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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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영은 제테마의 대표이사다.
▲ 김재영 제테마 대표이사 회장.
1968년 8월5일 출생했다.
경희대학교 약학대학을 나와 경희대에서 의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국내 필러 및 바이오의약품 업계의 1세대로 국내 필러 제조사 HLVS(휴메딕스)를 공동 창업했다.
히알루론산 필러·보툴리눔 톡신 제품 개발·생산업체 제테마에 합류해 회사를 이끌었다.
휴먼메디칼을 합병하고 히알루론산 필러 전용 공장 신설 등 사업 규모 확장 및 설비 투자를 주도했다.
뼈 성장인자 분야에 관심을 두고 있으며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글로벌 사업 확대에 힘을 주고 있다.
- 경영활동의 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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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신·필러·리프팅실 기반 에스테틱 시장서 영향력 발휘
▲ 김재영 제테마 대표이사 회장이 2025년 5월19일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열린 ‘JAM 제테마더톡신·테옥산 필러 론칭 심포지엄’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테마>
제테마는 안면 미용에 사용되는 히알루론산(HA) 필러, 보툴리눔 독소를 활용한 바이오 의약품, 조직 봉합 및 안면 고정용 리프팅 실 등을 연구 개발 및 제조하는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기업이다.
주력 제품군을 자체 기술력으로 확보하며 국내외 시장을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제테마의 핵심 경쟁력은 미용·성형 시장에서 수요가 높은 세 가지 제품군을 자체 기술력으로 확보하고 있다는 점이다. 보툴리눔 독소를 활용한 바이오 의약품의 경우, 미용·성형 시장뿐만 아니라 향후 치료용 시장 진출까지 목표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것은 보툴리눔 톡신이다. 국내외에서 제품 상용화를 위한 임상 및 품목 허가를 활발히 진행하며 성과를 내고 있다.
보툴리눔 톡신 제품인 ‘제테마더톡신주100U’는 미간 주름 개선용 적응증으로 2023년 7월 임상 3상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보했으며, 이 결과를 바탕으로 2023년 10월 품목 허가를 신청했다. 2024년 12월5일 품목 허가를 획득하여 2025년 3월 국내에 정식 출시됐다. 상지 근육 경직 치료용 적응증에 대한 임상 1상이 완료되어 치료용 시장 진출도 앞두고 있다.
제테마는 해외시장 진입 국가를 적극적으로 확대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2020년 브라질, 2022년 중국 파트너사와 총 6천억 원대의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체결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2024년 상반기에는 태국 파트너사와 계약 기간 5년에 약 400억 원 규모의 톡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해외 임상 진행 상황을 보면,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종속법인인 Jetema USA Inc.를 설립하고 2024년 7월 순조롭게 첫 시험대상자 등록 투여를 완료하며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중국에서는 임상 1상을 종료하고 현재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외 시장 확장을 통해 미용 의료기기와 바이오 의약품 분야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연결대상 종속기업은 JETEMA USA INC., Jetema (Shanghai) Biomedical Technology Co., Ltd., 페로카, 볼로닉, 제이메타 등 5곳이다.
△제테마의 지배구조
특히 2024년 12월 100% 무상증자 등을 통해 주식 수가 846만7200주가 되었으나 지분율 그대로다.
김재영은 대표이사 회장으로 경영 전반을 이끌고, 전문 경영인인 남정선 대표이사를 두고 공동 대표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이사회는 사내이사 3인과 사외이사 1인 등 총 4명으로 구성됐다.
김재영을 비롯 남정선 대표이사, 윤범진 미래전략실장이 이사회에 포함돼 있으며 사외이사는 국정원 방첩국장을 지낸 유창준 법무법인 우승 고문이 맡고 있다. 상근감사로는 박재성 성송회계법인 전무이사가 감사직을 수행하고 있다.
△2025년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급증
제테마가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제테마는 2025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4.5% 급증한 10.2억 원을 기록했다. 필러와 톡신 사업의 성장과 비용 절감이 맞물려 성과를 냈다.
제테마 쪽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동반 성장을 달성했으며 판관비 효율화 등 자체적인 비용절감 노력의 결과 수익성이 크게 회복됐다”고 설명했다.
2분기에 발생했던 일회성 프로모션 비용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초기 마케팅 비용, R&D 비용의 단기적 집중 집행 등 각종 비용이 3분기에는 어느 정도 해소돼 매출액 대비 판관비율이 44.4%(2분기)에서 40.3%로 개선되는 성과를 가져왔다.
여기에 필러 사업부의 성장이 전사 실적을 이끌었다. 중국향 ‘e.p.t.q. 필러’ 매출이 3분기에 약 13억 원 증가했으며, 국내 필러 매출도 전년 대비 47.9% 늘었다. 톡신 사업부는 일본과 중남미 주요 국가의 수출 성장세가 이어졌으며, 국내 출시된 신제품 ‘JETEMA THE TOXIN’이 시장에 안착하면서 성장을 견인했다.
제테마는 필러 제품의 스펙트럼을 확대해 중국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2026년에는 중국에서 25개의 신규 필러 제품을 추가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또 2026~2027년은 톡신 사업의 확장기로 터키, 중국, 미국 등 주요 국가에서 인허가 일정이 진행 중인 만큼 향후 수출잠재력은 높은 편이다.
앞서 제테마는 2024년 연결기준 매출액 685억 원, 영업이익 41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6.7%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56.07% 증가했다. 다만 26억 원의 순손실을 내며 적자전환했다.
제테마는 영업성과 악화가 아닌 회계적 요인에 따른 결과로 전년 대비 전환사채 관련 파생상품부채 평가이익 감소 등이 주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 제테마의 실적. <그래프 비즈니스포스트>
제테마는 2025년 10월13일 발행했던 11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조기에 상환했다.
이번 조치를 통해 발행 당시 390억 원이었던 CB 잔액은 280억 원 규모로 대폭 축소됐다. 이는 잠재적인 주식 희석 부담을 약 28% 경감시킨 것으로 시장의 오버행(Overhang)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해소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오버행 리스크란 향후 주식으로 전환돼 시장에 대규모 매도 물량으로 나올 수 있는 잠재적 물량을 의미하며 이는 주가에 지속적인 부담으로 작용하는 주요 요인이다.
제테마는 이번 CB 조기 상환이 단순히 재무 관리를 넘어 투자자들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주주 가치를 적극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경영진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잠재적 물량을 직접 차단해 투자자 신뢰를 강화하고 안정적인 주가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주주 친화적 경영 기조를 시장에 전달했다.
제테마는 이번 조치를 통해 얻은 안정적인 주가 기반 위에서 중장기 성장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아 있는 280억 원 규모의 CB 잔액 역시 자산 유동화 등을 통해 순차적으로 상환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단계적인 채무 관리와 자본 구조 최적화를 이어갈 방침이다.
△라틴 아메리카 국가학술 심포지엄 개최
제테마는 2025년 9월30일 제15회 라틴 아메리카 국가학술 심포지엄(Jetema Academic Meeting, JAM)을 개최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 확대와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에 나섰다.
‘Elevating Aesthetics: Advanced Techniques for Face, Skin, and Confidence’를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는 라틴 아메리카 지역을 대표하는 저명한 의료진들을 포함해 총 200여 명의 의료진이 참여했다.
행사는 제테마의 주력 제품인 필러와 톡신을 활용해 최소 침습으로 최대 효과를 얻는 시술 전략 등 실제 임상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심도 있는 학술적 내용을 공유하는 데 집중했다.
특히 온라인 기반 웨비나였음에도 불구하고 참가자들의 활발한 Q&A와 토론이 이어져 제테마 제품을 통한 안티에이징 솔루션에 대한 현지 의료진들의 높은 학술적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제테마 관계자는 이번 JAM이 단순한 제품 홍보를 넘어 안티에이징 분야에 대한 의료진의 이해와 신뢰를 더욱 심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김재영은 앞으로도 JAM을 미용성형 분야 의료진을 위한 대표적인 글로벌 학술 교류 플랫폼으로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제테마 제품의 실질적 가치와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고 글로벌 안티에이징 솔루션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JTM201 미국 임상 2상, 81.1% 유효성 및 빠른 효과 발현 확인
제테마는 보툴리눔 톡신 ‘JTM201’이 미국에서 진행된 미간주름(glabellar lines) 임상 2상(J-001-US) 탑라인 결과에서 유의미한 유효성과 빠른 효과 발현을 확인했다고 2025년 8월19일 밝혔다.
이번 임상 2상 연구는 총 360명의 JTM201 투여군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자 평가 기준으로 투여 30일차에 미간주름척도(GLS) 2점 이상 개선 비율이 81.1%로 집계돼 위약군(5.8%) 대비 유효성을 입증했다.
특히 주목할 만 한 점은 효과 발현 속도였다.
투여 7일차에 이미 71.1%의 환자에게서 주름이 거의 없는 상태로 개선이 진행됐으며, 14일차에 최대 반응(83.9%)에 도달한 후 30일차에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등 빠른 온셋(Onset)과 우수한 효과 지속성을 동시에 확인했다.
환자 만족도 조사에서도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다. 투여 14일차 만족도 조사에서 87.5%가 매우 만족 또는 만족으로 응답했으며, ‘효과 발현 3일 이내’ 응답이 48.6%에 달하는 등 초기 체감 반응 속도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제테마는 이번 탑라인 결과를 바탕으로 임상 최종 분석을 마무리하고 미국 현지 파트너와의 라이선스 아웃(L/O)을 통한 공동 임상 및 유통 협력 체계를 구축해 미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강원창경센터 협력으로 바이오 에스테틱 스타트업 육성
제테마는 2025년 7월15일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바이오에스테틱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위한 참가 기업 공모에 나섰다.
앞서 제테마는 같은달 11일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약을 맺고 바이오산업 생태계 활성화와 차세대 혁신 기술 확보를 목표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협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제테마가 운영할 이번 프로그램은 에스테틱 소재 및 응용 기술, 코스메슈티컬, 미용 의료기기 기술, 의약품 분석시험 기술 등 바이오 에스테틱 분야 전반의 스타트업을 모집 대상으로 했다.
창업 10년 이내의 스타트업으로 시장 적용이 가능한 기허가 또는 허가 예정 제품을 보유한 기업을 주대상으로 삼았다.
최종 선정된 기업은 제테마와의 공동 연구 및 기술 이전, 공동 제품 개발, R&D 상용화 등 실질적인 협력 기회를 갖는 특전을 부여했다.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는 협업 과제 진행 자금 지원으로 최대 1천만 원을 비롯한 다양한 후속 지원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제테마는 이번 협력을 통해 잠재력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제테마의 혁신 역량과 결합해 미래 바이오 에스테틱의 새로운 길을 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ASLS Tokyo 2025’ 참가로 일본 미용 시장 공략
제테마는 2025년 6월29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ASLS Tokyo 2025’ 대한미용성형레이저학회 해외 전시회에 참가해 글로벌 의료진과 활발한 교류를 통해 자사의 혁신적인 제품들을 소개하는 기회를 가졌다.
현지 강연에서는 제테마의 주력 필러 제품인 ‘e.p.t.q.’와 ‘PLLA Ecolla’를 활용한 얼굴 최적화 재생 방법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해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제테마는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잠재력이 높은 일본 시장 내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제품 노출을 극대화하는 성과를 거두고자 했다.
제테마는 전 세계 73개국 이상에 판매되고 있는 e.p.t.q. 필러를 중심으로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이고 있다.
지속적인 학회 참가와 제품 홍보 활동에 힘을 쏟아 일본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미국 메디컬 스파 시장 10조 원 공략
제테마는 2025년 5월15일 미국 필러 및 톡신 시장 공략을 위해 ‘메디컬 스파(MedSpa)’를 핵심 승부처로 설정하고 독특한 현지 맞춤형 전략을 공개했다.
메디컬 스파는 의사 대신 전문 간호사나 등록 간호사(RN, NP, PA)가 의사의 원격 감독 아래 미용 시술을 제공하는 곳이다. 저렴한 비용과 높은 접근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미국메디컬스파협회에 따르면 이 시장은 2023년 기준 71억 달러(약 10조 원) 규모이며 2030년까지 연평균 13.7% 성장해 175억 달러(약 24조 원) 규모로 커질 전망이다.
제테마는 미국 의사들이 질환 치료에 집중하고 미용성형의 경우 메디컬 스파가 주로 하는 구조를 적극 공략키로 방향을 설정했다.
구체적인 전략으로는 메디컬 스파 운영자인 간호사를 대상으로 의료관리서비스(MSO, Management Service Organization)를 제공해 자사 필러·톡신 관련 교육, 구매 지원 등 경영 서비스를 지원함으로써 자사 제품의 판매를 촉진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메디컬 스파에 진출한 국내 유명 레이저 기업과의 협업도 추진키로 했다. 이를 통해 레이저 시술과 필러·톡신 시술 간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제테마는 2023년 말 설립한 미국 법인 제테마 USA를 통해 톡신 ‘JTM201’의 임상 2상과 캘리포니아 내 필러 공장 설립을 추진하며 현지 진출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불가리아 브랜드 론칭으로 동유럽 시장 공략 박차
제테마는 2025년 3월21일 불가리아 San Stefano Plaza에서 브랜드 론칭 행사를 갖고 동유럽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최근 동유럽 시장에서 K-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에 발맞춰 제테마는 현지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에는 불가리아를 비롯한 현지 의료진 80여 명이 참석했으며 제테마는 주력 제품인 필러 ‘e.p.t.q.’와 보툴리눔 톡신 ‘JETEMA THE TOXIN’ 외에도 실 리프팅, 스킨부스터 등 자사의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선보였다.
특히 제품별 이론 강의와 함께 실제 시술 과정을 보여주는 라이브 데모를 결합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의료진들이 시술 기법을 효과적으로 익힐 수 있도록 지원했다.
제테마는 이번 론칭 행사를 통해 불가리아 현지 의료진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크게 높이는 데 힘을 실었다.
제테마는 유수 의료진과의 협업을 통해 각 국가별 니즈에 맞춘 글로벌 이벤트를 지속하면서 동유럽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사용 편의성 극대화한 차세대 액상형 톡신 기술 PCT 특허 출원
제테마가 의료진의 사용 편의성과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차세대 액상형 보툴리눔 톡신 제제 기술에 대한 PCT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2025년 3월11일 밝혔다.
이번 특허 확보를 통해 제테마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경쟁 우위를 확보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이번에 특허를 출원한 기술의 핵심은 보툴리눔 톡신을 기존의 분말 형태가 아닌 액상형으로 제공하는 것으로 이 기술은 2024년 1차 개발을 완료한 후 제품의 안정성과 효능을 강화하는 추가 실험을 거쳐 완성됐다.
액상형 제형은 별도의 희석 과정 없이 즉시 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진다. 이는 의료 현장에서 시술 시간을 단축시켜 효율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시술 과정 중 발생할 수 있는 희석 오류를 원천적으로 최소화하여 안전성을 극대화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이 기술은 보툴리눔 톡신을 액체 상태로 장기간 유지하면서도 높은 활성과 안정성을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제테마는 이번 액상형 보툴리눔 톡신 기술이 단순한 사용 편의성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에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강조했다.
PCT 특허 출원을 통해 다수 국가에서 지식재산권을 보호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회사는 앞으로도 핵심 기술에 대한 전략적 특허를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기술력 보호를 강화해 글로벌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서 차세대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을 내놨다.
△톡신, 중국 필러로 매출 1천억 목표 제시
제테마는 2025년을 실적 모멘텀이 본격화되는 한 해로 규정하고 연 매출 1천억 원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2024년 매출액 685억 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왔지만 국내 톡신 시장 진입을 위한 초기 홍보 마케팅 비용 증가 등으로 인해 영업이익은 기대치를 하회했다.
제테마는 2025년 보툴리눔 톡신 ‘제테마더톡신’의 국내 판매를 시작하고 튀르키예 등 해외 수출을 가속화함으로써 톡신 매출을 40~50%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튀르키예와의 5년간 880억 원 규모 판매 계약 등 해외 진출을 위한 준비가 활발하다.
필러 부문의 성장 전망 역시 긍정적이다. 주력 제품인 ‘e.p.t.q.’(이하 에피티크)는 중국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화동에스테틱스와 5년간 400억 원 규모의 유통 및 판촉 계약을 체결했고 2025년 상반기 내 허가 완료에 따른 매출 기여를 기대하고 있다.
중남미 시장에서의 신규 필러 허가도 1분기 내 완료를 목표로 하면서 연간 50억 원 이상의 신규 매출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재영은 “신규 시장 진입을 통한 본격적인 실적 개선과 글로벌 시장 확대로 연 매출 1000억 원 달성을 반드시 이루어내겠다”며 강한 의지를 밝혔다.
△1조 원 톡신 선수출 계약 이행 속도, 튀르키예 시장서 성과 기대
제테마는 2025년 1월17일 국내 품목허가(2024년 12월 6일 획득)를 기반으로 총 1조 73억 원 규모의 보툴리눔 톡신 선수출 계약을 맺은 국가들에 대한 해외 진출을 본격적으로 개시한다고 밝혔다.
제테마는 이번 국내 허가를 통해 다른 국가들에서 임상 데이터 제출 면제나 심사 과정 축소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첫 해외 수출 포문을 열 국가는 튀르키예다.
제테마는 튀르키예 현지 파트너사인 벌크그룹(BERK ILAC)과 5년 간 6020만 달러(약 880억 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은 품목허가 후 첫 해부터 바로 매출이 발생하도록 설계된 유리한 조건을 담고 있다.
계약상 1년 차에 100억 원부터 시작해 점차 늘어나는 할당액이 정해져 있으며 이 할당액의 80%가 최소구매수량(MOQ, Minimum Order Quantity)으로 설정됐다.
벌크그룹이 MOQ를 달성하지 못하면 독점 판권을 회수할 수 있는 권리가 제테마에게 있어 확정된 물량이 확실하게 소화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감을 갖고 있다.
제테마는 튀르키예를 시작으로 조지아(그루지아), 브라질, 태국, 호주, 뉴질랜드, 중국 등 선수출 계약 국가들에서 순차적인 품목허가를 통해 글로벌 매출 성과를 가시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주주가치 제고 위한 보통주 1주당 1주 배정 100% 무상증자 결정
제테마는 주주가치 제고 및 주식 유동성 확대를 목적으로 보통주 1주당 1주를 배정하는 100%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024년 12월10일 공시했다.
이번 무상증자를 통해 신규 발행되는 주식은 총 1789만 2259주에 달하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2025년 1월 23일로 정했다.
무상증자는 기업이 영업 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이익잉여금이나 자본준비금 등 내부 유보금을 활용해 자본금을 늘리고, 그에 해당하는 주식을 기존 주주들에게 무상으로 나누어주는 방식이다.
제테마는 이번 결정을 통해 주주들에게 실질적인 이익을 환원하고 주주 가치를 제고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무상증자는 발행 주식 수를 크게 증가시켜 주식의 거래가 활발해지도록 돕는 유동성 확대 효과를 가져온다. 시장에서는 회사가 풍부한 내부 유보금을 가지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하며, 이는 기업의 재무 건전성이 높다는 점을 시사한다.
제테마는 본 무상증자를 통해 주식 시장에서의 주목도를 높이고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주가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테마더톡신주’ 4년 기다림 끝에 정식 품목허가
제테마는 2024년 12월6일 자사의 보툴리눔 독소 A형 톡신제제 ‘제테마더톡신주100단위’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품목허가를 정식으로 획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제품은 중등증 및 중증 미간주름의 일시적인 개선을 적응증으로 승인됐으며 2020년 수출용 품목허가 획득 이후 약 4년 만에 국내 시장에 정식 진출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제테마는 자사 톡신이 유럽 공인 기관으로부터 정식 공여받은 균주를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국내 톡신 기업 중 유일하게 유전자 서열 정보를 미국 NCBI에 등록해 균주 출처 리스크가 없다는 점을 차별화 포인트로 내세웠다.
안전성 강화를 위해 동물 유래 성분을 배제한 비동물성 배지를 사용하고 최신 특허 정제 기술을 적용한 고순도·고활성 제품라는 점도 강조했다.
이번 국내 허가를 통해 제테마는 기존 필러 판매망을 활용해 톡신 시장에서도 시너지를 창출하고, 글로벌 주요 유통 파트너사들과 체결한 독점 공급 계약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을 세웠다.
제테마는 혁신적인 톡신 제품으로 국내외 대표 제품으로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보였다.
△제테마가 걸어온 길
2009년 7월 프로넥스가 설립됐다.
2014년 휴먼메디칼을 합병해 사업 규모를 확장했다.
2015년 용인에 히알루론산 필러 전용 공장을 신설해 생산 설비를 강화했다.
2017년 4월 히알루론산 필러 ‘e.p.t.q.®’를 국내에 출시하며 제품 상용화를 시작했다.
2019년 11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2020년 8월 프로넥스에서 제테마로 사명을 변경했다.
2020년 6월 보툴리눔 톡신 ‘더 톡신주 100U’ 수출용 품목허가를 받았다.
2020년 브라질 파트너사와 1105억 원 규모의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시장에 진출했다.
2022년 중국 파트너사와 6000억 원 규모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
2025년 4월 ‘e.p.t.q. ® S500’ 필러 제품이 중국 NMPA로부터 3등급 의료기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 비전과 과제/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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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전과 과제김재영은 제테마를 21세기를 선도할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 김재영 제테마 대표이사 회장이 2020년3월20일 서울 제테마 사무실에서 톡신 브라질 라이선스 획득에 따른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제테마>
미용·성형을 넘어 치료제와 스킨부스터 등 다양한 의료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2031년 매출 5천억 원 달성, 미용 톡신·필러의 동반 글로벌 시장 석권을 중장기 목표로 설정하고 경영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김재영은 핵심 에스테틱 기술력을 토대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미래 의료 소재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K-바이오의 글로벌 게임 체인저가 되겠다는 의지를 보이며 중국과 미국 시장을 양대 축으로 삼아 해외 진출을 선제적으로 확대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지 파트너와의 전략적 협력과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스킨부스터 및 치료제 등 응용 제품 개발을 이어가며 기술 리더십을 확고히 한다는 계획을 차근히 실행 중이다.
현지화와 글로벌 브랜딩에 특히 힘을 주고 있다.
김재영은 신규 사업을 시장에 안착시켜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치료제, 스킨부스터 등 미래 성장 동력으로 제시한 신규 제품들이 임상 및 허가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실질적인 수익으로 전환돼야 목표 달성에 다가설 수 있다.
글로벌 규제 극복도 숙제다. 미국, 유럽 등 선진 시장 진출을 위해 까다로운 현지 규제와 임상 허들을 넘어서는 일에 힘을 쏟아야 한다.
제타마의 미래를 위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확립에도 힘을 줘야 한다.
과감한 투자에 따른 재무적 부담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일관된 성장 로드맵을 실행해 시장의 신뢰를 지속적으로 확보하는 책임 경영 역시 중요하다.
◆ 평가실행력과 추진력을 갖췄다.
▲ 김재영 제테마 대표이사 회장(왼쪽)이 2025년 2월17일 화동 에스테틱스과 유통 및 판촉 계약을 체결하고 리루이 화동 에스테틱스 대표이사(오른쪽 두 번째), 평싱푸 화동 에스테틱스 회장(오른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테마>
제테마의 매출 성장률을 지속적으로 높이며 글로벌 확장과 사업 다각화 전략에 대한 실행력을 보여줬다.
특히 중국 필러 시장 현지화, 미국 진출 준비 등 구체적인 글로벌 성과를 가져오는 등 추진력도 드러냈다.
연구개발 투자 지속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
제품의 안전성·기술력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노력에도 긍정적인 시장 신호가 나온다.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글로벌 의사 플랫폼 개발 등 미래 성장 기반 구축은 회사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회사 경영에서 고객·주주·임직원 신뢰 확보에 초점을 두고 있다.
현지 파트너와의 전략적 협력과 유통사 및 브랜드 간 일관된 메시지 유지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를 구축하는 데 힘을 주고 있다.
투자시장에선 과감성과 도전적 성향이 드러난다.
-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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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성 위기설’ 논란
▲ 제테마는 2022년 11월1일 제테마더톡신주 100U 회수와 판매중지 등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내린 처분에 대해 법원 집행정지 인용을 받고 영업을 지속하며 소송을 진행 중이다. 사진은 제테마가 식약처 처분과 관련 고객과 주주들에게 전한 회사 입장 메시지의 일부. <제테마 >
2025년 1월14일 제테마는 일부 언론에서 ‘보유 현금 대비 1000억 원대 단기 차입금 규모가 높아 유동성 압박이 크다’는 지적과 함께 제기된 유동성 위기설에 대해 금융 전문가의 심층 분석을 통해 적극적으로 해명하고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당시 김형호 한국채권투자운용 대표는 제테마가 보유 현금 대비 유동성 차입금이 많다는 일부 언론의 기사는 채권 및 금융 시장의 일반적인 흐름을 간과한 ‘100% 오보’라고 일축했다.
김형호 대표에 따르면 1년 이내 상환해야 하는 유동성 장기차입금(600억 원)은 만기가 도래했을 때 ‘차환(Roll-over)’하는 것이 기업 활동의 기본이며, 제테마가 토지와 건물 등 931억 원에 달하는 담보를 제공하고 있어 차환에 대한 우려가 현저히 낮다.
차입금의 구성 요소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시설자금 대출은 만기 연장이 일반적이고 무역금융은 자동으로 차환이 가능하며 은행 대출의 경우 만기 상환을 못 하더라도 부도(디폴트)가 아닌 연체로 처리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것이다.
전환사채(CB)에 대해서도 전환가액이 주가보다 근소하게 높은 상태이지만 투자자들이 낮은 금리 대신 주가 상승 잠재력을 보고 투자했기 때문에 풋옵션(만기 상환)을 행사할 가능성이 매우 희박하다고 분석했다.
김형호 대표는 제테마의 유동성 위험은 없다고 결론내며 일부 언론의 기사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확언했다.
△보툴리눔 톡신 두고 식약처와 3년째 법정 공방
제테마는 2022년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받은 보툴리눔 톡신 제제 ‘제테마더톡신주’에 대한 행정처분을 두고 3년째 법적 절차를 진행 중이다. 제테마는 법원의 집행정지 인용 결정을 통해 해당 품목의 제조 및 판매를 계속하고 있다.
식약처는 2022년 11월1일 제테마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인 ‘제테마더톡신주100IU(수출용)’에 대해 품목 허가 취소 처분을 내렸다. 해당 제품이 국가출하승인을 받지 않고 판매 및 제조됐다는 점을 지목해 이같은 처분을 결정했다. 이를 약사법 위반으로 판단한 것이다.
처분 직후 제테마는 서울행정법원에 식약처를 상대로 품목허가 취소처분 등 취소 청구 소송과 함께 집행정지 신청을 제기하며 즉각적인 법적 대응에 나섰다.
법원은 제테마의 영업 활동 중단으로 인한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 발생 가능성을 인정했다.
서울행정법원은 2022년 11월2일 잠정처분 신청을 인용했으며, 이후 2022년 12월 5일 정식으로 잠정 제조 중지 명령, 회수폐기 명령, 품목 허가 취소 처분의 효력을 본안 소송 판결 선고일로부터 30일이 되는 날까지 정지하도록 결정했다.
이 결정에 따라 제테마는 처분의 효력이 정지된 상태로 제테마더톡신주(수출용) 품목의 제조 및 판매 영업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현재 제테마가 식약처를 상대로 제기한 본안 소송은 서울행정법원에서 진행되고 있다.
제테마의 사례는 수출용 보툴리눔 톡신 제제가 국가출하승인 대상인지 여부를 두고 식약처와 국내 다수 제약·바이오 기업이 다투고 있는 ‘K-보톡스 소송전’의 일부로 여겨진다.
메디톡스, 휴젤, 파마리서치바이오 등 경쟁사들도 유사한 쟁점으로 식약처와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보툴리눔 톡신 관련 행정 소송의 1심 판결에서 일부 제약사들이 식약처를 상대로 승소하는 결과가 나오면서 업계에서는 제테마의 소송 결과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그러나 식약처가 패소한 사건에 대해서도 항소를 이어가고 있어 제테마의 본안 소송 결과가 나오더라도 최종 결론까지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 경력/학력/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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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력
2003년 2월부터 2011년 2월까지 HLVS(휴메딕스)를 공동설립하고 대표이사를 지냈다.
▲ 김재영 제테마 대표이사 회장이 2023년 9월21일 환경부의 1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동참하며 친환경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제테마>
2009년 7월 프로넥스(제테마)에 합류해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2016년 3월 제테마 대표이사 회장에 올랐다.
◆ 학력
경희대학교 약학대학 약학과를 졸업했다.
경희대학교 대학원에서 의공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제테마는 2025년 9월30일 기준 등기이사 3인에게 총 7억4834만 원을 지급했다. 1인당 평균보수액은 2억4945만 원이다.
제테마는 2024년 김재영을 비롯 등기이사 3인에게 연간 보수 7억9484만 원을 지급했다. 1인당 평균 연간보수액은 약 2억6494만 원이었다.
김재영은 제테마 주식 총 846만7200주를 보유하고 있다.
2025년 11월17일 종가 5820원 기준, 보유 주식의 총 가치는 492억7910만 원 규모다.
이 외에도 김재영은 2억2201만 원 상당의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부여받은 바 있다.
- 어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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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부터 2024년까지 에피티크는 세계에서 2000만 개가 사용됐고 경미한 부작용도 46건에 불과했다. 한국에서 ‘안전하다’는 문구를 쓸 수 있도록 광고 심의를 통과한 유일한 필러다. 필러와 보툴리눔톡신을 함께 내놓으면 영업 시너지가 극대화된다. 올해 매출 1000억 원에 이어 2027년 2000억 원, 2031년 5000억 원을 달성할 것이다.” (2025/05/10,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메보스(MEVOS) 현장에서)
▲ 김재영 제테마 대표이사 회장이 2021년 6월4일 어린이 교통안전 릴데이 챌린지에 동참하고 있다. <제테마>
“오렌지카운티 부에나파크 비치 블러바드가 K뷰티 스트리트로 부상할 것이다. 현재 10개 이상의 메디칼 스파들이 성업하고 있고 성형외과가 모여 있는 압구정동이 연상된다. 5~10년 안에 한국 의료 기술력과 전문 의료 인력이 집중되면 성형 특구로 부상할 것이다.” (2024/05/12, 미주중앙일보 인터뷰에서)
“필러 시장의 향후 트랜드는 훨씬 더 세분화 될 것이고 더욱 치열한 브랜드 싸움이 될 것이다. 이런 부분에 준비가 안 돼 있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 저가제품으로는 살아남을 수 없다. 제테마는 규제에 잘 준비하고 있고, 착실히 브랜딩 중이다.” (2025/04/16, 이데일리 인터뷰에서)
“창의력이 제일 중요하다. 로비에 있는 그림도 창의성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걸어 놨다. 우리가 제약·바이오 기업이기 때문에 룰이 정확하고, 보안도 지켜야 되고, SOP(Standard Operating Procedure, 표준 운영 절차)가 정확하고, 틀이 꽉 짜여져 있어서 경직된 사고를 하게 되면 나중에는 물이 고여 버린다는 것이다. 우리가 벤처 기업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벤처 기업의 역동성이 있는 것이다. 그래서 창의성을 가진 사람들, 이른바 똘기 있는 사람들, 그런데 할 때는 되게 성실한 사람들. 똑똑한 친구보다는 그런 친구들이 훨씬 더 좋다고 생각한다.” (2023/08/31, 코스닥스토리 인터뷰에서)
“제테마는 식물유래 배지를 사용하여 기존의 동물유래 배지에서 나올 수 있는 알레르기 원인물질을 제거했다. 또 정제공정을 간소화하면서 고순도 톡신 제제를 얻을 수 있는 공정을 확립했다. 그 결과 제테마 톡신은 독소량을 절반만 가지고도 앨러간 보톡스와 동일 효과를 낼 수 있다.” (2021/04/18, 이데일리 인터뷰에서)
“제테마는 설립 단계부터 글로벌 시장 진출을 고려해 모든 인프라를 글로벌 수준으로 구축했다.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필러와 톡신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치료용 톡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겠다. 국내 톡신 기업 중에는 후발 주자이지만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는 기업이 될 것이다.” (2019/10/31, 기업공개(IPO) 전 기자간담회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