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Who Is ?] 송경한 HJ중공업 대표이사 사장

송경한 HJ중공업 건설부문 대표이사 사장.

송경한은 HJ중공업의 대표이사 사장이다.

회생을 넘어 성장을 이끌 수익 확대에 전념하고 있다.

1963년 태어났다.

경희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동부건설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동부엔지니어링으로 옮겨 경영지원본부 총괄본부장으로 근무했다.

2024년 동부엔지니어링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2026년부터 HJ중공업의 건설부문 대표이사 사장을 맡고 있다.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송경한 HJ중공업 대표이사 사장

송경한 HJ중공업 건설부문 대표이사 사장 <그래픽 비즈니스포스트>

△HJ중공업의 사업구도
1937년 설립된 HJ중공업은 국내 1호 조선사로 출발해 부산 영도조선소를 기반으로 하는 특수선(군함, 함정) 및 고부가가치 상선, 건설·플랜트 사업을 하는 종합 중공업 기업이다.

2021년 한진그룹에서 분리된 후 사명을 HJ중공업으로 변경했다. 산업은행 관리 하에 구조조정을 마무리하고 조선과 건설부문의 양축의 수주를 확대하며 2024년 기준 창사 이래 최대 수주 실적을 내며 회생했다.

HJ중공업의 주요 사업 영역은 조선부문과 건설부문으로 나뉜다.

특히 건설부문은 1967년 대한준설공사와 1968년 한일개발을 모체로 한다. 1992년부터 2001년까지 인천국제공항과 영종대교 건설에 참여했다. 아파트 부문 주거 브랜드로는 2006년부터 ‘해모로’를 보유하고 있다. 공공 인프라와 플랜트 사업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내고 있다.

HJ중공업은 2025년 12월31일 현재 인천북항운영, 에이치아이엘제칠차 등 2개의 비상장 계열사이자 연결대상 종속회사를 두고 있다.

△2025년 영업익 8배 증가
HJ중공업이 2025년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8배 이상 끌어올리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HJ중공업은 2025년 매출 1조9997억 원에 영업이익 670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6% 늘었고 영업이익은 824.8%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의 경우 2024년 72억 원 보다 9.3배 커졌다. 순이익은 514억 원으로 전년비 884.6% 성장했다.

HJ중공업이 500억 원대를 상회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은 2020년 516억 원을 기록한 이후 5년 만이다.

건설부문은 2025년 2조5천억 원의 수주고를 올리며 연간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건설부문 매출을 보면 2025년 연간 토목공사 3400억 원, 건축공사 4706억 원, 플랜트 공사 2312억 원 등 1조418억 원을 올렸다. 전년 1조345억 원 대비 다소(0.7%) 증가했다.

2026년 1분기 건설부문 매출은 2693억 원으로 전년 동기 2466억 원 대비 9.2% 늘었다.

전체로 보면 2026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5414억 원, 영업이익 246억 원, 당기순이익 255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2%, 영업이익은 347%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355% 성장했다.

건설부문의 매출이 2479억 원에서 2693억 원으로 8.6% 확대됐다.

국내외 건설경기 둔화와 원자재가 및 인건비 상승 등으로 인한 공사 원가 부담을 극복하고 원가율 방어에 나서며 실적을 개선했다.

[Who Is ?] 송경한 HJ중공업 대표이사 사장

▲ HJ중공업의 실적 그래프 <비즈니스포스트>

△건설부문 대표로 영입
HJ중공업이 송경한을 건설부문 대표이사 사장으로 영입했다.

HJ중공업은 2026년 3월27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송경한을 건설부문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송경한은 경희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1995년 동부건설에 입사해 인사와 외주·구매 등 건설 경영 주요 핵심 분야를 두루 거쳤다. 2024년엔 동부엔지니어링 대표이사로 선임돼 회사를 이끌었다.

당시 조직 관리와 수익성 개선 역량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HJ중공업은 송경한 대표 선임을 두고 “탁월한 조직 관리와 수익성 개선 역량을 입증했다”며 “최근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한 HJ중공업 건설부문의 경영 효율을 극대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할 적임자”라고 판단했다.

송경한은 HJ중공업의 재도약을 이끄는 중책을 맡게 됐다.

송경한은 “타협 없는 안전 문화 정착과 주도적인 수익 경영으로 어떤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지속 가능한 건설사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 컨소시엄 참여
부산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가 두 차례 유찰 끝에 수의계약 절차에 돌입했다.

수의계약 대상인 대우건설 컨소시엄에는 HJ중공업이 핵심 참여사로 포함돼 있다.

2026년 3월 건설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이 앞서 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과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 수의계약 추진을 확정했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조달청의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를 통과했다. 기본설계 이후 본계약을 체결하는 절차로 이어진다.

이번 공사는 해상 매립과 연약지반 처리를 동시에 수행해야 하는 고난도 토목사업이다. 공사 기간만 106개월에 달한다. 사업 규모와 기술적 부담, 공사비 리스크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2025년 현대건설이 사업 참여를 포기한 이후 두 차례 입찰이 모두 유찰됐다. 결과적으로 대우건설 컨소시엄만이 단독 응찰했고, 정부는 수의계약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컨소시엄에는 대우건설을 비롯해 HJ중공업, 중흥토건, 동부건설, BS한양, 두산건설과 부산·경남 지역 건설사 13곳이 참여한다. 이 가운데 HJ중공업은 약 9% 지분을 보유하며 중흥토건과 함께 두 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한다.

HJ중공업은 이미 공항 건설과 해상 토목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HJ중공업은 가덕도신공항의 최대 난제로 꼽히는 해상매립과 연약지반 처리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회사 측은 “과거 인천국제공항 1·2단계 매립 및 기반시설 공사에 참여하며 대규모 해상 매립 경험을 축적했다”며 “이후 항만·준설 공사를 통해 해저지반 개량과 연약지반 처리 노하우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HJ중공업은 국내 16개 공항 중 13개 공항 시공에 참여한 이력을 갖고 있다. 1971년 김포국제공항 공사를 시작으로 제주, 김해, 인천 등 주요 공항의 활주로와 계류장, 터미널 기반시설 공사를 수행해 왔다.

새만금국제공항 건설공사의 대표 주간사로도 선정돼 실시설계를 수행했다. 당시 지반 잔류침하 최소화, 이상기후 대응 설계, 장기 운영 안정성 확보 방안 등을 제시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해외에서는 필리핀 다바오 국제공항 건설에도 참여한 바 있다.

HJ중공업은 공항 외에도 철도·항만 분야에서 대형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2024년에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 제3-2공구와 부산신항 서컨테이너터미널 자동화 설비 공사를 따냈고, 충북선 고속화 사업 제3공구도 확보했다.

△922억 규모 필리핀 홍수조절사업 계약 체결
HJ중공업은 2026년 2월 필리핀 공공사업도로부(DPWH)와 922억 원 규모의 ‘따굼(Tagum) 홍수조절사업’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 따굼시 일대의 상습적인 홍수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형 인프라 건설 사업으로,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자금을 투입한다.

HJ중공업은 앞서 2025년 11월 사업에 낙찰된 후 세부 조율을 진행해 왔다.

향후 48개월간 따굼시 강 유역 일대에서 약 12.4km 구간의 하천 준설 및 확장 공사를 수행하게 된다.

이번 공사에는 약 135만㎥ 규모의 하천 준설과 30만㎥의 토공 작업이 포함되며 교량 3개소, 자동 수문 1개소, 보도육교 1개소 등을 신설하는 등 지역 내 완성도 높은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특히 이번 계약은 2024년 2800억 원 규모의 ‘세부 신항만 건설공사’ 수주에 연이은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HJ중공업은 현재 세부 콘솔라시온 지역에서 진행 중인 항만 건설 프로젝트와 이번 홍수조절사업까지 본격 착수하며 필리핀 인프라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내보였다.

이는 1973년 국내 건설사 최초로 필리핀에 진출한 이후 50년 넘게 쌓아온 신뢰의 결과로 해석된다.

그간 마닐라 경전철, 다바오 국제공항, 수빅조선소 등 약 80여 건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필리핀에 진출한 모든 외국계 건설사 중 최다 실적으로 평가된다.

△건설부문, 공공·민간 모두 실적 초과 달성
HJ중공업 건설사업부는 2025년 들어 공공공사와 대규모 정비사업을 중심으로 한 공격적인 수주 전략을 펼치며 견고한 일감을 확보했다.

2025년 건설 부문 매출은 약 1조3천억 원 수준으로 추정되며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사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2025년 상반기 공공공사 분야에서 1조 원 이상을 신규 수주하며 업계 선두권에 올라섰다. 도시개발 사업과 주거 개발 프로젝트에서도 실적을 쌓아 연간 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민간 건설 시장에서도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수도권과 주요 광역시에서 추진되는 재개발·재건축 사업 참여를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있다.

HJ중공업은 2026년 2월 서울 번동 3-2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시공자로 선정됐다. 발주처는 번동 3-2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이며, 낙찰 금액은 846억 원이다. HJ중공업은 이 사업의 전체를 담당한다.

앞서 한달 전인 2026년 1월에는 대전 삼성6구역 재개발정비사업 공사를 수주했다. 계약 상대는 삼성6구역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며, 공사는 대전광역시 동구에서 진행된다. 계약규모는 1177억 원으로, 최근 매출액 1조8859억 원의 6.25%에 해당한다.

그보다 먼저 2025년 11월에는 부산에서 3500억 원에 이르는 ‘부산 범천5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부산 부산진구 범천동 1284-7번지 일대 지하 4층~지상 29층, 8개 동, 1084세대를 조성하는 공사로 낙찰금액은 3497억 원이다. 이는 2024년 HJ중공업 연결기준 매출의 18.54% 규모다.

HJ중공업 건설부문의 도시정비사업 수주 전략에도 변화가 생겼다.

2024년까지만 해도 소규모 재건축이나 가로주택정비사업(이하 가로주택사업) 등 비교적 작은 프로젝트에 집중했지만, 2025년 들어서는 공사비 1천억 원 이상 규모의 재개발 사업을 잇따라 확보하며 행보를 넓히고 있다.

2025년 9월1일 기준 HJ중공업은 2025년 총 3곳의 정비사업지에서 시공권을 따냈다. 2025년 3월 711억 원 규모의 부산 연산2구역 가로주택사업을 시작으로, 2025년 6월 경기 의정부역2구역 재개발 사업(1056억 원)과 2025년 7월 대전 삼성6구역 재개발 사업(1178억 원)을 연달아 수주하며 총 2945억 원의 일감을 확보했다.

이는 2024년 정비사업 수주액 4465억 원의 약 66% 수준으로 2024년 수주 물량이 모두 소규모 재건축·가로주택사업에 국한됐던 점을 고려하면, 2025년에는 수주 유형이 다변화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울 ‘알짜’입지에서 2025년 첫 분양에도 나섰다. 주거 브랜드 ‘해모로(Haemoro)’가 활용된다.

HJ중공업은 2025년 9월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에 들어서는 ‘홍대입구역 센트럴아르떼해모로’의 청약을 실시했다. 이 단지는 동교동 기린동산빌라 재건축 사업을 통해 지하 2층~지상 18층, 총 12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52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공급된다.

△국제신문 인수 추진, 장금상선과 결전
HJ중공업이 기업회생 절차를 진행 중인 부산 지역 주요 일간지 국제신문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우선매수권자인 장금상선 컨소시엄과 경쟁하게 됐다.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2026년 1월29일 HJ중공업은 국제신문 매각 입찰에 참여했다. 매각주관사는 삼일회계법인이다.

이번 매각은 ‘스토킹 호스(우선매수권자가 존재하는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됐다. 장금상선 컨소시엄이 우선매수권을 행사할 수 있다.

HJ중공업이 보다 좋은 인수 조건을 제시했을 경우 매수 주체가 바뀔 가능성은 있지만, 장금상선 컨소시엄이 HJ중공업 측 조건을 수용한다면 우선매수권을 통해 최종 인수자가 될 수 있다.

시장에서는 국제신문 매각가로 최소 수십억 원 이상을 예상하고 있다. 국제신문은 경영난으로 회생 절차를 밟고 있으나, 부산·경남 지역에서 공고한 독자층을 보유해 부산일보와 양대 일간지로 꼽힌다. 언론사가 가진 사회적 위상과 대외 협력 관계, 지역 내 여론 형성 기여도 등을 고려할 때 실제 낙찰가는 예상치를 상회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HJ중공업은 부산 지역 최대 기업 중 하나로 꼽힌다. 국제신문 정상화에 힘써달라는 지역사회 요청에 부응하고,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이번 입찰에 참여했다. 부산 장수기업이라는 점에서 인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장금상선은 연간 연결기준 매출 3조 원대 국내 주요 해운사다. 국제신문 인수를 위해 국내 다른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축했다. 이번 인수전은 2026년 상반기 중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1853억 규모 여수 천연가스발전소 건설공사 낙찰
HJ중공업이 2026년 1월 한국서부발전과 여수 천연가스발전소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액은 1853억 원이며, 계약기간은 2026년 1월16일부터 2029년 4월 29일까지다.

이번 계약은 전남 여수시 묘도동 일원에 위치한 묘도 준설토매립장 항만재개발 사업구역 내에서 진행되며 주요 공사로는 500MW급 천연가스발전소 건설공사가 포함되고 기계, 배관, 전기, 계측, 토목 및 건축공사가 시행된다.

HJ중공업의 2025년 매출액은 1조8860억 원으로, 이번 계약금액은 매출액 대비 9.83%에 해당한다.

△주가 연초 대비 432% ‘껑충’
반도체 업종이 이끈 코스피 4000시대 HJ중공업이 연초 대비 주가 상승률 톱에 올랐다.

2025년 10월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HJ중공업은 2025년 10월27일 종가 3만1550원으로 연초 대비 432.04% 급등했다. 같은 기간 시장 상승을 주도한 삼성전자(91.73%)나 SK하이닉스(207.65%)의 상승률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HJ중공업의 주가 급등은 실적 회복세에 더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발 ‘마스가(MASGA)’ 프로젝트 수혜주로 주목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회사의 실적은 2023년 적자 이후 2년째 회복세를 보이며, 2025년 상반기 매출은 9178억 원, 영업이익은 108억 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마스가 프로젝트는 한국 조선업계가 한미 관세 협상 타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프로그램으로, 국내 중형 조선사를 미군만을 위한 MRO 업무와 군함 및 블록 제작을 맡게 하는 방안이 추진되면서 HJ중공업에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받았다.

△2100억 유상증자 납입 완료
HJ중공업은 2025년 10월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이 완료됐다.

당시 발행된 신주는 보통주 총 702만1063주로 발행가액은 주당 2만9910원이다. 전체 발행 금액은 약 2100억 원에 이른다.

새로 발행된 주식은 2025년 10월 상장됐고 이후 1년 동안 한국예탁결제원에 보호예수로 묶였다.

앞서 HJ중공업의 최대주주 에코프라임마린퍼시픽은 제3자배정 유상증자 대금 마련을 위해 2025년 9월 두 차례에 걸쳐 총 600만 주를 블록딜(시간외대량매매)로 매각했다. 처분단가는 각각 2만9910원과 2만6335원으로, 블록딜을 통해 확보한 금액은 약 1695억 원 수준이다.

이번 블록딜을 통해 최대주주 에코프라임마린퍼시픽의 보유 지분은 기존 4712만7363주(56.59%)에서 4112만7363주(49.39%)로 줄었다. 다만 유상증자를 통해 702만8394주의 신주를 인수하면, 지분율은 다시 53%대까지 회복된다.

△4298억 ‘충북선 고속화 제3공구 노반 건설공사’ 수주
HJ중공업 건설부문이 2025년 6월 국가철도공단이 턴키공사로 발주한 충북선 고속화 제3공구 노반 건설공사의 실시설계적격자로 선정됐다다.

충북선 고속화 노반 건설사업은 청주공항과 충북 제천시 봉양읍 구간 85.5km를 직선화 및 고속화하는 사업으로 이를 통해 수도권에서 충북 북부까지의 열차 이동시간이 대폭 단축된 수 있다.

2031년 준공을 목표로 총 1조9천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전체 구간을 5개 공구로 나누어 발주됐다.

HJ중공업은 이 중 제3공구를 맡아 충북 충주 봉방동에서 충주 산척면까지 총 연장 15.05km 구간에 토공 및 교량 7개소, 터널 3개소를 짓는다. 공사금액은 4298억 원 규모이며, HJ중공업의 지분율은 41%이다.

이번 수주로 HJ중공업은 국내 철도 인프라 분야에서 쌓아온 오랜 경험과 첨단 시공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HJ중공업은 경부고속철도, 원주~강릉 고속철도, 성남~여주 복선전철, 울산~포항 복선전철 등 국가 주요 철도망 구축사업에 꾸준히 참여해 왔다.

2025년 6월 현재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삼성~동탄, GTX-B 용산~상봉, 춘천~속초, 광교~호매실, 인덕원~동탄 등 대형 철도 프로젝트를 수주해 실행에 들어갔다.

△일제강점기 부산서 설립된 ‘국내 1호 조선소’
HJ중공업의 전신은 일제강점기였던 1937년 부산 지역에 일본 자본으로 설립된 ‘조선중공업’이다. 초기 조선중공업은 일본 미쓰비씨 중공업과 동양척식주식회사의 합작 투자로 설립됐으며 1950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대한조선공사로 사명이 변경되며 국영기업 체제로 운영됐다.

1989년 조선산업 합리화 계획에 따라 조남호 회장이 이끄는 한진그룹이 대한조선공사를 인수하며 ‘한진중공업’으로 새출발했다.

인수 10년 뒤에는 한진중공업이 한진건설과 한진종합건설 등을 합병하며 조선뿐만 아니라 건설 부문 강화에 나섰다.

2007년 8월31일에 기존 한진중공업홀딩스(옛 한진중공업)로부터 인적분할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재상장됐다.

2010년대 들어 재무건전성은 급격히 악화했다. 조남호 전 회장이 주도한 필리핀 수빅조선소에 대한 무리한 투자가 문제가 되면서 그룹 내 지분 싸움이 불거지고 경영시스템이 마비됐다. 노조위원의 고공농성과 극한의 노사 대립 등 장기간 이어진 노사 갈등은 부담으로 작용했다.

결국 2021년 산업은행 관리 체제를 거쳐 동부건설 컨소시엄(에코프라임마린퍼시픽)에 인수됐다.

사모펀드에 인수된 이후 경영정상화를 위해 사명을 HJ중공업으로 변경하고 재무 구조 개선과 조선 부문 중심의 체질 전환을 통해 경영 정상화 속도를 높이고 있다.

△HJ중공업의 지배구조
HJ중공업의 이사회는 2025년 12월31일 기준, 2명의 사내이사와 3명의 사외이사 등 총 5명의 이사로 구성돼 있다.

2026년 3월26일 기준 송경한과 유상철 조선부문 대표이사 부사장이 사내이사로 있으며 사외이사는 전인범 전 한국자유연맹 부총재, 이규진 전 한국주택금융공사 경영기획본부 본부장, 최선임 서울종합예술대 패션예술학부 교수가 맡고 있다.

이사회 내 위원회는 감사위원회,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경영관리위원회, ESG위원회 등 4개의 위원회가 있다.

감사위원회는 사외이사 3명으로 구성돼 있다.

2025년 12월31일 기준 HJ중공업의 최대주주는 지분 44.58%를 보유중인 에코프라임 마린퍼시픽 유한회사다. 에코프라임 마린퍼시픽 유한회사는 각각 에코프라임마린 기업재무안정 사모투자 합자회사와 동부건설이 50%씩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송경한 HJ중공업 대표이사 사장

송경한 HJ중공업 건설부문 대표이사 사장 <그래픽 비즈니스포스트>

송경한은 취임 일성으로 ‘안전’과 ‘수익’을 양대 축으로 삼으며 단순히 외형을 키우는 것이 아니라 어떤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단단한 체력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2026년 HJ중고업은 안전 문화 정착, 주도적인 수익 중심 경영, 건설 명가 위상 회복 등을 통해 시장에서 HJ중공업의 브랜드 신뢰도를 공고히 하고자 한다.

HJ중공업은 2026년 도전적인 수치를 제시하며 공격적인 행보를 예고했다.

수주 목표 4조1500억 원, 매출 목표 2조6500억 원, 수주 잔고 7.3조 원 이상을 목표로 내세웠다.

이는 그대로 송경한에게 과제로 주어졌다.

HJ중공업이 ‘회생’의 단계를 넘어 ‘성장’의 단계로 진입하며 송경한을 대표로 발탁한만큼 그에 부응하는 성과를 내놓아야 한다.

2021년 산업은행 관리 체제를 거쳐 동부건설 컨소시엄(에코프라임마린퍼시픽)에 인수된 회사는 경영정상화를 위해 사명을 HJ중공업으로 변경했다.

사명변경에 이어 경영정상화를 위해 재무 구조 개선과 내실 경영은 가장 기본적인 숙제로 여겨진다.

공사비 상승, 공정 지연, 설계 변경 등 현장 리스크를 사전에 통제하여 프로젝트 손실을 최소화하는 것도 중요한 지점이다.

무리한 외형 확장보다는 정비사업 등 확실하게 수익성이 보장된 사업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는 것도 필요하다.

비용 절감과 기존 리스크 관리만으로는 장기적인 성장을 담보할 수 없는만큼 조직 효율화와 균형을 이룰 새 성장동력 발굴도 중요한 과제로 주어졌다.

◆ 평가

송경한은 동부그룹에서 30년간 몸담으며 조직 관리와 수익 개선에 기여했다.

동부건설 출신의 전략가로 평가받는다.

1995년 동부건설 입사 후 인사, 외주, 구매 등 건설 경영의 핵심 분야를 두루 거쳤다. 원가 관리와 조직 효율화에 전문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듣는다.

송경한의 발탁은 경영효율화를 통한 흑자 경영의 안착을 이어가는 데 기여할 적임자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HJ중공업은 송경한 대표 선임을 두고 “탁월한 조직 관리와 수익성 개선 역량을 입증했다”며 “최근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한 HJ중공업 건설부문의 경영 효율을 극대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건설 경기 침체 속에서 무리한 확장보다는 선별 수주와 철저한 현장 관리를 통해 내실을 기하겠다는 포석으로 읽힌다.

사건사고
[Who Is ?] 송경한 HJ중공업 대표이사 사장

▲ HJ중공업이 2025년 11월6일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타워 해체 공사 시공 중 붕괴사고로 9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고 엿새째 발전소 보일러타워 4호기, 6호기가 발파 해체되고 있다. 소방당국은 해체 뒤 사고가 난 5호기(가운데) 주변으로 수색을 벌였다. <연합뉴스>

△‘신분당선 노동자 사망’ 압수수색 당해
2026년 1월17일 신분당선 연장구간 공사 현장에서 콘크리트 구조물이 쓰러져 노동자가 숨진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과 노동부가 시공사인 HJ중공업 등을 대상으로 강제 수사에 나섰다.

경찰과 언론 등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형사기동는 2026년 2월10일 서울 용산구 소재 HJ중공업 본사와 경기 수원시에 있는 현장사무소, 하청업체인 S건설과 감리단 사무실 등 네 곳에 수사관 38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였다.

여기엔 경기지방 고용노동청도 함께 했다.

경찰과 노동부는 사업 계획서와 안전 관리 자료 등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전도한 콘크리트 구조물에 대한 사업주의 안전수칙 준수 의무가 이행됐는지 들여다보고 있다.

앞서 2026년 1월17일 오후 4시25분쯤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연장구간 통합정거장 공사 현장에서 50대 노동자 A씨가 가로 2m, 세로 1.5m, 무게 2톤 가량의 콘크리트 구조물에 깔려 숨졌다. A씨는 S건설이 재하청을 준 업체 소속 근로자였다.

경찰은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노동부는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HJ중공업 등에 대한 수사를 각각 진행했다.

2026년 2월 HJ중공업과 S건설의 현장 책임자 각 1명씩이 입건됐다.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타워 붕괴로 7명 숨져
사상자만 9명이 발생한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와 관련해 시공사 HJ중공업과 하도급업체 대표 등 책임자들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됐다. 다만 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앞서 울산경찰청은 2026년 1월16일 현장 책임자들에게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를, 부산고용노동청은 대표이사들에게 중대재해처벌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를 각각 적용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현장 책임자들은 보일러 타워 해체 공사를 시방서와 다르게 진행하거나,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은 방식으로 작업을 시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과 노동청은 김완석 전 HJ중공업 대표이사, 석철기 발파 전문 하도급업체 코리아카코 대표이사 등 두 대표들이 현장의 위험성을 충분히 점검하지 않고 필요한 안전 조치를 하지 않은 책임이 있다고 봤다.

사고는 2025년 11월6일 오후 2시2분쯤 울산화력발전소에서 해체 준비 작업 중이던 높이 63m, 가로 25m, 세로 15.5m 규모의 보일러 타워 5호기가 붕괴되면서 발생했다. 작업자 9명 가운데 7명이 매몰돼 숨졌고, 2명은 가까스로 탈출했지만 중경상을 입었다.

울산지법은 2026년 1월21일 업무상 과실치사상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현장 책임자 등 6명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거쳐 영장을 기각했다.

한편 2026년 3월17일 울산 화력발전소 건설·건축물사고조사위원회는 사고의 원인을 보다 면밀히 규명하기 위해 조사기간을 6월17일까지로 3개월 연장키로 했다.

△6개월간 공동주택 하자 최다 건설사로 지목 당해
공동주택 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건설사로 HJ중공업이 지목됐다.

국토교통부는 2025년 10월20일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의 공동주택 하자 접수 및 처리 현황과 2025년 하반기 하자판정 결과 상위 건설사 현황을 공개했다.

위원회는 2025년 8월까지 총 3118건의 하자분쟁 사건을 처리했다.

2025년 3∼8월 위원회로부터 하자 판정을 가장 많이 받은 건설사는 HJ중공업으로 총 154건이 하자판정을 받았다.

이어 제일건설(135건), 순영종합건설(119건), 대우건설(82건), 혜우이앤씨(71건) 등의 순이었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송경한 HJ중공업 대표이사 사장

송경한 HJ중공업 건설부문 대표이사 사장 <그래픽 비즈니스포스트>

동부건설에 입사했다.

동부엔지니어링 경영지원본부 총괄본부장을 지냈다.

2024년 4월 동부엔지니어링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2026년 3월 HJ중공업 건설부문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

◆ 학력

경희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HJ중공업은 2025년 전임 대표를 비롯 등기이사 2명에게 7억1300만 원의 보수를 지급했다. 1인당 평균보수액은 3억5600만 원이었다.

어록
[Who Is ?] 송경한 HJ중공업 대표이사 사장

송경한 HJ중공업 건설부문 대표이사 사장 <그래픽 비즈니스포스트>

“오랜 건설 명가인 HJ중공업의 재도약을 이끄는 중책을 맡게 되어 영광이다. 타협 없는 안전 문화 정착과 주도적인 수익 경영을 통해 어떤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지속가능한 건설사로 거듭나겠다.” (2026/03/27, 대표이사 선임 후 포부를 밝히며)

“HJ중공업 건설부문은 1968년 설립된 한일개발이 모태로, 국내 최초의 철골 건축물인 서울 해운센터 빌딩 신축을 시작으로 건축, 토목, 플랜트, 주택 등 건설산업의 모든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력과 성실한 시공능력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해 왔다. 특히 인천, 김포, 김해, 제주 등 국내 대부분의 공항과 미국, 사우디, 괌, 필리핀 등 해외의 공항들을 성공적으로 건설하여 대한민국 최고의 공항건설 전문가로서 자타가 인정하고 있다. 또한 도로, 교량, 철도, 항만 등 수많은 대규모 국책사업을 수행하며 국내 공공공사에서 전통의 강자로 자리매김하였을 뿐만 아니라, 문화, 체육, 전시시설에서 예술적인 디자인과 독창적인 기술력으로 건축사의 새로운 장을 열어왔다. 그 역량은 프리미엄 주택브랜드 ‘해모로’에서 완성되어 주택명가로서 전문성과 안정성을 인정받고 있다.” (2026/01, 회사 홈페이지 CEO인사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