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Who Is ?] 이승찬 계룡건설산업 회장

이승찬 계룡건설산업 회장.

이승찬은 계룡건설산업의 회장이다.

내실 위주의 보수적 경영에서 벗어나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1976년 11월27일 대전에서 이인구 계룡건설산업 창업주의 1남8녀 중 막내아들로 태어났다.

대전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충남대학교 대학원에서 건축공학으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두산건설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계룡건설산업에 이사로 입사해 관리본부장, 총괄부사장을 거쳐 2014년 대표이사에 올랐다.

2023년 대표이사에서 물러난 뒤 회장으로 있다.

고속도로 휴게소와 골프장으로 사업영역을 다각화하면서 모듈러주택, 스마트팜, 공유주택 사업에 힘을 주고 있다.

대전시체육회 회장, 충남대학교 스포츠과학과 특임교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이승찬 계룡건설산업 회장

이승찬 계룡건설산업 회장(가운데)이 2025년 1월17일 대전 탄방동 계룡건설 본사에서 열린 '계룡그룹 창립 55주년 기념식'에서 암작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계룡건설산업 누리집 갈무리>

△건설사 시공능력평가 순위 15위 차지
계룡건설산업은 2025년 7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에서 15위를 차지했다.

계룡건설산업은 2022년 19위에 랭크된 뒤 4년 연속 시공능력평가 순위가 상승했다. 10년 전인 2015년 23위로 20위권 밖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여덟 계단 뛰어오른 것이다.

시공능력 평가액도 2017년 1조5127억 원에서 2025년 2조9753억 원으로 지속 증가했다. 계룡건설산업은 2016년 시공능력평가 17위를 차지한 이후 2025년까지 20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시공능력평가는 국토교통부가 건설사를 대상으로 공사실적, 경영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 네 가지 항목을 평가해 매년 7월 말 결과를 내놓는 제도다. 발주자가 보통 시공능력평가를 입찰 제한에 많이 활용하는 만큼 시공능력평가가 좋으면 사업기회를 더 많이 확보할 수 있는 발판이 된다.

계룡건설산업은 충청지역 기반의 중견건설사다. 충청권 건설사 중에선 줄곧 시공능력평가 순위 1위에 자리하고 있다.

△선별 수주로 영업이익, 순이익 동반 상승 견인
이승찬은 양질의 사업을 수주함으로써 영업이익과 순이익의 동반 상승을 이끌었다.

계룡건설산업은 2026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6707억 원, 영업이익 408억 원, 순이익 224억 원을 거뒀다.

2025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별 차이가 없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31.1%, 35.3% 증가했다.

매출의 사업 부문별 비중을 살펴보면 건축계약공사 3922억 원(58.48%), 토목계약공사 1738억 원(25.92%), 유통 847억 원(12.62%) 등의 순이었다.

분양사업은 133억 원(1.98%)으로 2025년 1분기(1071억 원, 16.02%)와 비교하면 10분의1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연간으로도 분양사업 매출 비중은 줄어드는 추세다. 2025년 연간 기준 분양사업 매출 비중은 7.96%(2299억 원)로, 2024년 25.63%(8013억 원), 2023년 25.98%(7733억 원)였던 것에 비해 크게 낮아진 것이다.

계룡건설산업은 2025년 연결기준 매출 2조8439억 원, 영업이익 1629억 원, 순이익 978억 원을 거뒀다. 2024년보다 매출은 9.1% 줄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83%, 96.7% 늘었다.

매출 규모가 기존 수준과 크게 다르지 않음에도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배경에는 선별 수주 전략의 강화가 있다. 계룡건설산업은 "수익성 높은 사업 중심의 선별 수주와 원가율 개선을 통해 이익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계룡건설산업은 2023년 공사 부문에서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한 바 있다.

2023년 연결기준 매출 2조9770억 원, 영업이익 1007억 원, 순이익 519억 원을 거뒀다.

2022년과 비교해 매출은 증가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모두 감소했다. 매출은 0.9% 올랐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4.2%, 13.9% 줄었다.

사업 부문별 영업이익을 보면 건축계약 공사와 토목계약 공사 부문에서 특히 위축됐다.

2023년 건축계약 공사 부문에서 영업손실 3억3445만 원으로 영업손익이 적자로 돌아섰다. 2022년엔 98억1022만 원 영업이익을 거뒀다. 토목계약 공사의 경우는 적자 전환하진 않았으나 영업이익이 21억5601만 원에 그치며 2022년과 비교해 72.2% 감소했다.

[Who Is ?] 이승찬 계룡건설산업 회장

▲ 계룡건설산업의 실적 그래프 <비즈니스포스트>

△공공공사 부문 강자로 꼽혀
계룡건설산업은 공공공사(관급공사 포함)에서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기업으로 꼽힌다. 2025년 공공공사 신규수주에서 5위를 차지했다. 사실 직전년도엔 1위를 기록했다.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년 연속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공공공사 입찰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공공공사 부문 실적 1위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 놓여있다. 2025년 5위로 밀린 것도 그 때문이다.

계룡건설산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공공주택사업에 특히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2026년 3월 LH가 발주한 1122억 원 규모의 ‘수원당수2 B-1, A-1 및 A-3BL 통합형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을 수주했다. 2025년 12월에는 4605억 원 규모의 ‘대전소제 민간참여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수주했다. 계룡건설산업이 2025년 LH와 체결한 수주계약은 9건으로 총 1조7356억 원 규모다.

계룡건설산업은 정부세종청사 국무총리실과 충남도청 및 의회 신청사, 대전 동구청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공주센터, 한국은행 통합별관 등 세종시 중심행정타운을 포함해 많은 공공공사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시설 공사에서도 최다 시공 실적을 올렸다.

계룡건설산업은 강릉역사, 강릉 아이스아레나, 관동 하키센터, 진천선수촌 2단계 2공구 등을 시공했다.

2020년 10월 새만금 스마트수변도시 매립공사를 따내며 토목 기술형 입찰시장에서 첫 수주에 성공한 바 있다.

경기도 화성 아산국가산단(우정지구) 유보지 조성사업 협약 체결, 대전역세권 복합2구역 민간개발사업 우선협상자 선정 등을 포함해 다양한 공공공사 성과를 보였다.

△자체사업 비중 줄이고 공공공사 중심 포트폴리오 강화
계룡건설산업은 공공공사(관급공사 포함)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

최근 매출에서 공공공사가 차지하는 비중이 확대되는 추세다. 2026년 1분기 기준 계룡건설산업의 전체 매출에서 공공공사 매출은 48.3%를 차지해 2025년 45.0%보다 비중이 3.3%포인트 확대됐다. 계룡건설산업의 공공공사 매출 비중은 2020년 50.7%를 기록한 이후 2024년 33.3%까지 해마다 축소됐으나 이후 다시 확대되고 있다.

민간참여공공주택사업(민참사업)을 중심으로 수주에 활발히 나선 결과다. 민참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같은 공공기관이 시행사로 토지를 제공하면 민간건설사가 시공사로 참여해 건물을 짓거나 택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공주택의 품질에 관한 시장의 불신을 민간 브랜드를 활용해 해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민참사업은 민간과 공공의 성격이 혼재돼 있지만 역시 공공공사로 분류된다. 민참사업에서 건설사는 분양이익이 아닌 공사수익만을 가져간다.

계룡건설산업은 공공공사 비중을 키우는 반면 자체사업 비중은 줄이고 있다. 전체 매출에서 자체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1년 12.5%에서 2022년 17.8%, 2023년 26.0%로 증가했으나 이후 2024년 25.6%로 낮아지다 2025년 8.0%로 확연히 줄었다.

자체사업은 건설사가 시공사뿐 아니라 토지를 매입하는 시행사 역할까지 도맡아 시공이익과 시행이익을 모두 가져갈 수 있기 때문에 도급공사보다 3배가량 높은 수익을 낸다.

다만 자체사업은 채산성이 좋은 만큼 리스크도 크기 때문에 건설사들이 무작정 자체사업의 비중을 높일 수는 없다. 자체사업은 토지 매입 과정에서 막대한 자금이 소요되고, 자금 조달을 위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이 진행되면서 건설사들의 이자 부담을 늘린다. 거기에 부동산 경기가 악화돼 분양까지 위축되면 공사비와 이자비를 분양금으로 회수할 수 없어 수익성을 급속히 악화시킬 수 있다.

계룡건설산업이 자체사업의 비중을 줄이는 대신 민참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배경엔 최근 지속되고 있는 부동산 경기 악화가 있다.

△수주잔고 지속 확대
계룡건설산업이 공공기관 발주 물량을 중심으로 수주잔고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계룡건설산업의 2025년 수주잔고는 13조1370억 원으로, 같은 해 매출액 대비 6.5배의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다. 2020년 계룡건설산업의 수주잔고가 6조2340억 원이었던 것에 비하면 5년 만에 두 배 넘게 증가한 것이다.

계룡건설산업은 국내 발주 모든 공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공격적으로 수주 물량의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이에 2025년 계룡건설산업의 신규수주액은 3조1603억 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74.1%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공사(SH), 한국도로공사, 대전광역시, 방위사업청 등의 공공기관이 발주한 물량이었다.

△모듈러 사업 성과 거둬
이승찬은 신사업 가운데 하나로 추진하고 있는 모듈러 주택사업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계룡건설산업은 2024년 9월13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발주한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 5-1생활권 L5블록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계약 금액은 2057억 원 규모로 계룡건설산업의 2023년 연결기준 매출의 6.91%에 해당한다. 이는 전체 계약 금액 3428억 원 가운데 계룡건설산업의 지분 60%가 반영된 것이다.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 5-1생활권 L5블록 공사 본계약은 4개월 동안의 실시설계를 거친 뒤 최종 심의를 통과하는 2025년 3월 이뤄졌다.
계약기간은 2025년 3월11일부터 2027년 6월5일까지다.

계룡건설산업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세종 5-1생활권 L5블록 공사는 세종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이다.

이 공사는 통합공공임대 1327가구를 짓는 것을 뼈대로 한다. 이 가운데 450세대는 모듈러 주택으로 조성된다. 한 지역에 모듈러 주택 450세대 건축은 국내 역대 최대 규모다.

모듈러 주택은 탈현장공법(OSC·Off-Site Construction) 방식 가운데 하나로 부재 등을 공장 등에서 네모곽 형태로 제작한 뒤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으로 시공된다.

계룡건설산업은 2020년 모듈러 주택사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하고 신사업으로 추진해온 바 있다.

계룡건설산업은 세종 5-1생활권 L5블록 외에도 6-3생활권 UR1·UR2블록 등에서 모듈러 주택을 시공하고 있다. 2022년 착공한 UR1·UR2블록 조성 공사는 2024년 말 마무리됐다.

[Who Is ?] 이승찬 계룡건설산업 회장

이승찬 계룡건설산업 회장(오른쪽 네 번째)이 2025년 6월24일 충남 계룡시 계룡대에서 열린 '나라사랑 보금자리 후원금 전달식'에서 신은봉 육군 인사사령관(왼쪽 네 번째)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계룡건설산업>

△물류센터와 지식산업센터 건설 시장에서 수주 잰걸음
계룡건설산업은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물류센터, 지식산업센터 등 업무시설 수주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계룡건설산업은 2024년 7월 BGF리테일과 부산센터 구축공사 계약을 맺었다. 이번 사업을 통해 부산 구랑동 1280-5번지 일원에 BGF리테일 부산센터를 짓는다. 계약금액은 1676억 원으로 계룡건설산업 2023년 연결기준 매출의 5.63% 수준이었다.

2022년 11월에는 스마일게이트 아폴로 일반사모부동산투자신탁1호 신탁업자인 신한은행으로부터 음성 성본산단 F2 물류센터 신축공사를 수주했다. 계약금액은 3487억 원으로 2021년 말 기준 계룡건설산업 연결매출의 13.61%에 해당했다.

석달 전인 2022년 8월2일에는 쿠팡과 덕평 풀필먼트센터(FC) 건설 프로젝트의 주공사 부문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계약으로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덕평리 615번지 일대에 계약금액 1561억 원 규모의 풀필먼트 서비스 물류센터를 시공했다.

풀필먼트는 물류기업이 판매업체로부터 위탁을 받아 배송부터 보관, 재고관리, 교환과 환불까지 모든 과정을 담당하는 물류 일괄대행 서비스를 말한다. 해당 센터는 과거 대형화재를 겪은 뒤 재건축으로 진행됐다.

계룡건설산업은 서울과 수도권에서 지식산업센터 등 업무시설 건설공사도 연달아 수주했다.

2021년 12월 서울시 강서구 마곡지구에서 공사비 635억 원 규모의 지식산업센터 신축공사를 수주했고 같은 달 경기도 과천시 문원동 886번지 일대에 조성되는 지식정보타운 업무시설 신축공사 계약도 맺었다. 지식정보타운 업무시설 공사계약금액은 1078억 원 규모로 2020년 기준 계룡건설산업 연결매출의 4.9% 수준이었다.

2021년 12월에는 911억 원 규모의 경기도 판교 제2테크노밸리(G3-1BL) 산업단지 건립공사도 따냈다.

이 밖에 2021년 오산 원동 물류센터(500억 원)와 여주 가남 물류센터(1229억 원), 2022년 마곡 D38BL 연구개발센터 건립사업(577억 원) 등을 수주했다.

계열사 케이알산업도 2022년 충남 천안 백석동 지식산업센터(501억 원)와 부산 미음동 물류창고(870억 원), 2021년 여주본두리 물류센터(994억 원) 등의 사업을 따내며 수주액을 늘렸다.

△서울 도시정비 시장 공략
계룡건설산업은 가로주택정비 등 소규모사업 공략을 통해 서울 도시정비 시장에서 실적을 쌓고 있다.

계룡건설산업은 2024년 7월1일 서울 성북구 동선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의 첫 삽을 떴다.

이 사업은 성북구 동선동4가 304-2번지 일대에 6개 동, 지하 3층~지상 19층, 아파트 334세대 및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것을 뼈대로 한다.

총 계약금액은 986억 원으로 계룡건설산업의 2023년 연결기준 매출의 3.33%에 해당한다. 공사기간은 2027년 9월30일까지다.

앞서 계룡건설산업은 2022년 1월 서울 성북구 장위13-9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도 수주했다. 이 사업은 장위13-9구역에 지하 2층~지상 15층, 185세대 규모의 아파트를 신축하는 것으로 공사금액은 431억 원이었다.

계룡건설산업은 2021년에도 장위13-6구역, 장위11-3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권을 따냈다.

이들 사업은 각각의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서로 인접한 지역에서 진행돼 계룡건설산업이 브랜드 타운화 효과를 노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계룡건설산업은 그 외에도 2018년 5월 보문2구역 재개발과 2019년 10월 동선2구역 재개발사업 등을 수주했고, 2021년 4월에는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1-2구역 재개발사업을 따냈다. 2022년 2월에는 서울 중랑구 중화동 2-5BL 가로주택정비사업 사업자로 선정됐다.

△베트남 건설 시장 진출
계룡건설산업이 산업단지 조성사업으로 베트남 건설 시장에 발을 들였다.

이승찬은 2024년 4월 이장우 대전시장의 베트남 빈증성 방문에 경제사절단으로 참여했다.

이승찬은 베트남 빈증성의 발전 가능성을 높게 판단하고 귀국하자마자 오태식 대표이사 사장을 포함 현지 방문단을 급파하는 등 실질적인 협의를 바로 진행시키며 베트남 현지 사업에 속도를 냈다.

베트남에 다녀온지 4개월만인 2024년 8월엔 응웬 반 록 베트남 빈증성 인민의회 의장, 마이홍 중 베트남 빈증성 수석부성장 등이 방한해 계룡건설산업 본사를 찾았다.

계룡건설산업은 베트남의 신흥 경제도시 빈증성이 젊은 연령대 인구 비율이 높고 호찌민시와 인접해 교통 환경이 우수하며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받는 등 향후 베트남 최고의 도시로 발전 가능성이 높은 인프라 중심 도시라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앞서 계룡건설산업은 2022년 8월26일 한국-베트남 경제협력산단 합작법인인 ‘VTK’가 발주한 베트남 흥옌성 클린 산업단지 조성 및 인프라시설 공사 1단계 사업 관련 시공계약을 맺었다. 공사금액은 605억 원 규모였다.

계룡건설산업은 “(해당사업은)계룡건설의 첫 베트남 진출 사업으로 앞으로 베트남에서 다양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흥옌성 클린 산업단지 2단계, 3단계 프로젝트 등 후속 사업에도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산업단지는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동남쪽으로 약 30km 떨어진 흥옌성에 143ha(약 43만 평) 규모로 조성됐다.

계룡건설산업은 베트남 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와 네팔, 필리핀, 방글라데시, 캄보디아에 해외지사를 두고 현지 정부기관 및 민간에서 발주하는 건설공사를 수주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2024년 상반기 연결기준 전체 매출에서 해외공사 비중은 0.54%에 불과하다. 별도기준으로 봐도 해외공사 매출 비중은 0.74% 수준으로 1%도 되지 않는다.

현재까지는 해외사업 비중이 1%가 채 안 되는 수준이다 보니 해외 실적은 크게 기대할 수 없는 상태로 머물러 왔다.

때문에 공격적으로 해외사업에 도전해 레퍼런스(공사경험)를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Who Is ?] 이승찬 계룡건설산업 회장

이승찬 계룡건설산업 회장(왼쪽)이 2026년 3월10일 충남도청에서 김태흠 충남도지사에게 후원금을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계룡건설산업>

△계룡건설산업 회장 취임
이승찬은 2023년 3월 계룡건설산업 회장으로 취임했다. 2014년 대표이사 사장이 된 지 9년 만에 대표 자리를 놓고 회장이 됐다.

이승찬은 회장에 취임하면서 전문성을 강화하고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계룡건설산업은 그간 6개 본부, 5개 실로 운영되고 있었다. 이를 경영부문과 건설부문 등 2개 부문과 1개 실 체제로 변경했다.

경영효율성을 높이고 미래 핵심 성장동력 발굴에 집중하겠다는 회사의 방향성이 반영됐다.

경영부문은 4개 본부, 3개 실을 두고 신성장동력 발굴, 위험요인 관리 등을 통해 기업 전략 수립 역할을 맡았다. 건설부문은 4개 본부, 2개 실로 본사와 현장의 유기적 소통, 원가관리를 통한 수익성 확보, 안전경영부문을 담당했다.

이승찬은 회장 취임과 동시에 새 경영진도 꾸렸다. 계룡건설산업의 경영부문과 건설부문에 각각 오태식 사장과 윤길호 사장을 선임했다.

오태식 신임 사장은 이승찬 회장의 매형이다. 1972년생으로 서울대학교 토목공학과, 서울대학교 대학원 토목공학과를 졸업했고 계룡건설 관리본부장 부사장으로 근무해왔다.

윤길호 사장은 1961년생으로 충북대학교 건축공학과를 나와 계룡건설 건축본부장 부사장으로 일했다.

△대전 야구장 조성사업 수주
계룡건설산업은 대전시가 새롭게 조성하는 야구장 공사를 수주하면서 대전의 대표 건설사 입지를 재확인했다.

대전시는 2022년 1월 새 야구장 베이스볼 드림파크 실시설계 적격자로 계룡건설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사업 낙찰금액은 1476억 원 규모였다.

대전 베이스볼 드림파크 신축공사는 대전광역시 중구 부사동 209-1번지에 연면적 5만1200㎡, 관람석 2만 석 이상의 야구장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계룡건설산업 컨소시엄은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에 관람석 2만607석, 주차장 1467면으로 구성한 기본설계안을 제시했다. 생동감 있는 관람 분위기를 제공하기 위해 그라운드를 지표면보다 낮추고 야구장 외부는 피크닉 필드 등 시민을 위한 체험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도 포함했다.

국내 야구장 최초로 제로에너지 설계를 적용해 저탄소·저에너지 야구장으로 지었다.

계룡건설산업 컨소시엄은 설계평가 점수와 조달청의 가격개찰 점수를 종합한 결과 태영건설 컨소시엄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계룡건설산업은 앞서 2016년 창원마산야구장 건설공사에서 태영건설과 맞붙어 패배한 바 있다. 이 사업 수주전으로 설욕했다.

대전 베이스볼 드림파크는 1970년대 계룡건설산업이 건설한 한밭종합운동장 부지에 새롭게 조성되는 야구장으로 이 사업 수주는 회사 내부적으로도 의미가 있었다.

한밭종합운동장은 이승찬의 아버지이자 계룡건설산업 창업주인 이인구 명예회장이 건설을 이끌었다.

이인구 명예회장은 삼십대 중반에 육군에서 전역해 고향인 대전에서 계룡건설을 창업한 뒤 지역 대표 건설사로 키워왔다.

이 명예회장은 1979년 전국체육대회 개막을 6개월 앞둔 시점에 대전공설운동장 증설공사를 맡은 건설사가 도산하자 지역에서 열리는 큰 행사를 포기할 수 없다며 모두가 마다하는 공사를 떠맡았다.

대전공설운동장 증설공사 현장에서 이인구 명예회장이 직접 망원경과 마이크, 전화, 공사계획서, 도면 등을 들고 공사를 지휘했다는 일화가 있다.

한밭종합운동장은 완공 뒤 제60회 전국체육대회를 비롯해 대전시 시민행사와 체육행사 등의 개최 장소가 되면서 랜드마크 시설로 자리 잡았다.

계룡건설산업은 한밭종합운동장 증설공사로 역량을 인정받으면서 충청권을 넘어 전국적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계룡건설산업이 지은 베이스볼 드림파크는 2025년 대전 한화 베이스볼 드림파크로 개장해 개장 첫해 한국시리즈를 치렀다.

△주거 브랜드 ‘엘리프’ 론칭과 성장
계룡건설산업은 2021년 하반기 주거 브랜드 ‘엘리프’를 새로 내놓으면서 주택 사업 확대에 힘을 실었다.

엘리프는 계룡건설산업이 2000년대 초 론칭한 주거 브랜드 ‘리슈빌’과 2009년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로 내놓은 ‘로덴하우스’에 이어 세 번째로 선보인 브랜드다.

엘리프는 영어단어 ‘LIFE’의 스펠링을 변형해 만든 이름이다. 계룡건설산업은 엘리프를 론칭하면서 일상을 새롭게 만드는 주거공간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계룡건설산업은 2022년 8월 대구광역시 남구 대명동 1400번지 일대에 지은 1051세대 규모의 아파트 ‘대명역 센트럴 엘리프E’ 입주를 진행했고, 2022년 10월에는 충남 아산시 배방읍 세교길 13 일대에 682세대 규모의 ‘엘리프 아산탕정’ 아파트의 분양을 실시했다.

이밖에 대전 유성구 원신흥동에서 936세대 규모의 아파트 ‘갑천2 트리풀시티 엘리프’도 분양했다.

대전 대덕구 송촌동의 ‘엘리프 송촌 더 파크’(799세대), 세종시 연기면의 ‘엘리프 세종 6-3’(1035세대), 세종시 조치원읍 봉산리의 ‘엘리프 세종’(660세대), 경기 화성시 화성송산 그린시티의 ‘메종 드 엘리프 송산’(204세대) 등도 엘리프 브랜드를 걸었다.

2023년에는 서울에서 처음으로 엘리프 브랜드를 단 아파트 ‘엘리프 미아역’을 분양했다.

△창립 50주년 맞아 계룡건설산업의 성장과 신사업 추진
이승찬은 2020년 1월 창립 50주년을 맞아 100년 기업으로 도약 의지를 보이며 소통과 협력, 변화와 혁신, 생명과 환경을 핵심 가치로 꼽았다.

계룡건설산업은 1970년 계룡건설합자회사로 시작해 사업다각화를 통해 건설과 유통, 레저 등 계열사 6개를 두고 연매출 2조5천억 원을 올리는 중견건설사로 성장했다.

2015년 연결기준 매출 1조5222억 원, 영업이익 361억 원을 실적을 거뒀고 2018년까지 해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었다.

그러나 주력사업인 공공공사에서 발주가 줄어들고 입찰 경쟁이 심화돼 2018년 매출 2조2927억 원, 영업이익 1537억 원에서 2019년 매출 2조2757억 원, 영업이익 1359억 원으로 주춤거렸다.

이에 이승찬은 기존 공공공사와 건축사업 외에 새 성장동력 마련에 나섰다.

계룡건설산업은 2020년 3월25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스마트팜, 공유주택, 모듈러주택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한 정관 일부변경 안건을 승인받고 신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친환경 신사업 추진에도 힘을 싣고 있다.

계룡건설산업은 2022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태양광 발전 및 전력중개업, 폐기물 및 부산물 연료화 사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하고 친환경 사업영역에서 포트폴리오 다각화의 방침을 밝혔다.

[Who Is ?] 이승찬 계룡건설산업 회장

이승찬 계룡건설산업 대표이사 사장(앞줄 왼쪽)이 2020년 1월20일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계룡건설산업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한승구 계룡건설산업 대표이사 회장(앞줄 오른쪽)을 비롯 임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계룡건설산업>

△계룡장학재단 이사장 맡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펼쳐
계룡건설산업은 대전에 기반을 둔 중견건설사로서 대전지역을 중심으로 사회공헌활동에 꾸준히 나서고 있다.

계룡건설산업은 대전·세종·충남 희망 나눔캠페인 등 각종 지역 발전 기금으로 수억 원을 기탁했으며 체육 지원 활동과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승찬은 계룡장학재단 이사장을 맡으며 회사 사회공헌 활동에 힘을 보태고 있다.

계룡건설산업은 계룡장학재단을 통해 꾸준히 대전지역 고등학생과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2026년 5월 '2026년도 1학기 장학금 수여식'에서 이승찬은 우수 고등학생 및 대학생 53명에게 7100만 원의 장학금을 직접 전달했다.

계룡장학재단은 1992년 재단 설립 이후 2026년 5월까지 1만6318명에게 73억4026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승찬은 2026년 1월 충남도의 '희망 2026 나눔캠페인'에 참여해 성금 1억 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2025년 12월에도 이 캠페인에 성금 2억 원을 기탁했다.

2024년 5월에는 대전시에 대전사랑발전기금 3억 원을 기부했다.

이승찬은 2022년 9월 충남도에 ‘2022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기부금으로 1억 원을 전달했다.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는 세계 최초의 군문화 엑스포로 2022년 10월7일부터 17일 동안 진행됐다.

2022년 5월17일 개교 70주년을 맞은 충남대학교에 발전기금 6천만 원과 장학기금 4천만 원 등 모두 1억 원을 내놓기도 했다.

계룡건설산업은 2018년 충남대 ‘이인구 인재관’ 조성에 20억 원을 기부했고, 2021년에는 충남대 건축공학과에 첨단강의 시스템 마련을 위한 기금 2억2천만 원과 장학기금 3억 원을 전달했다.

충남대는 이승찬의 아버지이자 계룡건설산업 창업주인 이인구 명예회장의 모교다. 이인구 명예회장은 충남대 법학과 61학번으로 18~21대 충남대 총동창회장을 지냈고, 충남대 법학전문대학원 장학기금과 청룡관 건립기금 등에 기부한 바 있다. 부친에 이어 자신도 충남대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유지를 받들어 기부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계룡건설산업은 2021년 10월 대전광역시 서구에 있는 건양대학교 의대에 발전기금 3억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계룡건설산업은 지역 체육발전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이승찬은 2020년과 2021년 대전시체육회에 6억 원을 기부한 데 이어 2022년 2월 4억 원을 더 기부했다. 이승찬이 앞서 2020년 대전시체육회 1기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3년 동안 모두 10억 원을 기부하겠다고 한 공약에 따른 것이다.

계룡건설산업은 2022년 7월 보령해양머드박람회에 후원금 1억 원을 기부하는 등 지역 문화행사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코로나팬데믹 시국에도 기부는 멈추지 않았다. 2020년 7월 코로나19 극복 성금 1억 원을 대전시에 기부했다. 이승찬이 직접 지역 선별진료소 10곳을 방문해 의료진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달하고 5천만 원 규모의 후원물품을 기부하기도 했다.

2020년 한해 코로나19 확산에도 역대 최대 규모인 100여 명을 채용하며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다.

계룡건설산업은 2020년 5월 대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나눔명문기업’에 가입했다. 대전 건설사로서는 첫 가입이었다.

나눔명문기업은 나눔문화를 이끌고 기업의 사회공헌을 활성화하기 위한 고액기부 기업들의 모임으로 3년 이내에 1억 원 이상을 기부하거나 기부하기로 약정한 기업이 가입할 수 있다.

계룡건설산업은 2019년 말부터 4억 원을 기부해 3억 원 이상 기부한 기업이 가입할 수 있는 실버회원 자격을 획득했다.

△첫 민선 대전시체육회장 당선
이승찬은 2020년 1월15일 대전광역시체육회 초대 민간 회장에 당선됐다.

대전시체육회는 그간 지자체장이 회장을 맡아왔던 기존 관행을 벗어나 2020년부터 민간 회장을 선출하기 시작했다.

이에 이승찬은 전체 선거인단 312명 가운데 투표애 참석한 299명 중 161표를 얻어 53.85%을 득표하며의 회장으로 당선됐다.

2011년부터 대전시 생활체육회 부회장과 대전시체육회 이사로 활동해왔으며 전국체전·소년체전을 후원했던 이력 등이 과반 이상의 지지를 이끌어냈다.

이승찬은 2020년 대전광역시체육회장 출마 당시 체육회 예산 300억 원 시대 개막, 체육발전기금 조성을 통한 재정내실화 및 회장 업무추진비 전액 체육인재 육성에 사용, 학교-엘리트-생활체육 선순환구조를 통한 시너지 극대화, 공공체육시설 확충 및 2030 아시안게임 유치, 선진 체육행정 시스템 도입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승찬은 2022년 12월15일 대전시체육회장에 재선됐다. 312명이 참여한 현장투표에서 213표를 얻어 68.27%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로써 2023년 2월17일부터 2027년 정기총회일까지 임기가 연장됐다.

△골프장과 뉴스테이 사업 다각화
이승찬은 2017년 1월 골프장 기업 꽃담레저 인수를 통해 계룡건설산업의 사업영역을 골프장으로 넓혔다.

꽃담레저는 경북 군위군의 회원제 골프장인 꽃담컨트리클럽(꽃담CC)을 운영하던 기업으로 2012년부터 경영악화에 따라 법정관리를 받고 있었다.

계룡건설산업은 사업 다각화를 위해 2017년 1월 꽃담레저 지분 99.9%를 취득하고 꽃담레저 경영 정상화를 주도했다. 이에 따라 꽃담레저는 2017년 5월 회생법원으로부터 기업회생절차 종결 결정을 받았다.

2017년 3월 꽃담CC를 대중제 골프장으로 전환한 뒤 이름을 ‘구니 컨트리클럽’으로 변경해 운영을 시작했다.

골프장을 운영하는 자회사 케이알스포츠는 2017년 매출 49억 원에서 2019년 96억 원, 2021년 145억 원으로 해마다 매출 규모가 늘었다.

이승찬은 골프장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이승찬은 골프장을 운영하는 계열사 케이알스포츠를 계룡건설산업의 100% 자회사로 두고 직접 골프장 사업을 챙기고 있다.

계룡건설산업은 2021년 5월 경기 여주시에 골프장 루트52컨트리클럽을 열었다. 앞서 2019년 아시아나컨트리클럽 여주 부지, 2020년 체리파인 리조트 부지를 각각 매입해 골프장 개발을 추진했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 진출
계룡건설산업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은 옛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사업으로 시작됐다.

2016년 도입된 뉴스테이는 기업이 직접 운영하는 임대주택으로 의무임대기간이 최소 8년이고 임대료 상승률이 5% 이하로 제한된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은 여기에 공공성을 더해 주거지원 계층 특별공급 비율과 초기 임대료 상한 등 조건을 덧붙였다.

계룡건설은 2016년 5월 경기도 시흥시에 이 지역 첫 뉴스테이인 ‘시흥장현 리슈빌더스테이’를 735억 원 규모로 수주했다. 시흥장현 리슈빌더스테이는 2017년 6월 분양을 시작했는데 특별공급에서 최대 24.4대 1, 일반청약에서 최대 5.1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흥행에 성공했다.

계룡건설은 뉴스테이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전환된 후에도 세종 4-1 H1·H2BL에서 1282억 원 규모 민간임대주택 사업을 수주해 2022년 8월 분양에 나섰다.

이 외에 경기 이천 중리지구 B-4BL(966억 원), 양주 옥정 A5(1708억 원), 인천 중구 영종 A65(1156억 원) 등에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계룡건설산업이 걸어온 길
계룡건설산업은 대전광역시를 거점으로 하는 건설사로 1967년 이인구 창업주가 설립했다.

주택사업보다는 대형 공공건축물이나 도로 등과 같은 공공사업을 주력으로 삼았다.

대표적으로 대전 한밭종합운동장과 대전월드컵경기장, 강릉하키센터, 정부세종청사, 장보고 과학기지, 사이언스콤플렉스 등을 지었다.

2002년 민영화된 고속도로관리공단을 인수한 뒤 ‘KR산업’으로 이름을 바꿔 고속도로 휴게소 유지관리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이승찬이 2세 경영을 시작한 뒤로는 기존 주거 브랜드 ‘리슈빌’과 ‘로덴하우스’에 더해 2021년 하반기 ‘엘리프’를 새롭게 론칭하면서 도시정비 등 주택사업 확장에도 힘을 싣고 있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이승찬 계룡건설산업 회장

이승찬 계룡건설산업 회장(왼쪽)이 2026년 1월19일 계룡그룹 창립 56주년 기념식에서 ‘자랑스런 계룡인상’ 수상자에게 상패를 전달하고 있다. <계룡건설산업>

이승찬은 공공사업에서 순위를 다시 끌어올리고 주택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계룡건설산업은 2016년부터 2019년까지는 공공공사 수주 1위에 올랐지만 2020년에는 금호건설과 태영건설 등에 밀려났다. 2022년에는 공공공사 수주 순위가 5위까지 내려갔다. 다만 2023년 3위로 다소 회복됐다.

계룡건설산업은 2021년 하반기 새로운 주거 브랜드 ‘엘리프’를 론칭해 주택 사업 확장에 힘을 싣고 있다.

계룡건설산업은 2018년 5월 보문2구역 재개발사업을 수주해 서울 도시정비시장에 진출했지만 2020년에는 서울 정비사업 수주 실적이 없었다.

2024년에는 소규모 재개발 시장을 공략하며 실적을 쌓았다. 서울 성북구 동선 제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도 공사에 들어갔다.

주력인 공공공사 입찰 경쟁이 치열해진 만큼 스마트팜, 공유주택, 모듈러주택 사업 등으로 신사업을 키우는 데 힘을 싣고 있다. 사업다각화를 통한 실적 끌어올리기의 과제를 마주하고 있다.

모듈러주택 분야에서는 나름 성과를 거두고 있다. UR-1블록, UR-2블록 공사에 이어 스마트도시 시범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 5-1생활권 L5블록 공사를 맡았다.

이승찬은 지속된 금리 인상으로 부동산 경기가 침체되고 원자재 가격 상승에 부동산 자금시장 상황도 좋지 않은 만큼 유동성 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계룡건설산업은 꾸준히 부채비율이 낮아지고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좋아지는 등 재무구조가 개선되고 있다. 2024년 상반기 기준 부채비율은 226%다. 2017년 314%를 기록했던 것을 고려하면 대폭 개선된 것이다.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2019년 136억 원에서 2020년 1938억 원, 2021년 1224억 원으로 크게 늘어났다. 2022년 287억 원, 2023년 220억 원으로 감소세를 보였으나 2024년 상반기에는 233억 원으로 소폭 상승했다.

건설과 유통, 레저에 이은 제4의 신사업 발굴을 위해 탐색하고 있다.

◆ 평가
[Who Is ?] 이승찬 계룡건설산업 회장

이승찬 대전시체육회장(계룡건설산업 회장, 오른쪽)이 2024년 6월28일 충남대학교 스포츠과학과 특임교수 위촉장을 김정겸 총장으로부터 전달받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남대>

오너 2세로 부친의 계룡건설에 입사하기 전 두산건설에서 건설 현장을 경험하며 실무 역량을 키우고자 했다.

2002년 계룡건설산업에 입사한 뒤 8년 만인 2010년 총괄부사장에 오르는 초고속 승진을 했다.

이승찬은 계룡건설산업의 수익성을 개선하고 사업 다각화도 추진하면서 ‘2세 경영’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전엔 내실 위주의 보수적 경영을 해왔지만 이승찬이 대표이사를 맡은 뒤 회사 경영 기조를 공격적으로 바꿨다.

부실사업을 정리하고 아파트 분양에서 성과를 냈으며 주력인 공공공사에 강한 면모를 보여줬다.

기부, 모금, 현장방문 등 대전지역을 무대로 사회공헌활동에 활발히 나서고 있다는 점에서도 평가를 받는다.

이승찬은 지역 체육 발전에 큰 애정을 보이며 관련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2020년 대전시체육회 민선1기 회장으로 당선된 뒤 3년 동안 10억 원을 출연해 ‘꿈드림프로젝트’ 사업을 운영했고 연임에 성공해 민선2기 회장도 맡고 있다.

꿈드림프로젝트는 대전지역의 체육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훈련장학금과 대회출전비 후원, 스포츠과학센터 지원 등을 진행한다.

프로젝트를 통해 2년간 지역 체육 선수 17명에게 모두 6천만 원가량을 지원했다.

특히 대중의 관심에서 비교적 벗어나 있는 종목인 철인3종 선수단을 2024년 1월 창단해 지원하고 있는 점도 평가를 받는다.

이승찬은 언론 인터뷰에서 “지역에서 나고 자라 사회적 관심을 덜 받았던 학생 선수들에게 사회와 호흡하는 것을 알려줘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이들에 대한 지역과 기업들에 적극적인 후원의 중요성을 설득하기도 했다.

이승찬은 계룡건설의 성장을 이끈 점을 높이 평가받아 ‘이코노미스트’가 선정한 ‘2017 대한민국 100대 기업 CEO’ 중 1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사건사고
[Who Is ?] 이승찬 계룡건설산업 회장

▲ 계룡건설산업 사옥 <계룡건설산업>

△공사현장 잇다른 사망사고로 중대재해처벌법 처벌 위기
계룡건설산업은 2025년 9월 국토교통부의 하도급 참여제한 대상 기업에 포함됐다. 하도급 참여 제한은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라 불법하도급 및 노무관련 위반으로 처분을 받은 건설업자에 대해 2년 이내 범위에서 공공건설공사에 대한 하도급 참여를 제한하는 것이다.

계룡건설산업은 2025년 9월20일부터 2025년 11월19일까지 2개월간 하도급 참여제한 통보를 받았다. 국토부는 사망만인율이 규모별 같은 업종의 평균 사망만인율 이상인 사업장이라는 점을 들어 계룡건설산업이 참여제한 대상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사망만인율은 사망자 수를 연간 상시근로자 1만 명당 발생하는 사망자 수로 환산한 수치다.

계룡건설산업은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2022년 1월27일 이후 건설 현장에서 사망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중대재해법 시행 이후 언론에 보도된 사망사고만 2022년 3건, 2023년 1건, 2024년 2건, 2025년 2건 등이다.

계룡건설이 주관사 SK에코플랜트와 컨소시엄을 꾸린 현장에서 2024년 4월30일 붕괴 사고가 났다. 경기도 시흥 시화MTV 서해안 우회도로 건설공사에서 교량에 설치하던 거더(보)가 붕괴해 현장 노동자 1명이 사망하고 다른 노동자 5명과 시민 1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2025년 10월20일 계룡건설과 SK에코플랜트에 2025년 12월1일부터 6개월간 영업정지를 통보했다. 계룡건설은 법원에 집행정지를 신청해 2025년 11월26일 인용 결정을 받았다.

2024년 10월4일에는 계룡건설산업이 시공하는 과천지식정보타운 11-2블록 현장에서 우수관로 매설 작업 중 토사가 붕괴되면서 부대토목공사 협력업체 소속 노동자가 사망했다.

해당 사고는 콘크리트 빗물 처리 배관 설치 작업 도중 굴착법면이 붕괴하며 발생했다. 해당 노동자는 배관을 묶고 있던 슬링벨트를 푸는 과정에서 흙더미에 깔리는 사고를 당했다.

고용노동부는 중대재해법 위반 여부를 가리기 위한 조사에 돌입했다.

앞서 2024년 6월에는 서울 마포구 문화공간 조성 건축공사 현장에서 하청업체 근로자가 떨어지는 철판에 맞아 목숨을 잃었다.

2023년 8월7일에는 경남 합천군에 위치한 고속국도 제14호 함양·울산선 건설공사 현장에서 20대 외국인 노동자가 이동하던 덤프트럭에 부딪혀 사망했다.

사고 피해자는 고속도로 건설공사 현장에서 신호를 확인하는 작업을 하고 있었으나 성토작업을 위해 토사를 하역하고 이동하던 덤프트럭을 보지 못해 사고를 당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2022년 9월3일에도 경기도 성남시 금토동 판교 제2테크노밸리(G3-1BL) 건립 공사현장에서 계룡건설산업 하청업체 노동자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하층 철골보에 안전설비를 설치하다가 4.5m 높이에서 떨어졌으며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하루 만에 숨졌다.

2022년 3월 전북 김제 새만금 매립지 공사현장과 7월 세종시 고운동 단독주택 공사현장에서도 노동자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계룡건설산업 시공현장에서 노동자 사망사고가 계속 발생하자 고용노동부는 계룡건설산업의 주요 시공 현장을 감독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중대재해처벌법은 2022년 1월27일부터 시행됐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일정 규모 이상 사업장에서 노동자가 사망하는 등 중대재해가 발생하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의무를 다하지 않은 사업주와 경영책임자를 1년 이상 징역 또는 10억 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건설사 하자 판정 건수 2위 오명 벗어나
계룡건설산업은 국토교통부가 2023년 9월부터 6개월 간격으로 발표하는 ‘공동주택 하자 판정 상위 20개 건설사 명단’에 계속해서 포함돼 왔다.

국토부는 2023년 9월부터 2026년 3월까지 공동주택 하자판정 상위 20개 건설사 명단을 6차례 공개했다.

계룡건설산업은 2023년 9월, 2024년 3월, 2024년 10월, 2025년 3월, 2025년 10월 연속으로 ‘최근 5년 하자판정건수 상위 20개사’ 명단에서 2위에 이름이 걸렸다.

다만 가장 최근에 발표된 2026년 3월 명단에서는 제외됐다.

그동안 국토부는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하심위) 홈페이지를 통해 위원회 회의 개최 현황과 사건접수 현황 등만 공개해왔다. 국회에 자료제출 요구에도 ‘하자발생’이 아닌 ‘하자판정’ 정보를 제공했다.

2023년 하반기부터는 연 2회 반기별로 하자처리 건수 및 시공사별 하자 현황 등을 공개하고 하자 판정 건수가 많은 상위 20개 건설사 명단을 공개하고 있다.

△대전 서구 체육회장 선거 개입 논란, 불기소 처분
이승찬은 대전 서구 체육회장 선거에 개입했다는 혐의를 받아 검찰에 송치됐다. 다만 증거 불충분으로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대전지검 형사4부는 2023년 6월20일 위탁선거법위반 혐의로 서철모 대전 서구청장을 불구속 기소했다.

서철모 구청장은 앞서 2022년 12월 진행된 대전 서구 체육회장 선거과정에서 김경시 후보에게 사퇴를 종용하며 부회장직을 제안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이승찬은 서 구청장과 김경시 후보 사이의 대화 녹취록에서 이름이 언급되며 수사망에 올랐다. 15분 정도가량인 대화 내용에서 이장우 대전시장이 여섯 번 언급됐는데 이승찬은 그보다 두 번 더 많은 여덟 차례 이름이 등장했다.

서 구청장은 김 후보에게 “이승찬 회장하고 이장우 대전시장과 다 이야기를 거쳐 조율된 것”이라며 사퇴를 종용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대전광역시체육회 회장으로 당선됐던 이승찬은 서 구청장과 동일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으나 증거 불충분으로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서 구청장은 2023년 9월13일 대전지법 형사6단독 231호 법정에서 열린 재판에서 벌금 500만 원을 선고받았다.

서 구청장은 벌금 100만 원 이상의 형을 선고받았으나 구청장직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게 됐다.

공직선거법 위반과 달리 위탁선거법 위반 행위는 일반 형법 위반이기 때문에 징역형이나 금고 1년 이사의 형량이 확정된 경우에만 선거권이 박탈된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법정에서 자백하고 반성하고 있으며 대가로 제공 의사를 밝힌 체육회 부회장직이 명예직이고 실제 후보자 사퇴가 일어나지 않아 선거에 미친 영향이 크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

△한국은행 별관 공사 철근 추락 사망사고로 법인 유죄판결 받아
계룡건설은 한국은행 통합별관 건설현장에서 작업자가 철근 낙하물에 맞아 숨진 사고와 관련해 유죄판결을 받았다.

서울중앙지법은 2022년 10월13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계룡건설산업에 1천만 원, 하수급 건설업체 대표에게 7천만 원의 벌금형을 선고했다.

계룡건설산업 현장소장은 산업안전보건법 위반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돼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앞서 2021년 8월6일 서울 중구 소공동 한국은행 통합별관 건축 공사장에서 노동자 1명이 철근 더미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노동자는 공사장 지하 3층에서 일하다 사고를 당했다. 구조 당시 이미 심정지 상태였던 노동자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 판정을 받았다.

△한국은행 통합별관 건축공사 위법 입찰 의혹
계룡건설이 한국은행 통합별관 재건축 공사 시공사 입찰 과정에서 법을 위반했다는 의혹이 일었다.

계룡건설이 입찰 예정 최고가보다 높은 금액을 제시해 1순위 낙찰예정자로 선정됐던 것으로 밝혀졌다.

계룡건설은 2017년 2월 조달청이 한국은행으로부터 위임을 받아 발주한 ‘한국은행 통합별관 재건축공사’의 1순위 낙찰예정자로 선정됐다.

2018년 계룡건설이 입찰한 금액이 입찰 예정 최고가 2829억 원보다 3억 원 높은 2832억 원이었고 차순위인 삼성물산과 입찰평가액 차이가 463억 원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삼성물산이 이의를 제기하자 감사원이 조사에 착수했다. 감사원은 2019년 4월 “조달청이 애초 한국은행 입찰예정가보다 높게 써낸 계룡건설산업을 낙찰예정자로 선정한 것은 국가계약법령 위반”이라며 관련 업무를 부당하게 처리한 직원 4명의 징계와 문제가 된 입찰 처리방안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조달청은 2019년 5월 감사원 의견을 받아들여 계룡건설의 낙찰예정자 지위 선정, 한국은행 통합별관 재건축 입찰 공고를 모두 취소했다.

계룡건설은 곧바로 조달청을 상대로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며 법적 공방에 나섰다. 법원은 2019년 8월 “예정가격이 경쟁입찰에서 최고가 제한가격으로 기능했던 면은 있으나 현행 국가계약법령상 실시설계 기술제안 입찰에서 입찰금액을 예정가격 이하로 제한하는 규정은 없다”며 계룡건설의 손을 들어줬다.

법적 다툼에서 승리한 계룡건설은 2019년 12월 기존 별관건물 철거를 시작으로 재건축공사를 시작했다.

2020년 완공을 목표로 2017년 시작했던 한국은행 신축 통합별관 건설은 공사를 추진한 지 6년 만인 2023년 4월27일 마무리됐다. 공사 지연으로 한국은행이 서울 중구 삼성본관 빌딩에서 6년간 셋방살이하면서 사용한 임차료만 약 1천억 원에 육박해 세금낭비 지적을 받기도 했다.

△회계처리 기준 위반
계룡건설산업은 2010~2013년 공사 미수금 대손충당금을 줄여 회계에 반영했다가 금융당국에 적발됐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2016년 2월3일 정례회의에서 회계처리 기준 위반을 이유로 계룡건설산업에 과징금 1950만 원을 부과하고 대표이사 해임 권고 조치를 내렸다.

계룡건설산업은 예상 아파트 분양 수익을 지나치게 낙관적으로 가정한 탓에 2010년부터 2013년까지 공사 미수금과 관련한 대손 충당금을 최대 564억 원까지 과소 계상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계룡건설산업은 공공공사를 주력으로 삼았는데 발주물량이 줄어들면서 수익성이 악화했다.

한승구 대표이사 부회장은 금융위원회에 회계처리 기준 위반이 지적된 뒤 2016년 3월 대표이사에서 사임했다. 다만 1년 만인 2017년 4월 신임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대표이사로 복귀해 이승찬과 각자대표 체제를 재구축했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이승찬 계룡건설산업 회장

이승찬 계룡장학재단 이사장(계룡건설산업 회장)이 2026년 5월8일 계룡건설 본사 대강당에서 열린 ‘2026년도 1학기 장학금 수여식’에서 선발된 장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계룡건설산업>

두산건설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2002년 3월 계룡건설산업에 이사로 입사했다.

2004년 2월 계룡건설산업 관리본부 공무담당 상무로 일했다.

2007년 2월 계룡건설산업 관리본부 본부장 전무로 승진했다.

2010년 8월 계룡건설산업 총괄부사장으로 재직했다.

2014년 8월 계룡건설산업 대표이사 부사장에 취임했다.

2014년 12월 계룡건설산업 공동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2019년 2월 계룡장학재단 이사장에 취임했다.

2020년 1월 대전시체육회 초대 민간회장에 당선됐다.

2023년 3월 계룡건설산업 회장에 취임했다.

2024년 7월 충남대학교 스포츠과학과 특임교수로 위촉됐다.

◆ 학력

1995년 대전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99년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충남대학교 대학원에서 건축공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충남대학교 대학원에서 건축공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이승찬은 이인구 전 계룡건설산업 명예회장과 윤종설 전 계룡장학재단 이사장의 1남8녀 가운데 막내이자 외동아들이다.

아버지 이인구 전 회장은 6·25전쟁에 참전했던 예비역 육군 중령 출신으로 13·15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2017년 5월15일 별세했다.

이인구 전 명예회장의 동생이자 계룡건설산업 대표이사 회장을 지냈던 이시구 동성건설 회장이 작은 아버지다.

2005년 배우자 이정림 씨와 결혼해 자녀 넷을 두고 있다.

◆ 상훈

2022년 충남대학교 개교 70주년 기념식에서 ‘제4회 충대를 빛낸 동문상’을 받았다.

2024년 대전개발위원회가 수여하는 ‘제38회 대전개발대상’을 수상했다.

◆ 기타

이승찬은 2026년 6월5일 기준 계룡건설산업 보통주 206만9144주(23.17%)를 보유하고 있다. 2026년 6월9일 종가 1만9920원 기준으로 412억1735만 원 규모다.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보유주식은 보통주 343만7713주로 발행주식총수의 38.49%를 차지했다.

2021년 신입사원과의 질의응답에서 개인적으로 패러글라이딩과 안나푸르나 트래킹을 하고 싶다고 했다.

좌우명으론 ‘기쁨과 즐거움은 나누면 배가 되고 슬픔과 고통은 나누면 반이 된다’, ‘난 혼자가 아니다’ 등을 꼽았다.

즐겨 보는 유튜브 채널은 무료 드럼 레슨 비디오를 볼 수 있는 ‘Drumeo’이며 넷플릭스 콘텐츠 가운데 ‘오징어게임’보다 ‘지옥’을 더 재미있게 봤다고 한다.

탕수육 먹는 방식은 ‘찍먹’보다 ‘부먹’을 좋아한다.

스트레스가 쌓이면 이어폰을 끼고 달린다. 카톡 문패도 ‘심장이 터질 때까지’다.

논문 ‘실란계 복합화합물 및 노르말 시안산에스테르계 중합수지를 이용한 주차장 바닥 마감 시스템의 성능 평가 및 적용’으로 2020년 충남대학교 대학원 건축공학과에서 건축구조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어록
[Who Is ?] 이승찬 계룡건설산업 회장

이승찬 계룡건설산업 회장(앞줄 왼쪽 네 번째)이 2026년 5월10일 대전 엑스포 시민광장에서 개최된 '제22회 대전 3대하천 마라톤' 대회에 임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계룡건설산업>

“수주 부문에서 공공사업 분야는 정부의 공공건설 투자 확대 기조에 발맞춰 양적 성장과 질적 내실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함께 잡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사업 초기부터 철저한 사전 관리를 통해 수익성을 확보하고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해 안정성을 공고히 하는 전략적 수주를 실현해야 한다. 개발 사업 분야는 부동산 시장 양극화와 전반적인 경기 침체에 따른 물량 축소, 미분양 리스크 확대에 대비해야 한다.”

“과거에는 저가 입찰과 빠른 시공이 경쟁력의 핵심이었다면, 이제는 안전한 시공과 체계적 관리, 디지털 역량이 생존의 필수 조건이 됐다. 디지털 역량, AI(인공지능), 로보틱스, OSC(탈현장건설), 스마트 건설 기술 등 시대적 요구를 과감히 수용·도입해야 한다.”

“대한민국 10대 건설사 진입은 더 이상 막연한 구호가 아니다. 우리는 할 수 있다. 우리는 하면 된다. 혼자 꾸면 꿈일 뿐이지만, 함께하면 현실이 된다. 우리 모두 함께해 현실로 만들어 보자.” (2026/01/19, 계룡그룹 제56주년 창립기념식에서)

“계룡의 도급순위 10위권 내 진입도 꿈같은 일이 아니다. 혼자 꾸면 꿈일 뿐이지만 함께하면 현실이 된다.” (2025/01/17, 계룡그룹 제55주년 창립기념식에서)

“시대적 변화에 맞서 본인만의 논리와 철학을 담은 심도 있는 해법을 제시한 최종 작품들을 보며 큰 감동을 받았다. 바쁜 학업 일정 속에서도 의미 있는 경험을 쌓고 도전했던 지난 5개월의 여정을 토대로 앞으로도 꿈을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길 바란다.” (2024/09/27, 제5회 계룡장학재단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하며)

“체육계도 환경 보호를 위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데 앞장서야 한다. 이번 챌린지를 통해 대전체육가족을 포함한 대전시민 모두가 일상 속에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실천을 함께 하길 바란다.” (2024/09/03, 환경부 주최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에 동참하며)

“갑작스러운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위로와 도움이 되길 바란다.” (2024/09/02, 충남도에 수해 복구 지정 기탁금 5천만 원을 전달하며)

“대전 체육이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시민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024/08/28, 대전 중구 BMK컨벤션에서 열린 2024년 대전체육 정책 간담회에서)

“시대가 직면한 이슈와 관련해 본인만의 철학이 담긴 해법을 고민해 보는 자체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새로운 내일을 열어갈 다양한 건축적 시도와 아이디어들이 많이 제안되길 기대한다.” (2024/07/01, ‘제5회 계룡장학재단 아이디어 공모전’ 1차 접수를 진행하며)

“스포츠 분야 전공자는 아니지만 대전시체육회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 스포츠 발전에 노력한 덕분에 스포츠과학과 특임교수에 임용된 것 같다. 스포츠 행정과 정책 분야의 경험을 적극적으로 공유해 전문 인재 양성은 물론 지역의 스포츠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 (2024/06/28, 충남대학교 스포츠과학과 특임교수로 위촉되며)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에 깊이 감사드리며 그들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데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우리 사회가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유공자분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갖고 다양한 지원이 지속되기를 바란다.” (2024/06/14, 충남 계룡시에 위치한 육군본부를 방문해 신은봉 인사사령관 소장에게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 후원금 1억 원을 전달하며)

“이 자리에 있는 학생 여러분들이 우리의 미래다. 더욱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해 큰 인재로 성장해 주기를 바란다. 우리 재단은 앞으로도 여러분들의 원대한 꿈과 미래를 응원할 것이다.” (2024/05/24, 2024년도 1학기 장학금 수여식에서)

“지역기업과 함께 육성하는 대전 체육을 만들어 기업과 체육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하겠다.” (2024/04/16, 대전상공회의소의 기업과 우수선수간 1대 1 매칭 사업 추진 업무협약식에서)

“선친께서 남기신 지역 사랑의 마음을 고스란히 이어가고자 한 것 뿐인데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 앞으로도 대전이 더욱 살기 좋은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024/03/07, 대전개발위원회 2024 정기총회 및 제38회 대전개발대상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으며)

“문화예술의 사회적 가치와 역할이 중요한 만큼 이번 캠페인이 지역 문화예술 발전의 지렛대가 됐으면 좋겠다. 지역 예술인들의 활동 증대와 도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증진을 위해 많은 관심을 갖겠다.” (2024/02/13, 충북도에 문화예술후원금 1억 원을 기탁하며)

“선수단이 국내외 대회에서 맘껏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최고의 철인3종팀으로 키워 나가겠다. 선수들이 모두 최선의 노력을 다해 좋은 결실로 이어지기를 희망한다.” (2024/01/19, 철인3종 선수단 창단식에서)

“원자재 가격은 여전히 정상화되지 않았고, 사업 수익구조를 경감시키는 금융시장 사정 등을 감안할 때 건설업계가 어느 때보다 힘든 상황이다. 원가관리가 안된 건설 현장들을 잘 마무리하는 것이 중요하고 보수적 재무관리도 필요하다.” (2024/01/02, 신년사에서)

“꿈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학생들이 좋은 성적을 내 자랑스럽고 기쁘다. 계룡장학재단은 앞으로도 여러분의 노력과 열정이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항상 응원하겠다.” (2023/11/17,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 대전시 선수로 출전해 우수한 성적을 낸 고교 및 대학생 45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며)

“일류 스포츠 도시 도약으로 일류 경제도시 완성에 대전 체육이 함께 하겠다. 대전 선수들이 참가하는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최고의 기량을 발휘해 지역의 명예와 대전 체육의 자긍심을 드높일 수 있도록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 (2023/09/20, 제6차 대전시체육회 이사회에서)

“스마트 기술의 전면적인 활용을 통해 현시대에 요구되는 AI 및 ICT 기술 등에 기반한 스마트 건설기술력을 한 단계 끌어올려 스마트 빌딩과 스마트홈, 스마트팜 등 4차 산업에 기반한 스마트 건설분야의 리더로 나가겠다.” (2023/08/07,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주요 성과를 수록한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며)

“폭염으로 힘든 여름을 보내고 계신 어르신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올해도 작년에 이어 기부 챌린지를 통해 지역의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 (2023/07/17,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600만 원을 기탁하며)

“시대가 직면한 이슈와 관련해 본인만의 철학이 담긴 해법을 고민해 보는 자체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새로운 내일을 열어갈 다양한 건축적 시도와 아이디어들이 많이 제안되길 기대한다.” (2023/05/31, 제4회 계룡장학재단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하며)

“이번 장학금 지원이 학생들의 꿈을 펼치는 데에 소중한 씨앗이 되기를 희망한다. 계룡장학재단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꿈을 향해 올바르게 성장해 나아갈 수 있도록 항상 응원하겠다.” (2023/05/26, 계룡장학재단 2023년 1회 장학금을 학생들에게 전달하면서)

“대한체육회와의 협조체계 구축을 통해 체육 정책이 보다 안정적으로 공공의 목적을 수행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 (2023/05/09,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과의 간담회에서)

“스포츠를 통해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대전, 체육인이 행복한 대전, 체육 일류도시 대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2023/03/30, 대전시체육회장 민선 2기 4년 동안 12억 원 출연을 밝히며)

“경제 상황이 매우 어렵지만 책임 경영을 통해 회사를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성장시키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2023/03/28, 계룡건설 회장에 취임하면서)

“계룡건설산업은 최근 성장세에 있는 신재생에너지 시장에 주목해 태양광과 풍력, 바이오매스를 3대 추진과제로 선정하고 대전하수처리장 사업을 시작으로 수처리시설 분야에 진출하겠다. 이를 통해 친환경 건설리더로 성장하겠다.”

“고령화와 1인가구 증가로 주거시장이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계룡건설산업은 공유, 모듈러, 실버, 임대주택 등 다양한 형태의 주택사업모델을 개발해 사업을 확대해가겠다.” (2022, 계룡건설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인사말에서)

“기업의 지속적 성장은 혁신을 위한 변호를 선도하는 방법뿐이다. 지속성장을 위해 새 시대에 부응하는 경영시스템 개선, 선택과 집중을 통한 질적성장, 언택트를 맞아 혁신과 도전정신으로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자.” (2022/01/20, 계룡건설산업 창립 52주년을 맞아 진행한 온라인 생중계 기념식에서)

“플라스틱은 우리 일상생활의 편리함을 높여줬지만 동시에 환경문제를 야기하는 주범이기도 하다. 저는 일회용 포장용기를 거절하고 텀블러를 사용하는 방법으로 플라스틱 줄이기 운동에 동참하겠다.” (2021/01/19, 계룡건설산업 공식 유튜브채널 ‘해볼계룡’에 올라온 플라스틱 줄이기 고고챌린지 릴레이 영상에서)

“아버지(고 이인구 명예회장)께선 ‘지역에서 나고 자란 인재는 언제든 고향으로 되돌아온다’는 말씀을 하시곤 했다. 이를 항상 가슴에 새겨 초심을 잃지 않고 대전 체육 발전과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 (2020/05/28, 금강일보 인터뷰에서)

"하루하루 치열한 산업전선 속에서 회사운영과 학위과정을 진행하면서 저에게 항상 옆에서 큰힘을 주고 자신감을 갖게 해준 사랑하는 저의 아내와 큰딸 가원이, 둘째 경원이, 셋째 나원, 막내 초원이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전해주고 싶다.” (2020/02, 박사논문에 쓴 감사의 글에서)

“지난 50년을 넘어 미래를 향한 새로운 길로 함께 나아가자.” (2020/01/20, 계룡건설산업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대전 체육 발전을 위해 함께 완주한 두 후보에게 감사하다. 새로 출범할 민간체육회가 재정 안정화를 꾀하고 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020/01/15, 대전체육회관에서 대전시체육회 초대 민간회장 자리에 오르며)

“(시공능력평가 순위가) 2007년에 19위, 2008년에는 21위다. 입사 당시인 2002년도에는 29위였다. 계룡건설은 1980년대 중반 성장기 이후 급속도로 성장을 한 적이 없지만 대신 꾸준함을 유지했다. 성장에 가장 중요한 것은 직원들의 주인의식과 노사간 신뢰감 정착이라고 본다. 재무구조가 우수하고 보수적 경영을 고수한 것도 성장 요인이다. 직원들은 불만을 가질 수 있지만 결과적으로는 잘됐다. 외환위기 때도 구조조정을 하지 않았다.” (2008/12/30, 대전일보 인터뷰에서)
[Who Is ?] 이승찬 계룡건설산업 회장

이승찬 계룡장학재단 이사장(계룡건설산업 회장)이 2024년 6월21일 전국소년체육대회 우수 입상자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계룡장학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