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Who Is ?] 박성철 두산밥캣 대표이사 부회장

박성철 두산밥캣 대표이사 부회장.

박성철은 두산밥캣의 대표이사 부회장이다.

조덕제 최고재무책임자(CFO)와 함께 각자대표 체제를 이루고 있다.

1965년 3월28일 영국 런던에서 출생했다.

미국 알타라마 고등학교와 하비머드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했다.

UC샌디에이고(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 캠퍼스, UCSD) 대학원에서 국제경영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시어도어배리앤어소시에이트와 쿠퍼스앤라이브랜드에서 컨설턴트로 근무했다.

암젠과 KPMG, 한국오라클, e-Xperts 서울지사, SAP코리아를 거쳐 볼보건설기계에서 글로벌 최고정보책임자(CIO) 겸 프로세스 및 시스템 담당 부사장, 한국 및 아시아 굴착기사업 담당 부사장 겸 최고정보책임자를 지냈다.

두산으로 영입돼 전략, 생산전략 및 품질경영 담당 전무로 있다가 2013년 두산밥캣 대표이사 사장으로 발탁됐다.

모회사 두산인프라코어 유동성 악화의 원인으로 지목받던 두산밥캣을 두산에너빌리티 전체 실적의 50% 이상을 책임지는 회사로 키워냈다.

미국 국적자로 영어 이름은 스캇(Scott)이다.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박성철 두산밥캣 대표이사 부회장

박성철 두산밥캣 부회장(오른쪽에서 다섯번 째)이 2025년 8월26일 두산밥캣 배터리 팩 연구소인 'eFORCE LAB' 오픈을 기념해 임원진과 기념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두산밥캣>

△전방위적 수직계열화 박차
두산밥캣은 수직 계열화 전략을 지속하며 제품 품질 향상과 수급 안정화를 도모하고 있다.

두산밥캣은 2025년 8월 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한 인덕원 LDC비즈타워 내에 전동화 건설장비의 핵심 부품인 배터리 팩 기술 검증 및 개발을 위한 연구소 ‘eFORCE LAB(이포스 랩)’을 열었다.

새롭게 출범한 eFORCE LAB의 첫 공식 연구 과제는 레고처럼 블록 형태로 조립 가능한 차세대 건설장비용 표준화 배터리 팩 ‘BSUP(Bobcat Standard Unit Pack)’ 개발이다.

BSUP은 장비 별로 필요한 배터리 용량에 맞게 블록을 쌓아 용량을 확장할 수 있는 혁신적인 배터리 솔루션이다. 지게차를 시작으로 로더와 굴착기 등 두산밥캣 제품에 확대 적용해 나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앞서 2025년 3월 두산밥캣과 LG에너지솔루션은 ‘소형 건설장비 배터리 팩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두 기업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소형 건설장비용 표준화 리튬 배터리 팩과 솔루션을 개발하고 북미 등 주요 시장에 제공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LG에너지솔루션은 리튬이온 배터리 셀 또는 모듈을 제공하며 두산밥캣은 배터리 관리 시스템 등을 더하고 이를 패키징 해 소형 건설장비에 최적화된 배터리 팩을 공동 개발한다.

앞으로 로더, 굴착기와 같은 건설장비에서 추후 트랙터 등 농업·조경용 장비까지 다양한 제품에 최적화된 배터리 팩 개발을 논의하기로 했다.

두산밥캣은 전동화 장비의 성능과 직결되는 배터리 팩 내재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2023년부터 글로벌 리튬이온 배터리 기업인 중국 ‘코스엠액스(CosMX)’와 협업을 통해 안정성과 성능이 강화된 배터리 팩을 개발, 2024년 하반기부터 전동 지게차에 탑재해 판매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2024년 10월 두산밥캣은 자회사로 인수해 수직 계열화한 유압부품 전문 기업 모트롤을 ‘두산모트롤’로 다시 출범시켰다.

[Who Is ?] 박성철 두산밥캣 대표이사 부회장

▲ 두산밥캣의 실적 <그래프 비즈니스포스트>

△2025년 미국 관세부담으로 실적 부진 흐름 지속
두산밥캣은 2025년 미국 관세부담 증가로 부진한 수익성을 이어가고 있다.

두산밥캣은 2025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1152억 원, 영업이익 1336억 원을 거뒀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9.0%, 영업이익은 6.3% 늘었다.

다만 영업이익은 두산밥캣 당사 추정치인 1662억 원을 하회했다.

이한결 키움증권 연구원은 “2024년 3분기의 낮은 기저와 관세 본격화 이전 선 구매 수요가 발생하며 매출은 예상보다 빠르게 성장세로 전환하고 있다”며 “다만 관세 부담으로 수익성이 악화된 점이 실적 부진의 주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두산밥캣은 2024년 연결기준 매출 8조5512억 원, 영업이익 8714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년도 같은 기간에 견줘 매출은 12.4%, 영업이익은 37.3% 줄어든 것이다.

두산밥캣 측은 2024년 실적을 두고 “건설장비 업황 둔화의 영향으로 실적이 감소했다”며 “수요 침체로 인해 제품 및 지역별 매출도 모두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 2025년 최초 국내 신용등급 획득
두산밥캣은 2025년 국내 신용등급 첫 평가에서 사업 안정성과 우수한 이익 창출력을 인정받았다.

두산밥캣은 2025년 6월 한국기업평가로부터 기업신용등급(ICR)으로 AA-(안정적)를 받았다.

한국기업평가는 신용 상태가 매우 우수하고 채무불이행 위험이 매우 낮은 기업을 AA등급으로 평가한다.

두산밥캣은 글로벌 상위권의 시장 지위, 높은 브랜드 인지도, 우수하고 안정적인 이익 창출력 등을 인정받아 첫 심사임에도 AA등급을 받았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첫 국내 기업신용등급 심사에서 ‘AA- 안정적’을 받아 대외 신인도를 한층 강화하게 됐다”며 “자금 조달 옵션을 다양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만큼 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균형 있는 자금 운용으로 사업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년 최초 인베스터 데이 행사
2025년 2월 두산밥캣은 2016년 유가증권시장 상장 이래 처음으로 인베스터 데이 행사를 열어 주주소통을 강화했다.

두산밥캣은 인베스터 데이에서 2025년 연간 가이던스로 매출 64억 달러, 영업이익 6억 달러를 제시했다. 전년보다 매출액은 2% 증가, 영업이익은 6% 감소한 수치다.

박성철은 인베스터 데이에서 미래 성장전략을 발표했다.

박성철은 두산밥캣이 소형 건설장비 분야에서 글로벌 1위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핵심 경쟁력으로 업계 최다 어태치먼트를 보유한 제품 라인업, 견고한 파트너십 기반의 글로벌 영업망, 각 권역의 수요에 최적화된 글로벌 생산 거점, 소형장비 시장을 개척한 혁신 DNA 등 네 가지를 꼽았다.

이후 성숙기를 맞은 글로벌 건설장비 시장에서 기존 경쟁력을 기반으로 ‘M&A’와 ‘혁신’을 두 축으로 삼고 미래 성장을 견인한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박성철은 “상장 이후 규모와 수익성 모두 2배로 성장했고, 특히 M&A를 본격적으로 추진한 최근 5년 동안 모어(잔디깎이), 지게차 등 인접 사업분야 업체 인수를 통해 연평균 매출 15%, 영업이익은 18%씩 늘어나는 고성장을 이뤘다”면서 “이 같은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기존 사업에 혁신을 더하고 M&A 등 비유기적 성장도 함께 추진해 2030년에는 연평균 11% 성장한 매출액 120억 달러(16조 원)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주가치 환원 위한 실천 지속
두산밥캣은 2024년 12월 주주환원율 강화 정책 및 최소배당금 설정, 자사주 매각 등의 내용을 담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했다.

먼저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을 포함한 주주환원율은 국내 동종 업체 및 제조업 평균을 상회하는 40%로 설정했다. 또한 2023년 연간 배당금 수준인 주당 1600원을 ‘최소배당금’으로 설정하고 투자 안정성 제고를 위해 현재 연 2회 지급하는 배당을 매분기마다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2025년 1분기부터 3분기까지는 각 분기말일을 기준일로 주당 배당금을 400원씩 실제로 지급했다.

2025년 4분기 결산배당금은 주당 최소 400원이며, 주주환원율과 시장 상황에 따라 추가배당 또는 자사주 매입 중 선택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2025년 상반기에 특별 주주환원을 통해 2천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도 완료했다.

[Who Is ?] 박성철 두산밥캣 대표이사 부회장

박성철 두산밥캣 대표이사 부회장이 2024년 10월14일 경남 창원시 두산모트롤에서 열린 타운홀미팅에서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두산밥캣>

△두산로보틱스, 두산밥캣 분할합병 절차 최종 철회
2024년 12월10일 두산그룹의 두산밥캣 편입을 포함한 지배구조 개편안은 최종적으로 무산됐다.

두산로보틱스는 2024년 11월22일에 금감원으로부터 분할합병 관련 최종 증권신고서의 효력이 발생했음(승인)을 공시하면서 지배구조 개편이 급물살을 타는 듯했다.

두산에너빌리티의 분할합병 및 두산밥캣 지분(46.06%)의 두산로보틱스 편입을 위한 법적 절차가 진행될 수 있는 제반 절차가 갖춰진 셈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금융감독원의 승인 이후 2024년 12월 정치적 요인으로 인한 외부 환경 변화로 인한 시장 혼란이라는 갑작스러운 외부 환경 변화로 인해 두산그룹 주요 계열사의 주가가 급락했다.

이로 인해 주가는 주식매수청구권(주주가 합병에 반대할 경우 회사에 주식을 되사달라고 요구할 권리)의 가격보다 훨씬 낮아졌다.

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로보틱스는 과도한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가능성에 따른 재무적 부담을 이유로 이사회 결의를 통해 2024년 12월 예정됐던 임시 주주총회를 철회하고 분할합병 절차를 공식적으로 중단했다.

개편안이 무산됨에 따라 2025년 11월 현재 지배구조는 두산에너빌리티가 두산밥캣의 지분 약 48%를 보유하고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2024년 10월30일 두산밥캣을 자회사로 편입한다는 내용의 정정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앞서 두산로보틱스는 두산그룹 계열사인 두산밥캣을 주식교환의 통해 합병하려 했으나, 여러 논란 끝에 금감원의 불허 통보를 받았다. 잇달아 정정증권신고를 제출했지만 끝내 금감원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이에 두산로보틱스는 두산밥캣을 자회사로 편입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구체적으로 두산에너빌리티를 두산밥캣 지분 46%를 보유한 투자회사와 사업회사로 인적 분할하고, 새로 생기는 투자회사를 두산로보틱스에 흡수시킨다는 그림을 그렸다.

두산로보틱스와 두산밥캣의 합병비율도 조정했다.

2024년 10월21일 두산로보틱스와 두산밥캣의 합병비율을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두산에너빌리티을 쪼개는 인적 분할의 분할비율, 분할 후 신규 투자회사와 두산로보틱스 합병의 합병 비율을 조정한 것이다.

두산에너빌리티 인적 분할의 분할비율은 기존 ‘사업회사대 투자회사 1대 0.247’(순자산기준 적용)에서 ‘1대 0.115’(시가기준 적용)로 바꿨다.

신규 투자회사와 두산로보틱스의 합병 비율 산정에는 투자회사에 두산밥캣 경영권 프리미엄 43.7%가 적용됐다. 이에 따라 합병비율은 기존의 ‘두산로보틱스대 투자회사=1대 0.1276’에서 ‘1대 0.374’으로 상향 조정했다.

변경된 분할·합병비율은 최종 1대 0.043으로 종전 1대 0.031에서 상향됐다. 이에 따라 두산에너빌리티 100주를 보유한 주주는 사업 개편 이후 두산에너빌리티 88.5주와 두산로보틱스 주식 4.33주를 받게 되는 것이었다.

△두산로보틱스와 두산밥캣의 최초 완전합병 시도 실패
두산그룹은 계열사간 시너지 확대를 위해 2024년 7월 최초로 두산로보틱스와 두산밥캣의 완전합병을 시도했으나 금감원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결국 실패했다.

금융감독원은 2024년 7월24일 두산로보틱스가 제출한 증권신고서(합병), 증권신고서(주식의포괄적교환·이전) 등에 대한 심사를 벌여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했다. 사실상 두 회사의 합병에 제동을 건 것이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2024년 8월8일 “두산로보틱스로부터 정정신고서를 제출받았다”며 “구조개편의 효과, 의사결정 과정 등에 조금이라도 부족함이 있다면 횟수에 제한을 두지 않고 지속적으로 정정 요구를 하겠다”고 말했다.

결국 두산그룹은 2024년 8월29일 그룹사 지배구조 개편의 일환으로 추진하던 두산로보틱스과 두산밥캣의 포괄적 주식교환 방침을 철회했다.

앞서 두산그룹의 지주사 두산은 2024년 7월11일 그룹의 핵심사업을 클린에너지, 스마트머신, 반도체 및 첨단소재 등 3대 부문으로 선정하고 각 계열사들을 이에 맞춰 재배치하는 대규모 구조개편안을 내놨다.

이 개편안에는 두산로보틱스가 스마트머신 부문을 담당하며, 이를 위해 두산밥캣을 완전 자회사로 편입한 뒤 합병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 과정에서 두산로보틱스가 두산밥캣과 포괄적 주식교환을 실시하기로 했다.

두산그룹은 두산로보틱스와 두산밥캣의 합병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기대했다.

두산로보틱스가 두산밥캣이 북미, 유럽 등에 걸쳐 보유하고 있는 강력한 네트워크 및 파이낸싱 역량, 경영인프라 등을 활용한다면 선진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그룹 쪽은 기대했다.

하지만 두산밥캣 주식가치가 훼손될 수 있다는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두산밥캣과 두산로보틱스 주식 교환 비율은 각 회사의 시가총액을 반영한 0.63대 1로 정해졌는데, 이 비율을 둘러싸고 논란이 커졌다.

두산그룹 쪽은 “두산밥캣 기업가치는 5조700억 원, 두산로보틱스 기업가치는 5조1900억 원으로 유사하다”고 바라봤다. 하지만 두산밥캣 주가는 5만612원, 두산로보틱스 주가는 8만114원으로 평가해 교환비율을 산정했다.

비영리 사단법인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 2024년 7월12일 논평을 통해 “2023년 말 상장한 두산로보틱스는 폭등과 폭락을 거듭하는 테마주 성격이 강하고 2023년 매출 대비 시가총액(PSR)이 100배가 넘는 초고평가 상태로 아직 시장에서 제대로 된 가치 평가를 받았다고 보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 밖에 시장에서는 두산밥캣의 재무부담이 늘고 두산그룹의 경영개입이 심해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왔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2024년 7월 두산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안을 두고 “두산밥캣에 대한 그룹의 경영 개입 가능성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라며 두산밥캣의 ‘BB+’ 장기 발행자 신용등급과 채권등급을 ‘부정적 관찰대상’으로 변경했다.

S&P는 당시 “두산그룹의 구조개편이 진행되면 그룹 지배구조 최상단에 있는 지주사 두산의 두산밥캣에 대한 실질적 지분율이 약 14%에서 42%로 높아진다”며 “두산그룹이 재무적 어려움을 겪을 경우 두산밥캣에 대한 부정적 개입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북미 소형 건설기계 시장에서 영향력 확대
두산밥캣은 주력 시장인 북미 소형 건설기계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두산밥캣은 2024년 6월 북미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멕시코에 소형로더 생산공장을 착공했다. 멕시코에 생산시설을 마련하는 것은 두산그룹에서 두산밥캣이 최초다.

두산밥캣의 북미시장 로더 제품 생산능력은 멕시코 신공장이 가동되면 지금보다 약 20%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두산밥캣의 글로벌 생산거점 또한 기존 한국, 미국, 체코, 프랑스, 독일, 인도, 중국을 포함해 8개국으로 확대된다.

앞서 두산밥캣은 2024년 5월 HD현대인프라코어와 ‘북미 지역 건설장비 상호 공급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두산밥캣은 HD현대인프라코어의 중형 장비를 공급받아 현지 제품군을 확대한다. 두 회사의 제품들은 각 사의 딜러망을 통해 자사의 브랜드로 북미 시장 전역에 판매된다.

두산밥캣은 2019년 12월2일 미국 조경장비 전문업체인 쉴러그라운드케어로부터 제로턴모어(ZTR Mower) 사업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제로턴모어는 제초 등 조경작업을 하는 장비로 북미 제로턴모어 시장 규모는 2018년 기준 연간 약 81만 대, 48억 달러다.

박성철은 “모어(Mower)는 조경 및 농업 분야의 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반드시 갖춰야 할 제품군으로 이번 인수는 북미에서 사업영역 확대에 속도를 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확보된 제품과 판매채널을 통해 인접 시장으로 사업을 빠르게 확장하고 기존사업과의 판매 시너지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두산밥캣은 농경·조경용 장비 사업으로 북미 지역에서 2019년 1억6540만 달러의 매출을 거뒀다. 2020년 매출은 3억1200만 달러로 전년보다 88.6%, 2021년 매출은 4억1300만 달러로 전년보다 32.3% 증가했다.

두산밥캣은 2018년 7월25일 농기계 전문업체인 대동공업과 ‘콤팩트 트랙터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하며 콤팩트 트랙터 시장에 진출했다.

두산밥캣은 콤팩트 트랙터 개발을 통해 북미 농기계 시장에 본격 진출하면서 사업영역을 넓히고, 주택건설 분야에 특화된 기존 소형 건설기계 제품들과 함께 북미 소형장비 시장 지배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을 내놨다.

북미 콤팩트 트랙터 시장은 연간 17만 대 규모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연평균 6.8%의 성장률을 보였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콤팩트 트랙터는 세계 소형장비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두산밥캣의 외연 확장에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밥캣은 2020년 1월부터 11월까지 콤팩트 트랙터 3400여 대를 판매해 연초 설정한 연간 판매목표 3천 대를 초과했다.

△자금재조달 통해 재무구조 안정화
두산밥캣은 리파이낸싱(자금재조달)으로 재무구조를 개선해나가고 있다.

두산밥캣은 2022년 4월 기존 차입금인 텀론B의 잔액을 2021년 말 11억2600만 달러에서 8억5천만 달러로 줄이고 만기를 2024년에서 2029년으로 연장했다. 또한 여신한도를 2억 달러에서 5억5900만 달러로 높이고 만기를 2022년에서 2027년으로 연장했다.

두산밥캣 측은 “이번 리파이낸싱을 통해 재무안정성이 강화돼 금융비용을 절감하고 차입금을 능동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두산밥캣은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여덟 차례에 걸쳐 9억2천만 달러를 조기 상환하며 재무구조를 개선해 왔다.

이는 두산밥캣이 북미시장을 중심으로 영업 실적을 통해 현금흐름을 창출해냈기에 가능했다.

△2021년 역대 최고 실적, 전지역 매출 증가
두산밥캣은 2021년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역대 최대 성과를 냈다. 모든 지역에서 매출이 증가한 덕분이다.

지역별 매출을 보면 북미지역에서 27.2%, 유럽과 중동 및 아프리카에서 25.7%의 매출 증가율을 보였다. 아시아와 라틴아메리카 및 오세아니아 지역 매출은 이 지역 경기부양 정책에 힘입어 31% 늘었다.

역대 최고 실적을 거둔 두산밥캣은 2021년에 중단했던 현금배당을 재개했다. 두산밥캣은 2022년 2월9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1주당 12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두산그룹 지게차사업부 인수
두산밥캣은 2021년 7월6일 두산의 지게차 사업부문을 인수해 자회사 두산산업차량로 삼았다.

두산밥캣은 앞서 2021년 3월11일 이사회를 열고 두산의 지게차 사업부인 산업차량BG 지분 100% 인수를 결정했다. 인수금액은 7500억 원이었다.

두산 산업차량BG의 지게차 시장 점유율은 국내 54%, 해외 3%였다. 매출의 국내외 비중은 국내 37%, 해외 63%였다.

두산밥캣 측은 지게차 사업 진출을 두고 “성장성 높은 물류사업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두산이 지게차 사업을 떼어내고 전자소재와 수소연료전지, 유통 등 기존의 주요 사업 포트폴리오와 신사업을 중심으로 성장기회를 발굴하게 한다는 그룹 차원 사업 구조조정의 일환이기도 했다.

두산 산업차량BG는 2019년에 매출 9127억 원, 영업이익 616억 원을 냈다. 최근 5년 동안 연평균 6.8%대의 매출 증가를 보였다.

두산밥캣은 지게차 사업을 인수한 2021년 7월부터 반기 동안 매출 4억6801만 달러(약 5570억 원)을 거뒀다.

두산밥캣은 원자재 가격과 운송비, 인건비 등이 인상됨에 따라 지게차 가격도 그에 맞춰 올렸다고 밝혔다.
[Who Is ?] 박성철 두산밥캣 대표이사 부회장

박성철 두산밥캣 사장(왼쪽 세 번째)이 2018년 7월25일 하창욱 대동공업 사장(오른쪽 세 번째)과 콤팩트 트랙터(Compact Tractor) 공동개발 계약을 맺고 양사 관계자들과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두산밥캣>

△신기술 개발로 미래 건설기계 시장 선점 노력
두산밥캣이 수소 및 전동식 지게차, 무인화 솔루션 등 미래 건설기계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두산밥캣은 2022년 4월 SKE&S와 미국 플러그 사이 합작법인과 수소 지게차 개발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두산밥캣은 수소 지게차 차량과 시장정보를 제공하고 SKE&S-미국 플러그 합작법인은 수소 지게차용 연료전지 개발 및 공급, 충전소 설치 및 수소 공급 등을 담당하기로 했다.

2022년 1월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2에서 세계 최초의 완전 전동식 건설장비 T7X를 선보였다.

T7X는 유해물질 배출이 전혀 없고 소음은 기존 장비에 비해 10분의 1 수준이며 에너지 효율도 높다고 두산밥캣은 설명했다. T7X는 건설업계 최초로 장비의 내연기관은 물론 유압시스템 동력원까지 배터리로 교체해 CES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두산밥캣은 2021년 1월에는 미국 벤처기업인 아인슈타인(Ainstein)과 무인화 솔루션의 핵심 기술인 레이더센서 개발을 위한 지분투자 협약을 맺었다.

레이더센서는 무인화의 핵심 기술로 두산밥캣의 무인 건설기계 개발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두산밥캣과 아인슈타인의 협업은 2018년부터 진행돼온 것으로 두산밥캣은 이를 통해 건설기계 무인화 솔루션 시장을 노리고 있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이번 지분투자는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무인화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기 위해 추진됐다”며 “선제적 투자로 빠르게 레이더센서 기술을 적용하고 무인화 솔루션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인도와 중국 등 아시아 소형 건설기계 시장 공략
두산밥캣은 2018년 인도에 현지 공장을 세우고 백호로더 시장 공략에 나섰다.

백호로더는 앞에는 로더, 뒤에는 굴삭기가 설치된 다목적 건설장비로 인도 내 소형 건설기계 판매량의 80%를 차지한다. 인도 백호로더 시장은 세계에서 규모가 가장 크다.

박성철은 인도 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인도는 신흥시장 가운데 가장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는 지역”이라며 “인도 첸나이 공장을 백호로더 글로벌 생산거점으로 활용해 향후 중동과 아프리카, 동남아 지역으로도 판매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년 1월 인도 시장 딜러들을 대상으로 콘퍼런스를 열기도 했다.

두산밥캣은 중국 시장 공략도 이어가고 있다.

중국은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의 소형 건설기계 시장으로 소형 중에서도 3톤급 이하 굴착기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두산밥캣은 2020년부터 중국 쑤저우 공장에서 1~2톤급 소형 굴착기를 자체 생산하며 3톤급 이하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2021년 1월에는 중국 판매원들을 대상으로 콘퍼런스를 열고 주요 현안과 중장기 사업전략에 관해 논의했다.

두산밥캣의 ALAO(아시아, 중남미, 오세아니아) 지역 매출은 2021년에 전년보다 4.1% 증가했고, 2022년 상반기에도 10.0% 증가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 상장
두산밥캣은 2016년 11월18일 국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한 차례 연기된 끝에 상장에 성공했다.

공모가는 3만 원, 시초가는 3만6천 원이었다. 같은 해 11월3~4일 수요예측, 11월8~9일 일반공모를 거쳤다.

두산 관계자는 “기업공개를 통해 외부 투자자 지분을 전량 매각함으로써 5400억 원에 이르는 재무개선 효과를 거두게 된다”고 설명했다.

두산밥캣은 한 달 전인 10월10일 증권신고서를 철회하며 상장 일정을 연기했다. 기관투자자들의 수요가 기대에 못 미쳐 공모가가 희망 수준보다 낮아지게 된 것이 이유였다.

두산밥캣은 상장 재추진 과정에서 공모물량을 이전보다 40% 가까이 줄이고 공모가를 최소 27%, 최대 40% 낮춘 3만 원으로 결정했다.

△두산밥캣 대표 선임까지
박성철은 2013년 두산밥켓의 대표이사 사장으로 발탁됐다.

앞서 박성철은 1997년 미국 시어도어배리앤어소시에이트(Theodore Barry & Associate)에서 컨설팅 과장으로 일을 시작하며 컨설팅 경력을 쌓기 시작했다.

이후 쿠퍼스앤라이브랜드(Coopers & Lybrand)에서 컨설팅 차장, 암젠(Amgen)에서 영업·마케팅 부장으로 일한 뒤 1995년 KPMG 로스엔젤레스 지사의 컨설팅 수석매니저 이사를 맡았다.

1998년 한국오라클 전략서비스컨설팅담당 이사로 한국에서 일하기 시작했다.

1987년부터 2002년까지 1~3년 주기로 반복하던 이직은 2002년 볼보건설기계에서 멈췄다.

볼보건설기계에서 글로벌 최고정보책임자 겸 부사장으로서 처음 건설기계를 접한 박성철은 볼보건설기계에서 계속 일하다 2012년 두산인프라코어에 건설기계부문 전략기획담당 부사장으로 영입됐다.

△두산밥캣이 걸어온 길
두산인프라코어(HD현대인프라코어)는 2007년 49억 달러(약 4조5천억 원)에 밥캣을 인수했다.

두산그룹이 인수하기 전의 밥캣 컴퍼니(Bobcat Company)는 1947년 미국 노스다코타에서 시작된 회사로 스키드 스티어 로더로 밥캣 브랜드를 알렸다.

1986년 미니 굴삭기, 2003년 유틸리티 차량(UTV), 2004년 미니 트랙 로더, 2007년 미니 트랙터를 내놓은 뒤 각 장비 시장별로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다.

두산은 밥캣을 인수한 후 유럽과 중동, 아프리카에 있는 17개 법인을 8개로 재편해 조직을 효율화하고 연구개발에 힘썼다.

두산밥캣은 한국과 미국, 독일, 프랑스, 체코, 인도, 중국 등에서 14개 생산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2021년 두산밥캣의 최대주주였던 두산인프라코어가 현대중공업에 인수됐다. 이 과정에서 두산밥캣은 따로 두산중공업에 합병됐다.

2024년 현재 두산에너빌리티(옛 두산중공업)가 두산밥캣의 지분 46.06%를 보유한 최대주주이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박성철 두산밥캣 대표이사 부회장

박성철 두산밥캣 부회장이 2025년 2월10일 '인베스터 데이' 행사에서 성장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두산밥캣>

박성철은 미국 관세 부담의 영향을 축소하고 2025년 제시한 성장 목표를 달성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2025년 2월 인베스터데이에서 2030년까지 연평균 11% 성장해 매출 16조 원(120억 달러)을 달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앞서 2024년 12월 발표한 주주가치 제고 계획을 실제로 실행해 주주소통을 강화하고 신뢰를 제고해야 한다.

두산밥캣의 주주가치 제고계획에는 2025년부터 향후 3년간 주주환원율 40%, 최소 배당금 주당 1600원 도입, 연 2회 배당에서 매 분기 배당으로 전환한다는 주주친화 정책의 내용이 담겨 있다.

장기적으로 기업 인수를 통해 주력인 건설기계뿐 아니라 농업·조경용 소형장비와 산업차량 등으로 제품 다각화를 성공적으로 이뤄내야 한다.

이와 함께 주력 시장이었던 북미뿐 아니라 인도, 중국, 유럽, 중동, 아프리카 등 다른 지역으로도 시장을 넓히면서 외형 확대도 가져와야 하는 숙제가 있다.

전동식 지게차, 수소 지게차, 무인화 솔루션 등 미래 건설기계 시장을 장악하기 위한 노력도 쉬지 않고 기울이고 있다.

두산밥캣은 캐시카우로서 두산에너빌리티의 실적 증가를 뒷받침하고 있는만큼 역할을 다할 수 있는 역량을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

2025년 3분기 기준 두산밥캣은 모회사 두산에너빌리티(옛 두산중공업)의 매출 가운데 52.59%를 담당하고 있다.

◆ 평가

박성철은 모회사 두산인프라코어 유동성 악화의 원인으로 지목받던 문제아 두산밥캣을 두산에너빌리티 전체 실적의 50% 이상을 책임지는 버팀목으로 키워냈다.

볼보건설기계그룹 등 글로벌 기업에서 제조업, 품질경영 및 전략개발 등에 25년 이상 종사하면서 쌓은 풍부한 글로벌 시장 경험이 바탕이 된 것으로 여겨진다.

미국국적자로 한국어와 영어 둘 다에 능통해 본사는 한국에, 주력 사업장은 북미에 있는 두산밥캣 맞춤형 인재라는 평가를 받는다.

사건사고
[Who Is ?] 박성철 두산밥캣 대표이사 부회장

▲ 두산그룹 <두산>

△자회사 입찰담합 의혹으로 전 임직원 검찰 송치
두산밥캣 자회사 전 임직원 등이 입찰 담합 의혹을 받아 검찰로 넘겨졌다.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2025년 10월 말 전직 임직원 1명과 협력업체 임직원 15명 등 모두 16명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이는 두산밥캣의 자회사인 두산밥캣코리아에서 100억 원대 입찰 담합 및 금품수수 의혹 사건이 발생한 것과 관련 있다.

앞서 두산밥캣은 2024년 7월 내부 감사를 통해 전현직 임원들의 배임 정황을 선제적으로 적발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수차례의 압수수색을 통해 100억 원대 규모의 비리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밥캣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내부 통제 및 준법 경영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두산로보틱스, 두산밥캣의 자회사 방식 합병 최종 철회
두산그룹은 계열사간 시너지 확대를 위해 두산로보틱스와 두산밥캣의 합병을 시도했으나 2024년 12월 최종적으로 무산됐다.

두산로보틱스는 2024년 11월22일에 금감원으로부터 분할합병 관련 최종 증권신고서의 효력이 발생했음(승인)을 공시하면서 지배구조 개편이 급물살을 타는 듯했다.

두산에너빌리티의 분할합병 및 두산밥캣 지분(46.06%)의 두산로보틱스 편입을 위한 법적 절차가 진행될 수 있는 제반 절차가 갖춰진 셈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금융감독원의 승인 이후 2024년 12월 정치적 요인으로 인한 외부 환경 변화로 인한 시장 혼란이라는 갑작스러운 외부 환경 변화로 인해 두산그룹 주요 계열사의 주가가 급락했다.

이로 인해 주가는 주식매수청구권(주주가 합병에 반대할 경우 회사에 주식을 되사달라고 요구할 권리)의 가격보다 훨씬 낮아졌다.

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로보틱스는 과도한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가능성에 따른 재무적 부담을 이유로 이사회 결의를 통해 2024년 12월 예정됐던 임시 주주총회를 철회하고 분할합병 절차를 공식적으로 중단했다.

△상장 지연으로 계열사 부담 가중
두산밥캣은 2016년 10월 국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려 했으나 ‘높은 몸값’이 논란이 돼 기관투자자들로부터 외면당하자 상장을 철회했다.

두산밥캣이 상장을 철회하자 두산그룹 계열사 주가가 일제히 떨어졌다.

당시 모회사였던 두산인프라코어를 비롯한 두산그룹 계열사의 신용등급도 떨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애초 두산밥캣은 미국 증시에 상장하려 했으나 상장유지 비용과 관리 효율성, 상장심사 기간 등을 고려해 국내 증시 상장으로 선회했다.

그러나 국내 증시에서도 기관투자자들의 수요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며 상장을 한 차례 미루게 됐다.

두산밥캣은 2016년 11월 공모가 3만 원으로 상장에 재도전해 성공했다.

2024년 11월5일 종가 기준 두산밥캣의 주가는 3만7800원이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박성철 두산밥캣 대표이사 부회장

박성철 두산밥캣 부회장이 2024년 10월21일 오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두산에너빌리티-두산로보틱스 분할합병 건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1987년부터 1988년까지 시어도어배리앤어소시에이트(Theodore Barry & Associate) 컨설팅 과장을 지냈다.

1990년부터 1992년까지 쿠퍼스앤라이브랜드(Coopers & Lybrand) 컨설팅 차장으로 근무했다.

1992년부터 1995년까지 암젠(Amgen) 영업·마케팅 부장을 맡았다.

1995년부터 1998년까지 KPMG 로스앤젤레스 지사 컨설팅 수석매니저 이사로 재직했다.

1998년부터 2000년까지 한국오라클 전략서비스컨설팅담당 이사를 지냈다.

2000년부터 2001년까지 e비즈니스전문컨설팅회사 e-Xperts 서울지사 사장(CEO)을 역임했다.

2001년부터 2002년까지 SAP코리아 전략기획담당(CSO) 상무를 맡았다.

2002년부터 2012년까지 볼보건설기계 글로벌 최고정보책임자(CIO) 겸 부사장ㆍ프로세스 & 시스템부문 총괄 사장을 지냈다.

2012년부터 2013년까지 두산인프라코어 건설기계부문 전략기획담당 겸 부사장, 제조전략 & 품질경영(TQM) 담당 전무로 일했다.

2013년 두산밥캣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

2018년부터 박상현 최고재무책임자와 함께 두산밥캣 각자대표를 맡았다.

2021년부터 조덕제 최고재무책임자와 함께 두산밥캣 각자대표를 맡고 있다.

◆ 학력

미국 알타라마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7년 미국 하비머드대학(Harvey Mudd College) 전자공학과를 졸업했다.

1990년 미국 UC샌디에이고(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 캠퍼스, UCSD) 대학원에서 글로벌 정책 및 전략 분야 국제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박성철은 딸을 두고 있다.

박성철의 딸은 2024년 미국 보스턴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한 것으로 파악된다.

◆ 상훈

◆ 기타

박성철은 2025년 11월 기준 두산밥캣 주식 1만6709주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2025년 10월28일 종가 기준으로 9억2233만 원어치다.

두산밥캣에서 2025년 상반기에 급여 6억7900만 원, 상여 20억9300만 원, 기타근로소득 1억1500만 원 등 모두 28억8700만 원을 보수로 받았다.

2024년에는 급여 12억6900만 원, 상여 30억6100만 원, 기타근로소득 4억4100만 원 등 모두 47억7100만 원을 받았다.

미국 보이스카웃 자문 활동을 5년간 했고, 현재는 하비머드 대학교 이사회에서 공학 리더십 프로그램 운영진으로 활동하고 있다.

종교는 기독교다.

영국 출생이지만 미국 국적을 갖고 있다. 영어 이름은 스캇(Scott)이다.

어록
[Who Is ?] 박성철 두산밥캣 대표이사 부회장

박성철 두산밥캣 부회장(오른쪽 두 번째)이 2024년 10월15일 권영민 두산모트롤 사장(오른쪽 첫 번째)와 함께 유압부품 생산 공장을 둘러보고 있다. <두산밥캣>

“건설장비의 전동화는 반드시 다가올 미래다. eFORCE LAB을 글로벌 배터리 팩 R&D 거점으로 삼아 험난한 작업환경에 노출된 건설장비에 최적화한 솔루션을 개발해 업계의 표준을 정의할 것이다.” (2025/08/26, 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한 인덕원 LDC비즈타워 내 배터리 팩 기술 검증 및 개발을 위한 연구소 출범식에서)

“상장 이후 규모와 수익성 모두 2배로 성장했고, 특히 M&A를 본격적으로 추진한 최근 5년 동안 모어(잔디깎이), 지게차 등 인접 사업분야 업체 인수를 통해 연평균 매출 15%, 영업이익은 18%씩 늘어나는 고성장을 이뤘다. 이 같은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기존 사업에 혁신을 더하고 M&A 등 비유기적 성장도 함께 추진해 2030년에는 연평균 11% 성장한 매출액 120억 달러(16조 원)를 달성할 것이다.” (2025/02/10, 인베스터데이에서)

“두산밥캣의 하드웨어 제조 역량과 두산로보틱스의 모션자동화 소프트웨어, 솔루션 개발능력 등을 접목해 무인화, 자동화 시장을 선점하려 한다.” (2024/10/21, 두산그룹 지배구조 개편 관련 간담회에서)

“다년간의 파트너십으로 세계적 수준의 품질이 이미 검증된 두산모트롤 임직원 여러분과 한 가족이 돼 진심으로 기쁘고 자랑스럽다. 서로 윈윈하면서 추가적 시너지를 더해 5년 뒤 두산모트롤 매출을 지난해의 2배 수준으로 키우겠다.” (2024/10/14, 창원에 위치한 유압부품 자회사 '두산모트롤'을 방문해)

“딜러, 고객, 투자자, 협력업체, 직원, 혹은 지역사회의 일원 모두를 향한 우리의 약속은 늘 한결같다. 두산밥캣은 언제나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되겠다. 여러분의 파트너가 되는 그날을 기대한다.” (2022/09, 두산밥캣 홈페이지 인사말에서)

“두산밥캣은 비즈니스의 성장에 있어 ESG를 우선적으로 고려할 것이다. 혁신적 사고와 책임 있는 대응을 통해 지속가능한 변화와 성장을 지속적으로 이끌어 나가겠다.” (2022/07, 지속가능경영보고서 CEO 메시지를 통해)

“혁신과 기술, 지속가능성에 대한 두산밥캣의 헌신이 인정받아 이 상을 받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 이 상은 최첨단의 스마트 기계를 만들려는 우리의 노력을 인정해줄 뿐만 아니라 두산밥캣 브랜드 파워를 더 강화시켜 줄 것이다.” (2021/11/15, 2022 CES 혁신상을 받고)

“이번 글로벌 협업센터(GCC) 설립으로 글로벌 통합 시스템 구축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했다. 지역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두산밥캣이 소형장비 시장 리더 지위를 이어가겠다.” (2019/11/17, 미국 미네소타 글로벌 협업센터 개소식에서)

“이번 신사옥 개소는 두산밥캣의 유럽과 중동 시장 입지를 강화하고 사업을 확대하는 중요한 계기다. 2019년은 두산밥캣이 소형장비 시장 리더로서 지위를 더욱 굳건히 하는 중요한 해다. 신기술 도입과 제품 라인업 확대를 통해 시장을 재정의하고 선도해 나가겠다.” (2019/10/11, 체코 도브리스의 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 법인 신사옥 개소식에서)

“최근 인도 정부 주도의 도로, 철도 등 인프라 개발 정책과 인건비 상승이 맞물리면서 백호로더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새로운 첸나이 공장은 이러한 백호로더 수요를 충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인도는 두산밥캣이 소형 건설기계 시장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유지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시장 중 하나다. 새로운 첸나이 공장은 두산밥캣이 글로벌 입지를 강화하고 성장전략을 실천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 (2019/08/29, 인도 타밀나두주 첸나이 소형 건설기계 공장 준공식에서)

“지난 60여 년간 북미 소형장비 시장에서 1위를 유지한 주 원동력은 바로 딜러들의 열정과 헌신이었다. 급격하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성공을 이어 나가기 위해서는 우리의 비즈니스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고 발상을 전환해 시장을 주도해야 한다.” (2019/02/25, 미국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진행한 딜러 미팅에서)

“인도는 최근 정부 주도의 인프라 투자가 집중되면서 소형 건설기계 수요가 빠르게 성장하는 매력적인 시장이다. 백호로더를 시작으로 인도 소형 건설기계 시장을 선도하는 것이 중장기 목표다.” (2018/06/05, 인도 첸나이 백호로더 공장을 찾은 자리에서)

“건설기계의 북미시장 등 기존 사업의 제품 시장뿐만 아니라 인도 등 성장잠재력이 큰 신흥지역의 신규 시장을 개척하고 사업영역을 확장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 제품 품질 개선과 딜러 네트워크 강화에 집중하고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솔루션과 최적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 신사업모델 개발 및 신기술을 활용한 혁신에 앞장서겠다.” (2018/03/26, 서울 종로구 수운회관에서 열린 제4기 정기 주주총회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