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아모레퍼시픽이 더마(피부과학) 브랜드 성장에 힘입어 2026년 1분기 국내 사업의 수익성을 크게 개선했다. 

아모레퍼시픽홀딩스는 2026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2227억 원, 영업이익 1378억 원을 거뒀다고 29일 밝혔다. 2025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5%, 영업이익은 7% 늘었다. 
 
아모레퍼시픽홀딩스 1분기 매출 1조2천억 5% 늘어, 영업이익도 7% 증가

▲ 아모레퍼시픽홀딩스가 2026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2227억 원, 영업이익 1378억 원을 거뒀다. <아모레퍼시픽홀딩스>


핵심 계열사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1358억 원, 영업이익 1267억 원을 냈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6%, 영업이익은 8% 증가했다.

국내 사업은 주요 브랜드를 중심으로 수익성이 크게 성장했다. 아모레퍼시픽 국내 사업의 영업이익은 1년 전보다 6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브랜드별로는 매출 비중이 가장 큰 ‘설화수’가 온·오프라인 모든 채널에서 고르게 성장했다. 설화수는 국내 매출의 29%를 차지한다.

더마(피부과학) 브랜드 ‘에스트라’는 올리브영에서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고 ‘라네즈’는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멀티브랜드숍(MBS) 채널에서 매출이 고성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해외 사업은 매출 증가에도 영업이익이 1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회사 ‘코스알엑스’는 북미와 영국 시장에서 매출 성장이 두드러졌다. ‘에스트라’ 역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북미에서 유럽·중동·아프리카(EMEA)로 진출 지역을 넓혔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해외 사업은 신규 브랜드 마케팅 투자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면서도 “일본, APAC(인도네시아, 베트남, 인도) 등 주요 국가에서 더마뷰티 브랜드(에스트라·코스알엑스·일리윤)의 매출 성장세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조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