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에너지

유엔 개도국 기후총회 대표단 지원 늘려,
유엔 개도국 기후총회 대표단 지원 늘려, "브라질 개최지 숙박난 심각"
유엔이 숙박난으로 기후총회 참석이 어려운 개발도상국들을 향한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17일(현지시각) 로이터는 유엔이 개도국 144개국을 대상으로 기후총회 참여일비를 기존 144달러에서 197달러로 늘리기로 했다고 보도했다.이는 현재 기후총회 개최지 브라질 벨렝의 숙박난을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벨렝은 브라질 북부 파라주의 주도로 인구는 대략 150만 명이다. 아마존강의 지류인 파라강 연안에 있는 항구도시로 브라질 북부의 물류허브 구실을 하고 있으나 관광객 수용력은 다소 부족한 것으로 평가됐다.브라질 정부는 올해 11월에 열리는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 개최지로 지명하면서 갑작스럽게 숙박시설을 늘려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지난 몇 개월 동안 COP30 사무국과 유엔기후변화협약은 벨렝에 최대한 숙소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대표단 모두를 수용할 만한 시설을 마련한 것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숙박시설이 부족해지면서 숙박비가 평시의 10~15배까지 치솟았다.이에 유엔기후변화협약 회원국들은 브라질 측에 COP30 개최를 다른 곳으로 옮기라고 지속적으로 요구해왔으나 브라질 정부가 이를 거부했다.이번 지원금 인상 대상은 개도국별로 2~3명으로 모두 374명이다.COP30 참여 예상 인원은 약 4만5천 명으로 전망됐다.브라질 정부는 '현재 최저 220달러로 벨렝에 숙소를 예약할 수 있다'는 공식입장을 내놨다. 하지만 로이터는 자체 조사 결과 실제 최저 숙박비는 이보다 몇 배 더 높다고 지적했다.숙박난 영향에 COP30 사전 참가 신청도 역대 최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브라질 정부 발표에 따르면 COP30 개최를 두 달 앞둔 현 시점에 공식 플랫폼 및 기타 수단을 통해 참가 신청을 한 국가는 79개국에 불과하다. 통상적으로 기후총회에는 약 200개국이 참여한다. 손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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