전환해 나가겠다.” (2024/12/20, HD현대 디지털 전환 성과 보고회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