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주경기장 공사장에서 발생한 추락사고 사망자에게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했다.
이 시장은 29일 페이스북에 ‘안타까운 안전사고에 가슴이 아프다’는 제목의 글에서 “남부대학교 수영장 공사현장 추락사고를 보고 받았다”며 “베이징 출장 중이라 더욱 안타깝고 마음이 편치 않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될 일이 발생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조직위원장으로서 무거운 책임을 느끼며 돌아가신 분과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부시장과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을 포함해 모든 관계 공직자에게 정확한 사고경위 파악과 사고수습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라고 지시했다.
안전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이 시장은 “안전이 전제되지 않고서는 수영대회 성공도 없으며 사람의 생명을 지키는 안전보다 우선되는 것은 없다”며 “이번 일을 뼈아픈 교훈 삼아 대회가 끝날 때까지 ‘안전’을 제일의 가치로 삼겠다”고 말했다.
29일 오전 8시40분경 광주 광산구 월계동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주경기장 관람시설 공사현장에서 작업자 박모씨가 20m 아래 바닥으로 추락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