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Who Is ?] 김종섭 에코프로에이치엔 대표이사 사장

김종섭 에코프로에이치엔 대표이사 사장.

김종섭은 에코프로에이치엔의 대표이사 사장이다.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주력하고 있다.

1961년 2월3일 태어났다.

숭실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에서 화학공학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제일모직 전자재료사업부에서 반도체 소재 연구소장과 구미공장장으로 근무했다.

삼성SDI 전자재료사업부에서 분리막사업팀장과 전지소재팀장을 맡았다.

2018년 삼성SDI 계열사인 STM의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에코프로에 개발과 생산부문장으로 합류한 뒤 에코프로에이치엔의 대표이사를 맡아 에코프로 그룹의 환경 솔루션 사업을 이끌고 있다.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김종섭 에코프로에이치엔 대표이사 사장

김종섭 에코프로에이치엔 대표이사 사장(오른쪽)이 2025년 6월11일 공주대학교와 '차세대 환경기술 공동개발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 하고 있다. <에코프로에이치엔>

△에코프로에이치엔의 사업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에코프로 계열사로 친환경 토탈 솔루션(Total Solution) 전문 회사다.

2021년 에코프로의 환경사업 부문을 인적분할해 설립됐으며 환경진단, 소재설계, 유지보수와 솔루션 제공을 융합한 종합 환경시스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에코프로의 ‘모태’이기도 하다. 에코프로는 1998년 과불화화합물(PFCs) 촉매, 온실·유해가스 저감장치 등 환경사업을 목적으로 설립됐으며 2003년부터 전지재료 사업에 뛰어들었다.

사업 부문은 크게 클린룸 케미컬 필터, 미세먼지 저감 솔루션, 온실가스 감축 솔루션, 수처리 솔루션 등 4개로 나뉜다.

클린룸 케미컬 필터는 공기 중의 유해물질을 선별적으로 차단하는 제품이다.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제조공정의 클린룸(Clean Room) 내부에서 발생하는 유해물질을 제거해 공정 수율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미세먼지 저감 솔루션은 산업현장에서 배출되는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황산화물 등 유해물질을 제거하는 기술이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2018년 마이크로웨이브(Microwave) 기반 휘발성유기화합물 제거 설비를 상용화했다.

그 외 온실가스 감축 솔루션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과불화화합물(PFCs) 가스를 분해하는 기술이며 수처리 솔루션은 폐수처리 및 산업용수 재이용 시스템에 관련돼 있다.

이외에도 2차전지 부소재(양극재 도판트, 도가니, 전해액 첨가제 등) 및 유기 전자재료, 탄소배출권(SDM) 사업 등 신규 사업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2026년부터 소재사업 본격화 전망
증권가는 에코프로에이치엔 신규사업인 ‘소재 부문’이 2026년부터 본격적인 성장세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스터닝밸류리서치는 2025년 12월8일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전지, 반도체, 조선 등 다양한 밸류체인에서 소재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며 “2026~2027년은 소재 사업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성장 구간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이차전지, 반도체, 조선 등 분야에서 소재사업을 펼치고 있다.

먼저 이차전지 분야에서 전해액 첨가제를 국내 전해액 제조사 3곳에 공급 중이며 승인 품목을 확대하고 있다. 양극재 첨가제의 경우 비중국계 제품 확보를 기반으로 글로벌 고객사 인증을 확장하고 있다.

반도체 소재 분야의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전공정 패터닝용 중간체와 고대역폭메모리(HBM) 패키징용 Release PI를 중심으로 일부 제품은 초도 공급을 개시했으며 글로벌 반도체 기업을 대상으로 인증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조선 분야 역시 국제해사기구(IMO)의 온실가스 규제 강화에 발맞춰 메탄 산화 및 암모니아 개질 촉매의 초기 적용 검증을 진행 중이다.

오준호 스터닝밸류리서치 연구원은 “소재 포트폴리오가 평가~양산 단계에 고르게 분포해 있다”며 “제2캠퍼스(충북 초평공장)를 중심으로 생산 능력이 확보된 만큼 고객 승인만 완료되면 빠르게 양산 전환이 가능한 구조”라고 설명했다.

△수처리 고객사 설비투자 집행 지연으로 실적 악화
에코프로에이치엔은 2025년 3분기 누적 매출 1018억 원, 영업이익 94억 원, 순이익 95억 원을 거뒀다. 전년도 같은 기간과 견줘 각각 34.1%, 43.5%, 34.4% 감소했다.

수처리 및 온실가스 감축 솔루션 부문 매출이 크게 내리면서 실적이 악화된 것으로 확인된다.

부문별 매출 현황을 보면 클린룸 케미컬 필터 부문이 매출 427억 원(42%), 미세먼지 저감 솔루션 부문이 118억 원(11.6%), 온실가스 감축 솔루션 부문이 251억 원(24.7%), 수처리 솔루션 부문이 188억 원(18.5%)을 기록했다.

클린룸 케미컬 필터 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11.4% 높은 매출을 거두는 등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지만 수처리 솔루션, 온실가스 감출 솔루션, 미세먼지 저감 솔루션 등은 매출이 줄었다.

수처리 솔루션의 경우 70.2%가 줄며 매출이 곤두박질쳤다. 온실가스 감축 솔루션도 37.5% 역성장했다.

에코프로에이치엔 쪽은 “석유화학·철강 산업(미세먼지저감)의 업황 부진 및 수처리 솔루션·온실가스 저감 고객사의 설비투자 집행 지연으로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도체 산업 호황에 따라 케미컬 필터 판매량이 증가하고 온실가스 저감 사업 수요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세먼지 저감사업 발전소·시멘트 분야 진출을 통해 고객사를 다각화하고 2026년도 수주 모멘텀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의지를 보였다.
[Who Is ?] 김종섭 에코프로에이치엔 대표이사 사장

▲ 에코프로에이치엔의 실적. <그래프 비즈니스포스트>

△공기 중 이산화탄소 직접 포집 기술 개발
에코프로에이치엔이 KAIST(한국과학기술원), 한국화학연구원과 협력해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직접 포집하는 ’직접공기포집(DAC)‘ 기술 및 설비를 개발했다고 2025년 10월1일 밝혔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DAC를 2026년 내 상용화해 스마트팜 기반 작물 재배에 활용하고 탄소 네거티브 실현에 기여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소형 DAC는 공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직접 포집·농축해 스마트팜에 공급하는 설비다.

기존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은 폐수 발생, 설비 부식, 장소 제한 등의 단점이 있었다. 이번 개발한 소형 DAC 설비는 흡착제를 활용한 건식 방식으로 안정성이 높고 장소 제한 없이 설치할 수 있다고 에코프로에이치엔 쪽은 설명했다.

스마트팜이나 비닐하우스의 작물은 공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800~1000ppm일 때 최적의 성장을 보이는데 일반 대기 환경의 이산화탄소 농도는 약 400ppm이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소형 DAC 설비로 이산화탄소 농도를 600~700ppm까지 상승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후 성능을 개선해 목표 농도인 800~1000ppm을 달성하고 검증 결과를 기반으로 다른 분야 농작물에도 소형 DAC 설비를 적용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김종섭은 “공기 중에 있는 이산화탄소를 직접 포집해 스마트팜 농업 현장에 제공하는 기술은 농업의 친환경적 전환과 미래 지향적 농업 환경 제시라는 의미를 가진다”며 “이번 DAC 기술 개발은 탄소 중립보다 한발 더 나아가 탄소 자체를 줄이는 탄소 네거티브 실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초평공장 증설, 3세대 ’허니컴 촉매‘ 생산공장 짓기로
에코프로에이치엔이 충북 초평사업장에 허니컴 등 차세대 과불화탄소(PFCs) 촉매 생산을 위한 공장을 건설한다고 2025년 9월8일 밝혔다.

총 235억7천 만 원이 투입된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2026년 상반기 내 증설을 완료하고 2026년 말부터 양산에 들어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PFC 촉매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PFCs)를 화학적으로 분해하는 핵심 소재다. 화학적으로 단단하게 결합돼 있어 자연분해가 어려운 온실가스를 무해한 물질로 분해·변환할 수 있다.

허니컴 촉매는 에코프로에이치엔이 2023년부터 개발한 3세대 촉매다. 벌집 모양으로 구성돼 기존 촉매 대비 온실가스 분해가 일어나는 면적이 약 3배 넓다.

또 수명이 다하면 ’복합축열체‘로 재가공해 온실가스 저감 공정에서 재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기존에는 수명이 다한 촉매를 폐기물로 처리했다.

2025년 들어 인공지능(AI) 고도화로 고사양 반도체 수요가 증가하면서 반도체 공장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감축 솔루션 수요도 늘고 있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촉매 기술을 바탕으로 탄소중립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탄소중립 솔루션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김종섭은 “촉매 제조부터 폐기까지 전 주기에서 환경 오염을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부응해 국내외 탄소중립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하고 지속가능한 미래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Who Is ?] 김종섭 에코프로에이치엔 대표이사 사장

김종섭 에코프로에이치엔 대표이사 사장(왼쪽 네 번째)이 2023년 11월28일 오광해 국가기술표준원 표준정책국장과 간담회를 가진 뒤 양기관 관계자들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 <에코프로>

△염폐수 수처리 시스템 개발 나서
에코프로에이치엔이 2025년 6월11일 충북 오창 에코프로 본사에서 공주대학교와 염폐수 수처리 시스템 공동개발 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염폐수 속 망초(황산나트륨)를 촉매 반응 및 전기분해를 통해 수산화나트륨과 황산으로 분리하고 재사용하도록 하는 기술에 관한 것이다.

협약에 따라 에코프로에이치엔은 김춘수 국립공주대학교 교수 연구팀과 ’레독스 전기투석(RFED)‘ 기술 개발에 참여한다. 레독스 전기투석은 레독스 화학반응을 통해 전기분해를 용이하게 하고 비용을 기존 대비 약 50% 감축할 수 있는 혁신기술이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이번 기술이 이차전지뿐 아니라 산업용 폐수처리 및 자원화, 해양 이산화탄소 제거 등에도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에코프로에이치엔 관계자는 “높아지는 환경 기준과 이해관계자들의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탄소중립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친환경 소재 기업으로서의 정체성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700억대 유상증자 완료
에코프로에이치엔이 2024년 12월 유상증자를 통해 1749억 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했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2024년 12월9~10일 신주 총 22만1412주를 대상으로 진행된 유상증자 일반 공모청약에서 973만8406주의 청약 주문을 받았다.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 배정 후 일반 공모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주 발행규모는 총 567만 주이고 주당 가격은 3만850원이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모집한 자금 가운데 900억 원을 이차전지 및 반도체 소재 신사업에 투자하기로 했다.

세부적으로 이차전지 분야에 600억 원을, 반도체 소재 신사업을 위한 설비 투자에 300억 원을 투입한다.

이차전지 분야에서는 양극재 소성용 도가니 및 첨가제(도판트) 제조를 위한 설비 투자에 200억 원을, 전해액 첨가제 생산설비 구축에 400억 원을 사용한다.

이밖에 에코프로에이치엔은 허니컴 촉매 생산설비와 차세대 케미컬 필터 생산설비 등 기존 환경사업 강화에 600억 원을 사용하기로 했다.

△충북 초평공장 준공
에코프로에이치엔이 2024년 11월6일 충북 진천군 초평 은암일반산업단지에서 초평사업장 준공식을 열었다.

초평사업장은 대지면적 약 5만㎡ 규모로 도가니 생산동, 도펀트 생산동, 자동화 창고, 사무동 등으로 구성됐으며 양극재 용기인 ’도가니‘와 이차전지 수명 향상을 위한 첨가제 ’도펀트‘를 생산한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이밖에도 초평사업장에 반도체 신소재 및 허니콤 촉매 생산설비 관련 추가 투자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유상증자로 약 2000억 원을 조달하고 그중 절반가량을 신사업에 투입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종섭을 포함해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이사, 송기섭 진천군수 등 10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동채 전 회장은 “에코프로는 충북 진천에서 그룹의 모태인 에코프로에이치엔의 제2의 창업을 선언하고 친환경 사업을 넘어 이제 이차전지와 반도체 소재 강국 실현을 위해 신성장 사업을 시작한다”며 “에코프로에이치엔이 목표한 2028년 매출 1조 원 달성의 상당 부분을 초평사업장이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의 지배구조
에코프로에이치엔은 2025년 9월30일 기준 상해예커환경과학유한공사, ECOPRO HN HUNGARY Kft. 등 두 곳 연결대상 종속회사를 두고 있다. 이들 종속회사는 각각 중국, 헝가리에 위치한 법인으로 대기 오염 및 미세먼지 감축 관련 사업을 하고 있다.

에코프로가 2025년 9월30일 기준 에코프로에이치엔 주식 652만1254주(31.09%)를 들고 있는 최대주주다. 특수관계인과 합친 지분은 31.26%다.

특수관계인 가운데 에코프로공동근로복지기금이 1만427주(0.05%)를 보유하고 있다. 나머지 특수관계인은 모두 에코프로에이치엔 및 계열사의 임원이다. 적게는 851주에서 많게는 7399주를 갖고 있다.

김종섭은 2025년 12월5일 기준 에코프로에이치엔 주식 6657주(0.03%)를 보유하고 있다.

이사회는 사내이사 3명, 사외이사 3명 등 총 6명으로 구성됐다.

김종섭이 이사회 의장직을 수행하며 이주형 경영지원담당, 진찬언 소재기술개발팀 수석과 함께 사내이사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조영제 법무법인 광장 고문, 김명선 윈스파이어 대표이사, 이수환 법무법인 청우 대표변호사 등이 사외이사를 맡고 있다.

이사회 내에는 내부거래위원회, 컴플라이언스위원회,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보상위원회, 감사위원회 등을 뒀다.

감사위원회는 사외이사 3인(조영제·김명선·이수환)으로 구성됐으며 나머지 위원회는 모두 사외이사 2인과 사내이사 1인으로 구성됐다.

내부거래위원회는 김명선(위원장)·조영제 사외이사, 이주형 경영지원담당이, 컴플라이언스위원회는 이수환(위원장)·조영제 사외이사, 이주형 경영지원담당이 활동한다.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김명선(위원장)·이수환 사외이사, 김종섭이, 보상위원회는 조영제(위원장)·김명선 사외이사, 김종섭이 위원으로 있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이 걸어온 길
2021년 에코프로의 환경사업 부문을 인적분할해 설립됐다. 코스닥 시장에 재상장했다.

2022년 산업통상자원부의 ’월드클래스 300 기업‘에 선정됐다. 환경성적표지인증을 획득했으며 GS건설과 암모니아 기반 저탄소 수소 생산 및 활용 기술 개발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23년 전지재료 및 전자재료 공장(충북 초평공장)을 착공했다.

2024년 충북 초평공장을 완공했다. 1947억 규모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김종섭 에코프로에이치엔 대표이사 사장

김종섭 에코프로에이치엔 대표이사 사장(맨 오른쪽)이 2024년 11월6일 충북 진천 은암일반산업단지에서 열린 에코프로에이치엔 초평사업장 준공식에서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왼쪽 다섯 번째), 송기섭 진천군수(왼쪽 일곱 번째) 등 임직원 및 초청인사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코프로에이치엔>

김종섭은 ’2028년 매출 1조 원 달성‘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다.

2024년 2천 억 규모 유상증자를 시행하면서 “기존 환경 산업의 고도화와 이차전지 소재로의 사업 확장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유상증자 재원을 바탕으로 2028년 매출 1조 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김종섭은 에코프로에이치엔의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주력하고 있다. 기존 환경솔루션의 사업을 넘어 이차전지 및 반도체 소재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먼저 이차전지 분야에서는 양극재 수명을 연장하는 도판트, 양극재 소성용 도가니 등 부재료 개발 및 양산을 추진하고 있다. 에코프로 그룹사의 공급망을 활용해 수익구조를 다변화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를 위한 전초기지가 초평사업장이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2024년 11월 도가니·도판트 생산기지로 초평사업장을 준공한 뒤 증설을 통해 3세대 허니콤 촉매 생산설비까지 구축했다.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은 초평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에코프로에이치엔이 목표한 2028년 매출 1조 원 달성의 상당 부분을 초평사업장이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섭은 기존 환경솔루션 사업에도 고삐를 죄고 있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2025년 KAIST와 협력해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직접 포집하는 DAC(Direct Air Capture) 기술 및 설비를 개발했다. 이를 2026년 내 상용화해 스마트팜 등 현장에 적용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이외에도 반도체 산업 호황에 발맞춰 클린룸용 케미컬 필터 매출을 확대하고 기존 석유화학 중심에서 발전소 및 시멘트 분야로 미세먼지 저감 솔루션 공급처를 넓히고 있다.

◆ 평가

KAIST(한국과학기술원)에서 화학공학으로 석박사학위를 받고 삼성SDI에서 소재를 다뤘던 전문가다.

제일모직(현 삼성SDI) 반도체소재연구소장과 중앙연구소장, 삼성SDI 전자재료사업부 분리막사업팀장, 구미공장장 등을 역임하며 연구개발부터 생산현장 관리까지 폭넓은 실무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2022년 에코프로에이치엔 대표이사로 취임해 그룹의 모태인 ’환경 솔루션‘ 사업 부문을 이끌어왔다. 클린룸 케미컬 필터, 온실가스 감축 솔루션 등 환경 부문의 기술 고도화에 주력했으며 특히 3세대 허니콤 촉매 등 차세대 환경소재 개발을 주도하며 기술적 차별화를 꾀했다.

실적 면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취임 첫 해인 2022년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전년 대비 140% 높은 2182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은 약 19%로 성장했다.

2025년 현재 환경 솔루션 기업을 넘어 소재 전문 회사로 재편하기 위해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사건사고
[Who Is ?] 김종섭 에코프로에이치엔 대표이사 사장

▲ 충북 청주에 위치한 에코프로에이치엔 본사 전경. <에코프로에이치엔>

△산업재해 예방 조치 미흡으로 벌금 부과받아
대구지방법원 포항지원은 2024년 8월27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법인 에코프로에이치엔과 임직원 1명에게 각각 약식명령을 통해 벌금형을 선고했다.

법원은 에코프로에이치엔이 차량계 건설기계에 대한 사전조사 및 작업계획서를 작성하지 않았으며 근로자의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수행하지 않은 점 등을 제재 사유로 들었다.

이에 따라 에코프로에이치엔과 임직원에게 각각 50만 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보건관리자 미선임 등 노동부 제재 받아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최근 2~3년(2023~2024년)동안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으로 고용노동부로부터 두 차례 시정지시와 과태료를 부과받았다.

2024년 6월 에코프로에이치엔은 보건관리자를 두지 않고 산업안전보건위원회 구성을 위한 노사협의체도 만들지 않은 것 등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이 적발됐다. 이에 고용노동부로부터 시정지시와 함께 과태료 800만 원을 부과받았다.

앞서 2023년 7월 물질안전보건자료(MSDS)를 현장에 비치하지 않고 근로자 배치 전 건강진단을 실시하지 않은 점이 이미 적발된바 있다.

당시 노동부는 산업안전보건법 제114조 제1항, 제130조 제2항 등을 근거로 시정지시와 과태료 250만 원을 부과했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김종섭 에코프로에이치엔 대표이사 사장

김종섭 에코프로에이치엔 대표이사 부사장(오른쪽)이 2022년 10월24일 GS건설과 암모니아 기반 저탄소 수소생산 및 활용 기술개발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06~2013년 제일모직(현 삼성SDI) 전자재료사업부에서 반도체 소재 연구소장, 구미공장장 등을 맡았다.

2014~2017년 삼성SDI 전자재료사업부에서 전무이사로 분리막사업팀장, 전지소재팀장 등을 지냈다.

2018~2020년 삼성SDI 계열사 STM 대표이사로 재직했다.

2021년 1월 에코프로에 개발·생산부문장으로 합류한 뒤 4개월 만에 에코프로에이치엔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2022년 에코프로에이치엔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사장으로 승진했다.

◆ 학력

숭실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했다.

1987년 KAIST(한국과학기술원)에서 화학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4년 KAIST(한국과학기술원)에서 화학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2025년 상반기 에코프로에이치엔은 김종섭을 비롯 등기이사 3명에게 3억7200만 원의 보수를 지급했다. 1인당 반기 평균보수액은 1억2400만 원이다.

2024년에는 김종섭을 비롯 등기이사 3명에게 9억5200만 원의 연간 보수를 지급했다. 1인당 연간 평균보수액은 3억1700만 원이었다.

2023년 김종섭은 에코프로에이치엔으로부터 5억9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가 3억6400만 원이고 상여가 1억4500만 원이었다.

김종섭은 2025년 12월5일 기준 에코프로에이치엔 주식 6657주(0.03%)를 갖고 있다. 이는 2025년 12월30일 종가(2만4050원) 기준 1억6010만 원의 가치를 가진다.

논문 ‘메탄올 카르보닐레이션 반응에 의한 초산 제조에 관한 연구(A study of the acetic acid synthesis via the methanol carbonylation reaction)’로 1987년 KAIST에서 화학공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논문 ‘Selective ammoxidation of propane over various multicomponent oxide catalysts(다성분계 산화물 촉매를 이용한 프로판의 가암모니아 산화반응)’로 1994년 KAIST에서 화학공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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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김종섭 에코프로에이치엔 대표이사 사장

김종섭 에코프로에이치엔 대표이사 부사장(가운데)이 2022년 7월15일 열린 '에코프로 여름맞이 직원 응원' 행사에 참가해 김병훈 에코프로 대표이사(왼쪽 두 번째), 최문호 에코프로비엠 대표이사(왼쪽 네 번째) 등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에코프로>

“환경은 인간을 비롯한 지구상의 모든 생물에게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끼친다. 하지만 정작 인간의 활동에 의해 끊임없이 오염되거나 파괴되어 간다.”

“과학기술과 산업 발달로 환경오염은 대기, 수질, 소음 등에 한하지 않고 악취, 미세먼지, 석면 등 다양한 양태로 드러나고 있다. 세계적으로 탄소 배출권 등의 환경 관련 규제도 강화되면서 환경오염 개선을 위한 국내외 정부 및 기업들의 범세계적인 활동이 확대되고 있다.”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성공방정식에도 ESG라는 새로운 지표가 중요하게 활용되는 이유다. 에코프로 에이치엔은 바로 이 ESG 트렌드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의 역사는 1998년 설립된 모기업 에코프로에서 시작됐다. 당시 창업주인 이동채 전 회장은 당시 교토의정서 채택을 접하고 환경사업의 세계적인 가능성에 주목했다.”

“환경소재 분야에서는 PFCs 촉매 및 온실 및 유해가스 저감장치, 케미컬필터 제조기술, 에너지저감형 VOC 제거시스템 등을 개발했고 국내외 우호적 사업환경과 환경정책 강화를 기회로 삼아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 CDM 사업진출, 사업영역의 공격적 확대 등으로 국내 최고의 환경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져왔다.”

“기업은 본질적으로 이익을 내기 위해 경쟁을 하지만 이익만이 기업의 존재 이유는 아니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인간과 자연을 생각하는 친환경 기술과 함께 미래 성장을 실현해나가겠다.”

“고객에게 우리는 어떤 신념으로 제품을 만들고 서비스를 제공하는지를 분명히 밝히고 그 철학에 공감하게 하겠다. 철학으로 차이를 만들어가는 기업이야말로 진정으로 큰 기업이 될 수 있다는 신념을 지니고 조직 구성원 모두가 하나의 공감대를 형성해 모든 일에 임하겠다.” (2025/12, 홈페이지 CEO인사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