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Who Is ?] 주우정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장

주우정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장.

주우정은 현대엔지니어링의 대표이사 사장이다.

1964년 6월15일 태어났다.

대구 오성고등학교와 서강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현대정공에 입사한 뒤 기아자동차로 옮겨 재무실장으로 근무했다.

현대제철에서 재무관리실장과 원가관리실장을 맡았다.

기아자동차에 재경본부장으로 복귀했다.

기아자동차 부사장을 거쳐 2025년 현대엔지니어링의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현대엔지니어링의 수익성을 개선하면서 안전경영 기조를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주우정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장

주우정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장이 2025년 3월13일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빅배스’ 단행 이후 1년, 수익성 개선 성과
현대엔지니어링은 2025년 2779억 원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주우정이 대표이사에 취임한 2025년 초 현대엔지니어링은 수익성 회복이 시급한 과제였다.

직전해인 2024년 말 현대엔지니어링은 대규모 손실을 회계에 선반영하는 ‘빅배스’를 단행해 1조2401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에 주우정은 인건비 절감과 원가율 관리를 통해 수익성 개선을 추진했고 2025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의 매출 원가율은 2024년 105.4%에서 2025년 93.4%로 12%포인트 개선됐다. 플랜트 사업본부에서는 1천여 명이 유급 순환 휴직을 실시했고 희망퇴직 성격의 ‘커리어 리빌딩 프로그램’을 가동하며 인건비 절감 조치를 단행했다.

2025년 사업보고서 기준 현대엔지니어링 직원 수는 6770명으로 2024년(7405명), 2023년(7414명)에 견줘 확연히 감소했다.

△중대재해 여파로 수주잔고 감소
주우정은 취임 100일 만에 연속 중대재해 발생에 맞닥뜨리고 주택과 인프라 수주를 전격 중단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26년 5월 현재 수주 재개 시점을 아직 밝히지 않고 있다.

2026년 1분기 기준 현대엔지니어링 수주 실적은 1조3915억 원으로 2025년 같은 시점 2조5328억 원에 비해 45.1% 감소했다.

2025년 연간 수주 실적은 7조895억 원에 그쳤다. 직전해인 2024년 12조90억 원에 비해 41% 줄어들었다.

최근 5년간 현대엔지니어링의 연간 수주 실적을 보면 2022년부터 내리 감소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의 연간 수주 실적은 2021년 12조9073억 원, 2022년 15조2432억 원, 2023년 14조9910억 원, 2024년 12조90억 원, 2025년 7조895억 원이었다.

2026년 1분기 기준 현대엔지니어링 수주잔고는 23조1169억 원으로 국내 3.0년치, 해외 1.1년치 일감을 확보하는 데 그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수주잔고는 최근 3년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수주잔고는 2025년 24조6261억 원, 2024년 28조1499억 원, 2023년 30조9082억 원을 기록했다.

△사내이사에 CSO 포함해 안전경영 기조 강화
주우정은 취임 초 발생한 중대재해로 인해 무너진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안전 경영 기조를 강화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26년 3월25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민병원 최고안전책임자(CSO) 상무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로써 CSO를 포함한 사내이사 3인 체제가 꾸려졌다. 주우정 대표이사 사장, 박희동 최고재무책임자(CFO) 전무, 민병원 CSO 상무가 그들이다. 여기 사외이사 4인을 더하면 현대엔지니어링 이사회는 총 7인으로 구성된다.

앞서 현대엔지니어링은 2025년 국토교통부의 '안전관리 수준평가'에서 최하위 등급인 '매우 미흡'을 받은 바 있다. 2024년엔 같은 평가에서 두 번째 등급인 '우수'를 받았으나 2025년 다수의 사망사고가 발생하면서 등급이 급락한 것이다. 이에 주우정이 대외적 신뢰도를 회복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를 취한 것으로 풀이된다.

△해외 플랜트 사업 대규모 손실에 등급 전망 하향
현대엔지니어링의 해외 사업, 특히 해외 플랜트 사업에서 발생한 손실로 재무안전성이 저하되면서 신용등급 전망도 ‘부정적(Negative)’으로 하향 조정됐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해외 플랜트 사업 비중이 큰 건설사 가운데 하나다.

2025년 기준 현대엔지니어링 매출에서 플랜트·인프라 사업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25.6%에 이른다.

해외 플랜트 사업은 규모가 크고 공사 기간이 긴 데다 환율 및 유가 변동 등 글로벌 환경 변수에 따라 사업 안정성이 영향을 크게 받는다. 이에 사업 진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외부 리스크를 관리하는 능력이 수익성에 중요하게 작용한다.

2024년 발생한 1조2천억 원 규모의 대규모 손실도 대부분 해외 플랜트 사업장이 원인이었다. 2018년 수주한 인도네시아 원유 정제설비 RDMP 발릭파판(Balikpapan), 2021년 수주한 사우디아라비아 자푸라 프로젝트(패키지-2)에서 협력사 인력 이탈에 따른 공기지연 및 인건비 급상승 등의 영향으로 대규모 손실이 발생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전체 매출에서 해외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편이다. 국내 10대 건설사 가운데 해외 매출 비중으로 삼성물산과 1, 2위를 다툰다.

최근 3년간 현대엔지니어링 해외 사업 비중은 2025년 47.1%, 2024년 50.7%, 2023년 52.7%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해외 사업 비중은 2025년 53.2%, 2024년 47.0%, 2023년 47.9%였다.

△새로운 경영전략으로 에너지 사업 강조
주우정은 2026년을 새출발의 원년으로 삼고 에너지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한 경영전략으로 '에너지 밸류체인 핵심 역할자'를 제시했다. 그는 에너지 사업을 크게 원자력, 친환경 에너지, 재생 에너지 등으로 나눴다.

원자력 분야에서는 국내외 기술사와 협력해 전문 기술기업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고 점진적으로 사업 참여 범위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는 액화천연가스(LNG) 액화 플랜트 시장에 본격 진출하기로 했다. 재생 에너지 분야에서는 세르비아 태양광 발전소 사업을 통해 신규시장 실적을 확보하기로 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글로벌 유력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술기업과 기술 공동개발 및 전략적 투자 협력도 검토하고 있다.

수소 분야에서는 2026년 1월부터 공사를 시작한 충남 보령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에서 국산 수전해 기술 실증을 진행하기로 했다.

△시공능력평가 순위 하락
현대엔지니어링 시공능력평가 순위가 3년 만에 5위권 밖으로 떨어졌다.

2025년 국토교통부 시공능력평가 순위에서 현대엔지니어링은 6위를 기록했다. 2024년 4위에서 두 계단 밀려났다.

시공능력평가액은 2025년 10조1417억 원으로 2024년 9조9810억 원보다 오히려 증가했지만, 2024년 발생한 대규모 손실이 경영평점에 영향을 미치며 전체 순위가 하락했다.

과거 2022년 시공능력평가에서 7위를 기록했던 현대엔지니어링은 2023년과 2024년에는 모두 4위를 유지해왔다.

△외형 성장에 비해 부진한 수익성
현대엔지니어링은 매출 규모가 장기적으로 크게 성장했다. 그에 비해 수익성 측면에서 뚜렷한 개선세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26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5365억 원, 영업이익 840억 원을 거뒀다. 2025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4.7%, 영업이익은 19.4% 감소했다.

2025년 연결기준 연간 매출 13조8965억 원, 영업이익 2779억 원을 거뒀다. 2024년과 비교해 매출은 약 5.9% 감소했으나 영업손익은 흑자 전환했다.

앞서 현대엔지니어링은 2023년 연결기준 연간 매출 13조664억 원, 영업이익 2567억 원을 냈다.

2017년과 비교해 매출은 두 배 이상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절반으로 줄면서 장기적으로 수익성은 후퇴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최근 영업이익률은 소폭 개선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럼에도 과거 영업이익률에는 여전히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2026년 1분기 기준 현대엔지니어링 영업이익률은 3.31%이다.

2025년 영업이익률은 2.00%를 기록했다. 2024년 영업손실률 8.40%이라는 최악의 실적을 딛고 흑자전환했다.

다만 직전에도 현대엔지니어링의 영업이익률은 2023년 1.95%, 2022년 1.32%로 2년 연속 1%대에 머물렀다.

최근 10년간 영업이익률이 가장 높았던 것은 2017년 기록한 8.20%다.

이후 영업이익률은 2018년 7.22%, 2019년 6.00%, 2020년 3.60%, 2021년 4.96%로 내리 감소세를 보이며 이전 수준을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24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곤두박질쳤다.

2024년 연결기준 연간 매출은 14조7604억 원으로 전년비 증가했으나 영업손실 1조2401억 원, 순손실 9906억 원을 냈다.

[Who Is ?] 주우정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장

▲ 현대엔지니어링의 실적 그래프 <비즈니스포스트>

△매출 원가율 개선세
현대엔지니어링의 매출 원가율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경쟁사 평균보다 높은 수준이다.

2026년 1분기 기준 매출 원가율은 90.9%로, 2025년 같은 기간에 비해 2.0%포인트 줄어들었다. 2025년 매출 원가율은 93.4%로 2024년 105.4%보다 12%포인트 감소했다. 그러나 이는 2025년 기준 10대 건설사 평균 매출 원가율 91.9%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플랜트·인프라 부문 매출 원가율이 2025년 95.9%를 기록해 2024년 135.7%보다 39.8%포인트 감소해 가장 눈에 띄는 개선세를 보였다. 건축·주택 부문 매출 원가율도 2025년 91.8%로 2024년 96.2%에서 4.4%포인트 줄었다.

높은 원가율은 해외 매출 비중이 높은 현대엔지니어링 매출 구조에서도 기인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의 해외 매출 비중은 2025년 기준 47.1%를 기록했다. 2024년과 2023년은 각각 50.7%, 52.7%로 절반을 넘겼다.

△판관비 부담 확대
현대엔지니어링의 판매관리비 부담이 늘었다.

현대엔지니어링의 2026년 1분기 판매관리비는 1457억 원으로 2025년 같은 기간 1352억 원보다 7.8% 늘었다. 현대엔지니어링의 판매관리비는 2025년 6528억 원으로, 2024년 4490억 원보다 45.4% 증가했다.

이는 해외 플랜트 사업에서 발생한 본드콜(계약이행보증금 청구) 요구가 주요 원인인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25년 8월 폴란드 석유화학 현장에서 본드콜 요구로 1700억 원을 지급하는 등 재무적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이 이어졌다. 같은 해 6월 말레이시아 전력플랜트 현장과 9월 우즈베키스탄 석유화학 현장에서 요구받은 본드콜도 중재 과정을 밟고 있다.

△차입금 불어나 무차입 경영 기조 흔들려
현대엔지니어링의 차입금이 급증하며 무차입 경영 기조가 흔들리고 있다.

2025년 기준 현대엔지니어링의 단기차입금은 9300억 원을 기록했다. 2024년 5200억 원에서 78.8% 늘었다.

이는 현대엔지니어링이 2022년과 2023년 모두 단기차입금을 0원으로 유지한 것과, 2020년 2021년에도 각각 189억 원과 150억 원으로 단기차입금 규모를 최소한으로 관리해왔던 것에 비하면 급격한 변화인 셈이다.

차입금이 불어난 반면 현금 및 현금성자산 규모는 소폭 감소했다.

2025년 기준 현대엔지니어링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1조3889억 원으로, 2024년 1조7331억 원에 비해 19.9% 줄어들었다.

이와 별도로 현대엔지니어링의 부채비율도 2023년을 기점으로 예년보다 높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2025년 현대엔지니어링 부채비율은 219.7%로 2024년 241.3%에 비해 21.6%포인트 낮아졌다.

다만 2023년 부채비율 108.0%에 비하면 아직 높은 수준이다.

현대엔지니어링 부채비율이 100%를 넘긴 것은 124.4%를 기록했던 2016년 이후 7년 만이다.

2017년부터 2022년까지 현대엔지니어링 부채비율은 꾸준히 100% 아래로 관리돼왔다.

해당 시기 현대엔지니어링 부채비율은 2017년 89.7%, 2018년 84.6%, 2019년 80.5%, 2020년 65.2%, 2021년 67.6% 2022년 82.4%였다.

△도시정비사업 수주 재개 시점 고심
현대엔지니어링은 해마다 1~2조 원의 도시정비사업 수주를 기록해왔으나 2025년 들어 중대재해 여파로 도시정비사업 수주를 한 건도 확보하지 못했다.

2026년 1분기에도 현대엔지니어링은 도시정비사업 수주에 나서지 않았다. 2026년 5월 현재 현대엔지니어링은 도시정비사업 수주 재개 시점을 아직 밝히지 않고 있다.

앞서 2024년 현대엔지니어링 도시정비사업 수주액은 1조5794억 원으로 2023년보다 20% 증가했다.

당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서광아파트 리모델링사업, 서울 동작구 사당5 주택재건축정비사업, 경기 안산 고잔연립2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서울 강서구 방화3 재정비촉진구역재건축정비사업, 동대문구 전농제9역 공공재개발정비사업 등을 연이어 수주했다.

2023년 현대엔지니어링 도시정비 신규수주 규모는 1조2778억 원으로 2년 연속 신규수주가 감소했다.

2022년 현대엔지니어링은 도시정비 신규수주 2조1647억 원을 거뒀다. 7건 가운데 4건을 컨소시엄 형태로 수주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22년 9월 경기 용인 수지 삼성1차아파트 리모델링사업(공사비 3027억 원)을 단독으로 수주하기도 했다.

2021년 현대엔지니어링 도시정비 신규수주 2조4200억 원 가운데 리모델링사업이 6047억 원을 차지했다.

△대규모 해외 플랜트 수주
현대엔지니어링은 해외 플랜트부문에서 지속적으로 대규모 일감을 수주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24년 10월 동유럽 세르비아에서 2조 원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건설 사업을 수주해 국내 건설사로는 역대 최대 규모의 태양광 프로젝트를 따냈다.

2024년 8월에는 북미 시장에서 OCI에너지(OCI Energy)로부터 260MW(메가와트) 규모의 ‘힐스보로(Hillsboro) 태양광발전소’ 사업권을 인수했다.

2023년 12월에는 현대건설과 함께 3조 원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자푸라 가스전 2단계 확장공사를 수주했다. 이번 공사는 두 회사가 각각 지분 50%씩을 나눠가졌다.

또한 현대건설이 2023년 6월 수주한 6조5천억 원 규모의 아미랄 프로젝트도 함께 참여하기로 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기본설계(FFED)를 강화해 플랜트 수주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2023년 9월20일 미국 GTL 아메리카스에서 발주한 파인블러프 GTL 프로젝트 기본설계 용역을 수주했다.

이 프로젝트는 미국 아칸소주 제퍼슨 카운티 지역에서 천연가스를 GTL(Gas to Liquid) 공정을 거쳐 하루 44만1천 배럴의 합성디젤, 합성납사 등의 연료로 변환하는 설비를 짓는 사업이다.

△현대엔지니어링 최초 재무전문가 출신 대표이사로 선임
주우정은 2024년 11월15일 기아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하며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에 내정됐다. 이어 2025년 1월 임시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거쳐 대표이사에 공식 선임됐다.

주우정은 현대엔지니어링 최초 재무전문가 출신 대표이사로 평가된다.

현대엔지니어링 수장은 2011년 이후 김위철 사장, 성상록 사장, 김창학 사장, 홍현성 부사장으로, 모두 (화공)플랜트사업본부장을 거쳐 대표이사에 올랐다.

현대차그룹 측은 주우정의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선임을 두고 “그룹 내 대표적 재무 전문가로 기아 창사 이래 최고 실적 달성에 기여한 핵심 인물”이라며 “건설업 불황에 따른 위기 극복 및 근본적 체질 개선 가속화의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차그룹 전동화전략의 핵심 조력자
현대엔지니어링은 현대자동차그룹의 생산시설 건설 물량을 사실상 전담해왔다. 특히 현대차그룹의 전동화 전략의 핵심 조력자로서 전기차·배터리 공장을 미래 산업시설 포트폴리오로 삼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국내외 공장 신·증설 및 기존 설비 활용 극대화 등의 설비투자를 통해 2030년까지 100만 대의 추가 생산능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을 확정했는데 이미 대부분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을 맡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향후 미국 HMGMA 신설 30만 대, 인도 푸네 공장 신설 25만 대, 울산 전기차 전용 공장 신설 20만 대, 베트남·알제리·사우디아라비아 등의 CKD(반제품조립) 공장 설립 25만 대 등의 생산능력을 더 확보하려 하고 있다.

이 가운데 현대엔지니어링은 미국 HMGMA 이외에도 울산 전기차 전용 신공장 건설 및 부대공사(계약금액 1조2113억 원), 인도 공장 신설(약 2천억 원) 등을 수행하고 있다. 울산 신공장 옆 하이퍼캐스팅 공장(468억 원) 역시 현대엔지니어링의 몫이다.

수소 분야도 현대엔지니어링이 그룹 전략에 발맞춰 수혜를 기대할 수 있는 분야로 꼽힌다.

현대차그룹은 단순히 수소 모빌리티 분야에 한정하지 않고 생산, 운반, 충전, 활용으로 이어지는 수소 가치사슬 전반에서 그룹 역량을 모아 생태계를 주도하겠다는 방침을 세워두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현대건설, 현대로템과 함께 수소 생산 역할도 담당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재활용 플라스틱을 원료로 청정수소를 생산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6년 상업생산을 목표로 충남 당진에 플라스틱 자원화 플랜트를 짓고 있다.

또 충남 보령에서 재생에너지 전력을 통한 수전해 기술로 청정수소(그린수소)를 생산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2026년부터 청정수소를 생산한다는 목표를 내놨다.

△기아, 역대급 매출과 수익 기록
주우정이 부사장에 취임한 이후 기아는 매년 역대 최고 매출과 수익을 기록했다.

기아는 2024년 3분기 누적 연결기준 매출 80조3006억 원, 영업이익 9조9507억 원을 거뒀다. 2023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6.39%, 영업이익은 8.84% 늘어난 것이다. 2024년 연간 매출 100조 원 문턱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

앞서 기아는 2023년 연간 100조 원에 가까운 매출을 달성했다.

기아는 2023년 연결기준 매출 99조8084억 원, 영업이익 11조6078억원을 거뒀다. 2022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5.31%, 영업이익은 60.48%이나 증가했다.

주우정이 2020년 재무관리책임자(CFO)에 임명됐을 당시 기아의 영업이익률은 3.5%였다. 이후 2021년 7.24%, 2022년 8.36%, 2023년에는 11.63%까지 꾸준히 올랐다.

주우정은 기아의 근본적 재무구조 개선의 성과도 거뒀다.

기아의 부채비율은 2020년 102.4%에서 2023년 73.2%으로, 차입금 비율은 2020년 34%에서 2023년 8.2%로 감소했다. 현금 및 현금성자산도 2020년 10조1607억 원 수준에서 14조3531억 원으로 증가했다.

△기아의 ‘제값받기 정책’에 앞장서
주우정은 기아 부사장 재임 시절에 수익성과 재무구조를 개선시킬 수 있었던 데에는 ‘제값받기 정책’을 통한 대당 판매가격(ASP) 상승이 유효했다.

기아는 2019년부터 모든 차종에 대한 목표수익률을 상향 조정하고 신차 가격을 결정할 때 해당 기준을 엄격하게 적용함으로써 수익성을 근본적으로 끌어올렸다. 신차뿐만 아니라 기존 차종에도 원가 및 사양 변동을 반영해 목표 수익률 기반의 가격 결정 원칙을 이어갔다.

또한 수익성 중심 판매 정책을 유지하며 인센티브 지출도 최소화했다.

이에 기아의 주력상품인 레저차량(RV) 차종은 2023년 수익률이 목표수익률을 넘어서며 두 자릿수 중반으로 상승했다.

기아차의 대당 판매가격(ASP)은 2019년 2300만 원에서 2023년 3500만 원 수준까지 연평균 9%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와 별도로 주우정은 기아에서 현대차그룹과의 시너지 및 차종간 유연한 생산방식으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 원가경쟁력을 확보했다.

기아의 2023년 매출 대비 원가율은 77%로 산업 평균 81%수준보다 낮다. 기아는 현대차그룹과의 플랫폼 및 신기술 공동 개발을 통한 시너지 효과로 연구개발(R&D)비용을 산업 평균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내연기관과 EV의 혼류생산방식 적극 활용해 신규 유형자산 투자 최소화하고 유연한 생산대응체계 구축하는 방식으로 기아의 원가를 절감했다.

△현대제철 재무구조 개선과 영업이익 부진
주우정은 2015년부터 2018년까지 현대제철 재무관리실장을 맡았다. 그는 이 기간 현대제출의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성과를 거뒀다.

현대제철은 2013년 제3고로를 지은 이후 대규모 투자를 완료하면서 2017년 차입금 규모를 2조 원 정도로 줄이는 데 성공했다. 이에 현대제철의 부채비율은 2013년 말 120%에서 2016년 말 89.9%로 떨어졌다.

현대제철 쪽은 2017년 1월 “2016년 4분기부터 원재료의 가격 인상분이 제품가격에 반영되기 시작하면서 경영실적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현대제철의 연결기준 매출은 2015년 16조1325억 원에서 2016년 16조6915억 원, 2017년 19조1660억 원, 2018년 20조7804억 원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다만 영업이익은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2015년 1조4641억 원, 2016년 1조4454억 원, 2017년 1조3676억 원, 2018년 1조 260억 원으로 집계됐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2018년에는 2017년 3분기 통상임금 소송 패소와 4분기 당진 공장 파업에 따른 손실로 일회성 비용이 반영돼 영업이익이 줄어들었다”며 “2017년에는 미국, 중국에서 완성차 판매 감소의 영향으로 현지 스틸서비스센터 실적이 떨어지면서 영업이익이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주우정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장

주우정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장(오른쪽)이 2025년 12월 경기도 오산의 ‘현대테라타워 세마역’ 현장을 방문해 겨울철 안전 취약 구간과 방한 시설 및 물품을 점검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주우정은 현대엔지니어링의 안전경영 성과를 증명하고 재무안정성을 강화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기아의 수익성을 역대급으로 끌어올린 역량을 바탕으로 현대엔지니어링의 수익성도 개선해야 한다.

현대차그룹은 2024년 11월 주우정의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장 선임을 두고 “현대엔지니어링 실적 부진 타개와 함께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직 전반의 체질 개선을 가속화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다만 주우정은 건설사 경력은 없는 만큼 건설사 경영 역량에 대한 세간의 우려를 새로운 성과로 잠재워야 한다.

주우정은 현대엔지니어링과 모듈러 건축 부문에서 협업하고 있는 현대제철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다.

이와 함께 주우정은 기아 재직 시절 기아슬로바키아(KMS) 경영관리실장과 기아유럽판매법인(KME) 재무실장을 재직한 경력을 갖고 있다. 이에 현대엔지니어링의 해외 플랜트 사업 부문에서 역량을 펼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본드콜 요구 등 해외 플랜트 사업에서 발생한 손실을 극복하고 재무 리스크를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주우정은 그동안 현대엔지니어링이 확보한 현대차그룹 일감을 성공적으로 완료하며 전략적 협업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

도시정비 신규 일감도 안정적으로 확보해 나가야 한다.

2026년 경영전략에서 에너지 사업을 강조한 만큼 포트폴리오 내에서 에너지 신사업의 존재감을 키워가야 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의 상장을 재추진하는 과제도 남아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21년 9월 기업공개(IPO)를 추진했다가 수요예측에 실패하며 2022년 1월 자진 철회한 바 있다.

◆ 평가
[Who Is ?] 주우정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장

주우정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장(가운데)이 2025년 2월28일 서울 종로구 현대엔지니어링 본사에서 열린 세종-안성 고속도로 사고 언론 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주우정은 현대차그룹 내 대표적 재무 전문가로 꼽히며, 기아의 창사 이래 최고 실적 달성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현대차그룹에서만 30년 이상 일했으며 역대급 실적을 이끈 공로로 그룹에서 큰 신임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우정은 근무 회사에 대한 신뢰와 자신감이 남다른데 이는 자사주 매입 규모에서도 엿보인다.

주우정은 2026년 4월7일 기준 기아 주식 2만3740주를 보유하고 있다. 2026년4월22일 종가(16만 원) 기준 약 38억 원에 이르는 규모다.

기아 특별관계자 가운데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706만1331주) 다음으로 가장 많은 기아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주우정은 2015~2018년 현대제철에서 근무하며 미등기임원으로 이름을 올렸던 당시에도 현대제철의 주식 4천 주 이상을 보유했다. 이는 미등기임원 가운데 가장 높은 자사주 보유 규모였다.

주우정은 구체적 수치와 근거로 회사의 실적을 설명하고 미래 예측을 내놓는다는 점에서 솔직하고 자신감 있는 태도를 보인다는 평도 듣고 있다.

사건사고
[Who Is ?] 주우정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장

주우정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장(가운데)이 2025년 2월28일 서울 종로구 현대엔지니어링 본사에서 열린 세종-안성 고속도로 사고 관련 간담회에서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다. <연합뉴스>

△현대엔지니어링 국내외 시공 현장에서 노동자 사망사고 잇따라
현대엔지니어링 건설 현장에서 노동자 사망사고가 잇달아 안전 우려가 커졌다.

2025년 한 해 동안 현대엔지니어링 공사 현장에서 6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2026년 4월 현대엔지니어링을 ‘최악의 살인기업’ 2위로 꼽았다.

2025년 3월 한 달 동안 현대엔지니어링 시공 현장에서 사상자가 3명 연달아 발생했다. 충남 아산 오피스텔 신축공사 현장에서 1명이 사망했고, 경기 평택 공동주택 신축공사에서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다쳤다.

특히 2025년 2월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하는 세종안성 고속도로에서 붕괴 사고가 일어났다. 교량 상판 구조물이 무너지면서 추락한 근로자 4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 사고 당일 현대엔지니어링은 입장문을 내고 사과했으며, 주우정은 사고 다음 날 대표이사 명의의 공식 입장문을 내고 재차 사과했다. 같은 해 8월 국토교통부 건설사고조사위원회 조사 결과 발표가 나온 당일에도 대표이사 명의 입장문으로 다시 사과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국토교통부로부터 영업정지 8개월 사전통지를, 서울시로부터 영업정지 사전통보를 받았다.

2024년 11월 울산 현대자동차 전기차(EV) 전용 공장 건설 현장에서 현대엔지니어링 하청업체 소속 50대 노동자가 추락하는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2024년 4월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한 전남 무안군 힐스테이트 오룡에서 5만 여건에 이르는 하자가 무더기로 발견됐다. 같은 해 10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하자 판정 건설사 순위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2024년 3월에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하는 대구 달서구 힐스테이트 감삼센트럴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50대 노동자가 사망했다.

앞서 2023년에는 현대엔지니어링에서 중대산업재해 사고건수가 모두 3건 발생했고 모두 추락사고였다. 사망 근로자는 두 명으로 집계됐다.

2023년 5월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하고 있는 현대차그룹 미국 전기차 전용공장 메타플랜트에서 노동자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미국 연방직업관리청이 현대엔지니어링을 대상으로 사고경위 조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2023년 4월에는 구리 갈매 지식산업센터 신축공사장에서 협력사 노동자가 추락사했다. 이에 현대엔지니어링은 고용노동부로부터 조사를 받았다. 현장은 공사금액 50억 원 이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과도한 겸직으로 사내이사 선임 반대의견 나와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CGCG)는 과도한 겸직을 이유로 주우정의 기아 사내이사 선임에 반대했다.

국내 의결권 자문사인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는 2020년 3월 주우정의 사내이사 선임을 두고 "과도한 겸직으로 이사의 충실 의무를 저해할 수 있다"며 반대의 뜻을 밝혔다.

당시 주우정은 기아 등기이사를 비롯해 현대트랜시스, 현대캐피탈, 현대카드, 기아타이거즈,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해비치컨트리클럽 등의 등기이사를 맡고 있었다. 기아타이거즈는 기아차의 100% 종속회사이고 그외 회사들은 기아 관계기업이다.

하지만 기아는 2020년 3월24일 열린 제 76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우정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2024년 제출된 기업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주우정은 기아 사내이사 재경본부장이면서 현대카드 이사와 기아타이거즈 이사,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이사, 해비치컨트리클럽 이사 등을 겸직하고 있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주우정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장

주우정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장(오른쪽 두 번째)이 2025년 12월 경기도 오산의 ‘현대테라타워 세마역’ 현장을 방문해 겨울철 안전 취약 구간과 방한 시설 및 물품을 점검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1990년 현대정공(현 현대모비스)에 입사했다.

2004년 기아 미국판매법인 CFO를 맡았다.

2008년 기아 유럽판매법인(KME) 재무실장으로 승진했다.

2010년 기아 재무관리실장을 맡았다.

2011년 기아 이사로 승진했다.

2015년 현대제철 재무관리실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2016년 현대제철 원가관리실장을 맡았다.

2019년 기아 재경본부장(CFO) 전무로 복귀했다.

2020년 기아 사내이사로 선임됐고 기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2024년 11월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하며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에 내정됐다.

2025년 1월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에 공식 선임됐다.

◆ 학력

1983년 대구 오성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7년 서강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주우정은 2025년 현대엔지니어링으로부터 보수 10억1300만 원을 받았다. 상여 및 기타 근로소득 없이 모두 급여로 구성됐다.

주우정은 2024년 기아로부터 보수 15억9900만 원을 받았다. 급여 5억1100만 원, 상여 2억22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900만 원, 퇴직소득 8억5700만 원을 합한 금액이다.

2023년에는 기아로부터 보수 9억9천만 원을 받았다. 급여 5억8천만 원, 상여4억6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400만 원이 포함됐다.

어록
[Who Is ?] 주우정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장

주우정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장이 2025년 3월13일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회사는 지난해부터 ‘우리는 왜?’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바탕으로 관행 속에 가려진 문제들을 하나하나 바로잡으며 변화의 길을 걷고 있다. 2026년은 그동안의 고민과 선택을 실행으로 옮겨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가는 ‘첫해’이자 ‘새출발의 원년’이 될 것이다.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 확대, 글로벌 AI 패권 경쟁, 신(新)관세·무역질서 재편 등 급변하는 글로벌 산업 환경 속에서 우리의 강점을 공고히 하면서도 새로운 기회를 발굴하는 일은 매우 중요한 과제다. 핵심은 차별화된 미래 기술의 확보에 있다. 안전과 품질은 어떤 변화 속에서도 결코 타협할 수 없는 최우선 가치다.” (2026/01/05, 현대엔지니어링 신년사에서)

“중대재해 사고에 대해서 무겁고 깊은 책임의식을 가지고 있다. 규정을 만족시키는 정도가 아니라 회사 내부적으로 안전과 품질을 올릴 수 있도록 조직적, 예산적으로 기준을 높이고 있다. 회사 내부에서 안전과 품질이 최고의 가치임을 인지하고 안전과 품질의 문화가 우리 회사에 보다 높은 수준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2025/10/13,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무엇보다도 안전과 품질을 지속가능경영의 핵심 원칙으로 삼고, 모든 업무의 최우선 가치로 두겠다.” (2025/09, 2025 현대엔지니어링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우리 회사는 왜?’라는 뜬금없는 질문이 불현듯 아주 절실하고 중요한 고민거리가 되었다. 엄중한 시기인 만큼 긴장감을 유지하면서도 조금씩 더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믿음을 갖고 소임을 다해 달라.” (2025/01/06, 현대엔지니어링 신년사에서)

“중장기적으로 기아는 EV시장 수요 변화, 중국 브랜드의 부상, 경쟁환경 악화 등의 외부 환경 변화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이에 단기적으로는 EV 원가 경쟁력과 ICE 및 하이브리드의 고수익성을 바탕으로 현재의 수익성을 유지하는 한편 장기적으로는 성공적 전동화 전환을 기반으로 SDV중심의 신규 수익원 창출을 통해 10%+a의 고수익성을 유지할 계획을 세웠다.” (2024/04/26, 기아 인베스터데이에서)

“기아는 수익성 개선과 함께 주주환원정책에 있어 양적 측면과 질적 측면의 강화를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자본효율성 및 주주가치 개선 위해 올해 신규로 자사주 매입 소각 정책을 발표했다.”

“자사주 매입 소각 정책은 일회성이 아닌 향후 5년 동안 연간 5천억 원씩 최대 2조5천억 원을 매입해 매입분의 최소 50%를 소각할 것이다.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를 시행해 장기적이고 예측가능하며 자본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 (2023/12/21, 기아 인베스터데이에서)

“중장기 배당정책은 성장 투자를 위한 재무여력 보강과 재무적 유연성 확대 위해 기존 순이익의 25~30%였던 배당성향범위를 20~35%로 확대했다.”

“미래를 위한 예비적 성장 투자를 감안한 성장과 환원의 균형, 수익성 자본 효율성 적정 유동성 등 재무 정책 목표와의 균형을 충분히 고려했다.”

“중장기 배당정책의 변경은 주주가치 극대화를 환원 중심의 소극적 정책이 아니라 전체 전환에 대한 지원을 통해 적극적 성장 중심의 기업가치 제고를 달성하겠다는 경영진의 강력한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2022/03/03 기아 인베스터데이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사업 기회를 포착하기 위한 연구개발(R&D)과 전략 투자 부분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투자를 확대하겠다. 반면 기존 사업에 대한 경상투자는 절감해 연간 5조 원 수준에서 전체 투자 규모를 유지할 계획을 세웠다. 이를 전년도 계획과 비교하면 기존 사업 부분에서는 약 1조 원을 추가로 줄이고 이를 대부분 미래 사업 부문에 추가로 할당했다.”

“앞으로도 자율주행 인공지능(AI), 수소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 핵심 미래 기술에 투자를 집중해 사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 (2021/02/09, 기아 인베스터데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