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Who Is ?] 전우종 SK증권 대표이사 사장

전우종 SK증권 대표이사 사장.

전우종은 SK증권의 대표이사 사장이다. 정준호 대표와 각자대표로 회사를 이끌고 있다.

‘체질 개선’과 ‘미래 먹거리’ 선점으로 강소 증권사로 입지를 굳히고자 한다.

1964년 5월 태어났다.

서강대학교에서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 대학언에서 경영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동원경제연구소(현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에 입사해 증권업에 발을 디뎠다.

SK증권으로 자리를 옮겨 리스크관리실장, 자산운용본부장, 홍콩법인장으로 근무했다.

경영지원부문장 부사장을 거쳐 2023년 1월 SK증권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

PF시장 침체 등 국내외 금융 시장의 변동성이 극대화됐던 시점에 대표이사를 맡아 ‘내실 경영’과 ‘리스크 방어’에 중점을 두며 기초체력을 지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전우종 SK증권 대표이사 사장

전우종 SK증권 대표이사(왼쪽)가 2026년 4월1일 소비자중심경영 선포식에서 정준호 대표이사(오른쪽)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SK증권 >

△최대주주 변경, SK그룹에서 계열분리
SK증권은 1955년에 설립된 종합 금융투자회사다. SK그룹 계열사였으나 2018년 사모펀드(J&W파트너스)로 최대주주가 변경되면서 계열 분리됐다. 다만 사명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SK증권은 2025년 12월31일 기준 제이앤더블유 파트너스 등 33개 비상장 계열사가 있다. SK Securities Investment Asia, 에스케이에스프라이빗에쿼티, 에스케이에스크레딧, 엠에스상호저축은행, NBH캐피탈 등 54개의 연결대상 종속회사가 있다.

2026년 4월9일 기준 SK증권의 최대주주는 주식 4630만4719주(19.85%)를 보유 중인 제이앤더블유 비아이지 유한회사다.

제이앤더블유비아이지는 SK증권의 주식병합에 따라 보유 주식 수가 감소했으나, 지분율은 19.85%로 증가했다.

앞서 2018년 7월30일 투자목적회사인 제이앤더블유 비아이지 유한회사가 당시 최대주주인 SK 보유지분 전량(보통주 3201만1720주, 보통주 기준 지분율 10.00%)을 인수함에 따라 최대주주는 SK에서 제이앤더블유 비아이지 유한회사로 변경됐다.

제이앤더블유비아이지유한회사의 최대주주는 지분 96.85%를 보유한 제이앤더블유비아이지사모투자합자회사다. 이 회사는 2018년 3월22일 SK증권 주식회사의 최대주주 지분 인수와 경영 참여를 목적으로 설립됐다.

SK증권은 2026년 3월24일 기준 사내이사 2명, 사외이사 5명, 기타비상무이사 1명 등 총 8명의 이사가 있다.

각자대표를 맡고 있는 전우종과 정준호 사장이 사내이사로 있으며 사외이사는 고광철 SBS Biz ‘경제현장 오늘’ 진행자, 김대홍 전 신한투자증권 준법감시인, 전성기 전 안진회계법인 부대표, 이성호 법무법인율플러스 변호사, 차재연 전 KT에스테이트 부사장가 맡고 있다. 기타비상무이사는 장욱제 제이앤더블유 파트너스 대표이사가 기타비상무이사로 이사회에 속해 있ㄷ다.

이사회 의장은 고광철 사외이사가 맡고 있다.

감사위원회를 두고 있으며 전성기, 김대홍, 이성호 등 3인의 사외이사가 위원으로 있다.

△1분기 영업이익·순이익 큰 폭 증가
SK증권은 2026년 1분기 전년대비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SK증권은 2026년 1분기 연결기준 순영업손익 1063억 원, 영업이익 287억 원, 당기순이익 234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순영업손익은 72.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분기순이익은 각각 5265.8%, 777.9%로 대폭 성장했다.

2025년 연간 실적과 비교해서도 영업이익은 369%, 당기순이익은 81%를 기록하는 등 이미 연간 실적에 육박하는 실적을 냈다.

주식시장 거래량 증가와 우호적인 시장환경에 따른 위탁수수료 및 지분 투자 관련 수익이 증가했다. 지속 추진하는 능동적인 리스크 관리 중심의 내실 경영 및 비용 효율화 추진 등으로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

앞서 2025년 SK증권은 영업손실(1079억 원)을 벗어나 흑자전환했다.

SK증권은 2025년 연결기준 순영업손익 3052억 원, 영업이익 78억 원, 당기순이익 287억 원을 거뒀다.

전년 대비 순영업손익은 105.8%, 영업이익은 107.2%, 당기순이익은 134.5% 증가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로 대규모 충당금을 쌓으며 전년 영업손실 1079억 원, 순손실 833억 원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1년 만에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자기매매 및 금융상품 운용 부문 등의 실적 개선이 흑자전환을 이끌었다.

[Who Is ?] 전우종 SK증권 대표이사 사장

▲ SK증권의 실적 그래프 <비즈니스포스트>

△외부인재 영입 신기술투자본부 재정비
SK증권이 2026년 3월 신기술투자본부장으로 기업투자 전문가 조석래 전 케이기술투자 투자본부장을 영입했다.

신임 조석래 신기술투자본부장은 1974년생으로 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자산운용, 카카오페이증권, 케이기술투자 등에서 일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는 기업솔루션팀장과 ETF기관마케팅본부장으로 근무했으며 카카오페이증권에선 투자금융그룹장을 맡았다.

직전까지 케이기술투자에서 투자본부장으로 재직했다.

SK증권은 경영혁신부문 산하에 뒀던 신기술사업금융업무, 사모집합투자기구를 신기술투자본부로 옮겼다.

신기술투자본부는 2021년 4월 설치된 부서로 중소·벤처기업 및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신기술투자금융업을 맡고 있다.

앞서 2025년까지 신기술투자본부는 총 37개, 3580억 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했고 70여 개 기업에 투자했다. 다른 증권사와의 차별화를 위해 Pre-A, 시리즈 A 단계의 기업에도 투자를 추진했고 증권사 최초로 스케일업 TIPS(팁스)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SK증권은 2019년부터 2026년까지 8년 연속 중소기업특화 금융투자회사로 지정됐다.

정부가 추진하는 금융기관의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하는 ‘생산적 금융 전환’ 기조에 따라 SK증권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존 펀드 조성을 통한 투자 집행에 더해 PEF 결성, PI 투자 등 지원 수단을 더욱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바이셀스탠다드 시리즈A 투자 합류
SK증권이 토큰증권(STO) 플랫폼 ‘피스(PIECE)’를 운영하는 바이셀스탠다드의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참여했다.

바이셀스탠다드는 2026년 5월 엑스페릭스 그룹, S&S인베스트먼트, SK증권 등으로부터 5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유치를 완료했다.

엑스페릭스 그룹과 SK증권은 상품 공동개발을 전제로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했고 S&S인베스트먼트는 재무적 투자자로 합류했다.

바이셀스탠다드는 확보한 자금을 신규 기초자산 취득과 상품 설계 및 출시, 인재 영입, 라이선스 취득 등에 사용키로 했다.

앞서 2026년 1월 SK증권은 디지털자산 운용 플랫폼 ‘피스(PIECE)’를 운영하는 바이셀스탠다드와 토큰증권(STO) 발행 및 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은 토큰증권 제도 시행 이후 즉시 실행 가능한 협력 구조를 사전에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양사는 토큰증권 발행을 통해 중소·벤처기업 금융 지원과 모험자본 유동화, 구조화 상품 개발 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기존 금융 접근성이 제한적이었던 기업과 자산에 새로운 자금 조달 경로를 제공하고, 자본시장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SK증권은 토큰증권과 조각투자 사업을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다.

2022년 실물자산 부동산 유동화 시스템을 구축해 조각투자 상품을 선보였고 블록체인 기반 조각투자 금융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에도 참여했다.

바이셀스탠다드는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사업재편 승인을 받은 조각투자 기업 가운데 멀티에셋 전략을 취하는 기업이다.

미술품·선박·지식재산권(IP) 등 다양한 실물자산을 토큰증권으로 발행할 수 있는 기술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금융위의 ‘K-Fintech 30’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유럽 방산 PE 국내 첫 소개
SK증권이 유럽 방산·첨단기술 전문 투자사와 국내 기관투자자 간 접점을 마련하며 글로벌 전략산업 투자 확대에 나섰다.

SK증권은 2026년 5월6~8일 유럽계 투자사 테시저 캐피탈 그룹(Thesiger Capital Group, TCG)의 한국 로드쇼를 단독 주관했다.

행사에서 데이비드 제자(David Zezza), 바질 폰 지체비츠(Basil von Zitzewitz) 등 TCG 공동창업자들이 방한해 국내 기관투자자들과 미팅을 가졌다.

유럽 방산 전문 사모펀드(PEF)가 국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소개된 것이 이 때가 처음이었다.

지정학적 긴장 고조와 유럽의 재무장 기조가 맞물리면서 방산·우주항공·AI 인프라 등 전략산업 투자에 대한 글로벌 자금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

TCG는 유럽 내 방산·우주항공·AI 기술 분야 중견 및 성장기업에 투자하는 전문 운용사다. 현재 ‘Thesiger European Resilience Fund(ERF)’ 조성을 추진 중이다. 방산·우주항공·양자기술·첨단 제조·공급망 분야를 중심으로 성장 자본(Growth Equity)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초기 벤처투자를 넘어 본격적인 사업 확장 단계에 진입한 기업들을 핵심 투자 대상으로 삼고 있다. 유럽 내 성장자본 공급 부족에 따라 기업 성장 후반부 자금 수요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TCG의 투자 포트폴리오 역시 전략기술 중심으로 AI 고성능 컴퓨팅(HPC) 인프라, 민·군 겸용(Dual-use) 무인 시스템, 우주항공 시스템, 보안 AI 플랫폼 등 방산과 첨단기술 경계에 위치한 자산들을 확보하고 있다.

△액면병합 후 거래재개 이틀간 주가 급등
SK증권 주가가 2026년 4월27일 상한가에 이어 4월28일 장중에는 619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강화된 상장폐지 요건을 피하기 위해 진행한 주식 액면병합과 자사주 소각과 같은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맞물리며 주가가 급등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앞서 SK증권은 2026년 3월 적정 유통주식수 유지 목적으로 1주당 액면가를 500원에서 1천 원으로 액면병합을 결정했다.

액면병합은 금융당국의 ‘동전주(주가 1천 원 미만)’ 퇴출 기조에 대응해 적정 유통주식 수를 유지하고 기업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것이었다.

병합 비율은 2대 1로, 보통주식과 종류주식은 발행주식총수가 이전보다 절반으로 줄어든다. 다만 보통주는 주식병합 과정에서 단수주로 인해 자본금 500원의 감소가 발생한다.

주식병합을 위해 SK증권에 대한 주식매매는 2주간(4월7~24일) 거래가 정지됐다.

SK증권은 2026년 3월11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자사주 소각에도 나섰다. 전장 종가(1820원) 기준 1천만 주를 소각했다. 총 소각예정금액은 182억 원가량이다.

SK증권 주가는 2026년 2월19일에도 전 거래일 대비 29.96% 오른 1579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상한가로 장을 마쳤고 2026년 2월26일 상한가(2345원)를 기록했다.

이에 SK증권은 상장폐지 요건을 벗어나게 됐다.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가 2026년 2월12일 부실기업 퇴출을 위해 2026년 7월1일부터 주가가 1천 원을 밑도는 상태가 30거래일 연속 이어지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되고 이후 90거래일 중 45일 연속으로 1천 원을 넘지 못할 경우 즉시 상장폐지된다.

△임직원 513명에 14억 규모 자사주 보상
SK증권은 2026년 4월 이사회를 통해 임직원 보상을 목적으로 약 14억6077만 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처분하기로 했다. 임직원의 동기 부여와 주주 및 기업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이번 스톡그랜트 지급을 결정했다.

처분 주식은 보통주 30만1501주로 주당 처분 가격은 이사회 결의 전일인 4월27일 종가인 4845원을 기준으로 산정했다. 주식 지급 대상은 임직원 513명으로 대상자 선정은 노사합의에 따른 보상 기준을 따랐다.

2026년 3월6일부터 시행중인 개정 상법에 따라 상장사는 신규 매입하는 자사주를 1년내 의무소각하고, 기존 보유 자사주 역시 1년 6개월 이내에 소각해야 한다. 다만 예외규정으로 임직원 보상목적과 포괄적 교환 및 이전합병, 경영상의 목적 등을 위해 정관에서 규정하는 경우 소각하지 않고 보유·처분할 수 있다. 이 경우에도 주총에서 자사주 보유처분계획안을 승인 받아야 한다.

2026년 4월28일 기준 SK증권이 보유한 자기주식은 보통주 기준 2237만 8309주다.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 취득한 1830만 주와 기타 취득분 407만 8309주를 합산한 수치로 전체 발행주식의 약 9.67%에 해당한다.

회사 측은 이번 처분 대상 주식 수가 발행주식총수의 0.13% 수준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지급 대상자의 개인 계좌로 주식이 입고되는 방식이므로 시장에 직접적인 매물이 나오지 않아 주식가치 희석 효과는 미미했다.

△다양한 ESG 활동
SK증권이 ESG 경영에 힘을 싣고 있다.

SK증권은 2026년 4월 지구의 날 기념 5년 연속 펼치고 있는 환경 캠페인을 진행하고 서울 여의도 일대에서 ‘담배꽁초 없는 영등포 만들기’ 환경 개선에 나섰다.

캠페인은 미세플라스틱의 하수도 유입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시작됐다. 담배꽁초 필터의 주성분이자 미세플라스틱으로 분류되는 셀룰로스 아세테이트가 빗물받이와 하수구 등을 통해 해양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행사에는 SK증권 임직원 외에도 다올투자증권, 코레일유통, 영등포구 시설관리공단 등 ‘영등포에버’ 참여 기관 임직원 약 120명이 참여했다.

SK증권은 자원순환 사회공헌활동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2026년 4월 한국IT복지진흥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사용이 종료된 IT 자산에 대한 재활용 활동을 진행했다.

환경오염 부담도 줄이고 정보 취약계층의 디지털 접근성도 높일 수 있도록 PC, 모니터, 노트북 등 사내 노후 IT 자산 총 840여대(6200만 원 상당)을 기증하기로 했다.

앞서 2026년 3월에는 단국대학교와 손잡고 생물다양성 증진 캠페인에도 참여했다.

SK증권은 임직원 참여형 생태계 복원 프로젝트 ‘2026 그 둥지가 알고싶다’ 발대식을 갖고 도시 개발로 급격히 감소한 소형 조류 번식 공간을 확충하기 위해 새집 설치 등에 나서기로 했다. 캠페인엔 단국대 공간생태연구실이 함께 한다.

6개월간 전국 각지에 설치된 새집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조류 번식 과정을 관찰하고 기록하며 수집된 생태 데이터를 단국대가 분석해 학술 연구와 도시 생태 분석 기초 자료로 활용한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한편 SK증권은 2026년 5월 지속가능경영 전략과 주요 성과를 담은 ‘2026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기후변화, 자연자본, 지속가능금융, 거버넌스 및 리스크 관리 등 주요 지속가능성 이슈와 회사의 사업전략 및 경영관리 체계를 연계시켜 대응방향을 구체화했다.

국제감사·보증기준위원회(IAASB)가 제정한 지속가능성 보증 가이드라인인 IWA 48 인덱스를 신규 반영하고, 국제 비재무정보 검증 기준인 AA1000AS v3 Type 2 검증도 완료했다.

특히 보고서는 Scope 1·2·3 온실가스 배출량, 금융배출량, 생물다양성 관련 분석 등 향후 지속가능성 공시 의무화에 대비한 핵심 정보를 포함해 정보공개의 실효성을 높였다.

[Who Is ?] 전우종 SK증권 대표이사 사장

전우종 SK증권 대표이사(왼쪽)가 2026년 3월30일 정준호 대표이사와 함께 영업부금융센터를 찾아 '다올 오르카 알파 셀렉션 혼합자산투자신탁(사모투자재간접형)'의 1·2호 고객으로 가입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SK증권 >

△‘국내 대표 헤지펀드 4사’ 엄선 단독 상품 출시
SK증권은 2026년 3월30일 국내 검증된 헤지펀드 운용사 4곳의 전략을 하나의 공모펀드에 담은 단독 상품 ‘다올 오르카 알파 셀렉션 혼합자산투자신탁(사모투자재간접형)’을 출시했다. 다올자산운용이 운용하며, SK증권이 판매를 단독으로 맡는다.

이 펀드는 기존 3억 원 이상이던 헤지펀드 투자 문턱을 낮춘 ‘사모투자재간접형 공모펀드’로 구도·머스트·블래쉬·황소자산운용 등 검증된 4개 사의 헤지펀드에 소액으로도 분산 투자할 수 있는 멀티전략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특히 현재 판매 중단 상태인 구도·머스트운용사의 펀드에 재간접 투자가 가능하다. 다른 방식으론 불가능한 투자 기회를 SK증권이 제공하게 됐다.

출시 당일, 전우종은 정준호 각자대표와 나란히 영업부금융센터에서 1호·2호 고객으로 직접 상품에 가입했다.

전우종은 “헤지펀드는 그간 일부 고액 자산가만의 투자 영역이었지만, 이 상품은 그 벽을 허무는 진정한 헤지펀드 투자 대중화 솔루션”이라며 “SK증권은 지난 1년간 4사의 헤지펀드를 직접 판매하며 상품 구조와 운용사 역량을 면밀히 확인했고, 일반 개인투자자를 위한 공모펀드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인도 ICICI 그룹과 ‘인베스터 세션’ 열어
SK증권은 2026년 3월9일 인도 주요 금융그룹 ICICI 그룹과 국내 기관투자자 및 기업 간 투자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ICICI 그룹 인베스터 세션’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ICICI 은행 등 ICICI 그룹 주요 계열사와 아다니 파워(Adani Power) 등 인도 주요 기업들이 참가했다.

ICICI 그룹은 은행, 자산운용, 증권 등 전 분야에 걸쳐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도의 대표금융그룹이다.

이들 인도 기업은 국내 금융기관 및 기업들과 1대 1 미팅 형식으로 투자 및 사업 협력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인도 금융시장 및 주요 산업 투자 기회 공유, 인도 기업 및 프로젝트에 대한 국내 기관투자자 참여 가능성, 인도 기업과 한국 기업 간 전략적 협력 및 공동 투자 기회, 향후 금융 협력 및 투자 네트워크 확대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AI 금융’ 본격화
SK증권이 중장기 디지털 전환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힘을 싣고 있다.

SK증권은 2026년 2월3일 NHN클라우드와 금융 산업의 클라우드 전환 및 인공지능 전환(AX) 강화를 위해 ‘클라우드 및 AX 분야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금융 환경에 적합한 안정적 클라우드 인프라를 기반으로 SK증권의 중장기 AX 비전을 구체화하고, 디지털 전환을 통한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SK증권은 핵심 IT 서비스 인프라의 금융 클라우드 전환, 중장기 AX 비전 및 클라우드 기반 혁신 전략 수립, 미래 기술 기반의 신성장 동력 확보 및 내부 역량 내재화, AX·클라우드 기반 신규 비즈니스 모델 기획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양사는 금융 산업의 인공지능 전환을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으로 삼는 데 필요한 기술 환경을 함께 마련한다.

SK증권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금융 규제 환경을 고려한 클라우드 및 SaaS 활용 모델(클라우드를 통한 구독방식)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인공지능 기술을 현업에 효과적으로 접목할 수 있는 실행 중심의 AX 전략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청라 ‘I-CON City’ 개발 투자구조·PF 총괄
SK증권이 인천 청라 국제도시에서 추진되는 문화·관광복합단지 개발사업 ‘청라 I-CON City’ 프로젝트의 투자구조 설계 및 프로젝트파이낸싱(PF) 주관을 맡았다.

미국 럭셔리 호텔 브랜드 케슬러 컬렉션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협업을 통해 ‘K-콘텐츠’ 거점 조성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SK증권은 2026년 1월22일 ‘청라 I-CON City’ 개발사업의 재무주관사로 선정돼 투자구조 설계와 PF 조달을 총괄하게 됐다.

‘청라 I-CON City’는 인천시가 추진 중인 ‘K-콘텐츠’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으로, 청라국제도시 내 투자유치용지 약 26만㎡ 부지에 문화·관광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대형 개발사업이다.

단지엔 케슬러 컬렉션의 럭셔리 부티크 호텔과 리조트, 콘도 등 고급 숙박시설을 비롯 라이브 뮤지엄, K-콘텐츠 타워, VFX 스튜디오, 상설 아레나 공연장, 시니어하우징 등 다양한 콘텐츠·관광 인프라가 들어설 예정이다.

사업엔 대표사인 케슬러 컬렉션을 비롯 다올자산운용, 갤럭시코퍼레이션 등이 전략적 출자자로 참여하며 시공은 포스코이앤씨가 맡고 SK증권은 금융 구조 설계와 단계별 자금조달 전략 수립을 담당한다.

앞서 케슬러 컬렉션은 2026년 1월21일 인천시청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청라 I-CON City’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같은 날 리처드 케슬러 케슬러 컬렉션 회장은 SK증권을 방문해 사업 구조와 단계별 자금조달 방안, PF 참여 금융기관 구성, 중장기 사업 안정성 확보 방안 등을 논의했다.

[Who Is ?] 전우종 SK증권 대표이사 사장

전우종 SK증권 대표이사(왼쪽 두번째)가 2024년 7월18일 서울 여의도에서 태국증권거래소 대표단을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SK증권 >

△태국·캄보디아와 투자협력 논의
캄보디아 정부가 추진 중인 건설과 파이낸싱 사업에 SK증권이 진입 기회를 노리고 있다.

전우종은 2024년 7월18일 서울 여의도에서 키티퐁우라피파나퐁(Kitipong Urapeepatanapong) 태국증권거래소 이사장을 비롯 방문단과 녹색금융 시장에 대한 투자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태국 정부는 2040년까지 청정에너지 비중을 50%로 늘리기로 하는 등 청정에너지 체제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태국증권거래소(SET, Stock Exchange of Thailand)는 아세안 시장에서 시가총액이 세 번째로 큰 증권거래소다. 청정에너지 관련 기업 상장 활성화와 ESG 채권 발행 확대를 위한 방안 등을 추진 중이다.

이번 접견에서 태국증권거래소 대표단은 SK증권의 녹색금융 현황, SK증권이 시장조성자로 참여 중인 한국형 배출권거래제(K-ETS) 현황, 국내 금융기관 기후정보공개 정책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SK증권은 앞서 2024년 5월 정상회담을 위해 내한한 캄보디아 훈 마넷 총리를 예방하며 투자 협력을 논의하는 등 녹색기후기금(GCF) 인증 기구 지위 획득 역량을 바탕으로 녹색금융을 필두로 세운 동남아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증권은 UN기후변화협약(UNFCCC) 산하 녹색기후기금(Green Climate Fund, GCF) 인증 기구 지위를 획득한 역량을 바탕으로 캄보디아 정부가 추진 중인 수력발전 댐 건설 및 녹색 에너지 파이낸싱 사업에서 전략적인 지원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7년 만에 IPO 시장 ‘복귀’
SK증권이 7년 만에 IPO(기업공개) 시장으로 복귀했다. 대표 주관을 맡은 로킷헬스케어가 2025년 5월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2025년 5월12일 SK증권이 상장 주관사를 맡은 로킷헬스케어는 코스닥 시장 첫 거래일에 공모가 1만1천 원보다 34.09% 상승한 1만4750원으로 거래를 종료하며 무난한 증시 데뷔전을 선보였다.

로킷헬스케어는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장기 재생 플랫폼 기업이다. 로킷헬스케어는 인공지능을 통해 환부를 자동으로 모델링하는 기술과 맞춤형 패치를 제작하는 의료용 3D 바이오 프린터, 초개인화 바이오링크 제작키트 등을 개발해 세계 최초로 장기재생플랫폼을 상용화했다.

앞서 로킷헬스케어는 공모가 하단 밴드 확정 및 수요예측 부진 등을 겪었다. 일반 청약 경쟁률도 33.81대 1 수준에 그치며 일반 청약 부진까지 나타났다. 로킷헬스케어의 일반 청약 경쟁률은 33.81대 1 수준에 그쳤다.

다만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로킷헬스케어는 상장 첫날인 2025년 5월12일 거래대금 7648억 원을 기록하며 국내 증시 종목 중 2위에 랭크됐다.

SK증권은 그 동안 IPO 시장에서 존재감이 높은 하우스는 아니었지만 로킷헬스케어 상장 성공으로 상승세를 타게 됐다.

△대표이사 재선임
전우종이 SK증권 사내이사에 연임됐다. 안정성을 추구하는 SK증권의 선택이었다.

전우종·정준호 대표 겸 사내이사 연임을 2025년 3월27일 주주총회에서 의결했다.

2024년 SK증권은 매출 감소와 함께 적자전환했다. 2024년 영업손실은 1078억 원이었고, 당기순손실은 825억 원에 이르렀다.

전우종은 2022년 12월 취임 이후 이미 한 차례 연임했으며 이번이 두번째 연임이다.

전우종은 각자대표 체제 하에서 SK증권의 사업 전반을 지휘해왔다. 정준호 각자 대표는 2024년 선임 이후 내부통제 및 리스크 관리를 주로 수행하고 있다.

[Who Is ?] 전우종 SK증권 대표이사 사장

전우종 SK증권 대표이사(오른쪽)가 2023년 11월 제주 스타트업 발굴 육성 및 투자유치 지원을 위한 상호협력 합의서(MOA) 체결식에서 이승섭 KAIST(한국과학기술원) 부총장(왼쪽), 양영철 제주 국제자유도시개발 센터 이사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SK증권 >

△‘제주 스타트업 투자 활성화’ 나서
SK증권이 제주 스타트업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SK증권은 2023년 11월 제주지역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제주 국제자유도시개발 센터(JDC), KAIST( 한국과학기술원a Advanced Institute of Science and Technology)와 손을 맞잡았다.

이들은 ‘제주 스타트업 발굴육성 및 투자 유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A)’을 체결하고, 투자 유치 설명회를 공동 개최했다.

이번 협약은 2023년 3월 SK증권이 JDC와 맺은 업무협약 후속 조치로 JDC와 KAIST가 추천하는 제주 소재 유망 기업을 SK증권이 운영 중인 ‘지역 혁신 벤처 투자조합’ 재원을 활용해 투자 검토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SK증권은 증권사 최초로 2022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의 스케일업 팁스(Tech Investor Program for Scale-up)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스케일업 팁스는 본격적인 성장단계의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사로부터 10억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하면 정부가 기술개발(R&D)을 3년간 최대 12억원까지 지원하고, 후속투자 유치 등 성과를 창출한 기업에는 모태펀드에서 지분을 투자하는 방식으로 최대 20억원의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SK증권이 걸어온 길
1955년 신우증권이 설립됐다.

1963년 사명을 경신증권으로 변경했다.

1968년 사명을 동방증권으로 바꿨다.

1973년 한국생사에 인수됐다.

1979년 서울투자금융에 인수됐다.

1982년 태평양화학에 인수됐다.

1986년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했다.

1989년 런던 사무소를 개설했다. 태평양증권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1991년 선경그룹(현 SK그룹)에 인수됐다.

1992년 선경증권으로 사명을 바꿨다.

1998년 SK증권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2002년 SK Enstock을 출시했다.

2004년 SK투자신탁운용 매각계약을 체결했다.

2007년 베트남사무소를 개소했다.

2009년 상하이사무소를 열었다.

2011년 홍콩법인(SK Securities Investment Asia Limited)을 설립했다. SK Securities Hong Kong을 세웠다. Prince Capital Management Limited(태자자본관리유한공사)를 인수했다. PCM Asia Opportunity Fund를 설립했다.

2012년 홍콩법인(SKS HK)이 증권업 라이센스 취득했다.

2012년 Prince Capital Management가 유가증권 자문업 인가를 받았다. 최대주주가 SK네트웍스에서 SKC&C로 변경됐다.

2015년 최대주주가 SKC&C에서 SK주식회사로 변경됐다.

2018년 최대주주가 SK주식회사에서 제이앤더블유 비아이지 유한회사로 변경됐다.

2019년 에스케이에스프라이빗에쿼티를 설립했다.

2021년 엠에스상호저축은행을 자회사로 편입했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전우종 SK증권 대표이사 사장

전우종 SK증권 대표이사(왼쪽 두번째)가 2024년 5월17일 한국-캄보디아 정상회담을 위해 방한한 훈 마넷(HUN Manet) 캄보디아 총리(가운데)를 예방하고 캄보디아 금융시장에 대한 투자 및 협력 방안을 논의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SK증권 >

SK증권은 외형 성장 대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는 디지털·친환경 금융 전문 강소 증권사’를 비전으로 내걸었다.

SK증권은 혁신금융서비스 시장, 특히 토큰증권(STO) 분야에서 가장 앞서 나가는 증권사를 목표로 삼고 있다. 조각투자 플랫폼, 블록체인 기술 기업들과의 전방위적 제휴를 통해 초기 STO 생태계를 주도하고 신규 수익원을 창출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

국내 증권사 최초로 탄소배출권 자산관리 업무를 시작한 강점을 살려, 신재생에너지 PF, 탄소배출권 거래 및 자문 등 친환경 녹색금융 분야에서 지위를 확보하고자 한다.

리테일(개인 고객) 부문에서는 전통적인 오프라인 점포 중심에서 벗어나, 모바일 앱 고도화와 AI 기반 자산관리 서비스를 통해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디지털 WM(Wealth Management)’으로 체질을 개선하고자 한다.

전우종은 우선 부동산 PF 부실 잔여 리스크를 절대적으로 차단해야할 필요가 있다. 증권업계를 흔든 부동산 PF 관련 부실 자산을 정리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로 꼽힌다. 잠재적 리스크 요인을 완전히 해소해 자산 건전성을 끌어올려야 한다.

수익성 회복도 가져와야 한다. 위축됐던 영업력을 강화하고 자신의 전문 분야인 IB(투자은행) 부문 성과를 통해 정체된 순이익을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

자본 확충을 통한 중소형 증권사 한계 극복도 과제 중 하나다. 대형 증권사들과의 경쟁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선 자기자본 규모가 중요하다. 효율적인 자산 운용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자본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신용등급을 안정적으로 방어해야 한다.

◆ 평가

전우종은 SK증권에서 리서치센터장, IB사업부문장, 경영지원부문장 등을 두루 거치며 내부에서 영향력을 키워왔다. 이전엔 동원경제연구소(현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에서 경험을 쌓았다.
대표로 선임 후 회사의 체질 개선과 리스크 관리를 이끌고 있다.

특히 리스크 관리와 사업 다각화에서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부동산 PF 시장 침체 등 국내외 금융 시장의 변동성이 극대화됐던 시기 리스크 관리 기준을 강화하고 부실 자산을 선제적으로 정리하는 등 고강도의 관리역량을 보여줬다.

리서치와 IB 부문에서 쌓은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전통적인 주식 중개(브로커리지) 의존도를 낮추고 IB 경쟁력을 다지는 데 기여했다.

특히 디지털 금융, 토큰증권(STO), 친환경녹색금융(친환경 탄소배출권 비즈니스) 등 미래 먹거리 발굴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왔다.

회사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임직원들과의 신뢰가 두터워, 대내외적 위기 상황 속에서도 조직을 비교적 안정적으로 이끌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건사고
[Who Is ?] 전우종 SK증권 대표이사 사장

▲ 무궁화신탁 오너 대출 건을 둘러싼 SK증권의 리스크 관리 문제가 신용평가사의 모니터링 대상이 됐다. 한국신용평가는 2026년 1월30일 보고서를 통해 “무궁화신탁 주식담보대출 부실화는 신용도상 주요 모니터링 요인”이라고 밝혔다. <무궁화신탁 홈페이지>

△다올저축은행에 ‘마유크림’ 투자금 상환
‘마유크림(비앤비코리아)’ 인수금융 사건이 10년 만에 SK증권의 원금 상환으로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었다고 2026년 4월2일 뉴스토마토가 단독 보도했다.

매체는 SK증권이 2025년 10월 대법원 판결 전 다올저축은행 측에 투자 원금을 상환한 사실이 밝혀졌다고 실었다.

보도에 따르면 SK증권은 2025년 10월 대법원 판결 전 ‘마유크림’ 펀드 출자자인 다올저축은행 측에 투자 원금의 약 103%를 상환 완료했다. 2015년 비앤비코리아 경영권 인수를 위해 PEF(사모펀드)를 설립한 지 10년 만이었다.

대법원이 손해액 재산정을 명령하며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으나, 이미 원금 수준의 상환이 완료됨에 따라 파기환송심에서의 추가적인 손해액 산정 절차는 사실상 실익을 잃었다고 업계는 봤다.

이에 따라 양측은 투자금 상환 외에 소송비용 부담 비율 등 남은 쟁점을 정리하기 위한 절차적 협의를 하고 있다고 기사는 적었다.

다만, SK증권 측은 인수 당시 견조했던 사업 펀더멘털이 사드(THAAD) 배치라는 예기치 못한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급격히 와해됐다는 점을 들어, 정보제공의무 위반을 인정한 앞선 대법원 판결에 대한 거부감을 드러냈다. 당시 인수 전망은 밝았으나 사드 사태라는 불가항력적 외부 충격으로 매출이 급감한 것은, 주관사가 통제할 수 없는 영역이었다고 SK증권 측은 반박했다.

한편 SK증권 등은 2015년 마유크림을 제조하는 비앤비코리아에 투자하기 위해 PEF(사모펀드)를 설립했고, 다올저축은행은 PEF에 출자했다. PEF가 설립한 SPC(특수목적법인)는 비앤비코리아 경영권을 인수했으나 2016년 실적 부진과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화장품 업계가 직격탄을 맞으면서 문제가 발생했다.

다올저축은행은 SK증권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비앤비코리아의 주요 납품처가 직접 화장품 생산 공장을 짓고 있어 생산 물량이 줄어들 수 있다는 점, 화장품 레시피를 둘러싼 갈등이 있다는 점 등을 알리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손해배상의 근거로 들었다. SK 증권 등이 투자자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 등 투자자 보호 의무를 위반해 20억 상당의 투자금을 손실했다는 취지였다.

1심은 다올저축은행 측의 청구를 기각했으나 2심은 피고들의 주의의무 위반을 인정해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2심 재판부는 손해 발생 시점을 변론종결일로 보고, 원고가 투자금을 회수할 가능성이 없다는 이유로 투자금 전액인 20억을 손해로 인정했다. 원고와 피고 양쪽 모두 불복해 상고했다.

대법원은 SK증권과 워터브릿지파트너스 측이 주의 의무를 위반한 점은 2심과 같이 인정하면서도, 배상액의 기준이 된 회수가능금액 산정에 문제가 있다고 봤다.

대법원은 “PEF의 설립자와 운용자는 유한책임사원에게 출자이행청구를 해 출자금을 납입받기 전까지는 투자권유단계에서 요구됐던 내용과 유사하게 투자를 계속할 것인지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사항에 관해 정보를 제공할 의무가 있다”고 판시했다.

△무궁화신탁 주식담보대출 논란 재차 반박
SK증권이 오창석 무궁화신탁 회장에게 회사주식을 담보로 1500억 원의 대출을 주선했다가 투자금 회수가 불투명해지며 내부통제 부실 논란이 불거졌다.

SK증권은 2023년 나중에 부실논란의 중심에 서게 되는 오창석 무궁화신탁 회장에게 1500억 원의 대출 주선을 하며 869억 원을 직접 집행했다.

SK증권은 2026년 1월28일 무궁화신탁 주식담보대출 논란과 지배구조 관련 의혹에 대해 “대주주 의사결정과 별도로 독립적 경영을 이어오고 있으며 투자자산도 적법한 절차에 따라 운용되고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전우종은 이날 ‘고객, 주주, 구성원께 드리는 글’ 입장문 통해 “당사의 경영활동은 대주주인 제이앤더블유 PEF의 의사결정 구조와 완전히 독립돼 있다”며 “대주주 역시 SK증권 경영에 관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투자 자산들은 건전하게 운용되고 있다. 투자는 적정 절차를 거쳐 집행됐고 높은 수익률을 기록 중”이라고 해명했다.

앞서 SK증권은 전날에도 입장문을 내고 2023년 6월 무궁화신탁 주식을 담보로 한 대출이 내부 규정에 따른 법적 하자가 없는 정상적 영업행위였다고 해명했다.

SK증권은 허위사실 유포로 고객·주주·구성원에게 유무형 피해가 발생할 경우 엄중 대응하겠다며 법적 조치 가능성을 시사했다.

전우종은 “해당 보도로 고객, 주주, 구성원에게 직간접적인 피해가 발생하는 상황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어 다각도 대응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SK증권은 앞으로도 대주주로부터 독립된 투명한 경영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년 1월26일 한국경제신문이 ‘비상장 담보대출로 1300억 물린 SK증권’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하며 “SK증권이 1300억 원 규모의 비정상적인 주식담보대출로 원금을 모두 날릴 위기에 빠졌다”는 내용의 기사를 실은 바 있다.

한편, 무궁화신탁 주식담보대출 부실 사태는 2023년 SK증권이 오창석 무궁화신탁 회장의 경영권 지분(50%+1주)을 담보로 실행한 1500억 원 규모의 대출이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해 사실상 부실화되며 금융·기업 위기로 이어지며 금융당국이 조사에 들어갔던 사건이다.

부실 논란을 빚은 무궁화신탁의 오창석 회장은 2026년 3월26일 정기주총에서 사내이사 연임 안건이 부결되며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실적악화, 대규모 구조조정 나서
SK증권은 2023년 4분기부터 2024년 2분기까지 3연속 분기 순손실을 내며 실적이 크게 악화했다. 이에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에 들어갔다.

2024년 4월과 5월 최창훈 전무와 김신 사장의 사임을 시작으로 이어진 임원 구조조정은 2024년 7월과 8월 16명의 임원이 물러났고 12월 추가로 6명의 임원진이 회사를 떠났다. 직원 38명도 구조조정됐다.

SK증권은 앞서 2023년 12월 중복유사 기능을 통합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기존 1총괄 9사업부 체제를 단일 부문 체계로 개편하고, 디지털(Digital) 금융의 강화와 미래 비전(Vision) 제고를 위해 디지털 마케팅본부를 대표이사 직속으로 배치했다.

이후 SK증권은 영업점 통폐합, 임원 급여 자진 반납을 시행했다.

전국 25개 영업 지점을 20개로 통폐합했으며 실적 악화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임원진이 1개월치 급여의 30~100%를 자진 반납했다.

지점 통폐합 과정에서는 노조와의 갈등이 불거지며 내부 반발이 일었다. 이에 당초 지점을 15개로 줄이는 방안이 검토됐으나 노조의 반발에 따라 20개 축소로 변경했다.

이로 인해 조직 효율화를 위한 강력한 드라이브가 부족했다는 지적이 일각에서 제기되기도 했다.

△3대 신평사, 신용등급 일제히 강등
국내 3대 신용평가사가 2024년 6월 잇따라 SK증권의 신용등급을 강등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기업평가는 2024년 6월10일 SK증권의 기업 신용등급 및 파생결합사채 신용등급을 기존의 ‘A(부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후순위사채 신용등급을 ‘A-(부정적)’에서 ‘BBB+(안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기업어음 및 전자단기사채 신용등급도 ‘A2+’에서 ‘A2’로 낮췄다.

앞서 같은달 한국신용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도 SK증권의 신용등급을 내렸다.

한국신용평가는 SK증권의 파생결합사채 신용등급을 ‘A(부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후순위사채 신용등급을 ‘A-(부정적)’에서 ‘BBB+(안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기업어음 및 단기사채 신용등급도 ‘A2+’에서 ‘A2’로 변경했다.

나이스신용평가도 선순위파생결합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A(부정적)’에서 ‘A-(안정적)’로 내렸다. 후순위사채의 경우 ‘A-(부정적)’에서 ‘BBB+(안정적)’으로, 단기신용등급은 ‘A2+’에서 ‘A2’로 변경했다.

신용등급 조정의 근거로는 수익성 저하가 지목됐다. 3대 신용평가사는 SK증권의 고정비 부담이 높고 부동산 PF 충당금 확대로 수익성이 저하된 점을 공통으로 지적했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전우종 SK증권 대표이사 사장

전우종 SK증권 대표이사가 2025년 6월11일 저출생 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변화시키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주관하는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 SK증권 >

1988년 동원경제연구소(현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에 입사했다.

2000년 3월 SK증권으로 이직해 기업분석팀장 및 리서치센터장으로 근무했다.

2010년 12월 SK증권 리스크관리실장을 맡았다.

SK증권 자산운용본부장·SKSIA(홍콩법인) 법인장으로 재직했다.

2019년 1월 SK증권 경영지원부문장으로 근무했다.

2021년 1월 SK증권 경영지원부문장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2023년 1월 SK증권 각자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

◆ 학력

1986년 서강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88년 서강대학교 대학원 경영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전우종은 2025년 SK증권으로부터 5억23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 5억2천만 원, 기타 근로소득 300만 원을 포함한 금액이다.

2024년에는 5억9100만 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급여 4억3100만원, 상여 1억5900만 원, 기타근로소득 100만 원을 합한 금액이다.

보수와 별도로 주식매수선택권 50만 주를 부여받았다. 행사가격은 650원이며 행사기간은 2022년 3월26일부터 2029년 3월25일까지다.

논문 ‘주식병합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으로 서강대학교 대학원 경제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어록
[Who Is ?] 전우종 SK증권 대표이사 사장

전우종 SK증권 대표이사(왼쪽)가 2024년 1월4일 나라스페이스와 위성 데이터 활용 조사 분석 자료 작성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박재필 나라스페이스 대표이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SK증권 >

“SK증권은 구성원의 삶의 질을 높이는 가족친화적 제도를 통해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일 뿐만 아니라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2025/06/11,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하며)

“애널리스트는 경제 전반을 바라볼 수 있을 뿐 아니라 기업을 CEO 입장에서 분석할 기회를 갖는다는 점에서 아주 매력적인 직업이다. 특히 자신의 목소리가 곧바로 시장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흥분되는 직업이기도 하다.”

“서강 출신들은 학구적인데다 성실성까지 갖춰 애널리스트로서 성공하기에 유리하다. 애널리스트에 관심을 가진 후배라면 폭넓은 독서를 통해 사회 경제 전반의 흐름이 어떻게 진행되는 지를 파악하는 습관을 가지는 게 중요하다.” (2006/04/25, 서강대 총동문회 소식지 인터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