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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이호성 1년차 순이익 두 자릿수 성장, 리딩뱅크 경쟁 자신감 충전
하나은행 이호성 1년차 순이익 두 자릿수 성장, 리딩뱅크 경쟁 자신감 충전
이호성 하나은행장이 취임 첫해 순이익 두 자릿수 성장이라는 호실적을 내면서 하나카드에 이어 다시 한 번 최고경영자(CEO)로서 경영 역량을 입증했다.이 행장은 지난해 성과를 발판 삼아 올해 역시 리딩뱅크 경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2일 하나금융 실적발표 자료를 보면 하나은행은 지난해 200억 원 이상의 순이익을 낸 5개 핵심 계열사(하나은행·증권·카드·캐피탈·자산신탁) 가운데 유일하게 순이익이 늘었다.하나은행은 2025년 순이익 3조7475억 원을 거뒀다. 2024년보다 11.7% 증가했다.하나금융이 사상 처음으로 연간 순이익 4조 원 시대를 연 가운데 하나은행이 사실상 실적을 견인한 셈이다.이 행장이 호실적을 바탕으로 올해 리딩뱅크(순이익 1위) 경쟁을 이어갈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현재까지 2025년 연간 실적을 발표한 곳은 하나은행뿐이다.하나은행이 지난해 호실적을 냈지만 업계에서는 올해 리딩뱅크는 KB국민은행이나 신한은행이 차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2025년 3분기 누적 순이익에서 KB국민은행이 3조3645억 원, 신한은행이 3조3561억 원을 내며 단 84억 원 차이로 다투고 있어서다. 같은 기간 하나은행의 누적 순이익은 3조1333억 원으로 3위에 올랐다.지난해 4분기 실적에서 순위가 뒤바뀔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지만 1·2위와 약 2천억 원의 격차를 두고 있어 하나은행의 역전 확률은 낮을 수밖에 없다.다만 하나은행은 4분기도 실적 확대 흐름을 이어가면서 올해 리딩뱅크 탈환을 노려볼 수 있는 발판을 놓았다.하나은행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으로 순이익 6142억 원을 올렸다. 2024년 4분기보다 6.7% 증가했다.리딩뱅크는 이 행장이 취임사에서 언급했던 목표이기도 하다.이 행장은 2025년 1월 취임사에서 "'하나'만의 손님 중심 영업문화 DNA를 회복하고 리딩뱅크 '하나'를 위한 위대한 여정에 우리 모두 함께 하자"고 말했다.시장에서는 애초 환율 민감도가 높은 하나은행이 지난해 실적 경쟁에서 상대적으로 불리한 위치에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2025년은 비상계엄 사태로 환율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시작됐기 때문이다.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하나은행은 지난해 두 자릿수 성장이라는 충분히 주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2025년 3분기까지 기준으로나머지 3개 시중은행을 살펴보면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한 곳은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관련 기저효과가 반영된 KB국민은행(28.5%)뿐이다. 신한은행은 8.2% 증가했고 우리은행은 9.2% 감소했다.리딩뱅크 경쟁 구도에서 하나은행이 여전히 만만치 않은 상대라는 의미다.이 행장의 경영 역량도 하나은행의 경쟁력을 뒷받침한 요인으로 평가된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하나은행의 연간 대출 증가 목표(경영계획 기준, 정책성상품 제외) 대비 실적 달성률은 86.0%로 집계됏다. 연간 가계대출 목표치와 비교한 실제 증가율이 86%라는 뜻이다.KB국민은행은 106.0%로 목표치를 넘겨 올해 대출 한도에서 지난해 초과분이 차감되는 페널티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신한은행은 53.0%, 우리은행은 40.3%에 그쳐 한도를 크게 남겼다.하나은행이 2026년 리딩뱅크 경쟁에서 호각을 다툴 것으로 보인다. <하나은행>하나은행이 목표를 초과하지는 않는 선에서 효율적 운용을 했다고 볼 수 있는 셈이다.하나은행은 2020년 이후 연달아 리딩뱅크를 차지하며 4대 은행 강자로 떠올랐다는 평가를 받는다.하나은행은 최근 5년(2021~2025년) 사이 리딩뱅크 자리를 두 번(2022·2023년) 차지했다. 2021년에는 KB국민은행이, 2024년에는 신한은행이 리딩뱅크에 올랐다. 2025년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하나은행장 취임 첫 해 경영 역량을 입증한 이 행장이 올해 리딩뱅크 목표까지 달성한다면 이번 연말 연임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이 행장은 하나은행에서 중앙영업그룹장과 영남영업그룹장, 영업그룹장 등을 거친 뒤 하나카드 사장을 역임했다. 그룹의 대표적 영업전문가로 하나카드에서 트래블로그 카드 등을 성공시킨 공을 인정 받아 2025년 1월 하나은행장에 올랐다. 임기는 2026년 말까지다.성과에 따라더 나아가 그룹 내 역할 확대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이 행장의 전임인 이승열 하나금융 부회장도 하나생명 사장에서 하나은행장을 거친 뒤 지주 부회장을 지내고 있다. 조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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