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Who Is ?] 김종원 디오 대표이사

김종원 디오 대표이사.

김종원은 디오의 대표이사다.

1978년 7월24일 태어났다.

영남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대구 소재 무역회사 해외 영업 담당 직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메가젠임플란트에서 유럽영업본부 본부장, 해외법인관리실장을 맡다가 덴티스 해외영업본부 이사를 거쳐 2025년 4월 디오 대표이사로 영입됐다.

임플란트 업계에서 20년 이상 경력을 축적한 해외영업 전문가다.

공격적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2027년 매출 3천억 원, 기업가치 1조 원 기업으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김종원 디오 대표이사

김종원 디오 대표이사 <디오>

△디지털 덴티스트리 선도 목표
디오는 디지털 덴탈 솔루션 기업으로 치과용 임플란트, 시술 솔루션의 설계·제조·판매를 한다.

1988년 동서기계로 설립돼 사업 초기에는 주차설비, 자동포장기계의 생산 및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2000년 6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주력 사업 성장 둔화에 눈을 돌려 2002년 자회사 ‘디오’를 설립하고 치과용 임플란트 사업을 시작했다.

2005년 이를 영업 양수 형태로 합병한 이후 2008년 상호를 ‘디오’로 변경하며 치과용 임플란트로의 사업 전환을 본격화했다.

디오는 지속적인 임플란트 제품 라인업 확대와 함께 미국, 러시아, 중국을 비롯한 해외 국가에서 임플란트 제품 승인을 받았으며, 2010년 글로벌 덴탈 업체인 덴츠플라이(Dentsply)로부터 약 64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2014년에는 세계 최초 디지털 임플란트 시스템인 ‘디오나비(DIOnavi)’를 상용화하며 경쟁사 대비 기술적 차별화에 성공했다. 디오의 주력 제품으로 디오나비는 3D 컴퓨터 모의 시술로 최적화 수술 가이드를 제공한다.

디오는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를 통해 환자 상태에 따른 맞춤형 시술이 가능한 다양한 임플란트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이로써 임플란트에서 보철 및 교정 솔루션에 이르는 디지털 덴티스트리 풀라인업을 확보했다.

이를 기반으로 디지털 덴티스트리 선도기업으로 성장하고자 한다.

△해외진출 본격화, 수출 주도형 기업으로
디오는 2016년 이란, 중국, 일본 조인트벤처(J/V) 설립을 시작으로 해외 진출을 본격화했다.

2025년 상반기 기준 해외 14개의 법인을 설립해 전세계 70개국에 비즈니스 파트너를 보유하고 있다.

2024년 기준 디오의 해외 매출 비중은 72.1%로 수출 주도형 기업으로 모양새를 갖춰나가고 있다.

디오는 임플란트 글로벌 최대 시장인 미국에 주목, 2019년 임플란트 전문 교육기관 화이트캡 홀딩스(WhiteCap Holdings)를 인수하며 미국 현지에서 임플란트 교육 세션 이후 솔루션 판매까지 이어지는 사업구조를 구축했다.

2019년 포르투갈 진출 이후 스페인, 이탈리아, 영국, 러시아 등 유럽 주요 국가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며 유럽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특히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국 시장에서 내실 있는 운영을 기반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회사의 2025년 상반기 연결 기준 지역별 매출비중은 국내 20.9% 이외 중국 32.5%, 튀르키예 6.7%, 포르투갈 6.7%, 인도 6.5%, 미국 6.4%, 러시아 5.6%, 기타 14.8% 등이다.

△디오의 지배구조
디오의 최대 주주는 디오홀딩스(유)다. 2025년 9월26일 현재 회사 보통주 335만795주(23.31%)를 보유하고 있다.

특수관계인은 디오홀딩스의 재무적 투자자(FI)인 나이스(NICE)홀딩스 28만7600주(2.00%), 나이스투자파트너스 대표이사 1만3128주(0.09%) 등이다. 김종원도 4542주(0.03%)를 들고 있다. 최대 주주와 이들 특수관계인의 합산 지분은 25,43%(365만6065주)다.

지분율 5% 이상 주주는 김진철 디오 창업자가 6.49%(93만2457주), 미국 투자사 카보우터 매니지먼트(Kabouter Management, LLC)가 5.50%(79만1111주)를 갖고 있다.

디오홀딩스는 김진철 창업자가 참여한 매그넘사모펀드(PEF)가 2018년 3월5일 950억 원을 출자해 설립한 투자목적회사다. 매그넘사모펀드에는 김진철 창업자를 비롯 나이스홀딩스 등이 FI로 참여했다. 디오홀딩스의 지분율은 82.25%이며, 오메가2 유한회사가 12.99%, 나이스홀딩스는 4.76%를 보유하고 있다.

디오홀딩스는 2018년 3월28일, 당시 디오의 최대 주주인 김진철 외 3인으로부터 주식 100만 주(6.59%, 매매가격 520억 원)와 DENTSPLY GERMANY INVESTMENTS GMBH로부터 주식 193만3333주(12.74%, 매매가격 총 580억 원)를 인수하며 최대 주주가 됐다. 총 1100억 원 규모다.

한편, 디오는 2024년 3월11일 700억 원 규모의 자본으로 인정되는 채무증권을 발행했다고 공시했다. 사모채권형신종자본증권 발행 대상자는 오메가2 유한회사로, 해당 펀드는 메디치인베스트먼트의 사모펀드(PE) 부문이 분할해 설립된 에이치PE가 결성한 블라인드 펀드다. 같은해 4월12일 납입이 완료됨에 따라 에이치PE는 디오의 최대 주주의 지위를 확보했다. 같은해 5월27일 개최한 디오 임시주주총회에서 김종원을 사내이사로 선임했으며, 이어 열린 이사회에서 김종원은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디오의 이사회는 사내이사로 대표이사 1명과 기타 비상무이사 2명, 사외이사 2명 등 5명으로 구성됐다.

사내이사는 김종원이며 한수재 에이치프라이빗에쿼티 대표이사와 정용선 나이스투자파트너스 대표이사가 기타 비상무이사로 있다. 조현익 법무법인 이로 변호사와 김형선 전 농협중앙회 서울지역본부 본부장이 사외이사를 맡고 있다.

천석규 전 에이치프라이빗에쿼티 상무이사가 감사를 맡았다.
[Who Is ?] 김종원 디오 대표이사

▲ 디오의 실적 <그래프 비즈니스포스트>

△2025년 상반기 매출 전년 대비 50% 성장
디오가 재무 건전성 강화 정책과 해외 시장 확장을 통해 2025년 2분기 호실적을 거뒀다.

디오는 2025년 연결 기준 2분기 매출액은 401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58%로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0억 원으로 흑자전환하며 영업이익률 7.5%를 기록했지만, 시장 예상에는 다소 미치지 못했다.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97억 원(마진 24.3%)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했다.

당기순이익은 89억 원 적자로 손실을 이어갔지만, 2024년 2분기 473억 원 적자에 비해 5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매출을 살펴보면, 해외 매출 증가가 전체 매출 성장을 주도했다. 국내 매출액은 64억 원에 그쳤지만,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93% 늘어난 325억 원을 기록했다.

지역별 매출 성과를 보면 중국이 108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05% 증가하며 성장을 주도했다. 신흥국 시장에서도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률을 나타냈지만 미국 매출은 오히려 24%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의료기기 매출이 전년 대비 166% 증가한 353억 원으로 전체 성장의 핵심이 됐다.

영업이익은 매출 상승에도 불구 TV 광고비 등 광고선전비 26억 원, 대손상각비 41억 원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면서 판관비가 높아져 시장기대치를 하회했다.

디오의 2025년 상반기 실적은 매출 759억 원, 영업이익 45억 원, 당기순손실 88억 원으로 집계됐다. 2024년 상반기(매출 505억 원, 영업손실 415억 원, 당기순손실 431억 원)와 비교해 매출은 50.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으며, 당기순손실은 79.6% 줄였다.

품목별로는 제품 매출이 660억 원, 상품 매출은 99억 원으로 전년 동기(제품 466억 원, 상품 39억 원) 대비 각각 43.5%, 153.8% 증가했다.

2025년 상반기 수출은 626억 원, 내수는 133억 원으로 2024년 상반기(수출 411억 원, 내수 94억 원) 보다 각각 52.3%, 41.5% 늘었다.

한편, 시장에서는 디오가 2025년 하반기 중국, 인도, 튀르키예, 러시아 등에서 영업망 강화를 통한 해외 매출 성장을 본격화하고, 일회성 비용 요인도 제거돼 실적 턴어라운드를 전망했다.

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2025년 하반기 실적의 경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2.6% 증가한 916억 원, 영업이익은 1586.7% 급증한 118억 원으로 예상되면서 실적 개선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디오가 2025년 상반기에 중국, 인도, 튀르키예, 러시아 등 해외지역에서 유통 커버리지 지역을 확대하는 동시에 새로운 딜러 등과의 협업을 통해 영업망을 보다 더 강화시켰다”면서 “2025년 하반기부터 이러한 효과 등이 가시화되면서 해외 매출 성장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종원은 2025년 매출이 전년 대비 50% 성장을 목표로 제시했는데, 이에 맞춘 성과를 올릴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미소’와 ‘연결’ 담은 새 CI 공개
디오는 2025년 6월10일 브랜드의 정체성과 철학을 담은 새로운 CI(Corporate Identity)를 공개했다.

단순한 로고 변경을 넘어, 디오의 비전과 가치를 직관적으로 전달하고 일반 고객에게도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고자 하는 의지를 반영했다.

새 CI는 디오의 브랜드 비전인 ‘The oral care solution creator’를 기반으로, 기업이 지향하는 가치와 서비스를 시각적으로 표현한다.

브랜드 컬러도 새롭게 정비했다. 메인 컬러로 채택된 ‘Intelligent Blue’는 기존보다 전문성과 신뢰감을 강화해, 첨단 기술력과 안정성, 끊임없는 연구와 혁신을 추구하는 디오의 브랜드 이미지를 전달한다.

디오는 이번 CI는 ‘기술은 결국 사람을 위한 것’이라는 디오의 철학을 보다 명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제작됐고, 이는 디오의 새로운 방향성과 정체성을 담은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설명했다.

△자사주 매입·소각 결정, 주주가치 제고 목적
디오가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를 매입하고 주식 소각에 나섰다.

디오는 2025년 5월14일 총 1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신탁 계약을 체결하고 135억 원의 자사주도 소각한다고 공시했다.

취득 예정 주식 수는 48만3091주로 2만700원에 취득할 예정이다. 이번 신탁 계약은 5월19일 NH투자증권과 체결하고 같은 날부터 11월18일까지 6개월간 진행된다.

자사주 신탁 계약 전 디오의 자기 보유 주식은 총 105만5987주로 전체 발행 주식 수 1498만1755주의 7.05%에 해당한다. 이번 자사주 신탁 계약 후에는 총 153만9078주, 10.28%에 해당하는 자사주를 보유하게 된다.

회사는 신탁 계약 체결 후에 전체 발행 주식 수 1498만1755주의 4.05%인 60만6668주를 5월27일 소각했다.

△과기부 첨단기술기업 지정
디오는 2024년 12월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첨단기술기업에 지정됐다.

첨단기술기업 지정은 특구에 입주한 기업 가운데 정보통신기술, 생명공학기술, 나노기술 등 기술집약도가 높고 기술혁신 속도가 빠른 기술 분야에서 국내외 특허권을 보유하고 이를 활용해 제품을 생산·판매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첨단기술기업으로 지정하는 제도이다.

첨단기술기업으로 지정되면 향후 3년 동안 법인세가 100% 면제되고, 그 후 2년 동안 50%가 감면된다. 취득세와 재산세 등의 지방세 감면 혜택도 제공된다.

디오 관계자는 “현재 디오는 디오나비(DIonavi), 디오나비-풀아치(Dionavi-FullArch)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환자 상태에 맞는 시술 방법을 결정하는 최첨단 디지털 임플란트 시술법으로 주목받고 있다”면서 “첨단기술기업 지정으로 약 300억 원대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디오는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구개발에 공격적 투자를 단행하고, 해외 주요 국가사업 확대를 위한 거점 확보, 글로벌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한 신규 국가 진출, 설비 자동화 투자를 통한 안정적 공급체계 구축, 글로벌 전문 인력 고용 확대 등에 힘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김종원은 “향후 5년 동안 수백억 원의 세금 감면 효과가 있어,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한 재원 확보와 우수한 인재를 추가로 채용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국내뿐 아니라 중국과 인도 등 해외시장에서도 매우 큰 홍보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Who Is ?] 김종원 디오 대표이사

김종원 디오 대표이사(앞줄 가운데)가 2024년 4월17일 부산 해운대구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임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디오>

△대표 취임 신경영 이념 ‘근고지영’ 제시
김종원은 2024년 4월17일 부산 센텀 본사에서 신임 대표로 취임했다.

김종원은 취임사에서 ‘근고지영(根固枝榮, 뿌리가 튼튼해야 가지가 무성하다)’을 새 경영 이념으로 제시했다.

김종원은 “디오의 뿌리인 임플란트를 충실히 다지면서 디지털 덴티스트리를 더해 세계에서 인정받는 일류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며 의지를 내비쳤다.

그러면서 “디오의 화합과 단결을 위해 어떤 의견이든 귀담아듣고, 임직원과 함께 호흡을 맞춰, 시장을 주도하는 초우량 기업이 되도록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사모펀드가 최대 주주로 등극, 3년 내 몸값 1조 목표
디오가 70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를 통해 3년 내 기업 가치 1조 원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는 전략을 내놨다.

디오는 2024년 4월17일 70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 절차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에이치PE가 지분 보유하고 있는 오메가2 유한회사를 대상으로 한 700억 원 규모(주식 수 339만3281주)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채권형 신종자본증권 납입이 완료됐다.

신종자본증권은 회계상 자본으로 인식돼 재무 건전성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에이치PE는 조기상환청구권(풋옵션)이 없는 형태로 이번 투자에 참여했다.

이번 투자로 오메가2 유한회사는 디오 최대 주주인 디오홀딩스(지분 17.38%)보다 소폭 높은 17.60%의 디오 지분을 확보했다. 회사 측은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한 새로운 전략 구축에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특히 기존 임플란트 제품 등의 판매 확대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2025년 2천억 원대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휴젤창업자 인수 철회
디오의 매각이 무산됐다.

디오는 2022년 9월1일 최대 주주인 디오홀딩스와 특수관계인 등 7인이 세심 컨소시엄과의 최대 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 양수도 계약을 해제했다고 공시했다.

휴젤 설립자인 홍성범 상하이 서울리거 원장이 100% 지분을 보유한 투자 지주회사 세심이 인수자로 나서며 디오홀딩스는 2022년 3월 주식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세심은 디오의 기존 대주주 지분 26.44%를 2294억 원에 사들이고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을 추가로 확보함으로써 지분 36.2%를 인수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었다. 거래금액은 3064억 원 규모였다.

658만6709주 중 417만563주는 기존 최대 주주인 디오홀딩스 등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이며, 나머지 241만6146주는 신규 발행으로 이 자금은 해외 영업력 강화, 연구개발(R&D) 투자 등에 활용할 방침이었다.

그러나 최대 주주와 세심 간 주식매매 계약 해제 합의가 이뤄지고,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도 철회되면서 디오 매각도 중단됐다.

디오는 “대외 경제 여건의 변화, 양수인의 투자의사 철회 등으로 양도인과 양수인은 주식매매 계약 해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미국 현지 시장 공략 강화
디오가 세계 최대 임플란트 시장임에도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미국 공략을 강화했다.

미국 내 임플란트 대형 유통사와 기업형 치과를 상대로 잇따라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시장 영향력을 높이고 있다.

디오는 2022년 6월 들어 미국 대형 덴탈 유통회사 A사, 세계 1위 기업형 치과 회사 H사 등과 각각 임플란트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각 계약에 따라 파트너 기업명은 미공개했다.

나스닥 상장사인 A와의 계약은 6월15일 공개됐다. 미국 내 10만여 개 치과 거래선을 보유한 A사는 60여 개 판매 거점을 확보하고 있으며, 현지 2·3위를 다투는 점유율을 보유했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유타주를 비롯한 6개 지역을 시작으로 미국 전역으로 판매를 확대하기로 했다. 디오 입장에선 이미 구축된 파트너사 영업망을 통해 대규모 투자 없이 매출을 거둬들일 수 있는 계약이다.

이어 같은달 20일 세계 1위 기업형 치과(DSO)인 H사와의 제품교육 및 공급계약 체결이 발표됐다. H 소속 1500여 개 치과의 의사들을 대상으로 자사 디지털 임플란트 ‘디오나비’ 교육을 실시하고, 제품을 공급하는 것이 계약의 주요 골자였다. 추가로 현지 2·3위권 DSO와의 추가 계약을 성사, 3천 개 치과 네트워크를 확보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Who Is ?] 김종원 디오 대표이사

김종원 디오 대표이사 <디오>

△21년 만에 ‘부산’ 복귀, 사명 ‘디오’로 변경
디오가 부산을 떠난 지 21년 만에 다시 본사를 부산으로 옮기고 ‘제2의 도약’을 선언했다.

디오는 2018년 8월18일 해운대구 센텀시티 내 6614㎡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8층, 연면적 1만8782㎡ 규모의 새 사옥을 완공해 입주를 마치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디오의 새 사옥에는 본사 사무실과 함께 임플란트 및 치과용 기자재 생산시설, 임상시험센터, 연구소 등이 함께 들어섰다.

디오는 또 회사 이름을 디에스아이에서 현재의 디오로 변경했으며 본사 소재지도 경남 양산시에서 해운대구 우동 센텀시티로 옮겼다.

1983년 부산에서 창업해 자동포장기계 및 주차설비 분야에서 손꼽히는 업체로 성장했으나 사업 확장을 위한 부지를 구하지 못해 1987년 경남 양산으로 옮겨갔다가 의료기기 분야로 사업을 다각화하면서 부산 복귀를 결정한 바 있다.

첨단 의료기기 분야에서 세계적인 업체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널리 알려진 부산이라는 ‘브랜드’가 훨씬 유리한 데다 우수한 고급 인력 확보가 양산보다는 쉽다는 이유에서 복귀를 결정했다.

부산시는 첨단 의료기 업체인 디오가 부산으로 본사를 옮겨옴에 따라 신규고용 창출과 관련 산업의 발전을 기대했다.

부산발전연구원은 당시 디오의 부산 이전이 지역에 가져다줄 경제적 파급효과가 생산 유발 및 부가가치 유발 등 총 3조 원, 직·간접 고용 창출은 2만7천여 명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2000년 코스닥 상장
디오는 2000년 6월29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상장 당시 사명은 디에스아이였다. 1988년 동서기계로 창업한 회사가 2000년 바꾼 사명이다.

당시 디에스아이의 주력 사업은 자동포장결속기 자주식 주차설비 포장용 PP 밴드 등의 제품 생산이었다.

제품은 당시 상공자원부(현 산업부) 수입대체 국산 기계류 개발지원 업체로 선정된 것으로, 디에스아이는 선정 후 아치 개폐형 자동포장결속기 고속전자동포장결속기 고속다중포장결속기 자동타대기 파레트포장결속기 등 매년 1~2개의 신제품을 출시했다.

기술개발 결과 실용신안 등 11건의 공업소유권을 보유하는 등 특히 기술개발에 대한 경쟁력에서 앞서나가는 업체로 불렸다.

자동포장결속기는 해외 시장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아 70%를 수출하고 있었다.

지금의 디오가 수출주도형 기업으로의 위상을 다지고 있는 데에는 디에스아이의 영향을 받은 것이다.

디에스아이는 2000년 2월 말경 증권업협회에 코스닥 신규등록을 위한 예비심사를 신청했다. 한 달여 만에 등록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이어 공모주 청약을 진행했으며 한 주의 액면가는 500원, 공모가는 3800원이었다.

주관사인 교보증권은 디에스아이 주식 공모 최종 결과 36.8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코스닥위원회는 2000년 6월27일 디에스아이의 코스닥 신규등록을 승인했고 디에스아이는 6월29일 코스닥에 입성했다.

이날 디에스아이의 시초가는 공모가보다 11.94% 높은 4250원으로 정해졌으며, 주가 변동 없이 425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거래량은 307주에 불과했다.

△디오가 걸어온 길
1988년 1월 동서기계를 설립했다.

2000년 디에스아이로 상호를 변경했다.

2000년 6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2002년 치과용 임플란트 계열회사인 디오를 설립했다.

2008년 디오로 상호를 변경했다.

2010년 Dentsply로부터 6400만 달러 투자를 유치했다.

2014년 DIOnavi를. 런칭하고 특허권을 취득했다.

2016년 이란, 중국, 일본에 조인트벤처(J/V)를 설립했다.

2017년 인도법인(DIO DIgital Implant INDIA Private Ltd.)을 설립했다.

2018년 최대 주주가 디오홀딩스(유)로 변경됐다.

2019년 포르투갈 CPM PHARMA, LDA를 인수했다. 미국 WHITECAP HOLDINGS, LLC를 인수했다.

2020년 베트남 DOI VINA CO., LTD를 인수했다. 튀르키예 법인(DIO IMPLANT SANAYI TICARET LIMITED SIRKETI)을 설립했다.

2021년 스페인, 이탈리아, 태국, 영국, 러시아 법인을 설립했다.

2023년 헝가리 법인 DIO CENTRAL EUROPE Kft)을 설립했다.

2024년 오메가2 유한회사로부터 700억 원 투자를 유치하고 최대 주주가 변경됐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김종원 디오 대표이사

김종원 디오 대표이사(왼쪽)가 2024년 12월4일 부산 해운대구 디오 대회의실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첨단기술기업 지정서를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디오>

김종원은 2025년 디오의 경영 이념으로 ‘면목일신(面目一新)’을 제시했다. 모습을 바꾼다는 뜻으로,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한 단계 도약하겠단 각오를 담았다.

김종원은 2024년 4월 취임 후 ‘ALL NEW DIO’라는 경영 이념 아래 대대적인 혁신에 주력했다.

말 그대로 완전히 새로운 디오를 향한다는 의미다. 이를 위해 김종원을 비롯해 신임 부사장 2명이 합류했다.

김종원은 “지난 3~4개월간 검토를 거쳐 안정성, 성장성, 수익성, 활동성 등 4가지 지표 개선을 경영 목표로 수립했다”며, “재무 건전성 재선, 기업 경쟁력 강화, 기업의 이익 주주들에게 환원 등의 메시지가 여기에 담겼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년여의 기간을 불확실성을 걷어내고 기업 체력을 다진 시기였다”고 했다.

특히, 2024년 2분기 진행한 빅 배스(대규모 손실 인식)를 통해 큰 변화를 겪었다. 부실 자산을 과감히 정리하고 대규모 채무를 상환하는 등 재무적 리스크를 제거한 결과 2024년 연간 407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김종원은 “향후 신규사업 투자·인수합병(M&A) 등을 하려면 수년간 쌓여온 부실 자산의 과감한 정리가 필요했다”며 “현재 90%대인 부채비율을 3년 내 60%대로 줄여 재무 건전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원은 2025년 전년 대비 매출 50% 성장을 공언했다.

2025년 상반기 실적은 매출 759억 원, 영업이익 45억 원으로 집계됐다. 2024년 상반기(매출 505억 원, 영업손실 415억 원)과 비교해 매출은 50.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김종원은 2027년 매출 3천억 원 ,영업이익 450억 원 달성을 목표로 신규 아이템 개발 및 현지 제조시설 구축, 국가별 맞춤 판매 전략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회사의 최대 주주인 사모펀드 운용사 에이치PE가 2024년 4월17일 디오의 최대 주주로 3년 내 기업 가치를 1조 원대로 끌어올리겠다고 했다. 사모펀드의 특성이 기업 가치를 끌어올려 제3자에게 매각을 통한 차익 실현을 원하는 만큼 2027년 디오가 낸 성과에 따라 매각도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

김종원은 기업가치 제고와 실적 향상을 위해 해외 영업에 주력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김종원이 축적해 온 역량도 해외영업 부문이다. 디오가 대표이사 영입한 배경이기도 하다.

김종원은 “향후 5년 내 매출 5천억 원, 기업 가치 1조 원 이상 회사로 성장해 글로벌 탑5 임플란트 기업을 향해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13개 해외법인을 운영 중인 디오는 전 세계 70여 개국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중국·인도·러시아·튀르키예·호주 등 전략시장에 영업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차별화 전략은 ‘현지 맞춤형 영업’을 택했다. 국가별로 소득수준과 문화가 다른 만큼 3~5년 단위로 중장기 맞춤형 계획을 세우고 있다.

다만 최대 수출국인 중국에서는 가격통제 정책으로 꼽히는 중앙집중식구매(VBP)가 2026년 2차 시행을 앞둔 점이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김종원은 2026년 중국 현지 생산과 영업 강화를 위해 베이징에 공장설립과 상하이에 사무실을 낼 준비하고 있다.

주주환원 정책도 강화하고 있다.

디오는 2025년 5월15일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다. 2024년 매입한 자사주 60만 주(4.05%)를 전량 소각하고 1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로 매입하기로 했다.

◆ 평가
[Who Is ?] 김종원 디오 대표이사

김종원 디오 대표이사 <디오>

김종원은 임플란트 업계에서만 20년을 보낸 해외영업 전문가 중 한 명이다.

2007년 메가젠임플란트 홍콩 법인, 2008년 미국 LA 법인을 설립하며 분야 전문성과 역량을 입증했다.

도전의식이 강하다.

2000년대 한국산 임틀란트에서 대한 각국 현지 인식수준이 매우 낮았다. 이에 한국 임플란트를 널리 알려야겠다는 도전 의식이 끓었다.

일반 회사원으로 출발해 CEO 자리에 올랐다.

부담은 되지만 업계에서 오랫동안 일해오며 터득한 경험과 배웠던 지식을 쏟아넣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전문성과 인재를 중시한다.

직원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많이 주고자 매년 약 50% 이상 교육 횟수를 늘리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

기업은 기업이 갖고 있는 껍질을 벗고, 항상 새롭게 나아갈 길을 찾아야 한다고 바라본다.

제품 뿐만 아니라 일하는 방식, 경영 등 모든 것에 다 해당한다. 끊임없이 자기 발전을 하는 것을 혁신이라고 본다.

회사에서 끊임없이 자기 발전을 하는 문화를 만들어내는 역할도 CEO가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사건사고
[Who Is ?] 김종원 디오 대표이사

▲ 부산 해운대구 디오 본사 전경 <디오>

△“전 직원에 무급휴직 강요” 갑질 논란 의혹
디오가 2020년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비상 경영체제를 이유로 전 임직원에게 무급휴가를 실시하면서 강제로 동의서를 작성토록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020년 4월16일 업계와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디오는 그해 4월6일부터 연말까지 각 팀별로 9개 조를 편성해 조별 휴직 기간을 1개월씩 나눠 9개월간 순환 무급휴가를 실시키로 했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단 1명의 예외도 없이 전원 순환 무급휴직에 참여하도록 했다는 점이다. 근로기준법은 사용자의 귀책 사유로 근로자가 휴업하는 경우 휴업기간 동안 평균 임금의 70% 이상을 수당으로 지급받을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직원이 일할 의지가 있음에도 회사가 직원에게 무급 휴업을 강제했을 땐 임금의 70%를 지급해야 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 사용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이 밖에도 디오 측이 직원들의 미사용 연차수당과 성과급 등도 자사주로 지급하고 비상 경영을 이유로 영업사원 활동비도 삭감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에 대해 디오 측은 “직원 고용을 유지하기 위해 자발적 동의를 받고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회사는 “임플란트 업계가 해외 매출이 훨씬 많은데 코로나19 영향으로 2분기부터 매출(상황)이 어렵다”며 “업무에 지장이 없고 공평하게 팀별로 모여서 설명하고 논의했다. 직원들의 양해를 구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매출 및 매출 원가 과대 계상 적발” 과징금·감사인지정 조치
2017년 당시 임플란트 업계 3위였던 디오가 회계 처리 기준을 위반해 과징금과 함께 감사인지정 제재를 받았다.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는 2017년 6월7일 회계 처리 기준을 위반해 재무제표를 작성 공시한 디오에 대해 과징금 3억870만 원과 감사인지정 1년 등의 조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디오는 매출과 매출 원가를 과대 계상한 사실이 적발됐다. 일부 거래처에서 제품을 반환했는데도 매출을 취소하지 않고 매출 원가만 취소하거나 수익 인식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제품 출고분에 대해 매출 원가를 인식하는 방식으로 과대 계상했다.

또 거래처로부터 발생한 반품을 해당 회계연도에 즉시 회계처리하지 않고 이후 회계연도에 반영하는 방식으로 매출 및 매출 원가를 과대 계상하기도 했다. 제품이 반환된 거래를 단순 교환거래로 처리해 반품률 산정에 반영하지 않는 방식으로 반품 충당부채를 과소 계상하기도 했다.

금융위는 회계 감사기준을 위반한 대주회계법인에 대해서도 손해배상 공동기금 추가 적립과 당해 회사 감사업무 제한 등의 제재를 내렸다. 소속 공인회계사는 주권 상장(코스닥 상장 제외)·지정회사 감사업무 제한, 당해 회사 감사업무 제한 등의 제재를 받았다.

△“문구 그대로 카피” 네오바이오와 특허 공방
디오가 2011년 자사 금융비즈니스 모델을 그대로 베꼈다며 네오바이오와 특허 공방을 벌였다.

디오는 2011년 11월24일 서울영업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네오바이오텍이 그해 10월 의욕적으로 출시한 ‘디오미소금융플랜’의 문구까지 그대로 카피해 ‘네오금융플랜’ 출시를 했다”고 지적하고 이와 관련해 이미 네오바이오텍 측에 내용증명을 보낸 상태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디오 측은 “지식재산권인 만큼 제품을 카피한 것보다 영향이 더 크다고 본다”면서 “허영구 원장이 최근 오스템에서 네오바이오텍의 제품을 카피한 것에 대해 성토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이런 일이 발생한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질 않는 행위”라며 유감을 표명했다.

그러면서 “네오바이오텍은 디오가 상품을 출시한지 채 두 달도 되기 전에 기업의 철학과 정신을 담은 시스템을 아무런 노력 없이 이름만 바꿔 문구는 물론 숫자 하나까지도 그대로 카피해 무임 승차했다”고 지적했다. 또 “이 같은 비도덕적 행위는 비난받아 마땅하다. 네오바이오텍은 네오금융플랜의 진행을 즉시 중단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특히 문제가 되는 부분은 디오가 ‘디오미소플랜’의 권리보호를 위해 비즈니스모델에 대한 특허를 출원해 놨다는 사실이었다.

최종 특허가 완료되면 네오바이오텍 상품에 가입했던 치과의사나 환자들도 피해를 볼 수 있었다.

디오는 특허 등록이 완료되면 네오바이오텍 측에 사용정지 가처분 및 영업손실에 대한 손해배상 책임 등 민, 형사상 책임을 묻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디오 측은 “국내 모든 업체들이 좋다고만 판단되면 기업 윤리도 잊은 채 무조건 베끼고 보는 행태 자체가 문제다. 이번 기회를 빌려 이 같은 관행을 지적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디오에 따르면 디오미소플랜은 출시 이후 2011년까지 총 600여 개의 치과가 해당 상품에 가입했고 특히 이를 통해 기존 디오 유저 이외에 신규 유저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이에 경쟁사들이 자신들의 유저를 뺏기지 않기 위해 해당 상품을 모방한 것으로 디오 측은 봤다.

네오바이오텍에서는 해당사안과 관련 디오 측과 원만한 해결을 원한다는 입장을 냈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김종원 디오 대표이사

김종원 디오 대표이사가 2025년 8월19일 부산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에서 열린 디오와 부산대 치의학정문대학원간 미래 치의학을 선도하는 공동 교육 및 연구 협약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김성식 부산대 치의학전문대학원 원장, 김종원 디오 대표, 김현철 부산대학교치과병원 병원장, <사진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디오>

메가젠임플란트 유럽영업본부 본부장으로 일했다.

메가젠임플란트 해외법인관리실장으로 근무했다.

덴티스 해외영업본부 이사를 맡았다.

2024년 4월 디오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 학력

영남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디오는 2025년 상반기 김종원을 비롯 등기이사 3명에게 총 1억2563만 원의 보수를 지급했다. 1인당 상반기 평균 보수액은 4188만 원이다.

김종원은 2025년 9월6일 현재 디오 보통주 4542주(지분율 0.03%)를 보유하고 있다. 이날 종가(1만7390원) 기준 김종원의 주식 가치는 약 7899만 원 규모로 평가된다.

어록
[Who Is ?] 김종원 디오 대표이사

김종원 디오 대표이사가 2025년 1월6일 부산 해운대구 본사에서 개최한 2025년 시무식에서 2025년 경영방침을 설명하고 있다. <디오>

“국가별 디지털 임플란트 솔루션 맞춤 영업전략과 중국 첨단 제조 설비에 약 60억 원을 투입해 올해(2025년) 사상 최대 매출에 도전하겠다.”

“해외 수출의 25%를 차지하는 중국에 약 60억 원 첨단 설비 투자를 결정했다. 기존 공장이 있었는데 임플란트 제조 장비를 10대 정도 먼저 투입해 내년(2026년) 2분기 양산할 수 있게 준비하고 있다. 치과·구강 관련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몇몇 회사들과 협력 논의 중이다.”

“임플란트 사업은 치과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교육과 세미나가 활발해야 한다. 작년(2024년) 글로벌 교육 횟수 672회(참가 인원 1만8천 명)에서 올해(2025년) 천 회로 약 50% 높일 계획이다.”

“실패를 하면 포기하는 경우가 있는데, 뭔가를 달성해 나가는 과정이라 생각하면 인생이 어렵지 않다. 도전 속에서 분명히 배우는 게 있기 때문에 긍정적인 자세도 중요하다.”

“못하는 것과 안 하는 건 엄연히 다르다. 실패가 무서워 움츠리기보단 무엇이든 도전을 통해서 앞으로 나아가려 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2025/09/17, 한국경제신문 인터뷰에서)

“(중국, 인도, 포르투갈, 호주, 튀르키예, 러시아, 멕시코 등 7개국을 해외 거점 성장 시장으로 삼은 배경에 대해) 디오는 해외 판매법인이 13개다. 이중 시장이 크고 성장 가능성이 큰 곳을 골랐다. 또 해외 법인별로 역량을 살펴, 최소 투입으로 최대 효과를 낼 수 있는 곳을 선별했다.” (2025/06/23, 팜데일리 인터뷰에서)

“이익이 나는 만큼 주주분들에게 돌려드리는 것이 목표다. 주주환원은 단발성이 아닌 앞으로도 꾸준하게 진행할 것이다.” (2025/05/15, 서울경제신문 인터뷰에서)

“부실 요소를 한 번에 회계 처리하는 빅 배스(Big Bath)를 통해 리스크를 제거했다. 대규모 채무 상환으로 업계에서도 낮은 수준의 부채비율을 달성했다. 이미 지난해(2024년) 4분기부터 흑자를 달성하고 있어 올해(2025년)는 영업이익률을 두 자릿수로 돌려놓을 것이다.” (2025/04/17, 이투데이 인터뷰에서)

“일각에서는 ‘임시주주총회까지 개최하면서 서두를 필요가 있는지’ 의구심을 가지는 분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당장 내년(2025년) 1월부터 신규사업들이 시작될 것이다. 또한 의약품 취급 관련 신청 등 사업 진행을 위한 제반 작업들이 착착 준비되고 있다.”

“(주주 친화정책과 관련) 구체적인 3개년 계획이 수립돼 있다. 투자자들에게 지속가능경영에 관한 확신을 드리기 위해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대한 목표도 수립하고 있다. 이를 통해 회사도 성장하고, 이에 따른 이득이 주주분들에게 오롯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한다.” (2024/11/28, 프라임경제 인터뷰에서)

“(대표이사 취임 후) 가장 중점을 두고자 하는 부분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와 조직의 혁신이다. 먼저 글로벌 시장에서 디오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전략적인 시장 확장과 기술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아시아와 유럽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새로운 시장에 진출해 디오의 브랜드 파워를 높이겠다.”

“조직 내부의 혁신을 통해 디오의 전반적인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 이를 위해 조직 문화를 개선하고, 직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직원들이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디오가 글로벌 경쟁에서 앞서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 (2024/09/05, 치과신문 인터뷰에서)

“(비전 ‘All New DIO’는) 말 그대로 완전히 새로운 디오를 향한다. 나를 비롯해 신임 부사장 2명이 합류했다. 지난 3~4개월간 검토를 거쳐 우리는 안정성, 성장성, 수익성, 활동성 등 4가지 지표 개선을 경영 목표로 수립했다. 재무 건전성 재선, 기업 경쟁력 강화, 기업의 이익 주주들에게 환원 등의 메시지가 여기에 담겼다.” (2024/09/04, 치과의사신문 인터뷰에서)

“현재 전 세계 70여 국가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그리고 16개 국가에 법인이 설립돼 있기도 하다. 여기에 더해 해외 시장을 더 활성화할 생각이다. 특히 업계에 있으면서 해외 진출 관련 일을 도맡아 해왔는데 그 경험을 살려 국내와 더불어 해외 시장에서 디오의 입지를 다지고 나아가 더욱더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추진토록 할 것이다.”

“(디오의 성장 목표로) 오는 2027년 최소 3천억 매출을 이뤄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특히 이 같은 목표를 소수의 목표가 아닌 전사 차원의 목표로 설정하고 디오의 모든 구성원과 소통·공감하며 이뤄내겠다. 이를 바탕으로 맺는 열매를 모두와 나누겠다.” (2024/08/28, 치의신보 인터뷰에서)

“디오는 고객들이 새로운 디오 제품을 접할 수 있도록 임플란트 신제품개발을 강화해 앞으로 1년에 최소 한 종류 이상의 신제품을 선보이게 될 것이다.”

“이제 한국 임플란트 기업들은 해외 시장에서 가격 경쟁보다는 우수한 품질로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나설 수 있도록 준비하고 도전해야 하는 시기가 됐다. 디오 역시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고객과의 관계를 강화해 보다 큰 시장을 향해 나아가는 K-임플란트의 대표주자로서 디오만의 강점을 제대로 살릴 수 있는 전략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2024/08/22, 덴탈아리랑 인터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