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Who Is ?] 성대규 동양생명 대표이사 사장

성대규 동양생명 대표이사 사장.

성대규는 동양생명의 대표이사 사장이다.

우리금융그룹 자회사로 편입된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화학적 결합에 힘쓰고 있있다.

1967년 2월23일 경상북도 영천에서 태어났다.

대구 능인고등학교와 한양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한양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증권금융학 석사과정을 수료했고 미국 유타대학교 로스쿨에서 박사학위(J.D.)를 받았다.

33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재정경제원, 기획재정부, 청와대 국정기획수석실을 거쳐 금융위원회에서 보험과장과 은행과장,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으로 일했다.

공직에서 물러나 법무법인 태평양에서 국제변호사로 활동하다 보험개발원장에 발탁됐다. 이후 신한생명 대표이사로 영입돼 금융업계에 발을 들였다. 새로 출범한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 통합법인 신한라이프 대표에 선임돼 신한금융그룹 보험사업을 이끌었다.

우리금융그룹에 합류한 뒤 인수추진단장을 맡아 동양생명과 ABL생명 인수 과정 전반을 총괄했다.

2025년 7월 동양생명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재무건전성 회복과 절반으로 잘려나간 수익성 개선의 과제를 안고 있다.

형식보다 실질을 중시하며 추진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듣고 있다.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성대규 동양생명 대표이사 사장

성대규 동양생명 대표이사가 2025년 8월1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본사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발언하고 있다. <동양생명>

△동양생명 맡아 수익성 개선에 주력
성대규는 동양생명의 대표이사로 취임한 뒤 수익성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우리금융그룹이 동양생명과 ABL생명을 그룹 비은행 핵심 계열사로 육성한다는 계획을 내세우면서 수익성을 끌어올려야 하는 과제를 부여받았다.

동양생명은 2025년 3분기 순이익 274억 원을 거뒀다. 전년 동기보다 69.3% 쪼그라들었다.

보험손익이 예실차 확대로 2024년 3분기보다 71.8% 급감한 것이 주 원인으로 꼽힌다.

2025년 8월 동양생명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전국 사옥 및 연수원을 매각하는 등 자산 유동화에 나섰다. 우리금융으로의 편입 후 재무 건전성을 끌어올리기 위해 취해진 첫 조치로 서울 종로 사옥 등 전국 9개 부동산 자산 매각을 추진했다. 계획대로 매각이 모두 이뤄지면 총 2천억 원 가까운 매각대금을 받게 될 전망이다.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통합 작업 이끌어
성대규는 우리금융그룹에 합병된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통합후반 작업을 이끌고 있다.

우리금융은 2025년 7월 동양생명과 ABL생명을 자회사로 편입해 종합금융그룹 체제를 완성했다.

성대규는 동양생명과 ABL생명 통합 추진의 실무 총책임자로서 조직 결합과 인사 제도 조율 등 복잡한 과정을 직접 챙기고 있다.

2025년 9월 동양생명과 ABL생명 모두 노조와 임금 및 단체협약을 완료했다. 임단협이 타결되며 매각위로금과 고용승계 등으로 이어졌던 노사 갈등도 해소 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보인다.

성대규는 이미 신한라이프 출범 당시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의 통합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경험을 갖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이번에도 인력 교류와 조직문화 융합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하는 등 화학적 통합까지 이어지도록 역할해줄 것을 우리금융그룹쪽은 기대하고 있다.

2025년 7월에는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임직원들과 ‘우리 원 데이’ 행사를 열고 친밀감과 일체감을 높이기 위한 기회를 마련했다.

성대규는 양사 임직원 간의 심리적 거리감 해소를 위해 주요 지점과 부서를 순회하며 내부 의견을 청취하는 등 조직의 통합에 힘을 주고 있다.

△현장 경영 중시
성대규는 탁상경영보다 현장을 중시한다. 형식보다는 실질을 중요하게 보는 것과 맞닿는다.

동양생명 대표 취임 직후 노동조합을 가장 먼저 찾았고 타운홀 미팅을 열어 본사와 전국 지점 직원들과 소통했다.

2025년 8월17~21일 서울ᐧ경기권에 위치한 22개 지점을 돌며 현장 점검에 나서 지점 조회에 참석하고 재무설계사(FC)과 현장 직원을 격려했다. 도심 중심의 대형 지점뿐 아니라 외곽 지점까지 찾아가며 모든 구성원들과 가능한한 만나고자 했다.

과거 신한라이프 시절에도 전국 지역본부를 돌며 노사, 영업담당자들과의 대화에 시간과 공을 들였는데 이번 동양생명에서도 같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 조직 통합과 노사 관계 안정을 확보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성대규는 영업 현장의 설계사들에게 “우리금융이라는 든든한 울타리 안에서 여러분이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직접 챙기겠다”고 말했다.

△’인슈테크’ 도입 선봉
성대규는 보험개발원장으로 일하면서 인공지능을 활용해 사고차량의 수리비 견적을 사진으로 산출하는 시스템을 도입하고 빅데이터를 활용한 보험료율 산정 체계를 구축하는 등 인슈테크 도입에 적극적이었다.

인슈테크는 보험(insurance)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인공지능(AI), 핀테크, 빅데이터 분석, 사물인터넷 등을 접목한 보험 상품이나 서비스를 두루 일컫는다.

성대규는 보험산업의 모든 분야에 인슈테크가 적용되는 ‘인슈테크 매트릭스’를 보험산업의 청사진으로 그려두고 중국과 일본, 대만 등 해외 인슈테크 전문가를 초빙해 포럼과 세미나를 열었다.

일반보험 요율 산출 확대, 빅데이터 사업 강화,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대비 등 개별 민간 보험사들이 대처하기 어려운 공적 영역에서 활발히 사업을 펼쳤다.

성대규가 보험개발원장으로 일한 2년 동안 보험개발원의 위상이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보험개발원장에 발탁
성대규는 2016년 11월 제11대 보험개발원장에 선임됐다.

2014년 7월 공직에서 떠난 뒤 자의라기 보다는 금융위원회 고위공무원 취업제한 규정에 따라 2년 동안 금융권을 떠나 있었다.

제한 규정이 만료되자 금융권으로 복귀했다.

보험개발원은 보험료율 산출 기관으로 보험료율 검증, 보험 관련 정보 수집·제공 및 통계 작성, 보험에 대한 조사연구 등을 수행하는 보험 전문 민간 기구다. 원장은 회원사인 보험사들의 총회를 통해 결정된다.

보험개발원은 성대규를 원장으로 영입하며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보험산업 전문가로서 평판이 높다”며 “앞으로 보험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성대규는 보험개발원장 취임식에서 “우리 고객인 보험회사가 어려우면 마땅히 보험개발원도 같이 고민해야 한다”며 “급변하는 외부환경에 맞게 보험산업의 새로운 성장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보험업법 개정안 입안 담당
성대규는 재정경제부 서기관으로 일하던 2003년 8월 전면 개정된 보험업법 개정안의 최초 입안을 담당했다.

2004년 2월에는 3년에 걸친 보험업법 개정 과정과 입법취지, 해석, 사례 등을 담은 ‘한국 보험업법’이란 책을 발간했다. 이어 2012년에 개정1판, 2015년에 개정2판을 내놓으며 보험업법 변화를 추가로 담았다.

성대규는 “전문서적의 개정판 발간은 독자에 대한 도리이자 산업에 대한 책무”라며 “앞으로 갈 길이 더 멀기는 하지만 업데이트된 한국 보험업법이 보험시장, 보험경영 및 행정의 투명성을 더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5년에는 ‘그림자 금융규제’라는 책을 통해 관료들이 권한을 지키기 위해 법령에 없는 규제를 만들어내는 현상을 꼬집었다.

정부가 법령에도 없는 연체 이자율 인하, 수수료 인하, 자동차보험료 동결, 중소가맹점 카드수수료 인하 등으로 금융시장의 가격 결정에 개입함으로써 ‘존재감’을 드러낸다고 짚었다.

△관료 시절 보험업 전문성 쌓아
성대규는 관료가 된 직후 옛 재무부의 국제관세과, 국고과, 국제기구과 등에서 일하며 국제업무를 두루 다루다가 재정경제원에서 본격적으로 보험업을 다루기 시작했다.

금융을 더 잘 알기 위해 미국에서 법을 공부하고 변호사 자격증을 따기도 했다. 금융부문에 정통하려면 다른 나라의 금융 관련 법과 제도도 잘 알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1990년대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협상과 세계무역기구(WTO) 금융 서비스부문 협상의 실무를 맡았다.

이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OECD 25개 국가의 규정을 참고해 보험업 설립허가 심사기준을 만들었다.

2001년부터 2003년까지는 보험업법을 전면 개정하는 작업을 주도하며 한국에 처음으로 방카슈랑스를 도입했다. 제3보험업 분야 신설도 성대규가 주도했다.

2009년부터 2011년까지 보험과장으로 일하며 실손의료보험 본인부담금 제도를 처음 도입해 소비자가 비용의 10%를 내게 하는 방향으로 보험업법을 손질했다.

은행과장을 맡았을 때에는 현대캐피탈의 고객정보 유출과 농협의 전산장애 등 금융권 IT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 금융회사 IT 보안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또 ‘제2의 카드사태’를 막기 위해 신용카드사의 외형확대 경쟁을 차단하는 특별대책 등도 성대규가 실무 작업을 주도한 정책으로 꼽힌다.

△동양생명이 걸어온 길
1989년 동양생명은 동양시멘트와 미국 뮤추얼베네피트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동양베네피트생명보험이 전신이다. 이후 외국인

1955년 외국인 지분이 정리되면서 동양생명보험으로 이름을 바꿨다.

2000년 태평양생명을 흡수합병했다.

2009년 국내 생명보험사 가운데 최초로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2013년 동양그룹과 계열 분리됐다.

2015년 중국 안방보험이 최대주주에 오르며 중국계 생명보험사가 됐다.

2025년 우리금융그룹 자회사로 편입됐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성대규 동양생명 대표이사 사장

성대규 동양생명 대표이사 사장(왼쪽)이 2025년 11월2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청소년 한부모 자립 및 양육 지원 기부금을 전달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동양생명>

성대규는 동양생명 수장을 맡아 ‘오늘의 혁신으로 내일의 가치를 만드는 생명보험사’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시장을 선도하는 전문 역량을 기반으로 미래를 향한 혁신에 집중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성대규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통해 수익성을 끌어올려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2025년 상반기 순이익은 900억 원을 채우지 못했다. 전년 동기대비 절반 가량이 잘려나갔다.

재무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수도권 지점과 인재개발원을 포함 전국 9개 부동산을 매각하는 절차에 돌입하며 자본효율화에 나서고 있다.

특히 1500억 원에 이르는 과징금 충당을 위해서도 매각의 순조로운 진행이 필요하다.

동양생명은 인수합병에 따른 위로금과 고객정보 유출로 인한 과징금 부담이 남아 있는 가운데 우리금융그룹의 숙원 과제로 꼽히는 비은행 강화에 기여해야 한다.

보장성 보험 포트폴리오 확장으로 보험 수익 확대에도 보다 속도를 낼 필요가 있다.

성대규는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화학적 통합을 이끌어내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다. 신한라이프 출범 당시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의 통합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경험이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노동조합과 협상을 맺고 그룹사 핵심가치 기반으로 슬로건도 정립하며 인적 결합 측면에서 일부 성과도 나고 있다.

◆ 평가
[Who Is ?] 성대규 동양생명 대표이사 사장

성대규 동양생명 대표이사 사장(오른쪽)이 2025년 10월2일 서울 영등포 쪽방상담소에서 어르신들에게 배식봉사를 하고 있다. <동양생명>

금융정책 전문가이자 경제관료 사이에 몇 안 되는 보험 전문가다.

보험 관련 업무만 26년 넘게 맡아오면서 관료 출신임에도 혁신적 성향이 돋보인다.

보험업 이해도가 높으며 중요 사안에 대해선 빠른 결단력과 임직원을 자연스럽게 아우르는 카리스마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보험개발원장 시절에 언론과 적극적으로 소통했다는 평가도 받았다.

행정고시 합격 후 옛 재정경제원 세제실, 예산실에서 일하며 세금제도를 다루고 싶었지만 재정경제원 보험제도담당관실과 금융정책국 보험과, 금융위원회 보험과장을 잇달아 맡으면서 보험업에 집중하게 됐다.

관료로 일하며 보험 제도와 정책 분야를 담당하면서 방카슈랑스를 도입하고 상해·질병·간병보험 같은 제3보험업 분야를 새로 만드는 등 혁신적 제도 변화를 주도했다.

보험개발원장에 오른 뒤에도 사고차량 수리비 견적을 사진으로 산출하는 시스템 도입, 빅데이터를 활용한 보험료율 산정체계 구축 등 디지털 기반의 ‘인슈테크’ 도입에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는다.

신한라이프가 출범한 뒤에는 브랜드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가상인간 ‘로지’를 모델로 삼는 승부수를 띄웠다. 로지가 등장한 신한라이프의 광고는 유튜브에 공개한 지 20일 만에 조회수 1천 만 회를 넘기는 등 반향을 일으켰다.

보험업계에서는 30여 년 동안 금융당국과 업계 현장을 아우르며 제도 혁신과 디지털 전환, ESG 확산을 이끈 ‘보험산업 설계자’로 평가 받고 있다.

사건사고
[Who Is ?] 성대규 동양생명 대표이사 사장

▲ 우리금융그룹 동양생명 <연합뉴스>

△신용정보법 위반으로 1500억 과징금 부과받아
2025년 7월24일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는 동양생명에 1500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금융감독원은 동양생명이 계열 판매자회사 동양생명금융서비스로 고객의 개인정보 및 신용정보를 고객 동의 없이 제공해 신용정보법을 위반한 사실을 인정하고 이에 따라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는 동양생명 매출의 최대 3% 수준에 달하는 금액이다.

이번 과징금은 2022년 금융감독원 검사에서 자회사 GA에 고객 동의 없이 신용정보를 제공한 사실이 적발되면서 시작됐다.

동양생명은 위법 사실을 전면 부인했으나 금융감독원은 위법성을 인정하고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성대규 동양생명 대표이사 사장

성대규 보험개발원장(왼쪽)이 2018년 11월7일 화재보험협회와 기업성보험 정보교류 협약을 맺고 지대섭 한국화재보험협회 이사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보험개발원>

1989년 제33회 행정고시에서 재경직 수석으로 합격했다.

1990년 총무처 수습 사무관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1994년 재정경제원 보험제도담당관실 사무관으로 일했다.

2001년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 보험제도과 서기관을 맡았다.

2003년 국민경제자문회의 사무처 조사관으로 근무했다.

2005년 주프랑스 재경관을 역임했다.

2008년 기획재정부 국정기획수석비서관실 행정관을 맡았다.

2009년 금융위원회 보험과장으로 일했다.

2011년 금융위원회 은행과장으로 근무했다.

2012년 금융위원회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을 맡았다.

2012년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에 파견됐다.

2013년 금융위원회 국립외교원으로 파견근무를 나갔다.

2014년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으로 복귀했다.

2014년 공직을 떠나 법무법인 태평양에서 국제변호사로 근무했다.

2015년 경제규제행정컨설팅 수석연구위원 및 금융감독원제재심의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2016년 보험개발원장에 선임됐다.

2019년 신한생명 대표이사 사장으로 영입됐다.

2021년 7월 신한라이프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했다.

2025년 7월 동양생명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

◆ 학력

1985년 대구 능인고등학교를 나왔다.

1989년 한양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91년 한양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증권금융학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2001년 미국 유타대학교에서 법학 박사학위(Juris Doctor)를 받았다.

◆ 가족관계

◆ 상훈


2025년 11월3일 제30회 헤럴드보험대상에서 ‘특별상’을 받았다.

◆ 기타

10년 동안 책 500여 권을 읽을 정도로 평소에 책을 즐겨 읽는다. 매주 책 1권 이상을 읽기 위해 항상 책을 곁에 두고 있다.

금융위 보험과장 시절에는 1년에 100권 읽기를 목표로 했지만 88권을 읽었다고 한다.

언론을 통해 ‘다시, 국가를 생각하다’, ‘금융과 좋은 사회’, '기초소득’, ’전문직의 미래’, ’호모데우스’, ’행복의 정복’, ’지식인을 위한 변명’ 등의 책을 추천하기도 했다.

존경하는 상사로는 이윤재 전 청와대 재정경제비서관과 박재완 전 기획재정부 장관을 꼽는다.

초등학교 4학년 때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끼니를 걱정해야 할 정도로 형편이 어려웠다.

새벽에 신문배달을 하기도 했고, 고등학교 때 버스비 낼 돈을 아끼려고 기차역에서 학교까지 왕복 7㎞ 넘는 거리를 걸어 다녔다.

어릴 때 고기를 거의 먹어본 적이 없어 지금도 육식을 즐기지 않는다고 한다.

한양대학교 경제학과 4년 동안 장학금을 받고 다녔으며 생활비를 아끼기 위해 고시반에 들어간 뒤 1989년 제33회 행정고시에 수석합격했다.

대학시절 고시반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최희남 한국투자공사 사장도 있었다. 두 사람은 성대규의 선배로 최희남 사장과는 같은 기숙사 한 방에서 생활하기도 했다.

저서로 ‘한국 보험업법‘(2004년, 2012년 개정1판, 2015년 개정2판)과 ‘그림자 금융규제‘(2015년)가 있다.

1992년 3월9일 육군 일병으로 입대했지만 독자로 6개월 훈련 뒤 1992년 9월8일 전역했다.

기독교 신자다.

어록
[Who Is ?] 성대규 동양생명 대표이사 사장

성대규 신한생명 사장(왼쪽 두 번째)이 2019년 4월16일 혁심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한 싱크탱크 역할을 맡을 사장 직속 조직 이노베이션 센터를 신설하고 센터 직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신한생명>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어르신들께서 건강하고 풍성한 연휴를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동양생명은 우리금융그룹 일원으로 고객은 물론 지역사회와도 따뜻한 가치를 나누는 생명보험사로 자리매김하겠다.” (2025/10/10, ‘노인의 날’ 봉사활동에서)

“동양생명은 지난 35년 동안 굴지의 생명보험사로 성장해왔다. 이제 우리금융그룹이라는 든든한 기반 위에서 앞으로 50년, 100년을 내다보며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회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2025/08/01, 임직원 타운홀 미팅에서)

“오랜 기간 보험산업에 몸담으며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었다. 경험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고객, 임직원, 주주 모두가 신뢰하는 회사를 만들어가겠다.” (2025/07/01, 취임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