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 '포스코인터내셔널 참여' 알래스카 LNG 개발 중동전쟁에 부각, "장기계약 관심 늘어"
- 중동 전쟁으로 액화천연가스(LNG) 공급 불안이 커지면서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참여한 미국 알래스카 LNG 개발 프로젝트에 아시아 국가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아담 프레스티지 글렌파른 알래스카 LNG 법인 사장은 16일(현지시각)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모두 (예비 계약을) 장기 계약으로 전환하고 싶어한다"고 말했다.프레스티지 사장은 15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린 인도·태평양 에너지 안보장관 및 비즈니스 포럼(IPEM)에 참석해 위와 같은 발언을 내놨다.글렌파른은 알래스카 LNG 사업의 주 개발사인데 전쟁으로 중동발 에너지 수급에 차질이 생기면서 미국산에 관심이 높아졌다는 발언을 내놓은 것이다.프레스티지 사장은 "기존 약속을 법적 구속력이 있는 계약으로 전환하고 자금을 조달하는 작업 모두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글렌파른은 알래스카 북부 해안가 지역인 노스슬로프에서 남부 니키스키까지 1300㎞에 이르는 파이프라인과 가스 처리, 액화시설을 구축해 아시아 등에 LNG를 수출하려 한다.초기 사업비만 450억 달러(약 66조 원)로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위해서는 장기 구매자를 확보해야 하는데 중동산 LNG 수급이 어려워 사업성이 부각되고 있다는 것이다.글렌파른은 LNG 목표 수출량인 연간 2천만 톤 가운데 80%를 대상으로 구속력 있는 구매 계약을 체결하겠다는 목표를 두고 있다.그러나 아직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해 설비 건설에 최종 승인이 늦어지고 있었다.로이터에 따르면 글렌파른은 현재 연간 1300만 톤의 수출 계약을 확보했다. 추가로 300만 톤을 수출하기로 계약해야 자금 조달이 수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앞서 포스코인터내셔널도 지난해 12월4일 글렌파른과 20년 동안 연간 100만 톤의 LNG를 공급받는 계약을 최종 체결했다.브렌던 듀발 글렌파른 최고경영자(CEO)는 도쿄 포럼에서 "300만 톤의 LNG를 공급할 두 곳의 잠재 고객사와 협상하고 있다"며 "빠르게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이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