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 중국 CXMT YMTC 모두 HBM 생산 뛰어든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추격"
- 중국 메모리반도체 기업 CXMT와 YMTC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선두 경쟁사와 시장 점유율 격차를 좁힐 수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중국 기업들이 메모리반도체 공급 부족에 대응해 설비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닛케이아시아는 3일 소식통을 인용해 "CXMT의 허페이 및 상하이 반도체 공장은 현재 최대 생산 능력으로 가동하고 있다'며 '현지 기업의 수요에 대응하려는 목적"이라고 보도했다.CXMT는 메모리반도체 수요 강세에 힘입어상하이 공장을 본사의 2~3배 규모로 증설하는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상하이 공장은 PC와 서버, 자동차 등에 탑재되는 D램을 생산한다. 인공지능(AI) 반도체에 쓰이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생산 라인도 구축한다.컨설팅업체 욜그룹은 CXMT의 세계 D램 시장 점유율이 2025년 11.1%에서 2027년 13.9%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CXMT가 메모리반도체 공급 부족에 대응해 설비 투자에 속도를 내며 점유율을 늘릴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닛케이아시아는 "공급 부족은 중국 반도체 제조사들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업체와 격차를 좁힐 기회를 제공한다"고 전했다.낸드플래시 제조사인 YMTC도 후베이성 우한에 내년 가동을 목표로 새 반도체 공장을 짓고 있다.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YMTC는 신규 공장 생산 능력의 50%를 D램에 배정하기로 했다. 낸드플래시에 이어 D램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드는 것이다.YMTC는 다른 반도체 기업과 협력해 HBM을 생산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욜그룹의 게리 황 아시아 총괄은 "전 세계적 메모리 품귀 현상이 중국의 신흥 업체에게 유리한 환경을 조성했다"는 분석을 전했다.이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