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Who Is ?] 이선정 CJ올리브영 대표이사

이선정 CJ올리브영 대표이사.

이선정은 CJ올리브영의 대표이사다.

국내 뷰티 유통 1위 자리를 공고히 하고 기업 가치를 높이는 데 힘쓰고 있다.

1977년 9월4일 태어났다.

건국대학교 농화학과를 졸업했다.

한국미니스톱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CJ올리브영으로 자리를 옮겨 헬스앤뷰티사업부 부장과 MD사업본부장을 거쳐 영업본부장으로 근무했다.

2022년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CJ그룹 계열사의 최연소 대표이사이자 CJ올리브영 최초의 여성 대표이사다.

해외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기업공개를 위해 기업가치를 높이는 데 관십을 쏟고 있다.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이선정 CJ올리브영 대표이사

이선정 CJ올리브영 대표이사. < CJ올리브영 >

△국내 뷰티시장 점유율 높이며 실적 지속 성장
이선정이 CJ올리브영 대표이사에 오른 이후 CJ올리브영 실적은 지속 성장하고 있다.

CJ올리브영은 2024년 연결기준 매출 4조7935억 원과 영업이익 5993억 원, 순이익 4760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비 매출은 23.9%, 영업이익은 30.1%, 순이익은 32% 늘어났으며 매출이 처음으로 4조 원을 넘어섰다. CJ올리브영의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은 2020년 이후로 한 해도 빠짐없이 지속 성장했다.

CJ올리브영 성장의 주요 요인으로는 내수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가 꼽힌다. CJ올리브영의 국내 뷰티앤헬스(H&B) 시장 점유율은 2022년 12.2%에서 2023년 15%, 2024년 17%로 늘었다. 오프라인 시장에 한정하면 CJ올리브영의 점유율은 70%를 넘어서는 것으로 파악된다.

CJ올리브영 매출 대부분은 국내 시장에서 나온다. 2024년 연결기준으로 CJ올리브영의 매출 4조7753억 원 가운데 국내 매출은 4조5807억 원으로 95.9%를 차지했다.

이선정은 직영점을 중심으로 CJ올리브영의 판매망을 늘려가고 있다.

CJ올리브영의 국내 점포수는 2025년 2분기 기준 1393개다. 2020년 1259개에서 꾸준히 증가한 숫자다. 운영형태별로 보면 2025년 2분기 기준 직영점이 1173개, 가맹점이 220개였다. 직영점은 꾸준히 늘어나는 반면 가맹점은 점차 줄어 직영점의 비중이 확대되는 추세다.
[Who Is ?] 이선정 CJ올리브영 대표이사

▲ CJ올리브영의 실적(연결기준). <그래프 비즈니스포스트>

△용산구 사옥 매입
CJ올리브영은 2025년 5월 서울 용산구의 KDB생명타워를 매입했다.

해당 건물은 지하 9층과 지상 30층에 연면적 8만2천여㎡ 규모 오피스 빌딩이다. CJ올리브영은 전체 임대 면적의 40%인 14개층을 2021년부터 임차해 사옥으로 사용했다.

취득가액은 6744억 원으로 CJ올리브영은 자기자본과 외부차입으로 자본을 조달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CJ올리브영은 만기 7일과 15일의 초단기 상업어음(CP)를 발행했다.

△일본·미국 법인 설립과 ‘글로벌몰’로 해외 시장 진출
이선정은 일본과 미국을 글로벌 진출 우선 전략국가로 선정하고 CJ올리브영의 해외 진출을 꾀하고 있다.

CJ올리브영은 2024년 5월 일본 현지법인을 세우고 2025년 1월 60억 원을 추가 출자했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2025년 4월 CJ 일본지역본부를 찾은 자리에서 CJ올리브영의 일본 진출 등 신사업기회를 적극 발굴할 것을 주문한 바 있다. 일본에서 다시 불붙은 한류 열풍을 CJ그룹이 놓치면 안 된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었다.

CJ올리브영은 2025년 1월 미국 현지법인도 설립했다. 부지 선정 등 미국 오프라인 매장 조성을 위한 계획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CJ올리브영은 앞서 2013년 중국 상하이 현지법인을 세우고 매장을 선보이며 해외 진출에 나섰다. 매장을 10개까지 늘리는 등 사업을 확장했지만 이후 사드 사태 등으로 부진이 이어지며 모든 매장이 순차 철수했다. 상하이법인은 2025년 청산됐다. 직접 매장 출점에서 현지 유통채널에 입점하는 방식으로 전략을 변경했다.

CJ올리브영은 역직구 플랫폼 ‘올리브영 글로벌몰’에서 온라인으로도 해외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2025년 상반기 글로벌몰의 매출과 주문량은 각각 전년 동기보다 70%와 60% 증가했다. 전체 매출 가운데 절반 이상이 미국에서 발생했으며 상반기 매출 증가분의 40% 이상 역시 미국에서 나왔다.

△중소 뷰티 브랜드 발굴·육성에 성과
이선정은 CJ올리브영을 중소 뷰티 브랜드의 ‘요람’으로 성장시켰다. 이선정이 상품기획자(MD) 출신이란 점이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CJ올리브영에서 판매하는 상품의 80% 이상이 국내 신진 브랜드와 중소 브랜드를 달고 있다.

CJ올리브영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수출 잠재력이 높은 중소 화장품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K-슈퍼루키 위드영’를 운영하고 있다. 2025년 5월 참가 기업을 공모한 뒤 심사를 거쳐 선정된 브랜드 25개에 7월부터 약 6개월 동안 글로벌 진출을 위한 지원을 제공한다.

CJ올리브영은 한국콜마와 함께 창업 초기 단계 기업의 시장 진입을 돕는 ‘뷰티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글로벌 확장 단계에 접어든 기업에게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글로벌 판매 지원사업’과 연계해 해외 시장에서 성과 창출을 돕는다.

CJ올리브영은 2024년 1월 발표한 상생경영 투자계획을 통해 K뷰티 브랜드 발굴·육성을 위해 3년간 500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중소 뷰티 브랜드들의 선전은 CJ올리브영에서 매출 순위에서도 드러난다.

구달, 넘버즈인, 닥터지 등 2024년 CJ올리브영 매출 상위 10대 브랜드가 모두 한국 중소·중견 뷰티 브랜드였다. 이 가운데 메디힐과 라운드랩, 토리든은 CJ올리브영에서 연매출이 1천억 원을 넘어섰다.

2023년 4월 CJ올리브영이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올리브영은 2020~2022년까지 중소 뷰티브랜드를 300개 이상 발굴했다. 올리브영이 발굴한 브랜드들의 연평균 매출은 2019년과 비교해 2배 이상 커졌다.

CJ올리브영은 이를 두고 “‘올영세일’,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 등 온·오프라인 전방위로 고객 접점을 확대해 신규 브랜드를 적극 육성한 성과”라며 “‘W케어’와 ‘클린뷰티’, ‘비건뷰티’ 등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고 이를 적절한 상품에 부여해 인지도를 높인 전략도 한몫 했다”고 설명했다.

CJ올리브영은 트렌드를 반영해 기간별로 다른 카테고리 발굴에 집중했다.

코로나19 확산 초기인 2020년에는 건강과 면역력에 대한 고객의 관심을 반영해 건강·위생용품과 건강식품에, 2021년에는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피부 트러블이 대두돼 기초화장품에, 엔데믹에 접어든 2022년에는 색조화장품 등에 집중했다.
[Who Is ?] 이선정 CJ올리브영 대표이사

이선정 CJ올리브영 대표이사(왼쪽 두 번째)가 2024년 7월24일 서울 용산구 CJ올리브영 본사에서 열린 'K-뷰티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 발표 및 업무협약식'에서 최경 코스맥스 대표이사(왼쪽),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 세 번째),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오른쪽 세 번째), 최현규 한국콜마 대표이사(오른쪽) 등과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뉴스>

△2대주주 글렌우드PE의 지분 매입
CJ올리브영은 2대주주인 사모펀드 글렌우드프라이빗에쿼티(글렌우드PE)와 지분 관계를 해소했다.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글렌우드PE는 2024년 3월29일 보유지분 22.6%의 매각과 관련한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모두 7800억 원으로 기업가치는 3조5천억 원을 인정받은 셈이다.

CJ올리브영은 글렌우드PE의 보유지분의 절반인 약 11.3%를 매입했다. 나머지 지분을 매입처는 밝혀지지 않았다.

앞서 글렌우드PE는 2020년 CJ올리브영의 프리IPO에 4300억 원 규모로 참여해 지분 22.6%를 취득했다. 구주 매출이 3천억 원, 신주 발행이 1300억 원이었다.

프리 IPO 당시 CJ올리브영의 기업가치는 1조8천억 원으로 매겨졌는데 2024년에는 5조 원 이상을 점쳐졌다.

글렌우드PE는 나머지 지분도 모 처에 매각해 CJ올리브영에 대한 투자금 회수(엑시트)를 마쳤다.

글렌우드PE의 엑시트로 CJ올리브영의 지배구조에 변화가 생길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었다. 그간 글렌우드PE의 지분은 CJ올리브영의 기업공개의 변수로 여겨졌다.

일부 증권업계 연구원이 제시한 ‘합병 혹은 포괄적 주식교환’ 가능성도 커졌다. DS투자증권은 CJ그룹의 후계자의 지분승계의 방편으로 CJ와 CJ올리브영의 합병 시나리오를 꾸준히 제기했다.

이에 대한 반대 견해도 있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CJ올리브영 상장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지만 글렌우드PE의 투자금 회수(엑시트)를 자사주로 인수할 수 있다는 가능성 혹은 사실만으로 기업공개를 철회한 것으로 예단할 필요는 없다”며 “기업공개 시장이 점차 활성화되고 있는 만큼 상장 재논의가 언제든지 다시 이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몰을 연계한 옴니채널 전략
이선정은 CJ올리브영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몰을 연계한 ‘옴니채널’ 전략을 확대하고 있다.

CJ올리브영 옴니채널 전략의 핵심은 ‘오늘드림’ 서비스로 꼽힌다. ‘오늘드림’이란 온라인에서 주문한 상품을 오프라인으로 받아보는 ‘O2O’(온라인 투 오프라인) 서비스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퀵커머스가 새로운 표준이 된 유통업계에서 발빠르게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몰을 연계해 시너지를 발휘하고 올리브영의 플랫폼 경쟁력을 대폭 강화한 핵심 서비스’라고 오늘드림을 평가했다.

2024년 기준으로 전체 온라인몰 주문 가운데 오늘드림 서비스를 이용한 주문은 48%를 차지했고 주문 건수는 1499만 건이었다. 오늘드림 서비스의 평균 배송 소요시간은 55분이었다.

CJ올리브영은 오늘드림 서비스를 위해 도심형 물류거점(MFC)을 전국 17곳에 운영하고 있다. 2024년에만 부산과 광주, 경북 경주, 전북 전주 등 비수도권을 중심으로 모두 6곳을 열었다.

더불어 CJ올리브영은 2025년 1월 오프라인 매장에 ‘전자라벨-NFC 기반 상품 탐색 서비스’를 도입해 매장 전자라벨에 스마트폰을 대면 온라인몰 상품 상세 페이지로 연결되도록 했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는 온라인몰의 다양한 기능을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옴니채널 쇼핑 경험을 한층 높인 시도”라고 평가했다.

△프리미엄 뷰티 브랜드로 영역 확대
이선정은 프리미엄 뷰티 브랜드에도 손을 뻗쳤다.

CJ올리브영은 2023년 7월17일 프리미엄 뷰티 전문관 ‘럭스에디트’를 재단장해 선보였다.

CJ올리브영은 기초, 색조뿐 아니라 헤어, 향수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프리미엄 화장품 트렌드를 보여줄 수 있는 신규 브랜드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발표했다. 또한 전국 주요 대형 매장에서는 프리미엄 화장품을 한 데 모은 ‘럭스에디트’ 특화존을 만나볼 수 있다.

‘설화수’와 ‘에스티로더’, ‘키엘’ 등 정통 프리미엄 브랜드부터 ‘라부르켓’, ‘올라플렉스’, ‘시미헤이즈뷰티’ 같은 신진 프리미엄 브랜드까지 상품군을 갖췄다. 2025년에는 프랑스 럭셔리 뷰티 브랜드인 ‘랑콤’과 헤어살롱 브랜드 ‘로레알프로페셔널’, 바디케어 브랜드 ‘사봉’도 입점했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명품 시장의 큰 손으로 부상한 MZ 세대를 겨냥해 올리브영만의 색깔로 프리미엄 뷰티 트렌드를 소개하려 한다”며 “정통 프리미엄 브랜드뿐 아니라 국내외에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트렌디한 인디 프리미엄 브랜드까지 ‘럭스에디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고 밝혔다.
[Who Is ?] 이선정 CJ올리브영 대표이사

이재현 CJ그룹 회장(왼쪽 두 번째)이 2024년 1월10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CJ올리브영 본사를 방문해 이선정 CJ올리브영 대표이사와 함께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 CJ >

△CJ그룹 최연소 대표이사에 올라
CJ그룹은 2022년 10월24일 정기임원인사를 발표했다. 강호성 CJENM 엔터테인먼트 부문 대표이사가 지주사 CJ의 경영지원실장으로 자리를 옮기고 구창근 CJ올리브영 대표이사가 강 전 대표의 빈자리를 메웠다.

이선정구창근 대표의 인사이동에 따라 내부승진으로 CJ올리브영을 이끌게 됐다.

이선정의 대표이사 선임에는 최근 CJ그룹 계열사 대표이사 선임과 다른 경향이 나타난다.

CJ그룹 계열사 대표이사들은 지주사에서 전략적 안목을 키운 뒤 여러 계열사에서 실무를 두루 거친 인사로 선임되거나 외부 전문가를 대표이사로 영입한 사례가 다수였다.

반면 이선정은 CJ올리브영에서만 16년을 근무한 뒤 내부승진으로 대표이사 자리에 올랐다.

앞서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2021년 11월 ‘4대성장 엔진’이라는 중기비전을 내세우면서 이를 달성하기 위해 ‘인재경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선정의 대표이사 발탁은 이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로 여겨진다.

△CJ올리브영이 걸어온 길
CJ올리브영은 화장품과 생활용품 등을 유통하는 헬스앤뷰티 사업을 펼치고 있다.

CJ올리브영은 1999년 당시 제일제당(현 CJ)의 헬스엔뷰티편의점(HBC) 사업부에서 시작됐다. 같은 해 국내 최초의 헬스앤뷰티 매장 1호점인 올리브영 신사점을 열었다.

2002년에는 CJ에서 분리해 CJ올리브영이 설립됐고 2008년 부산에 매장을 내면서 비수도권 진출을 시작했다.

CJ올리브영 옴니채널 전략의 중요한 축을 맡고 있는 온라인 사업은 2011년에 시작됐다. 같은 해에는 플래그십 매장인 서울 명동점이 문을 열었다.

2014년에는 CJ그룹의 IT부문 계열사 CJ시스템즈와 합병해 CJ올리브네트웍스의 올리브영 사업부가 됐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2019년 11월 다시 IT부문 계열사 CJ올리브네트웍스, 헬스앤뷰티 계열사 CJ올리브영으로 분리됐다.

CJ올리브영은 2016년 매출 1조 원, 2017년 매장 수 1천 개를 넘어섰다.

2018년 선임된 구창근 CJ올리브영 대표이사는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옴니채널 전략을 폈고 CJ올리브영은 헬스앤뷰티 시장을 석권하는 데 성공했다.

CJ올리브영은 2022년 8월 상장 절차를 중단했다. 재계에서는 CJ그룹의 지분승계의 자금 마련과 CJ올리브영의 상장을 연관 지어 보는 시선이 많다.

2022년 10월 발표된 CJ그룹 정기임원인사에서 CJ올리브영의 새로운 대표이사로 이선정 영업본부장이 선임됐다.

2025년 1분기 기준 CJ올리브영의 지분구조를 살펴보면 최대주주는 CJ그룹 지주사 CJ로 지분 51.15%를 가졌다. 이외에 이선호 CJ제일제당 경영리더가 11.04%, 이경후 CJENM 경영리더가 4.21%를 보유하고 있다. 둘은 이재현 CJ그룹 회장을 자녀들이다.

CJ올리브영은 2024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7935억 원, 영업이익 5993억 원, 순이익 4760억 원을 기록했다. 2023년보다 매출은 23.9%, 영업이익은 30.1%, 순이익은 32% 늘어난 것이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이선정 CJ올리브영 대표이사

이선정 CJ올리브영 대표이사(왼쪽)와 정태영 현대카드 대표이사 부회장이 2024년 4월29일 열린 두 회사 사이 파트너십 협약식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 CJ올리브영 >

이선정은 CJ올리브영의 기업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CJ올리브영은 2022년 들어 상장절차를 밟기 시작했으나 투자심리가 얼어붙어 적정 기업가치를 인정받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를 반영해 2022년 8월 상장절차를 무기한 연기했다.

CJ올리브영은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시작한 2020년을 제외하고 2019년부터 사상 최대 실적을 내왔다.

CJ올리브영은 CJ그룹 후계자의 지분 승계와 관련해 재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계열사란 점에서도 상장이 중요하다.

이선호 CJ제일제당 식품성장추진실장 경영리더와 이경후 CJENM 브랜드전략실장 경영리더가 상장 이후 CJ올리브영 보유 지분을 매각해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CJ 보유 지분에 대한 증여·상속세를 마련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지주사 CJ가 CJ올리브영 주주들의 지분을 CJ의 지분과 바꾸는 합병설 시나리오도 최근 제기되고 있다.

헬스앤뷰티업계를 평정했지만 경쟁업체들의 거센 도전을 이겨내야 한다.

컬리와 무신사 등 이커머스 플랫폼 기업들이 뷰티 카테고리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들이 기존에 확보한 다수의 충성고객들을 바탕으로 CJ올리브영에 아성을 넘보고 있다. CJ올리브영과 필적하는 오프라인 매장 수와 인지도를 보유한 다이소 역시 저가 전략을 내세워 CJ올리브영의 경쟁상대로 떠오르고 있다.

이선정은 상품기획가로서 입점 브랜드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 경쟁력 있는 브랜드의 유치가 플랫폼으로서 올리브영의 경쟁력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2023년 들어 CJ올리브영 입점 브랜드 가운데 연매출 1천억 원을 기록한 중소브랜드도 등장했다.

CJ올리브영은 슬로에이징과 W케어, 이너뷰티 등의 새로운 카테고리를 고객에게 알려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으려 한다.

이선정은 CJ올리브영의 해외사업 강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CJ올리브영은 중국 현지에 매장을 냈다가 사드 사태로 확장세가 꺾였다. 이후 온라인 역직구 플랫폼 ‘올리브영 글로벌몰’과 자체 브랜드의 현지 유통채널 입점 등을 통해 해외사업을 펼치고 있다.

온라인 매출 비중 확대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CJ올리브영은 온라인몰과 오프라인 매장을 연동한 판매전략인 ‘옴니채널’ 전략으로 2019년 이후 업계 1위를 굳히는 데 성공했다. 3시간 이내 당일배송 서비스 ‘오늘드림’과 매장 픽업 등의 서비스를 통해 화장품을 손쉽게 구매하면서 경쟁업체를 압도했다.

CJ그룹의 최연소 대표이사이자 여성 대표이사로서 성과를 증명해야 한다. 이선정의 대표이사 선임은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내세운 ‘인재경영’ 기조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인사라는 평가가 나온다.

◆ 평가

대표이사 취임 이후 CJ올리브영 최대실적을 매년 경신하고 있다.

대표이사 임기 첫 해부터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하면서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인정을 받았다.

이재현 회장은 “CJ올리브영은 실적뿐 아니라, 일하는 방식 등 질적으로도 큰 발전을 이뤘다”며 “‘글로벌 생활문화기업’에 가장 잘 맞는 사업을 하고 있고 이제는 내세울만한 체력과 여건을 갖추어 그룹의 어엿한 주력사업으로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CJ올리브영의 기업가치를 한층 더 끌어올린 것으로 평가된다. 이선정이 대표이사가 되기 직전 CJ올리브영의 기업가치는 2조~4조 원으로 거론됐지만 2024년 들어 5조 원 안팎까지 거론되고 있다.

CJ올리브영은 이선정의 전임자인 구창근 대표이사 시절에 국내 헬스앤뷰티 시장을 석권했지만 이선정 부임 이후에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코로나19 종식 이후 가장 주목 받는 기업 가운데 하나가 됐다.

이해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상장만 한다면 1위 헬스앤뷰티 기업으로 외형 성장과 수익성 모두 뚜렷해 가장 기대된다. 평균 기관 수요는 예측 경쟁률 대비 높은 수준을 예상한다. 매출과 매장수 기준으로 독과점 사업자의 프리미엄을 가졌다. 국내에서의 안정적 영업, 화장품 커머스 독보적 지위에 더해 향후 해외 진출 가능성이 기업가치 상향 요소로 작용하겠다"고 평가했다.

이선정은 상품기획(MD) 출신으로 유망 뷰티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상품화하는 데 탁월했던 역량을 지녔다는 평을 듣는다.

급속히 변화하는 화장품 시장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해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을 적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는 것이다.

2022년 대표이사를 맡을 당시 CJ그룹 최연소 CEO이자 CJ올리브영 최초 여성 대표였다. 2017년 상무 승진 당시에도 최연소 여성 상무라는 타이틀이 붙었다.

외부 노출이 거의 없다.

사건사고
[Who Is ?] 이선정 CJ올리브영 대표이사

▲ CJ올리브영 경기도 수지 매장. < CJ올리브영 >

△중소기업 마스크팩 모방 논란
CJ올리브영은 PB(자체 브랜드) 제품으로 출시한 마스크팩이 중소업체의 제품을 모방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2025년 6월20일 제품의 유사성을 인정하고 해당 제품의 생산과 판매를 금지해 달라는 중소업체의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재판부는 “CJ올리브영의 마스크팩이 해당 업체의 제품 형태에 의거해 제작됐다고 인정함이 타당하다”며 “상품 형태가 실질적으로 동일해 제품을 모방했다고 봄이 상당하다”고 밝혔다.

CJ올리브영은 재판부의 판결이 내려지기 전 이미 마스크팩의 생산과 판매를 중단한 것으로 파악된다.

문제가 된 제품은 턱과 볼 피부를 당겨주는 리프팅 밴드가 마스크팩에 결합된 형태다. 중소업체에서 해당 제품을 2023년 초 출시했고 CJ올리브영은 2024년 초 비슷한 제품을 내놨다.

이에 중소업체에서는 2024년 11월 부정경쟁방지법 위반으로 CJ올리브영을 상대로 제품 판매 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대규모유통업법 위반으로 지속된 공정위 조사와 법정 공방
CJ올리브영은 공정거래위원회와 과징금을 두고 법정 공방을 벌이고 있다.

공정위는 2025년 6월4일 CJ올리브영을 상대로 대법원에 상고를 제기했다. 앞서 5월14일 2심인 서울고등법원의 판결에 불복한 데 따른 결정이다.

공정위는 “대규모유통업법의 배타적 거래 강요 금지와 관련해 대법원 판례가 많지 않은 만큼 대법원의 판단까지 받아보겠다”고 밝혔다.

CJ올리브영이 공정위를 상대로 제기한 시정명령과 과징금 납부명령 취소 소송에서 2심 재판부는 CJ올리브영에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공정위가 CJ올리브영에 부과한 과징금 18억9600만 원 가운데 5억 원은 취소하라고 판시했다.

2심 재판부는 공정위 조사만으로 CJ올리브영의 요구가 납품업체의 거래 상대방 선택에 관련한 자유로운 의사결정을 침해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봤다.

공정위는 2023년 12월 납품업체들에 대한 대규모유통업법 위반행위와 관련해 CJ올리브영에게 시정명령과 과징금 18억9600만 원을 부과하고 법인 고발을 결정했다.

공정위는 CJ올리브영이 납품업체들에 경쟁사인 ‘랄라블라’와 ‘롭스’ 등에 동일 품목으로 행사를 진행하지 못하도록 강요, 판촉행사 뒤 정상납품 가격으로 미환원, 정보처리비 부당수취 행위 등을 한 것으로 봤다.

주요 쟁점이었던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 행위’에 대해서는 현 단계에서 CJ올리브영이 시장지배적 사업자인지가 불확실하다며 판단을 유보했다.

CJ올리브영이 연관된 시장은 헬스앤뷰티 오프라인 매장보다는 넓게 바라봐야 한다는 것이 이유였다.

다만 공정위는 화장품 소매유통 채널에서 CJ올리브영의 입지가 강화되고 있고 배타적 브랜드 정책도 확대되고 있어 시장경쟁에 대한 지속적 감시가 필요해 무혐의가 아닌 판단을 유보한다는 취지의 ‘심의절차종료’ 결정을 내렸다.

앞서 CJ올리브영은 공정위의 조사가 시작되자 대관업무를 담당하는 전략지원팀을 신설하는 등 공정위 조사에 적극 대응했다.

일부에서는 과징금 규모가 수천억 원에 이를 수도 있다는 관측을 내놓았지만 실제 부과된 액수는 이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

△쿠팡, 납품방해로 공정거래위원회에 고발
CJ올리브영은 쿠팡으로부터 대규모유통업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했다.

쿠팡은 2023년 7월 공정거래위원회에 CJ올리브영을 신고했다.

쿠팡 쪽은 CJ올리브영이 2019년부터 쿠팡의 뷰티 시장진출을 막기 위해 협력업체에 압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했다. 이로 인해 뷰티 브랜드들이 쿠팡에 입점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공정위는 2025년 8월 현재 쿠팡의 신고건과 관련해 결론을 내리지 않고 있다. CJ올리브영이 2023년 12월 대규모유통업법 위반으로 과징금 처분을 받은 사안과 별개로 진행되고 있다.

다만 고발 당사자인 쿠팡이 2024년 2월 공정위에 제기한 과징금 취소소송에서 승소하면서 이번 신고 사안이 CJ올리브영에게 유리하게 흘러갈 여지가 생겼다.

공정위는 2021년 쿠팡에게 대규모유통업법 위반과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과징금 약 33억 원을 부과했다. 쿠팡이 경쟁 플랫폼보다 낮은 판매가격을 유지하기 위해 납품업자들에게 경쟁 플랫폼에서의 판매가격을 인상하라고 요구했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서울고등법원은 쿠팡의 손을 들어주면서 시장에서의 우월적 지위가 없다고 봤다. CJ올리브영에게도 비슷한 논리가 적용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CJ올리브영은 무신사의 ‘뷰티 페스타’에 참여하려는 화장품 업체에 불참을 압박한 의혹으로도 공정위의 조사를 받았다.

공정위는 2024년 9월10일 서울 용산구 CJ올리브영 본사 사무실에 조사관을 보내 조사를 벌였다. 공정위는 국민신문고로 관한 신고를 접수했다.

온라인 패션 플랫폼으로 출발한 무신사는 2020년부터 뷰티 제품 시장에도 뛰어들었다. 2021년부터는 뷰티 전문관을 운영하고 있다.

△국정감사에 증인 채택됐으나 막판 철회
국회 정무위원회는 2023년도 국정감사에서 이선정을 증인으로 채택했지만 막바지에 이를 철회했다.

국회 정무위는 2023년 10월4일 공정거래위원회 대상 국정감사의 증인으로 이선정을 채택했다.

정무위원 신문요지 및 신청 이유는 기술 흡수를 위한 중소벤처기업 합병 의혹, 거래상 지위 남용의 획에 대한 입장 청취 등이었다.

하지만 정무위 소속 여야 의원의 합의로 이선정은 막판에 증인 명단에서 빠졌다.

이선정과 함께 증인으로 채택된 유통기업 수장 가운데 이기영 기영에프앤비 대표이사, 홍범준 좋은책 신사고 대표이사 역시 증인 채택이 철회됐다.

반면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 대표이사, 구본학 쿠쿠홀딩스 대표이사, 강희철 천재교육 대표이사, 이종현 케이지 할리스에프앤비 대표이사는 증인 채택이 확정돼 국감에 출석했다.

△CJ올리브영 개인정보 노출사고
CJ올리브영에서 고객 개인정보 노출 사건이 발생했다.

CJ올리브영은 2023년 2월23일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같은 달 16일 시스템 변경작업 과정에서 발생한 오류로 일부 고객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알렸다.

자신의 개인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CJ올리브영 ‘마이페이지’란에 접속할 때 다른 고객의 이름, 주소, 주문내역이 출력됐다. 해당 노출사고로 약 1만 명의 개인정보가 노출됐다.

CJ올리브영은 사태 인지 후 곧바로 정상화 및 재발 방지 조치를 내렸고 같은 달 22일 당국에 피해사실을 신고했다.

△CJ올리브영 사상 최초 성과급에도 내부 분위기 어수선
CJ올리브영이 사상 최초로 파격적 액수의 성과급을 지급했다.

헬스앤뷰티업계에 따르면 2023년 1월 말 CJ올리브영은 직군별로 연봉의 20~160%에 해당하는 성과급을 지급했다.

특히 CJ올리브영의 상품을 기획하는 MD직군은 80~160%를 받으면서 주목을 받았다. 다른 직군은 20~40% 수준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직군별로 성과급 지급 규모의 차이가 커 CJ올리브영 내부에서 위화감이 조성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CJ올리브영의 성과급 지급이 이선정의 전임자인 구창근 대표이사의 결정이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구창근 대표는 2022년 10월까지 CJ올리브영 대표이사를 지냈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이선정 CJ올리브영 대표이사

이선정 CJ올리브영 대표이사가 2022년 10월26일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열린 CJ그룹 주요 계열사 경영진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이재현 CJ그룹 회장(뒷줄 오른쪽)은 회의 3일 전 CJ그룹 임원인사를 통해 이선정 대표를 발탁했다.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이사(뒷줄 왼쪽), 정성필 CJ프레시웨이 대표이사(앞줄 오른쪽)의 모습도 보인다. < CJ >

2000년 11월 한국미니스톱에 입사해 상품기획자로 근무했다.

2006년 CJ올리브영 상품팀에 합류했다.

2009년 CJ올리브영 MD팀장을 맡았다.

2017년 3월 CJ올리브네트웍스 올리브영 부문 H&B사업부장 상무대우로 임원을 달았다.

2019년 12월 CJ올리브영 MD사업본부장 상무로 승진했다.

2022년 1월 CJ올리브영 영업본부장으로 이동했다.

2022년 10월 CJ올리브영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 학력

건국대학교 농화학과를 졸업했다. 현재는 응용생물화학과로 명칭이 변경됐다.

◆ 가족관계

◆ 상훈

2024년 포천(Fortune)이 선정하는 ‘가장 영향력 있는 아시아 여성 100인’ 명단에 올랐다.

◆ 기타


어록
[Who Is ?] 이선정 CJ올리브영 대표이사

이선정 CJ올리브영 대표이사(가운데)가 2024년 10월30일 서울 중구 올리브영 명동타운에서 열린 'CJ올리브영 및 입점 뷰티 브랜드 간 상생협력 추진 간담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왼쪽), 이정문 의원(오룬쪽), 김순원 앨앤피코스메틱 대표이사(왼쪽 두 번째), 윤현철 아이패밀리에스씨 부사장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민병덕 의원실>

“올해 페스타에서 K뷰티의 경쟁력과 글로벌 시장 확장성, 브랜드 팬덤의 잠재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올리브영은 유통을 넘어 K뷰티 산업 생태계를 연결하고 확장하는 플랫폼으로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다.” (2025/05/26, ‘2025 올리브영 페스타’를 마치며)

“미국 법인 설립은 올리브영의 핵심 파트너인 중소 브랜드와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고 지속가능한 K뷰티 성장 환경을 만들어 나가기 위한 발판이 될 것이다. K뷰티 산업의 성장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해외 시장에서도 ‘K뷰티 성장 부스터’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2025/02/04,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현지 법인 ‘CJ올리브영 USA’를 설립하며)

“지난 25년 동안 올리브영이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으로 국내 중소 브랜드들과 동반성장해 온 것처럼 ‘글로벌 K뷰티 플랫폼’으로 향하는 여정도 뷰티부터 웰니스,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K브랜드들과 함께 하겠다.” (2024/11/22, 서울 성동구 ‘올리브영N 성수’를 개점하며)

“보고서 발간을 계기로 지속가능성을 경영 전반에 깊이 내재화하고 우리 사회에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신뢰할 수 있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2024/11, ‘2024 올리브영 임팩트 리포트’를 발간하며)

“올리브영의 성장과 혁신은 모두 입점 브랜드들과 함께 이뤄온 것이다. 이번 간담회에서 수렴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상생 경영을 더 강화하겠다.” (2024/10/30, 서울 중구 ‘올리브영 명동타운’에서 열린 CJ올리브영·입점 뷰티 브랜드 사이 상생협력 추진 간담회에서)

“데이터 사이언스와 브랜딩을 선도하는 현대카드 PLCC(상업자 전용 신용카드)로 기존 올리브영 회원에게는 더 많은 혜택을, 신규 고객에게는 새로움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2024/04/29, CJ올리브영과 현대카드 사이 PLCC 출시를 포함한 브랜딩과 마케팅, 데이터사이언스 등 분야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며)

“토종 뷰티 플랫폼인 올리브영과 함께 해외 시장에서 선전하는 성공모델을 확산하여 화장품이 대한민국 대표 수출품목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K뷰티 산업의 글로벌 전성기를 이끄는 마중물이 되겠다.” (2024/01/11, 상생경영에 3천억 원 규모의 투자계획을 발표하며)

“CJ올리브영은 고객의 취향을 확장하는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로 트렌드를 이끌고 전 세계인의 일상을 건강하고 아름다운 라이프스타일로 채워나갈 것이다. 모든 이들이 일상 속의 새로움을 경험하고 더 나은 내일을 맞이할 수 있도록 CJ올리브영이 가장 가까운 곳에서 늘 함께하겠다.” (2022/11, CJ올리브영 대표이사 선임 이후 회사 홈페이지에 남긴 CEO 메시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