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Who Is ?] 이억원 금융위원회 위원장 후보자

이억원 금융위원회 위원장 후보자.

이억원은 금융위원회의 위원장 후보자다.

1967년 6월8일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 경신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정책학 석사학위를 받았고 미국 미주리주립대학교 대학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1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발을 들였다.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 종합정책과장과 주제네바 공사참사관, 세계무역기구 국내규제작업반 의장을 거쳐 박근혜정부 때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으로 근무했다.

기획재정부로 복귀해 경제구조개혁국장과 경제정책국장으로 일하다 문재인정부에서 대통령비서실 경제정책비서관을 맡았다.

기획재정부 1차관을 끝으로 공직을 떠난 뒤 자본시장연구원 초빙연구위원, 고려대학교 미래성장연구원 특임교수, 경제학부 특임교수로 일하다 이재명정부에서 금융위원회 위원장 후보로 발탁됐다.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이억원 금융위원회 위원장 후보자

이억원 금융위원장 위원장 후보자가 2025년 8월14일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처음 출근하며 취재진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금융의 사회적 역할 강화 의지 보여
이억원은 제11대 금융위원장에 내정된 뒤 포용금융, 금융소비자 보호 정책 등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억원은 2025년 8월14일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준비단 사무실에 출근하면서 “포용금융 강화, 생산적 금융 대전환, 자본시장 활성화, 가계부채 관리, 금융소비자 보호 등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집중적으로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가 강조하는 생산적 금융으로 가는 전환 정책을 두고 “한국 금융의 현실을 보면 부동산, 예금, 대출 등 금융에 머물러 있는 부분이 많다”며 “자금의 물꼬를 국가 경제 부가가치를 발생시킬 수 있는 혁신미래산업 방향으로 어떻게 근본적으로 바꾸는지가 핵심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생산적 금융으로 전환 등 정부의 금융 국정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한국 경제는 다중위기 상황에 처해있다고 진단했다.

이억원은 “한국은 안으로는 서민경제와 거시경제가 어렵고 밖으로는 관세 전쟁과 인공지능(AI) 기술전쟁이 벌어지고 있다”며 “인구감소, 저성장 고착화, 양극화 등 구조적 문제가 한국 경제의 미래를 제약하고 있다”고 바라봤다.

그는 이찬진 신임 금융감독원장과 관계 설정에 관한 질문에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금융시장·금융산업 발전, 국정과제 수행에서 긴밀히 협조해야 한다”며 “원팀 정신을 가지고 유기적으로 협업하는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정부의 금융당국 조직개편을 놓고는 “후보자 신분인 만큼 언급하는 게 적절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말을 아꼈다.

이재명 정부 초대 금융위원장에 지명
이억원이재명 정부의 경제금융 정책을 이끌 초대 금융위원장 후보자로 지명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2025년 8월13일 교육부,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와 금융위원회 등 4개 위원회 위원장 등 장관급 6명의 인사를 단행했다.

이억원은 이날 인사로 제11대 금융위원장에 내정됐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언론 브리핑에서 “이억원 후보자는 기획재정부 1차관을 역임하고 한국자본시장연구원 초빙연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금융 전문가”라며 “경제 관료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서민의 눈물을 닦아주는 금융정책과 건전한 자본시장 활성화 등 이재명 정부의 금융 철학을 충실히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 실장은 정부 조직개편 대상인 금융위원회 수장을 새로 지명한 것에 관한 취재진 질문에 “정부 조직개편안이 확정되지 않았다”며 “현재 금융위는 활동하고 있는 만큼 위원장 지명은 당연한 수순”이라고 답변했다.

이억원은 2025년 9월2일 인사청문회 등 절차를 거쳐 금융위원장에 정식으로 임명된다.

△여러 기업에서 사외이사로 활동
이억원은 기재부 1차관을 지낸 뒤 이브로드캐스팅을 포함해 다양한 기업의 사외이사로 활동했다.

이억원은 2022년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던 이브로드캐스팅 사외이사에 선임됐다. 이브로드캐스팅은 경제전문 유튜브 채널 '삼프로TV' 운영사다.

의류 기업 LF와 CJ대한통운 사외이사도 지냈다.

이억원은 2024년 LF와 CJ대한통운 사외이사를 겸임하면서 두 기업 이사회에 100% 출석해 경영에 참여했다.

이억원은 2025년 8월13일 금융위원장 후보자로 지명된 뒤 LF와 CJ대한통운 사외이사에서 물러났다.

LF는 2025년 8월14일 이억원 사외이사가 일신상 사유로 중도사임했다고 공시했다. 이억원은 앞서 2023년 3월 LF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임기는 3년으로 2026년 3월까지였다.

이억원은 2024년 3월부터 일해온 CJ대한통운 사외이사직에서도 사임했다.

국가공무원법 등에 따르면 공무원은 공무 외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업무 겸직이 금지된다.

△기획재정부 1차관 시절
이억원은 문재인 정부에서 기획재정부 1차관을 지냈다.

기재부 1차관은 나라 안팎의 거시경제 정책을 다루는 요직이다. 이 때문에 김병환 전임 금융위원장을 포함해 많은 경제부총리, 금융위원장 등 금융기관 장관급 인사들이 기재부 1차관을 거쳐갔다.

문재인 정부는 2021년 3월30일 이억원을 기재부 1차관에 임명했다.

청와대는 이억원이 거시경제와 금융정책 분야에 탁월한 전문성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청와대는 “대통령비서실 경제정책비서관으로 재직하면서 쌓은 균형감 있는 업무조정 능력을 바탕으로 한국판 뉴딜, 혁신성장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억원은 2021년부터 2022년 5월까지 기재부 1차관을 지내면서 코로나19 대응, 부동산정책 마련과 수행에 중추적 역할을 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상생소비지원금 제도 등 실무를 추진하면서 경제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정책금융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억원은 2021년 7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예산소위에서 상생소비지원 재원을 소상공인 등에 더 크게 분배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억원은 “제도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불가피하게 사용처를 제한한 측면이 있다”며 “백화점, 명품, 온라인 등 코로나 상황에서도 잘되는 부분보다는 코로나로 위축된 부분에 소비가 갈 수 있도록 제도를 운영하는 것이 진짜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1년 11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도 정책금융 공급을 통한 소상공인 채무상환 유예, 신용회복 지원 등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문재인 정부의 세제 개편을 통한 부동산 정책 지원에도 힘을 실었다. 문재인 정부는 2021년부터 과세 대상과 세율을 대폭 상향한 종합부동산세법을 시행했다.

이억원은 기재부 1치관으로 개정 종부세법의 시장 안착과 조율에 힘썼다.

이억원은 정책점검회의에서 일각의 종부세 증가에 관한 비판에 “종부세와 관련해 많은 국민에 큰 폭의 세금이 부과된다는 지적이 있지만 국민 98%는 종부세와 무관하다”며 “1세대 1주택 국민 세부담도 정부의 실수요자 보호 대책에 따라 상당 부분 완화됐다”고 반박했다.

△문재인 정부 경제구조개혁국장 맡아
이억원은 2017년 기획재정부 경제구조개혁국장에 임명돼 문재인 정부 일자리정책 등을 이끌었다.

기획재정부는 2017년 9월5일 국장급 인사를 통해 이억원을 경제구조개혁국장에 선임했다.

당시 기재부는 이억원을 포함 기존 국장급 기수보다 2개 기수 이상 젊은 행정고시 34~35회 인재를 주요 국장 직위에 발탁해 세대교체 인사를 단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억원은 특히 문재인 정부 초대 경제구조개혁국장으로 발탁돼 주목을 받았다.

경제구조개혁국은 문재인 정부의 '사람 중심 지속성장 경제'를 뒷받침하기 위해 새롭게 신설한 조직이다. 문재인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일자리와 양극화, 저출산·고령화 등 경제사회 문제와 포용성장 정책을 총괄했다.

이억원은 당시 저출산 정책부분에서 미혼 남녀, 육아 병행 직장인, 경력 단절 여성, 다자녀 부모 등을 대상으로 하는 그룹별 시리즈 좌담회를 기획, 진행해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고용부분에서는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사회안전망개선위원회에 정부 대표 중 한 명으로 참여했다.

국민연금 개혁을 위한 연금개혁 특별위원회에서도 정부 위원으로 활동했다. 연금개혁 특별위원회는 국민연금의 노후소득 보장, 지속 가능성 확보, 국민연금 외에도 기초연금·퇴직연금 등을 통한 노후소득 보장 체계 구축 등을 추진했다.

△한국인 최초 세계무역기구 국내규제작업반 의장 선출
이억원은 세계무역기구(WTO) 등 국제기구에서 다자경제와 국제통상 등에 관한 경험을 쌓았다.

이억원은 특히 기획재정부 재정관 시절 한국인 최초로 세계무역기구 국내규제작업반(WPDR)의장을 지냈다.

스위스 제네바 주재 한국대표부는 2015년 3월19일 이억원 기획재정부 공사 참사관이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세계무역기구 국내규제작업반 의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세계무역기구 국내규제작업반은 세계 각 국가의 복잡한 국내 규제가 무역장벽 수단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다자간 통상규범을 개발하는 협상기구다. 세계무역기구 서비스무역이사회 산하 4개 위원회 가운데 하나다.

이억원은 세계무역기구 국내규제작업반 의장으로 2015년부터 2016년까지 1년 동안 국내규제 관련 규범 논의에서 160개 회원국들을 조율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기재부는 당시 보도자료에서 “이번 의장 선출은 다자통상 규범 형성에 한국 입장을 선제적으로 반영하고 선진국과 개도국 사이 중재자 역할을 통해 글로벌 무역체제 강화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억원은 재정경제부 국제금융국, 중남미개발은행 미주투자공사(IIC) 등에서도 일했다.

중남미개발은행은 다국적 금융기관으로 중남미 지역의 인프라 환경, 사회개발 등을 지원하는 지역 개발은행이다.

그 뒤 2013년에는 기획재정부 주제네바대표부 공사 참사관을 맡아 서비스 협상 업무를 담당했다.
[Who Is ?] 이억원 금융위원회 위원장 후보자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오른쪽)과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2022년 4월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30여 년 경력의 경제관료
이억원은 기획재정부에서 30년 넘게 거시경제 및 정책 관련 업무를 담당한 정통 경제관료다.

김대중, 박근혜, 문재인 대통령 시절 기재부와 대통령 비서실 등에서 일하면서 경제정책 수립과 실무 현장에서 뛰었다. 거시경제 전문가로 평가된다.

이억원은 1992년 재무부(현 기획재정부) 관세국 사무관으로 공직 생활을 시작해 재정경제부 경제정책국 사무관을 지냈다.

김대중 정부 시절인 1998년 재정경제부 국제금융국, 대통령비서실에서 일했고 2005년 중남미개발은행 미주투자공사(ICC) 트러스트펀드 담당관으로 파견돼 국제금융 관련 경험을 쌓았다.

2009년 한국으로 귀국해 기재부 경제정책국 미래전략과장을 맡았다. 기재부에서 물가정책과장, 인력정책과장, 종합정책과장을 거쳐 2013년 박근혜 대통령 인수위원회에서 경제1분과 실무위원으로 활동했다.

기재부 물가정책과장을 맡고 있던 시절 호주머니에 농산물 등 주요 품목의 일일 가격 상승률 동향표를 넣고 다니면서 물가안정 대책을 만들었다는 일화가 유명하다.

그 뒤 주제네바유엔사무처 및 국제기구대표부 공사 참사관, 세계무역기구 국내규제작업반 의장을 역임했다.

2017년 문재인 정부에서 신설한 기획재정부 경제구조개혁국장을 맡았고 경제정책국장, 대통령정책실 경제정책비서관으로 일했다. 기재부 경제정책국장을 맡고 있던 2019년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에 맞서 소재·부품·장비 산업 강화를 이끌어 추진력을 인정받았다.

2021년 김용범 현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의 뒤를 이어 문재인 정부 기재부 1차관에 올랐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이억원 금융위원회 위원장 후보자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이 2021년 9월7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1 G20 글로벌 금융안정 콘퍼런스'에 참석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억원의 핵심과제로는 가계부채 관리와 생산적 금융 전환, 자본시장 활성화 등이 꼽힌다.

금융위는 2025년 6월27일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 원으로 제한하는 규제 등을 내놓으면서 이재명 정부의 가계부채 관련 정책에서 존재감을 키웠다.

이억원도 금융위원장에 내정된 뒤 인사청문회를 준비하면서 최우선으로 가계부채 관련 현안 파악과 정책 방향 논의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는 정부가 추진하는 부동산 공급대책에 발맞춰 규제지역 주택담보인정비율(LTV) 규제 추가 강화 등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LTV 강화는 앞서 6.27 대책에서 가계대출 총량관리 강화, 은행권 자율관리조치 전체 금융권 확대 시행, 주택구입목적 주담대 여신한도 제한 등과 함께 세부 관리방안으로 제시했던 사안이기도 하다.

이재명 정부가 강조하는 생산적 금융으로 전환 정책 추진에도 힘을 실어야 한다.

이억원은 금융위원장 지명 뒤 인사청문회준비단 사무실에 출근하면서 “한국 금융의 현실을 보면 부동산, 예금, 대출 등 영역에 머물러 있는 부분이 많다”며 “자금의 물꼬를 국가 경제 부가가치를 발생시킬 수 있는 혁신적이고 미래산업적 방향으로 바꾸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생산적 금융은 부동산 대출 등에 쏠린 금융권 자금을 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과 벤처기업 투자로 돌려 ‘진짜 성장’을 이루겠다는 내용을 담은 국정과제다. 정부는 이를 위해 100조 원 규모의 국민성장 펀드 조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상법 개정안의 시장 안착 등 '코스피 5000 시대'를 위한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 원화 스테이블코인 법제화 추진 등을 주도해야 하는 과제도 만만찮다.

이억원은 이밖에도 금융감독체계 개편에 대응해 조직 안정화를 이끌어야 한다.

금융감독체계 개편은 금융위와 금융감독원이 지니고 있는 정책, 감독, 소비자보호 기능을 재편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국정기획위원회는 금융위의 국내 금융정책 기능을 기재부로 이관하고 금융감독 기능에 집중한 금융감독위원회를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해왔다. 다만 금융감독체계 개편에 앞서 금융위와 금감원 수장 인선이 발표되면서 일각에서는 대규모 조직개편은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 평가
[Who Is ?] 이억원 금융위원회 위원장 후보자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오른쪽)이 2022년 4월28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소셜 벤처 협업 공간 '헤이그라운드'를 방문해 간담회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정통 경제관료 출신으로 거시경제·경제정책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는다.

기획재정부에서 미래전략과장, 종합정책과장, 경제구조개혁국장, 경제정책국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재정경제원 시절 국제금융국에서 근무한 경험을 살려 중남미개발은행 미주투자공사(IIC) 트러스트펀드 담당관, 주제네바유엔사무처 및 국제기구대표부 공사 참사관, 세계무역기구(WTO) 국내규제작업반 의장 등을 지내면서 국제경제, 통상외교 경험을 쌓았다.

거시정책과 국제금융분야에서 주로 경력을 쌓아와 직접적 국내금융 경력이 많지 않다는 평가도 일각에서 나온다.

온화하고 합리적 성격을 지녔다고 전해진다.

근면성실하고 꼼꼼하다고 알려졌다. 경신고등학교를 다니던 시절 교내 우수 저축상을 받기도 했다.

어려운 업무도 해낼 수 있도록 조직을 이끄는 추진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재명 정부는 이억원을 초대 금융위원장에 지명하면서 “이억원 후보자는 경제 관료로 쌓은 경륜을 바탕으로 서민의 눈물을 닦아주는 금융 정책과 건전한 자본시장 활성화 등 이재명 정부의 금융 철학을 충실히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정부 대통령실은 2025년 8월19일 국회에 제출한 이억원의 금융위원장 인사청문요청안에서 “이억원 후보자는 재무부, 재정경제원, 재정경제부, 기획재정부, 대통령비서실 등 30여 년 공직에 재직하면서 뛰어난 식견과 탁월한 업무능력을 바탕으로 각종 현안을 성공적으로 해결해 온 거시경제와 국내·국제 금융 분야의 최고 전문가"라고 평가했다.

대통령실은 또 "후보자는 높은 전문성과 통찰력, 합리적 문제해결 능력과 위기대응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원활한 의사소통 능력과 출중한 공감 능력을 바탕으로 조직을 효과적으로 운영해 나갈 수 있는 인물"이라며 "금융시장 관리, 생산적금융으로 대전환과 포용금융 강화, 자본시장 활성화 등 당면한 금융현안을 성공적으로 완수할 적임자로 판단돼 인사청문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 구윤철 기획재정부 장관 겸 경제부총리, 주병기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후보자, 김병환 전 금융위원회 위원장 등과 서울대 경제학과 동문이다.

문재인 정부 출범 뒤 일자리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만들어진 경제구조개혁국 초대 국장을 맡았다. 김용범 정책실장이 기획재정부 1치관을 맡고 있을 당시 청와대 경제정책비서관을 지냈다.

김병환 전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을 지낼 때 기재부 1차관으로 함께 일했다.

경제전문 유튜브 채널 삼프로TV를 운영하는 강준구, 김동완 이브로드캐스팅 대표와 경신고등학교 동기 동문이다. 강준구 대표는 금융감독원 특수은행검사국 팀장 등을 지내고 2022년 이브로드캐스팅에 합류했다.

2025년 3월 출범한 금융전문가 연구모임 싱귤래리티 금융 소사이어티(SFS)에 참여했다. 싱귤래리티 금융 소사이어티는 금융 생태계와 기술 변화 등에 관한 정책적 해법과 대응방안을 모색한다.

이억원을 비롯해 조윤제 연세대 특임교수, 김용범 정책실장, 김철웅 신한은행 상임감사위원, 유재수 간사, 윤종원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 안수현 한국외국어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류정혜 과실연 AI미래포럼 공동의장, 서병호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이종섭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 등 11명으로 구성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후보 시절 정책 싱크탱크인 ‘성장과 통합’에 참여해 활동했다.

성장과 통합은 국가 성장전략과 기후위기 대응 등 다양한 현안에 관한 정책 논의를 진행해 2030년까지 잠재성장률 3%, 세계 4대 수출강국, 1인당 국민소득 5만 달러 달성 등을 목표로 하는 ‘3·4·5 성장전략’을 국가 비전으로 제시했다.

상임 공동대표는 유종일 전 한국개발연구원 국제정책대학원장과 허민 전 전남대 부총장이 맡았고 이억원구윤철 기획재정부 장관 등과 함께 성장과 통합 분과위원회에 참여했다.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이억원은 토스증권을 통해 두산에너빌리티, 엔비디아, 스트래티지, 테슬라 등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자산운용 ‘KODEX 레버리지’, 타임폴리오자산운용 ‘TIMEFOLIO K바이오액티브’와 ‘TIMEFOLIO 글로벌우주테크&방산액티브’, 신한자산운용 ‘SOL 조선TOP3플러스’ 등 다양한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에도 투자하고 있다.

사건사고
[Who Is ?] 이억원 금융위원회 위원장 후보자

이억원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2025년 8월14일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첫 출근하며 기자들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기획재정부 퇴직 뒤 ‘겹치기 근무’ 논란
이억원은 기획재정부에서 퇴직한 뒤 기업 사외이사, 연구위원 등 ‘겹치기 근무’로 6억 원이 넘는 금액을 벌었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억원은 이에 모든 업무를 충실히 수행했다고 해명했다.

국회 정부위원회 소속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실은 2025년 8월27일 금융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토대로 이억원이 기획재정부 1차관 퇴직 뒤 모두 6곳에서 일하며 근로소득 6억2662만 원을 올렸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퇴직 뒤 3년여 동안 수입을 6억 원 이상 올리기 위해 문어발식 사외이사 등재와 수십 차례의 자문, 고문 등 활동까지 하면서 제대로 된 업무를 할 수 있었는지는 상식의 문제”라고 말했다.

이억원은 2022년 5월 금융위에서 퇴직한 뒤 같은 해 8월부터 2024년 7월가지 한국자본시장연구원 초빙연구위원으로 근무하면서 급여 1억2140만 원을 받았다.

‘삼프로TV’를 운영하는 이브로드캐스팅(4972만 원), LF(1억6019만 원), CJ대한통운(1억2174만 원) 사외이사로도 활동했다. 고려대 미래성장연구원 특임교수로 재직하면서 3120만 원의 급여를 받기도 했다.

이 밖에 이억원은 자문과 강연 및 고문료로 기타소득 2283만 원, 사업소득 1억1799만 원 등 모두 1억4082만 원의 수입을 거뒀다.

이억원 측은 이와 관련해 “각각의 자리에서 업무를 충실하게 수행했다”며 “LF 등에서 사외이사로 재임하면서 이사회에 성실히 참여하고 통상 수준의 보수를 받았고 한국자본시장연구원 등에서도 자문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억원 측은 “이브로드캐스팅 사외이사로 근무하면서도 투자유치, 상장 등 개별 실무에 관여하거나 부당하게 영향력을 행사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이억원 금융위원회 위원장 후보자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왼쪽)이 2022년 2월2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재무부에서 월리 아데예모 재무부 부장관과 면담하면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기획재정부>

1991년 35회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1992년 재무부 관세국, 재정경제원 경제정책국에서 근무했다.

1998년 재정경제부 국제금융국, 대통령비서실에서 일했다.

2005년 재정경제부 국제금융과 서기관을 맡았다. 중남미개발은행 미주투자공사(IIC) 트러스트펀드 담당관으로 파견됐다.

2009년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 미래전략과장, 물가정책과장을 지냈다.

2010년 기획재정부 인력정책과장을 맡았다.

2012년 기획재정부 종합정책과장으로 일했다.

2013년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파견됐다. 주제네바유엔사무처 및 국제기구대표부 공사 참사관을 지냈다.

2015년 세계무역기구(WTO) 국내규제작업반(WPDR) 의장에 선출됐다.

2017년 기획재정부 경제구조개혁국 국장에 올랐다.

2019년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을 지냈다.

2020년 대통령정책실 경제정책비서관을 맡았다.

2021년부터 2022년 5월까지 기획재정부 1차관을 역임했다.

2022년 8월 자본시장연구원 초빙연구위원으로 부임했다. 이브로드캐스팅 사외이사를 맡았다.

2023년 LF 사외이사에 선임됐다.

2024년 CJ대한통운 사외이사에 선임됐다.

2025년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특임교수를 맡았다.

2025년 8월 제11대 금융위원회 위원장 후보로 지명됐다.

◆ 학력

서울 경신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서울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했다.

미국 미주리주립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배우자 김금덕씨와 사이에 딸과 아들을 두고 있다.

딸 이은지씨는 미국에서 초등학교를 졸업할 때 부시 미국 대통령상을 받았고 한국으로 돌아와 민족사관고등학교 재학 시절 미국 수학능력시험(SAT)에서 2400점 만점을 받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민사고에서 영문잡지 민족해럴드 편집장을 맡았고 학교 조정반으로 강원도민체전에 참여해 개인전, 단체전 은메달을 따기도 했다. 이은지씨는 현재 김앤장 법무법인 변호사로 일하고 있다.

◆ 상훈

2011년 일자리창출지원 공로를 인정받아 고용노동부로부터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 기타
[Who Is ?] 이억원 금융위원회 위원장 후보자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이 2022년 1월21일 충남 천안 중앙시장을 방문해 상인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기획재정부>

2025년 8월 금융위원회 위원장 후보로 지명된 뒤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이억원 본인과 배우자, 모친, 자녀 명의 재산으로 19억9740만 원을 신고했다.

본인 명의로 소유하고 있는 서울 강남구 개포동 아파트(13억930만 원)와 예금(1억6195만 원), 주식(3128만 원), 배우자와 공동소유인 K5 차량(765만 원) 등이다.

배우자는 예금 6180만 원, 장녀 서울 종로구 오피스텔 보증금 1천만 원과 예금 2억9364만 원을 신고했다. 장남 재산은 서울 종로구 빌라 보증금 3600만 원, 예금 7264만 원, 주식 828만 원, 비트코인 118만 원 등이다.

공직자 재산공개 관보에 따르면 이억원은 2022년 3월 기재부1차관 시절 재산으로 모두 18억1800만 원을 신고했다.

1997년 6월 공군 중위로 전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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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이억원 금융위원회 위원장 후보자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앞쪽)이 2021년 6월11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1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코로나 정책점검회의 겸 한국판뉴딜 점검 TF 겸 제15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금융의 현실을 보면 부동산, 예금, 대출 등 금융에 머물러 있는 부분이 많다. 자금의 물꼬를 더욱 혁신적이고 국가 경제 부가가치를 발생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어떻게 근본적으로 바꾸는지가 핵심이라 생각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금융시장·금융산업 발전, 국정과제 수행에서 긴밀히 협조해야 한다. 원팀 정신을 가지고 유기적으로 협업하는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

“서민경제와 거시경제가 어렵고 밖으로는 관세 전쟁과 인공지능(AI) 기술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인구감소, 저성장 고착화, 양극화 등 구조적 문제가 한국 경제의 미래를 제약하고 있다.”

“새 정부의 금융 국정 과제를 국민들께서 체감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정책을 추진하겠다. 포용금융 강화, 생산적 금융 대전환, 자본시장 활성화, 가계부채 관리, 금융소비자 보호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겠다.” (2025/08/14, 이재명 정부 초대 금융위원장에 지명된 뒤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준비단 사무실에 출근하면서)

“다른 조건이 일정하다면 빚을 내지 않는 게 제일 좋다. 하지만 불가피한 사정이 있다면 빚을 내되 더 효과적이고 지속가능하게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2021/11/23, 기획재정위원회 경제재정소위원회에서 국가 재정 투입에 관해)

“(종부제와 관련한) 과장된 우려들이 있지만, 분명한 것은 전체 국민 중 98%에는 종부세 고지서가 발송되지 않는다.” (2021/11/19, 기획재정부 1차관 시절 정책점검회의에서)

“30년 동안 제조업이 우리의 먹거리였다면 앞으로 30년 미래 먹거리는 서비스산업의 성장과 서비스 융·복합에 달렸다. 주요국은 '경제의 서비스화' 과정에서 산업 내에서 또는 산업끼리의 융합과 혁신으로 고부가 서비스업을 육성하고 있다. 반면 우리의 서비스 생산성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2021/09/03, 기획재정부 1차관 시절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서비스산업 혁신 태스크포스 2차 회의에서)

“외국인의 주식 매도는 국내 경제전반에 관한 우려가 아닌 글로벌 차원의 반도체 이슈에 한정된 것이다. 미국과 대만의 반도체 관련주도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들은 국내 채권과 전기전자업종 이외의 주식에 관한 매수세를 지속하고 있다.” (2021/08/23, 기획재정부 1차관 시절 거시경제금융 점검회의에 참석해)

“경기는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되는 측면이 있지만 소위 말하는 ‘K자형 양극화’ 회복이 있어 하단은 코로나19로 피해를 받아 여전히 어려운 부분들이 많고 격차는 좀 더 벌어지는 측면이 있다. 고용시장은 아직도 회복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지원은 계속 필요성이 있지 않나 한다.” (2021/06/28, 2021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브리핑에서 추경이 필요한지를 묻는 질문에)

“엇박자라고 보지 않는다. 거시정책 간 역할분담 정도로 본다. 재정정책은 취약계층 지원 중심 부분에 정책 중심을 두고 통화정책은 경제 전반에 영향을 주는 부분이 있는데 최근 금융 불균형 부분에 좀 더 방점을 두는 측면의 조합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2021/06/28, 2021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브리핑에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을 두고 재정, 통화정책 엇박자 우려를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우리 경제가 완전한 회복을 향해 전진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우리 경제의 반등이 예상보다 강하다는 자신감에 힘을 보태고 있다.” (2021/06/11, 기획재정부 1차관 시절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에서)

“투자, 내수, 수출 활성화에 총력을 집중해 경기반등 모멘텀을 마련하겠다. 특히 투자부분에서는 민간 기업의 투자 25조 원, 공공기관 투자 60조 원, 민자부분 투자 15조 원 등 모두 100조 원 규모 프로젝트를 발굴하겠다.” (2019/12/19,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 시절 MTN 뉴스 인터뷰에서 2020년 경제정책 방향에 관해)

“탁상 위주의 고정된 시각에서 벗어나 일반 국민의 눈높이에서 정책 수요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기회였다.” (2018/05/10, 기획재정부 경제구조개혁국장 시절 ‘저출산 정책수요자 그룹별 좌담회’를 진행한 뒤)

“최근 다보스포럼에서 제시된 4차 산업혁명(인터넷이나 클라우드, 인공지능과 같은 최신기술을 조합해 제조업을 혁신하는 것)이 도전이자 기회가 될 수 있다. 문제는 ‘하우(How)’다. ‘독일 인더스트리 4.0’, ‘중국 제조업 2020’, ‘일본 산업경쟁력 강화’ 등 모든 나라가 혁신, 창의적 인재 발굴, 고부가가치화의 중요성을 알고 있다. 구체적 실천계획을 만들고 실천을 추진할 수 있는 과감한 의사결정이 필요하다. 우리 사회 시스템을 어떻게 유연성 있게 변화시켜 가느냐가 관건이다.”

“통상 분야의 변화 흐름을 보면 세계무역기구(WTO) 같은 다자체제는 약화되고 있다. 대신 뜻이 맞는 국가끼리 교류 한다든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같은 메가 자유무역협정(FTA)으로 방향이 바뀌고 있다. 통상국가인 우리나라는 다자체제를 깔고 가되 새롭게 변화하는 분야에 발 맞춰가는 게 과제다. 국제 경제를 보면 통화정책의 탈동조화 현상이 심해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현금 흐름의 변동성이 심해져 환율 부분에 위험요인으로 커질 수 있다. 위험관리를 어떻게 할지가 과제다.” (2016/02/03, 명동 은행회관 뱅커스클럽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주최 글로벌 경제위기, 재외 재경관 긴급 좌담회에서)

“가계부채는 총량 관리도 중요하지만 구조를 개선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변동금리 위주의 대출을 고정금리 대출로 전환시키는 등 구조개선 노력을 통해 금융시장 안정성이 악화되지 않도록 연착륙을 유도하고 있다.” (2012/10, 머니투데이더벨이 홍콩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개최한 행사에 참석해)

“설비투자가 한쪽으로 쏠리는 것은 경제 전반의 안정성을 해칠 수 있다.” (2012/05, 기획재정부 종합정책과장 시절)

“고령화는 국가 생산력과 연결되기도 하지만 더 우려되는 것은 부양의 문제다. 노동문제만이라면 외국인 노동력 활용 등으로 해결될 수 있지만 고령화는 복지 수요와 직결되는 사회문제이기 때문에 다양한 변수를 고려해야 한다.” (2011/10. 기획재정부 인력정책과장 시절 고령화, 저출산 문제에 관해)

“가장 주의 깊게 봐야 하는 것은 물가를 안정시킨다고 할 때 정부가 컨트롤·화시킬 수 있는 부분은 어떤 것이냐는 것이다.” (2010/09, 이명박 정부의 물가지수 와 관련해 주간경향에 답변한 내용에서)

“통신요금 인하는 기본적으로 주무부처인 방송통신위원회가 책임지고 주도적으로 해야 할 일이다. 다만 통신비가 가계 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워낙 커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인하 효과가 체감될 수 있는 방안을 해당 부처에 요구했다.” (2010/08/17, 기획재정부 물가정책과장 시절 민생안정 차관회의에서)

“국내외 가격차이가 많이 나는 품목을 조사해 그 원인을 분석하면 결국 가격 안정에 도움이 된다. 가령 유통구조가 복잡하다거나 시장진입 장벽이 높은 경우 가격이 높아지는데 이 같은 구조적 문제를 파악해 해결해나가자는 것이다.” (2010/06/29, 기획재정부 물가정책과장 시절 물가안정을 위한 30개 품목 국내외 가격차이 조사를 진행하는 것에 관해)

“소비자가 상품 선택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생필품 판매가격 정보를 제공해 소비자의 선택권이 강화될 것이다. 유통업체 경쟁도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2009/12, 기획재정부 물가정책과장 시절 라면, 치약 등 생필품 가격정보 온라인 제공 정책 시행에 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