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속한 항공사 동맹체 스타얼라이언스가 검색기능을 내세운 홈페이지 개편을 진행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스타얼라이언스가 여행상품 검색엔진 스카이스캐너와 손잡고 홈페이지를 개편했다고 26일 밝혔다.
▲ 스타얼라이언스 홈페이지 첫 화면에 떠있는 회원사 항공권 검색 기능. <스타얼라이언스 홈페이지 캡처>
스타얼라이언스의 새 홈페이지는 공항 라운지 검색 기능을 전면으로 배치하고 웹사이트 초기 화면에서 회원사 항공편 운항 상태를 실시간으로 검색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스카이스캐너 검색 서비스를 통해 28개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사의 발권 페이지로 바로 이동할 수 있도록 만들어 항공권 구매절차를 간소화했다.
스타얼라이언스의 새 홈페이지는 한국어를 포함한 9개 언어를 지원한다. 홈페이지의 전체적 색감이 밝아지고 이용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기능으로 접근하는 경로를 단축했다.
스타얼라이언스에 소속된 항공사는 하루에 1만8800편의 항공편을 193개 나라 1300개 도시로 운항하고 있다.
제레미 드루리 스타얼라이언스 디지털&E서비스 담당 임원은 “스카이스캐너와 제휴를 통해 개발된 회원사 항공권 검색 기능은 고객의 요청을 반영한 결과”라며 “각 회원사에서 발권할 수 있는 모든 항공권은 스타얼라이언스 사이트에서도 구매할 수 있으며 이번 서비스 도입을 계기로 스카이스캐너와 다양한 부분에서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휴 에이트컨 스카이스캐너 전략 제휴 담당 임원은 “자체 기술과 기능을 통해 여행정보 검색절차를 간소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스타얼라이언스와 제휴를 통해 개발된 신규 서비스는 여행 계획 과정과 실제 여행에서 고객가치를 높이기 위해 두 회사가 성공적으로 협업한 사례”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스타얼라이언스는 이번 홈페이지 개편 이외에도 회원사 사이 수하물 추적 및 좌석배정 시스템, 공항 라운지와 골드 트랙(우수 회원 전용 출입국 심사 서비스) 위치 검색, 각 회원사의 상용고객 우대 프로그램 회원번호 인증 기능 개발 등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