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Who Is ?] 송수건 경성대학교 이사장

송수건 경성대학교 이사장.

송수건은 학교법인 한성학원의 이사장이다. 산하에 경성대학교를 두고 있다.

1951년 3월18일 부산에서 태어났다.

경남고등학교를 나와 서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조지아주립대학교에서 행정학으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테네시주 미드아메리카 침례신학교에서 신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조지아서던대학교와 웨스트버지니아주립대학교에서 행정학과 조교수로 재직했으며 테네시주 미드아메리카 침례신학교 교수로 자리를 옮겨 대학평가처장과 부총장을 역임했다.

2011년 경성대학교에 부임해 11년간 총장을 지냈다.

목사인 김길창 설립자의 증손자인 김동기 전 이사장의 이모부다.

총장에서 물러나 2022년 9월 학교법인 한성학원 이사장에 취임했다.

2025년 글로컬대학 선정을 계기로 부산에 K-컬처의 자립형 생태계 조성에 힘을 싣고 있다.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송수건 경성대학교 이사장

송수건 경성대학교 총장이 2018년 5월10일 경성대 총장실에서 언론인터뷰를 하고 있다. <경성대>

△해외 교류 강화, 국제 학생 유치 확대 행보
송수건이 해외 교류 강화와 국제 학생 유치 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송수건은 2025년 10월28~30일 일본 도쿄를 방문해 도쿄 미타 국제학원 중·고등학교, 간다여학원 중·고등학교, 일본공업대학 부속 고마바 중·고등학교, 도이타 여자단기대학을 찾아 관계 강화에 공을 들였다. 송수건이 이들 교육기관을 찾은 건 특히 겅성대로의 유학생을 유치하기 위해서였다.

송수건은 “이번 일본 순방은 경성대학교가 일본 내 우수 인재를 유치하고, 한국의 고등교육과 K-컬처를 경험할 수 있는 국제교류의 장을 넓히는 뜻깊은 계기”라며 “경성대학교가 아시아를 대표하는 유학생 명문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송수건은 경성대 총장으로 재직 당시에도 해외 교류 강화에 힘을 줬었다.

2017년 10월 동남아 3개국을 방문하고 태국 방콕의 KMUTT와 탐마삿대학을 찾아 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교수, 학생, 연구 교류의 기반을 구축했다.

KMUTT대학은 1950년대 유명한 뮤지컬 ‘왕과 나’의 주인공 몽쿠트왕(King Mongkut)의 이름을 따서 설립된 대학으로 과학기술분야에 특화된 대학이다. 탐마삿대학은 1934년 당시 태국의 민주화 및 정치에 대한 열망을 반영해서 설립된 대학으로 인문사회분야에 선두적인 대학이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경성어학당’을 방문해 경성대 유학을 준비 중인 학생들을 만나 격려하기도 했다. 자카르타 소재 비누스(BINUS)대학과 자카르타국제대학(JIU)을 방문해 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상호간 교수교류와 글로벌 비전 공유 협력에 합의했다.

송수건은 대만 타이베이에 소재한 중국문화대학과 싱우대학을 방문해 실질적인 교류협정 방안을 협의하기도 했다.

송수건은 “동남아는 한국 대학들의 국제화를 위해 전략적으로 중요한 국가들이 소재하고 있는 지역”이라며 ‘이번 출장으로 이 지역의 경제·정치·교육환경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이 지역대학들과의 교류 협정을 통해서 상호간 윈-윈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송수건은 서남아시아지역 교류 확대에도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카트만두 소재 트리부반대학을 방문해 카니야 총장과 협력 교류 관계를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트리부반대학은 전국에 60개의 직영학교와 1084개의 협력분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학생이 60만명에 달하는 가장 큰 규모의 대학이다.

포카라에 위치한 포카라대학을 방문해 상호 교류와 협력을 추진하기로 합의했고 방글라데시 국립다카대학교와 인도공과대학-델리 (IITD) 등과는 공동연구와 상호방문강의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서유럽 글로벌 교육 기반 확대에도 나섰다.

경성대는 2025년 10월21일, 독일 FUAS(Fachhochschule fürangewandte Wissenschaften) 대학교 대표단을 학교로 초청해 양교 간 국제교류 및 인재양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 대학은 학생 교류 및 단기 연수를 비롯 국제 인턴십과 독일 현지 취업 연계, 공동 연구 및 교수 교류 프로그램 등에서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특히 FUAS측은 독일 내 기술인력 수요 증가에 대응해 한국 우수 대학과 협력하고, 매년 학생을 선발·교육해 독일 기업 취업으로 연계하는 산학연계형 글로벌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제안했다.

경성대는 향후 이 프로그램을 K-Move 2026 사업 및 글로벌 교류 프로그램과 연계해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한·독 기술인력 교류 허브로서의 입지도 강화한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앞서 총장으로 재직했던 2017년 에도 각각 1월과 9월 서유럽 스페인 지역 대학과 프랑스 파리 지역 대학을 방문해 상호교류 증대에 관한 협의를 이어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있는 UIC(Universitat Internacional de Catalunya), 남부 안달루시아 지역의 말라가대학을 방문해 학생·연구·교수 교류를 위한 상호교류 논의를 했다. 세비야에 위치한 로욜라 안달루시아 대학(UNIVERSIDAD LOYOLA ANDALUCÍA)을 방문해 그 동안의 학생교류에 추가해 교수교환 및 연구교류협력도 증진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스페인 학생들이 한국에서의 인턴 프로그램을 실시할 수 있도록 협조하고, 경성대 학생들의 지속적인 파견도 논의했다.

프랑스 파리에 소재한 IPSA(Institut Polytechnique des Sciences Avancées)를 찾아 공동연구추진과 교수 상호교류추진에 합의를 이뤘다.

파리소재 OECD 한국대표부 윤종원 대사와 김문희 공사를 방문해 OECD의 고등교육의 방향과 전망에 대한 의견 교환도 나눴다.

△‘글로컬대학’ 선정 계기로 지역 5개 대학과 상생 협력 다져
경성대학교가 2025년 10월15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선정된 부산 지역 5개 대학(부산대학교, 부산교육대학교, 동아대학교, 동서대학교, 경성대학교)간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혁신선도와 상생 발전을 위한 글로컬 혁신모델 성과의 지역 확산, 지역정주 인재 양성 협력 체계 구축, 부산 및 동남권 전략산업 기반 지산학 협력체계 활성화, 글로벌 프로젝트 공동 수행을 통한 국제적 경쟁력 강화, 매년 혁신사례 및 성과발표회 공동 개최, 부산 지역 글로컬대학 협의회 구성 및 협력사업 구체화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5개 대학은 이날 정례 협의체인 ‘부산 지역 글로컬대학 협의회’를 구성해 세부 협력사업을 구체화하고 매년 혁신 사례 공유 및 성과발표회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경성대는 앞서 같은해 9월28일 교육부 주관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경성대는 향후 5년간 국비 1천억 원을 지원받아 K-컬처 중심의 미래형 혁신 교육기관으로 도약의 계기를 맞게 됐다.

글로컬대학30 사업은 지역대학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과 대학이 상생하는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사업에서 경성대는 K-컬처의 주요 분야인 ‘K-MEGA’를 핵심 전략으로 설정하고, 부산에 K-컬처의 자립형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비전을 내놓았다.

‘K-MEGA’는 M(미디어·무비), E(엔터테인먼트), G(공연예술·게임), A(애니메이션·아트)를 하나의 축으로 묶어 발전시킨다는 전략이다.

이러한 K-MEGA 전략의 구체적 실현을 위해 경성대는 ‘DNA’, 즉 D(디지털 기반 창작수단), N(차세대 양성의 넥스트), A(글로벌 확장을 위한 얼라이언스)라는 세부 전략개념을 내세웠다.

이와 함께 대연동을 중심으로 센텀 지역 등 부산 지역에 총 4개의 ‘MEGA 309’ 캠퍼스를 구축하고 5개의 해외 글로벌 센터를 설립해 혁신적인 프로젝트 중심의 교육과정을 통해 부산형 차세대 글로벌 인재 양성에 힘쓴다는 계획을 세웠다.

△대학기관평가인증, 3년차 모니터링 평가 '통과‘
경성대학교가 2025년 8월 2022년에 획득한 제3주기 대학기관평가인증의 3년차 모니터링 평가에서 5개 영역, 30개 모든 평가 준거를 충족하며 인증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이번 평가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산하 한국대학평가원이 주관해 대학의 이념 및 경영, 교육과정, 교원·직원, 학생지원 및 시설, 성과 및 사회적 책무 등 대학 운영 전반을 점검했다. 그 결과 경성대는 모든 항목에서 ‘PASS’ 판정을 받았다.

특히, 이전 본 평가에서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된 일부 항목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번 결과로 경성대는 2027년까지 대학기관평가인증 자격을 유지하게 된다.
[Who Is ?] 송수건 경성대학교 이사장

송수건 경성대 총장(오른쪽)이 2017년 4월6일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 소재한 국립다카대학을 방문해 아레핀 시디크 총장(왼쪽)과 학술 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성대>

△취업 선도대학,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 잇따라 선정
경성대학교가 2025년 4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5년도 글로벌 인재 취업 선도대학’ 사업 수행 대학으로 선정됐다. 앞서 2월에는 고용노동부 ‘2025년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 운영대학에도 선정됐다.

‘글로벌 인재 취업 선도대학’은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취업역량 강화와 실무 경험 연계를 통해 중소벤처기업에 전문인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유학생 특화 취업·정주 지원 사업이다.

경성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정부 지원금 1억 5천만원과 대학 부담금 1억 원 등 총 2억 5천만원을 투입하여 외국인 유학생 300명 대상으로 지역 산업 맞춤형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외국인 유학생 취업지원센터를 신설하고 외국인 유학생 맞춤형 취업·직무 역량 향상 및 한국어 교육, 인턴십·현장실습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산학협력 네트워크 강화, 취업박람회 개최, 졸업 사후 관리(모니터링) 실시, 지역 정주 비자 취득 지원 등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지속 가능한 취업·정주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도 내놨다.

경성대는 고용노동부 ‘2025년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 운영대학에도 선정됐다.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은 미취업 졸업생 발굴체계를 구축하고 수요자(청년·지역기업 등) 중심의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 및 발굴 졸업생의 사후 관리 강화로 청년의 원활한 노동시장 진입을 촉진하는 청년 고용지원 사업이다.

경성대는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 선정으로 연간 1억 4천만원을 지원받아 기존의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을 포함해 연간 약 17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경성대는 앞서 2025년 1월 발표된 ‘2024년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 및 외국인 유학생 유치·관리 실태조사’에서 학위 과정과 어학연수 과정 모두 인증대학으로 선정됐다.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IEQAS)는 우수 유학생 유치 및 대학 유학생 관리 역량 강화를 통해 한국 고등교육의 질적 수준 및 국제적 신뢰도를 제고하고자 교육부에서 실시하는 제도이다.

이번 인증대학 선정으로 경성대는 2025년 3월부터 2026년 2월까지 학위 과정과 어학연수 과정 인증 자격을 유지한다.

경성대는 2013년 외국인 유학생 유치·관리 인증대학 최초 선정 이후, 영어트랙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글로벌칼리지를 출범하는 등 글로벌 캠퍼스 입지를 다져왔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 교류 프로그램과 유학생 맞춤형 시스템을 구축해 유학생의 교육 만족도를 높이고자 계획하고 있다.

△이사장에 선출
학교법인 한성학원은 2022년 8월3일 이사회를 열고 송수건 전 총장을 이사장에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송수건은 김동기 전 이사장의 뒤를 이어 이사장에 취임했다.

홈페이지에 올린 이사장 인사말을 통해 “미래 정보화 시대를 열어 가는 지금, 대학은 창조적인 학문의 심도 있는 연구기관이자 경쟁력을 갖춘 미래 지향적인 인재들을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수건은 직전까지 11년간 경성대 총장직무를 수행해 왔다.

목사인 고 김길창 설립자의 증손자인 김동기 전 이사장의 이모부다.

학교법인 한성학원은 산하에 경성대학교를 두고 있다.

△교육부 주관 2021년 대학기본역량진단 ‘일반재정지원 대학’ 선정
경성대학교가 2021년 8월 교육부의 2021년 3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 평가 결과에서 ‘일반재정 지원 대학’으로 선정됐다.

경성대는 2018년 2주기 평가에서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된데 이어, 2021년 3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도 일반재정지원 대학으로 선정되며 재정지원 제외 대학의 오명을 씻게 됐다.

경성대는 이로써 향후 3년간(2022~2024년) 국가로부터 일반재정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되며 대학의 자율적 계획에 따라 지원금을 활용하는 한편 학자금 대출이나 국가장학금 등에 대한 지원도 받을 수 있게 됐다.

송수건은 “이번 평가 결과는 경성대 모든 구성원의 노력이 만든 우리 대학 교육 시스템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회 변화에 대응하여 혁신교육을 선도해 나가는 대학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1년 3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은 대학의 교육여건과 발전계획, 교육성과 등의 지표에 대해 진단하고 결과를 합산하여 점수를 매겼다.

△인도네시아 정부로부터 감사패 받아
송수건은 2015년 8월29일 인도네시아 대사관에서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국제교류에 공헌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이 자리에는 인도네시아 유숩 깔라 부통령이 참석했다.

경성대는 2015년 현재 129명의 인도네시아 유학생들이 재학 중이다. 이는 국내 최다 수준이다. 경성대는 2014년 12월11일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을 초청해 국내 유학생과 교민을 대상으로 초청특강을 개최하기도 했다.

2015년에도 교육부 우수자비유학생 정부장학생에 국내 대학 중 가장 많은 32명의 인도네시아 장학생들이 경성대로 오게 됐다. 매년 11월에 개최되는 인도네시아 전통문화행사인 ‘Knock Knock Indonesia’는 2015년에 4회째를 맞았다.

△경성대 총장에 3연임
송수건은 경성대학교 제11대 총장으로 선임돼 세 번째 임기를 새로 받았다.

송수건은 이날 취임사에서 "경성대학교는 기독교정신을 건학이념으로 하고 진리, 봉사, 자유를 교육이념으로 설립된 후 지역의 명문사학으로 새로운 역사 창조를 계속해왔으나 지금 또 다른 역사의 전환점에 서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위기를 넘어 도약발전하는 제11대 총장으로 마음과 마음이 만나고 가슴과 가슴이 통하는 학교 분위기를 만들어 학생, 교수, 직원, 재단이 생산적인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갇힌 대학이 아닌 지역으로 전국으로 해외로 열린대학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산학연계 발전을 더욱 확대해 단지 상아탑으로서 역할뿐 아니라 지역사회 발전에 동참하고 나아가 대학이 주도하는 방향을 모색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에 앞서 경성대 총장 선임과 관련한 학내 논란은 송 신임 총장과 교수협의회의 합의로 일단락됐다.

송수건은 총장 취임에 앞서 교수협의회가 간담회를 갖고 교수협의회 측에 재단이 선임한 총장에 대한 거부권과 탄핵권을 부여하고, 재단의 교육투자를 확대한다는 내용의 합의문을 채택하면서 논란이 일던 사태를 봉합했다.

송수건은 "교수님들이 학교의 어려운 상황을 잘 이해하고, 대승적으로 학교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면서 "부실대학으로 선정되는 바람에 실추된 학교의 명예를 되찾고, 재도약할 수 있도록 온 힘을 쓰겠다"고 말했다.

△설립자와 법인 이사회 현황
경성대학교 설립자 고 김길창 박사는 1892년 11월 11일 경남 고성에서 출생했다.

1915년 경남 고등 성경학교를 졸업하고 1922년 평양신학을 졸업한 뒤 1968년 영국 런던 교육자 양성대학에서 명예 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69년에는 중화민국 문화학원에서 교육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경남 거창과, 부산 영도, 일본 도쿄, 부산항서교회에서 50여년간 목회 활동을 하며 일본 도쿄 6곳과 부산 7곳에 교회를 설립했다.

교육사업으로는 학교법인 남성, 대동, 훈성, 한성, 4개 재단에 13개학교를 세웠다.

학교법인 한성학원(경성대) 이사회는 2025년 현재 송수건 이사장 외에 7명의 이사와 2명의 감사로 구성되어 있다.

이사로는 박수진 사단법인 한나선교회 대표와 전원배 전 국회사무처 법제실 법제관, 오세이 숭실대학교 교수, 박광훈 전 서울시립대학교 교수, 한태욱 강원대학교 교수, 손혜리 한국예술종합학교 강사, 김성수 이브앤아담여성의원 이사 등이다.

감사는 이종관 전 경성대 행정지원처장과 정현수 부영회계법인 이사가 맡고 있다.

△교육여건 열악, 재무안정성과 법인 책무성 크게 떨어져
경성대학교는 학생 교육여건을 가늠하는 각종 지표와 재무안전성, 법인의 책무성 모두 대학평균에 크게 미달해 교육환경 개선과 재무 안전성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육개발원 대학정보 공시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경성대의 학생 1인당 교육비는 2025년 공시 기준 1115만2300원으로 대학평균 2107만2800원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학생 1인당 연간장학금도 351만5900원으로 385만원인 대학평균보다 30만원 이상 낮다.

그러면서 연평균 등록금은 732만8500원으로 대학평균 709만7천원보다 비싸다.

이러다보니 제적학생수는 2025년 기준 1만6486명인데 이중 1만2568명이 재학하고 있으며, 재학생 충원율이 91.5%, 중도탈락율은 6.08%에 이른다.

각종 재정회계 지표 역시 그다지 좋은 것이 없다.

한국사학진흥재단 대학재정회계 공시 현황에 따르면 경성대의 교육비 환원률은 2024년 기준 179.8%로 대학평균 227.1%에 크게 미치치 못한다.

장학금 지급율 역시 16.9%로 대학평균 46.8% 대비 3분의 1 수준이다.

재무 안전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등록금 의존율은 2024년 기준 58.5%로 50.1%인 대학평균보다 8% 가량 높다. 부채비율 역시 7.9%로 2.1%인 대학평균보다 4배 가량 높다.

법인 책무성을 가늠하는 법인전입금 비율은 0.7%에 불과해 대학평균 4.2% 보다 5배 가량 낮다. 수익용기본재산 확보율 역시 25.4%로 305.4%인 대학평균보다 현저히 떨어진다.

특히 법인이 부담해야 할 법정부담금 부담액 51억7천만원 중 고작 7천만원을 부담하는데 그쳤다. 나머지 51억원은 학생들의 등록금으로 조성된 교비회계에서 부담해 법인의 법정부담금 비율이 1.4%에 불과했다. 법정부담금은 법인이 법적으로 반드시 부담해야 하는 교직원의 사학연금을 비롯한 4대 보험료 등을 의미하는 점에서 문제가 심각하다.

2024년말 기준 경성대의 누적 적립금은 69억원이며, 기부금은 11억원이다.

△학교가 걸어온 길
1955년 3월 경남대학교육원이 설립인가를 받았다.

1955년 6월 경남사범대숙이 개교했다.

1963년 1월 한성여자실업초급대학으로 개편인가를 받았다. 재단법인 한성학원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1978년 10월 부산산업대학으로 개편 계획이 승인됐다.

1979년 1월 4년제 대학으로 개편됐다. 부산산업대학으로 교명을 변경했다.

1983년 9월 종합대학교로 개편됐다.

1984년 3월 부산산업대학교로 교명을 바꿨다.

1988년 5월 경성대학교로 교명을 다시 달았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송수건 경성대학교 이사장

송수건 경성대학교 총장이 2011년 11월15일 제11대 총장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경성대>

경성대학교는 각 분야의 이론과 실무를 연구·교수하고, 능력과 인격을 갖춰 국가 사회에 봉사하는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것을 교육 목적으로 삼는다.

송수건은 특히 경성대의 비전으로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대학‘, ’경쟁력을 갖춘 미래 지향적인 인재 육성’을 표방한다.

홈페이지에 올린 이사장 인사말을 통해 “미래 정보화 시대를 열어 가는 지금, 대학은 창조적인 학문의 심도 있는 연구기관이자 경쟁력을 갖춘 미래 지향적인 인재들을 육성해야 한다”며 “경성대학교는 급속히 변화하는 사회적 변화를 예견하고 이에 따른 대안과 함께 구체적인 실천방안까지 마련하였을 뿐만 아니라 적극 실행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미국 대학에서 평가 전문가로 활동하다 귀국해 11년간 총장을 역임한 후 이사장에 오른 그는 일반적이고 천편일률적인 백화점식 대학교육의 틀에서 벗어나 교수와 학생이 긴밀하게 연구하는 차별화된 밀착형 교육을 제공하고, 현장 중심 교육과 품성과 리더십 교육을 강화해 미래지향적인 인재를 육성해 나가는데 방점을 찍었다.

2025년은 경성대의 발전과 도약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는 해가 됐다.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 사업에 2025년 부산에서 유일하게 선정되면서 향후 5년간 최대 1천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한국 문화콘텐츠 중심 대학으로의 비상을 꿈꾸게 됐다. 그간 학교법인과 대학 구성원 모두가 글로컬 대학 선정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글로걸대학 선정으로 경성대의 비전과 전략은 대폭적인 수정에 들어갔다.

우선 경성대의 핵심 전략은 ‘K-MEGA’다. MEGA는 영화·미디어를 비롯 엔터테인먼트, 전시·행사·게임, 애니메이션·시각예술 등 한국 문화산업의 주요 분야 네 가지를 뜻한다.

경성대는 부산이 가진 국제영화제와 벡스코, 다양한 축제와 해양관광 자원을 MEGA 특화 분야와 연결해 교육에서 제작·유통·재투자까지 한 흐름으로 이어갈 수 있게 한다는 복안이다.

교육과정도 MEGA 전략에 맞춰 대대적으로 재편하기로 했다. 학생들은 1학년 때 스토리·촬영·편집, 기획·마케팅, 디지털·AI 기초를 폭넓게 배우고, 이후 2학년부터 영화·음악·전시·게임·애니메이션 중 관심 분야를 선택해 팀 프로젝트를 완성하도록 했다.

경성대는 특히 부산 전역에 네 개의 현장형 캠퍼스를 운영해 이를 현실화하겠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대연동 본교는 수업과 팀 프로젝트, 촬영·편집 등 핵심 제작을 담당하고, 부산예술대와 함께 쓰는 제2캠퍼스는 공연·무대 실습과 리허설을 지원하게 된다. 광안리 아시아영화학교는 영화·영상 제작과 프로듀싱을 전문적으로 다루며 국제협력을 추진하고, 센텀 지역은 KNN·뮤지엄원과 연계해 미디어아트 전시와 방송·브랜딩 협업을 진행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경성대 모델의 가장 큰 차별점은 ‘전주기 구조’다. 단순히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제작–유통–재투자로 끊김 없이 이어지는 시스템을 대학 안에 구축하겠다는 점이다.

학생들이 교실에서 배운 것을 곧바로 스튜디오에서 작품으로 만들고, 그 결과물을 부산국제영화제나 벡스코, 센텀 클러스터 무대에 올릴 수 있어 배움과 산업 현장이 동시에 연결돼 ‘학교 안의 경험’이 곧바로 ‘도시의 성과’로 이어지게 하겠다는 것이 법인과 학교의 공동 구상이다.
글로컬대학 선정이 지역사회에 미칠 파급 효과도 적지는 않을 전망이다.

학교법인 한성학원과 경성대는 제작·공연·전시가 연중 이어지면 주변 상권이 활기를 되찾고, 숙박·관광업에도 새로운 수요가 생기며, 도시의 문화 브랜드 가치가 높아지고, 부산이 체류형 관광도시로 자리 잡는 데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경성대는 K-컬처 분야 제2 거점화에 집중해 ‘부산에서 만든 가치가 부산에 남는다’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대대적인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사건사고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송수건 경성대학교 이사장

송수건 경성대학교 총장(왼쪽)이 2017년 7월12일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 소재 트리부반대학을 방문해 카니야 총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성대>

1993년 미국 조지아서던대학교 행정학과 조교수로 재직했다.

1995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립대학교 행정학과 조교수로 임용됐다.

2000년부터 2009년까지 미국 미드아메리카침례신학교 대학평가처장을 지냈다.

2009년부터 2011년까지 미국 미드아메리카침례신학교 대학평가부총장을 맡았다.

2011년부터 2022년까지 경성대학교 총장을 지냈다.

2022년 9월 학교법인 한성학원(경성대학교) 이사장에 취임했다.

◆ 학력

1970년 경남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75년 서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1988년 미국 조지아주립대학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3년 미국 조지아주립대학교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4년 미국 미드아메리카침례신학교에서 신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2008년 미국 미드아메리카침례신학교에서 신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 가족관계

경성대학교의 설립자 고 김길창 목사의 손자이자 김대성 전 이사장의 아들인 김동기 전 이사장에게송수건은 이모부가 된다.

김동기 전 이사장의 모친인 윤행희씨와 송수건의 배우자는 친자매다.

◆ 상훈

◆ 기타


미국 주립대학에서 이미 교수로 재직하던 중 미드아메리카 침례신학교에서 다시 신학 석사학위를 받고 신학 박사학위 과정을 수료했다.

독실한 기독교인이다.

어록
[Who Is ?] 송수건 경성대학교 이사장

송수건 경성대학교 총장이 2011년 11월14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학교 발전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래 정보화 시대를 열어 가는 지금, 대학은 창조적인 학문의 심도 있는 연구기관이자 경쟁력을 갖춘 미래 지향적인 인재들을 육성해야 한다. 경성대학교는 급속히 변화하는 사회적 변화를 예견하고 이에 따른 대안과 함께 구체적인 실천방안까지 마련하였을 뿐만 아니라 적극 실행하고 있다. 우리 대학은 일반적이고 천편일률적인 대학 교육의 틀에서 벗어나 교수와 학생이 긴밀하게 연구하는 차별화된 밀착형 교육을 제공하고, 품성과 리더십 교육을 강화하여 미래지향적인 인재를 육성해 나갈 것이다. 좋은 대학이란 규모나 크기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 모든 대학 구성원들의 부단한 노력과 의지가 한데 모여야 ‘미래가 기대되는 좋은 대학’을 이룩할 수 있다.” (2022/09/01, 홈페이지 이사장 인사말에서)

“우리 대학은 학생들에게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혁신 교육프로그램들을 운영 중이다. 혁신적이고 선도적인 대학들에게만 지원하는 ‘대학혁신지원사업 시범사업(Pilot)’에 선정된 우리 대학은 이 사업을 통해 대표적인 프로그램인 ‘Cell교육과정’, ‘넥스트디그리 트랙’, ‘어셈블리형 학사제도’등을 시범 운영해 볼 수 있었고, 이를 통해 더욱 안정적이고 발전된 모습의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었다. 특별히 이러한 혁신 프로그램 중 코로나19시대를 맞이하여 가장 주목받고 있는 프로그램이 ‘Cell교육과정’이다. ‘Cell교육과정’은 교과목 및 학기를 분절하여 학생이 직접 재설계하는 교육과정인데 기존의 전통 교육방식인 공급자 측면의 교육과정 구성과 정형화된 학사제도 운영을 벗어나, 수요자 인 학생 중심의 맞춤형 교육과정 설계와 자기설계 교과목 구성을 가능하게하기 위하여 구성된 혁신 프로그램이다. 4주 수강과 1주 평가로 이루어진 5주 단위의 1학점 교과목을 학생들이 필요에 따라 조합하여 수강하는 교육과정이다.” (2020/08/20, 시사뉴스 인터뷰에서)

“백화점식 대학 교육은 끝났습니다. 그동안 대학은 백화점이 되려고 애썼고 로비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지어만 놓으면 (학생이) 온다고 생각했지요. 이제 잘하는 것만 열심히 하면 됩니다. 작지만(Small) 강해야(Strong) 살아남는(Survive) 것이지요.”

“우리는 문화예술 분야에 강합니다. 결국 창조는 문화와 예술이 담당합니다. 여기에 인문학과 공학이 같이 가야합니다. 흔히 생각하듯 공학만으로 미래가 결정되는 것이 아닙니다. 자기통제, 긍정적 사고, 소통·공감 능력과 밀접한데 자연지능이 인공지능을 이기려면 창의적이고 즐겁게 협력할 줄 알아야 합니다.”

“인공지능의 시대에는 '인간상실'의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될 것이다. 심리학은 자체로 중요하고, 응용 분야도 많아 수요가 끝이 없을 것이다. 뮤지컬전공은 문화예술분야의 강점을 살린 것이며, 앞으로 인문학과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기술을 접목하는 쪽으로 고민할 예정이다.” (2018/05/10, 부산일보 인터뷰에서)

“표현상 동양 사상에 따라 61세를 심신을 새롭게 하자는 뜻을 담았다. 내용 면에서는 본질로 가자는 게 핵심이다. 학교가 팽창 지향형으로 오다가 2011년부터 학령인구 감소를 감안하면서 제약조건을 두면서, 4~5년 겪으면서 느낀 점은 ‘이렇게는 못 살겠다’는 생각이었다. 정부재정지원사업을 따오더라도 발전시키기에는 미약하고, 또 경쟁이라 제약이 있기 때문에 충분히 따올 수도 없지 않나. 교육부가 강조하는 지역 특성화, 지역사회와의 융합 및 협력 기조에 동의하지만 교육부가 내건 국고사업만 바라보다 세월만 가서는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

"학부교육 선도대학(ACE) 육성사업의 내용이 대학의 전통적 본분에 충실한 교육의 방식이라고 생각한다. 정부 지원을 받든, 받지 않든 우리는 ACE 요건에 근접해가고 있다. 이제는 공부만 해서는 전통적인 기능만으로는 취업-창업으로 학생들을 진출시키기 어렵기 때문에 비교과 과정을 강화했다. 따라서 학생생애관리시스템 등 입학부터 시작해 졸업 이후 취업까지 밀착하고 있다. 대학 전체가 나서서 학생들이 수업 외에 취업과 창업 및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모든 역량 제고에 힘을 불어넣자는 취지다.” (2016/08/29, 한국대학신문 인터뷰에서)

“지난 59년 경성의 발자취는 고난과 기쁨 그리고 약진의 시간이었으며 이는 우리 모든 경성가족의 한결같은 사랑과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니다. 변화된 패러다임에 긍정적인 마음으로 적극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생존의 최우선적 지혜임을 인식하여 소수의 이익이 아닌 학생과 학교를 비롯한 경성 가족 모두를 위한 공동의 가치와 유구한 역사를 계승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 (2014/05/27, 경성대 59주년 기념사에서)

“경성대학교는 기독교 정신을 건학이념으로 하고 진리, 봉사, 자유를 교육이념으로 설립된 후 지역의 명문사학으로 새로운 역사 창조를 계속해왔으나 지금 또다른 역사의 전환점에 서있다. 위기를 넘어 도약 발전하는 제11대 총장으로 마음과 마음이 만나고 가슴과 가슴이 통하는 학교 분위기를 만들어 학생, 교수, 직원, 재단이 생산적인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갇힌 대학이 아닌 지역으로 전국으로 해외로 열린 대학으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산학연계 발전을 더욱 확대해 단지 상아탑으로서 역할뿐 아니라 지역사회 발전에 동참하고 나아가 대학이 주도하는 방향을 모색하겠다. ” (2011/11/15, 총장 취임식에서)

“올해는 경성대가 재정지원 제한대학으로 선정되는 등 여러가지 복잡한 상황이 벌어졌다. 학교의 위기를 극복하고 발전해야 한다는 데 교직원과 학생이 뜻을 모아 논란이 일단락됐다. 부총장과 처장 등 보직 교수 임명에 착수하는 등 정상화의 길로 접어들었다.”

“단기적으로는 내년에 재정지원 제한대학에서 벗어나야 한다. 졸업생 취업률과 교직원 충원률, 장학금 지급율 등 주요 지표를 대폭 개선하기 위해 역량을 결집할 생각이다. 취업률은 전국 대학 평균 이상으로 높이고, 교직원 충원률도 획기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학생 장학금 확충을 위해 내년부터 3년간 최소 연간 100억원을 투입할 것이다. 5~6년 후면 학생 수가 평균 3분의 1가량 줄어드는 만큼 위기에 적응하는 탄력성 있는 학교가 돼야 한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특성화 대학이나 학과를 육성, 전국에서 1등인 학과를 여러 개 만들 것이다. 영어로 진행하는 교육과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외국인 유학생을 적극 유치하는 등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산학협력을 국제무대로 넓혀나갈 것이다.”
(2011/11/14, 연합뉴스 인터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