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Who Is ?] 권형순 SNT모티브 대표이사 사장

권형순 SNT모티브 대표이사 사장.

권형순은 SNT모티브의 대표이사 사장이다.

친환경 자동차부품의 해외 매출 확대에 주력하면서 해외 방위산업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1963년 11월16일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기계설계학과를 졸업했다.

대우정밀공업에 입사했다.

회사가 S&T그룹에 인수돼 사명이 SNT모티브로 바뀐 뒤에도 계속 남아 모터사업본부장과 모빌리티사업본부장으로 근무했다.

2022년부터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친환경 자동차사업 부문에서 전문성을 보여주고 있다.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권형순 SNT모티브 대표이사 사장

권형순 SNT모티브 대표이사 사장(맨 왼쪽)이 2022년 12월16일 열린 'K15기관총 체계 출하식'에서 조현기 방위사업청 기동사업부장(가운데)이 사격 자세를 취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 SNT모티브 >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 수요 증가로 매출 성장
SNT모티브는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1조63억 원, 영업이익 1025억 원, 순이익 695억 원을 거뒀다. 전년도와 비교해 각각 매출 및 영업이익이 3.8%, 4.5%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33.4% 감소했다.

하이브리드차 수요 증가 및 수출 호조가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하이브리드 차량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하이브리드용 시동발전모터(HSG)의 판매가 호조를 보였고 GM향 오일펌프 및 방산 수출 분야에서도 매출이 늘어났다. 이에 주력 사업인 차량부품 부문이 전년 대비 8.0% 증가한 매출 7772억 원을 기록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다만 영업외비용의 일시적 증가 및 환율 변동 탓에 순이익은 내렸다.

SNT모티브의 2025년 사업보고서를 보면 기타비용이 2024년 약 30억 원에서 2025년 220억 원으로 629.6% 급증했다. 공익사업 수행 목적으로 운해장학재단에 200억 원의 기부금을 무상출연한 것이 기타비용으로 잡혔다.

환율 변동에 따른 금융비용 증가도 순이익 하락 요인이 됐다. 금융비용은 2024년 81억 원에서 2025년 143억 원으로 약 76.5% 증가했다. 세부 항목을 보면 외환차손이 100억 원, 외화환산손실이 41억 원에 달해 환율 변동에 따른 손실 규모가 전년(외환차손 33억 원, 외화환산손실 5억 원) 대비 확대됐다.

[Who Is ?] 권형순 SNT모티브 대표이사 사장

▲ SNT모티브 실적 그래프 <비즈니스포스트>

△2025 결산배당 실시, 분기배당과 합쳐 400억 규모
SNT모티브가 2026년 2월27일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2025년 결산배당안이 승인됐다.

이번 승인된 결산배당은 보통주 1주당 400원의 현금배당으로 배당금 총액은 약 95억3370만 원 규모다.

SNT모티브는 2025년 한 해 동안 세 차례에 걸쳐 분기배당을 실시한 바 있다. 1분기인 3월 말 기준 주주를 대상으로 1주당 300원(총 71억5028만 원), 2분기인 6월 말 기준으로 1주당 600원(총 143억56만 원), 3분기인 9월 말 기준으로 1주당 400원(총 95억3370만 원)의 현금을 각각 배당했다.

이번 주주총회에서 확정된 결산배당금까지 모두 합산하면 1주당 배당금은 총 1700원에 달하며 연간 배당금 총액은 약 405억1826만 원이 된다. 전년도와 비교해 1주당 배당금은 같고 배당금 총액은 약 두 배가 됐다.

이는 무상증자로 발행주식 수가 늘어난 결과다. 앞서 SNT모티브는 2025년 1월 1대 1 무상증자를 단행한 바 있다.

시가배당율은 4.9%이며 배당성향은 58.2%다. 전년 대비 각각 0.7%포인트, 38.6%포인트 증가했다.

△사우디 국제방산전시회 참가, 저위험권총·저위험탄 등 소구경 화기 라인업 선보여
SNT모티브는 2026년 2월8~12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국제방산전시회 ‘World Defense Show 2026(WDS 2026)’에 SNT다이내믹스와 공동으로 참가해 소구경 화기 라인업을 선뵀다.

이번 전시회에서 SNT모티브는 2026년부터 대한민국 경찰청에 공급되는 저위험권총과 저위험탄을 현장에 내보였다.

저위험권총은 기존 38구경 리볼버를 대체하는 9mm 리볼버 총기로 저위험탄, 보통탄 공포탄을 모두 지원한다. 또 저위험탄은 플라스틱 재질 탄두가 적용돼 보통탄 대비 10분의1 수준의 물리력을 갖고 있다. 치명적 손상 없이 상대방을 무력화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SNT모티브는 앞서 2025년 저위험권총과 저위험탄의 검사 및 시험을 통과했으며 경찰청과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대드론 대응 및 장거리 타격이 가능한 K4 40mm 고속유탄기관총, 2.7kg의 경량화된 무게로 운용성을 높인 STSM21 9mm 기관단총, 사우디군의 픽업트럭 및 경전술차량(JLTV)에 탑재 가능하며 보병용으로도 전환할 수 있는 K16D 7.62mm 기관총 등도 소개했다.

SNT모티브는 사우디아라비아 군수사업청(GAMI)의 ‘군사장비 서비스 지출 현지화 50%’ 정책에 발맞춰 현지 공략을 강화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이를 위해 2012년 사우디 담맘에 설립된 현지법인 ‘SNT GULF’를 생산 및 정비 전진기지로 활용해 현지 생산(Localization)과 유지·보수·정비(MRO) 등 중동 방산시장의 핵심 요구사항에 대응키로 했다.

SNT모티브 관계자는 “중동 국가들의 군 현대화 사업이 활발해짐에 따라 중동 방산시장의 규모와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며 “제품 수출을 넘어 기술협력형 수출구조를 구축하고 방산시장의 핵심 니즈를 공략하는 전략적 기술마케팅 활동을 적극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대학교와 지역인재 양성 협력
SNT모티브가 지역인재 양성을 통해 지역을 일으키는 주요 산업체로서의 역할을 강화한다.

SNT모티브는 2025년 2월12일 부산대학교와 산학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미래 지역 인재를 양성하고 기술 교류를 통한 산학협력 네트워크 구축 및 지역 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SNT모티브와 부산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인적정보·기술정보 교류, 시설·장비 교류, 현장실습 및 취업기회 제공,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대응을 위한 협력 체계 구축, 지역 정주 환경 조성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SNT모티브는 부산대와 모빌리티, 방위산업 및 반도체 장비 부품 등 주요 사업 분야에서 기술 교류 및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지역 기반 산학 환경 조성에 힘을 쏟는다는 계획을 세웠다.

SNT모티브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의 축적된 기술력과 대학의 우수한 연구 역량이 융합돼 지역 산학협력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기업과 대학이 적극적인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상생 발전하며 지역사회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1대 1 무상증자 실시
SNT모티브가 2025년 1월 보통주 1주당 무상신주 1주를 배정하는 100% 무상증자를 단행했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2025년 1월31일이며 2025년 1월23일 기준 SNT모티브 주식을 보유한 주주들에게 보통주 1주당 1주가 배정됐다. 새롭게 배정된 주식은 2025년 2월26일 상장됐다.

SNT모티브가 보유한 자기주식 270만6천 주에 대해서는 신주가 배정되지 않았다. 이에 자기주식 비율이 18.5%에서 10.2%로 줄어드는 소각 효과가 발생했다.

이번 무상증자로 보통주 1191만7136주가 새롭게 발행됐다. 이로써 SNT모티브의 총 발행주식수는 기존 1462만3136주에서 증자 후 2654만272주로 늘어났다.

SNT모티브는 건전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자본잉여금을 활용해 주주 이익 환원과 주주 가치 제고 차원에서 100% 무상증자를 결정했다.

유통 주식수가 늘어남에 따라 주식 거래량의 증가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졌다.

△SNT모티브 대표이사 취임
SNT모티브가 2022년 11월14일 권형순을 신규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기존 최광영 대표는 건강상의 사유로 대표직을 내려놨다.

권형순은 1963년 11월16일생으로 서울대학교 기계설계학과를 졸업하고 1987년 대우정밀공업(현 SNT모티브)에 입사했다.

2010년부터 2018년까지 모터사업본부장을 지냈으며 2022년까지 모빌리티사업본부장을 역임하는 등 오랜 기간 SNT모티브 사업본부의 중역으로 재직하며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축적했다.

SNT모티브 쪽은 권형순이 SNT모티브의 친환경 부품 사업 및 전체 사업에 대해 정확하고 깊이 있는 이해도를 갖추고 있다는 점을 짚었다.

이를 통해 이사회의 의사결정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급변하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 상황에서 권형순의 분석력과 전문성이 SNT모티브의 기업가치 향상 등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대우정밀공업에서 SNT모티브까지
SNT모티브는 1981년 설립된 대우정밀공업에 뿌리를 두고 있다.

당시 대우정밀공업은 방위산업을 주력 사업으로 하면서 권총, 소총 등 한국형 소(小)화기를 생산했다. 이후 방산 기술을 바탕으로 차량부품 사업에도 뛰어들었고 1986년 자동차부품공장을 준공하면서 이를 본격화했다. 이를 기반으로 1992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대우그룹 구조조정 과정에서 1999년 대우통신에 흡수합병되기도 했으나 대우통신이 그룹 해체 과정에서 사업부문을 분사하면서 2002년 다시 분할 법인 대우정밀로 설립됐다.

대우정밀은 분할 직후 유가증권시장 재상장을 추진해 성공했으며 채권단으로부터 매각 승인을 받았다. 이후 S&T중공업(현 SNT다이내믹스)이 주도하는 S&T컨소시엄이 2006년 대우정밀 보통주 51%를 약 1260억 원에 인수하면서 SNT계열에 편입됐다.

△방산시장 재공략 강화
SNT모티브의 전신인 대우정밀공업은 1981년 국가사업 민영화에 따라 국방부 조병창의 화기 생산 부문을 사들이면서 방위산업을 본원 사업으로 개시했다.

다만 2000년대 이후 자동차 산업 성장과 전기차 부품 수요 급증에 힘입어 차량부품 사업(모터·모듈 중심)이 핵심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자 방산 중심에서 차량부품 위주 사업구도를 바꿨다.

S&T중공업(현 SNT다이내믹스)이 인수한 2006년 당시 SNT모티브(당시 S&T대우)는 매출 5209억 원을 올렸다. 이 가운데 차량 부품 매출이 5143억 원(매출 비중 98.7%)을 기록하며 매출 비중의 거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방위산업에 대한 중요성이 확대되고 전기차 캐즘 등의 영향으로 경기를 타는 친환경자동차 부품사업의 경기방어라는 차원에서 자동차부품사업과 방위산업을 다시 양대축의 사업구조로 가져가는 사업구도 재편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2025년 기준 SNT모티브의 방산을 포함한 기타사업 매출은 1654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매출 대비 16% 규모다.

△SNT모티브의 사업
SNT모티브는 자동차 부품과 방위산업을 주축으로 하는 정밀 제조업체다.

사업부문은 크게 차량부품과 기타(방산 및 반도체장비부품) 두 가지로 구분된다.

차량부품 부문에서는 전기차 및 수소연료전지차의 주동력원인 구동모터 핵심부품, 하이브리드 자동차용 시동발전모터(HSG), 전기차용 드라이브 유닛(Drive Unit) 등을 생산한다.

주요 고객사로는 현대모비스, 네덜란드 스텔란티스(Stellantis), 캐나다 마그나(MAGNA), 미국 보그워너(BorgWarner) 등 자동차 부품사와 미국 제너럴모터스(GM) 등 완성차 제조사가 있다. 매출 비중은 2025년 기준 현대모비스가 31%, GM이 25.3%를 차지했다.

기타 부문에서는 방위사업과 반도체장비부품사업을 맡고 있다.

방위사업 측면에서는 구경 5.56mm부터 40mm까지 소구경 화기류의 풀라인업을 구축하고 정부기관과 국내외 방산업체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는 신형 자동소총인 5.56mm K13(STC-16), 2022년부터 대량 생산 중인 K15 경기관총, 7.62mm K16 기관총 등이 있다.

반도체장비부품사업 측면에서는 SCMC(Semi Conduct Machinery Component)를 생산해 미국 반도체 장비 제조사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AMAT) 등에 공급하고 있다.

△SNT모티브의 지배구조
최평규 SNT홀딩스 회장이 SNT홀딩스를 통해 SNT모티브를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있다. 2025년 말 기준 SNT홀딩스가 SNT모티브 최대주주로 지분 45.12%를 들고 있으며 최평규 회장은 SNT홀딩스 최대주주로 지분 50.76%를 갖고 있다.

이사회는 2025년 말 기준 사내이사 3명과 사외이사 1명 등 총 4명으로 구성됐다.

권형순이 이사회 의장직을 수행하고 있으며 김도환 SNT홀딩스 대표이사 사장, 김형섭 SNT에너지 대표이사와 사내이사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사회 내에는 별도의 위원회를 두고 있지 않으며 황대식 대주회계법인 회계사가 상근 감사로 감사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Who Is ?] 권형순 SNT모티브 대표이사 사장

▲ SNT모티브 로고. < SNT모티브 >

△SNT모티브가 걸어온 길
1981년 설립된 대우정밀공업에 뿌리를 두고 있다.

1982년 한국형 소구경 화기를 개발했다.

1986년 자동차부품공장을 준공했다.

1989년 DC모터를 양산개발했다.

1992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1996년 보령공장을 준공했다.

2006년 S&T중공업(현 SNT다이내믹스)에 인수됐다. 같은 해 사명을 S&T대우로 변경했다.

2007년 중국법인 광주 S&T중공유한공사와 S&T대우기차부건(곤산)유한공사를 설립했다. 폴란드법인 S&T Polska를 세웠다.

2012년 사명을 S&T모티브로 변경했다.

2016년 S&T전장을 흡수합병했다.

2021년 사명을 SNT모티브로 변경했다.

2024년 미국법인 SNT USA LTD를 세웠다. 인도법인 SNT Motiv India Private LTD를 설립했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권형순 SNT모티브 대표이사 사장

권형순 SNT모티브 대표이사 사장이 2022년 12월16일 열린 'K15기관총 체계 출하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SNT모티브 >

권형순은 급증하는 친환경차(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수요에 발맞춰 글로벌 해외 매출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SNT모티브는 2026년 3월3일 공시한 기업가치제고계획에 따르면 차량부품 및 방산 사업의 미국시장 등 해외 매출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으며 이를 위해 미국 내 통합 생산설비 및 영업거점 확보에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앞서 SNT모티브는 2025년 5월 미국 현지 법인 ‘SNT Global’을 설립하고 354억 원을 출자했다. 이어 2025년 8월 계열사인 SNT에너지 등과 함께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위치한 10만 평 규모의 ‘트리니티 마린 프로덕트(Trinity Marine Products)’ 공장 부지를 인수하고 이를 차량부품, 에너지·발전플랜트, 방위산업 등 SNT그룹의 3대 핵심 사업 생산기지로 전환했다.

이로써 SNT모티브는 미국 차량부품 및 방위사업 생산거점을, SNT에너지는 발전소 부품 생산 거점을 확보하게 됐다. 미국 시장 공략에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된다.

권형순은 글로벌 방위산업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SNT모티브는 불안정한 국제 정세 속에서 중동 등 국방 현대화를 추진하는 거점 국가들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현지법인 'SNT GULF'를 전진기지로 삼아 현지 생산(Localization) 및 정비(MRO) 인프라를 구축하고 고객 수요를 공략하는 전략적 마케팅에 힘을 쏟고 있다.

또 국내 시장에서는 2026년부터 경찰청에 기존 38구경 리볼버를 대체할 9mm 저위험권총 및 저위험탄 공급을 본격화하는 등 안정적인 수익 기반 구축에도 나서고 있다.

실효성 있는 산학협력 생태계 구축에도 관심을 두고 있다.

단순한 일회성 프로젝트나 보여주기식 MOU를 지양하고 우수한 인력을 유치할 수 있는 연구개발(R&D) 환경을 조성하는 데 역량을 모으고 있다. 이를 통해 SNT모티브의 근원적 기술력과 사업 포트폴리오를 한층 튼튼하게 강화하고 있다.

◆ 평가
[Who Is ?] 권형순 SNT모티브 대표이사 사장

권형순 SNT모티브 대표이사(왼쪽)가 2025년 4월 5~6일 부산에서 열린 '한국GM 경영현황 설명회'에서 '2024 올해의 우수 협력사’로 선정된 SNT모티브를 대표해 수상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SNT >

SNT모티브 내부 출신의 실무형 경영자다. 40년 가까이 SNT모티브에 재직하면서 주요 사업부문을 두루 거치며 회사 운영과 사업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1987년 대우정밀공업(현 SNT모티브)에 입사해 2010년부터 8년간 모터사업본부장을 역임했으며 2018~2022년 모빌리티사업본부장을 거쳐 SNT모티브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특히 친환경부문 전문성을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전기차 등 친환경 부품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 대한 분석력과 국내외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가치를 끌어올리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사건사고
[Who Is ?] 권형순 SNT모티브 대표이사 사장

▲ 부산 기장에 위치한 SNT모티브 공장 전경. < SNT모티브 >

△부산고검, 기술유출 고소했다 기각
부산고등검찰청이 2025년 11월21일 SNT모티브가 코렌스 등을 상대로 제기한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사건에서 SNT모티브의 항고를 기각했다.

검찰은 이 사건에서 논란이 된 공정 정보가 독자적 영업비밀에 해당하지 않으며 코렌스 쪽이 해당 정보를 부정하게 취득하거나 외부로 유출했다는 근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구체적으로 본드 도포량이나 건조 조건 등은 협력업체의 생산 공정에서 자연스럽게 확인될 수 있는 정보로 이를 영업비밀로 보기 어렵다는 점을 기각 사유로 들었다.

SNT모티브 쪽은 이번 부산고검의 결정을 납득할 수 없으며 불복 절차를 밟아 진실을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소송은 앞서 2022년 SNT모티브가 자사에서 코렌스로 이직한 인력들이 차량용 모터 제조 관련 기술을 유출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SNT모티브는 이직한 연구원들이 영업비밀을 빼돌려 코렌스 측의 제품 개발에 활용했다고 주장하며 코렌스·코렌스이엠 및 대표이사와 코렌스 쪽으로 이직한 직원 3명 등의 처벌을 요구했다.

부산경찰청은 2024년 10월 이에 대해 혐의를 인정하기 어렵다며 불송치 결정을 내렸고 이에 SNT모티브는 검찰에 항고했다.

부산지방검찰청 동부지청도 2025년 7월 혐의없음 처분을 내렸다.

△부산 방산공장 총기실험실서 사망사고 발생
2025년 9월25일 부산 기장군 소재 SNT모티브 방산공장 실험실에서 화기개발부서 소속 30대 직원 A씨가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에서 발견된 유서 형식의 이메일과 타살 정황이 없는 점을 토대로 조사를 진행했다. A씨는 사고 전날 일과 종료 후에도 실험실에 잔류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사고로 SNT모티브는 2025년 9월25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해당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공시자료를 보면 중단 분야 매출액은 1652억 원으로 2024년 연결 매출액의 17.1%에 해당한다.

SNT모티브 쪽은 “인명사고에 따른 자체적인 생산중단 결정”이라며 “생산은 일시 중단되지만 보유 중인 재고자산등을 통해 영업활동은 차질이 없다”고 설명했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권형순 SNT모티브 대표이사 사장

권형순 SNT모티브 대표이사 사장(오른쪽)이 2025년 2월12일 부산대학교와 산학협력 강화 및 지역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최재원 부산대학교 총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대학교>

1987년 대우정밀공업(현 SNT모티브)에 입사했다.

2010~2018년 SNT모티브 모터사업본부장을 맡았다

2018~2022년 SNT모티브 모빌리티사업본부장을 지냈다.

2022년 SNT모티브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2025년 한국방위산업보호협회 이사를 맡았다.

◆ 학력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기계설계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2025년 SNT모티브는 권형순을 포함한 등기이사 3명에게 총 5억3100만 원의 보수를 지급했다. 1인당 평균보수액은 1억7700만 원이다.

2024년엔 권형순을 비롯 등기이사 3명에게 보수총액 9억2700만 원을 지급했다. 1인당 평균보수액은 3억900만 원이었다.

2023년의 경우 권형순을 포함해 3명의 등기이사는 총 8억1600만 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1인당 평균보수액은 2억7200만 원이었다.

어록
[Who Is ?] 권형순 SNT모티브 대표이사 사장

권형순 한국방위산업보호협회 이사(앞줄 왼쪽 세 번째)가 2025년 4월24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한국방위산업보호협회 제1회 정기이사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방위산업보호협회>

“SNT모티브는 1981년 12월 설립 이후 지난 40여 년간 쌓아온 정밀제조기술력을 바탕으로 자동차의 핵심부품과 방위산업제품 등을 개발·생산하고 있다.”

“다양한 경험과 글로벌 경쟁력을 기반으로 21세기 초일류 기업을 목표로 국내는 물론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등 세계 각지에 진출해 글로벌 기업의 입지를 다져 나가고 있다.”

“앞으로 투명경영, 창조경영, 소통경영의 실천을 통해 세상을 이롭게 하는 모든 변화의 중심이 되는 기업으로 발전해 나가겠다.” (2026/03, 홈페이지 인사말)

“산학협력은 대부분 2~3년짜리 과제로 끝나버린다. 처음에는 프로젝트로 시작하겠지만 그 결과로 나온 기술이 회사와 대학원에서 계속 업그레이드되고 거기에 참여한 학생·연구자들이 다시 기업에 와서 연구를 이어갈 수 있는 구조가 돼야 한다. 그게 부산 지역 전체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주는 산학협력이라고 본다.”

“(부산대학교와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형식적인 MOU는 원치 않는다. MOU가 있다고 해서 보여주기 식으로 운영하면 의미가 없다.”

“프로젝트를 하든, 기금을 내서 공동 개발을 하든, 인턴십을 하든 간에 결국은 지속 가능한 협력이 돼야 한다. 학생들이 우리 회사에 와서 정주하면서 연구·개발을 계속 이어갈 수 있으면 좋겠다.”

“젊다는 건 정말 큰 자산이다. 실패를 너무 두려워하지 말라. 여러 경험에 도전하다 보면 창의적인 아이디어도 떠오르고 나중에는 사회를 바라보는 시야도 훨씬 넓어질 것이다.” (2025/11, 부산대학교 RISE사업단 인터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