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 중국 리튬 가격 또 일일 상한가로 올라, 현지 금융당국 한 달 새 여섯 번 개입
- 배터리 소재인 리튬 가격이 중국에서 가격 제한폭까지 올랐다.중국 내 리튬 가격은 최근 변동폭이 심해 현지 금융 당국이 연이어 대응하고 있다.21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전날 광저우 선물거래소에서 탄산리튬 선물 가격은 상한가로 마감했다.이어 21일 탄산리튬 선물 가격은 직전 거래일보다 6% 상승한 톤당 16만4820위안(약 3480만 원)을 기록했다.배터리에 들어가는 리튬은 크게 탄산리튬과 수산회리튬으로 구분되며 탄산리튬은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원료로 주로 쓰인다.블룸버그는 "탄산리튬 선물 가격은 이달 들어 여러 번 가격 제한폭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리튬 가격은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수요 급증과 공급 우려가 맞물려 변동폭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11월 이후 최근까지 리튬 가격은 두 배 상승했다. 이에 광저우 선물거래소는 리튬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지난해 12월19일 이후 시장에 여섯 번 개입했다.가장 최근에는 21일부터 탄산리튬 선물 계약의 일일 가격 변동 한도를 기존 9%에서 11%로 상향했다.거래량이 많은 업체가 초단타 거래를 하지 못하도록 서버를 철거하라는 지시도 내렸다.그러나 유리한 금리 조건과 공급 부족 및 구리와 금을 포함한 금속 시장 강세장 덕분에 리튬에 여전히 투자가 몰리고 있다.광저우 거래소 대변인은 "최근 탄산리튬 선물 가격을 좌우하는 불확실한 요인이 늘어나면서 가격 변동성이 커지고 시장의 관심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이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