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미국증시 대표주인 ‘M7(마이크로소프트·메타·아마존·알파벳·애플·엔비디아·테슬라)’ 주가가 일제히 내렸다.
현지시각 10일 미국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날보다 7.27% 내린 252.40달러에 장을 마쳤다.
마이크로소프트(-2.34%)·메타(-6.74%)·아마존(-5.17%)·알파벳(-3.71%)·애플(-4.24%)·엔비디아(-5.91%) 주가도 모두 하락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관세 부과를 일부 유예하면서 반등했던 증시가 하루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유럽연합이 미국 철강에 대한 보복관세를 보류할 것이라고 결정했음에도 주식시장에선 트럼프발 관세 공포가 걷히지 않는 모양새다.
전날 백악관은 중국에 부과될 최종 관세율은 기존보다 20%포인트 높은 145%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소액 면세 제도에 관해서도 폐지 이후 부과될 관세율을 기존 90%에서 120%로 상향조정하겠다고도 했다.
소액 면세 제도(De minimis)란 800달러 이하 물품에는 관세를 면하는 제도다.
중국에 대해 고율의 관세가 매번 갱신되면서 애플, 엔비디아, 테슬라 등 중국 시장 비중이 높은 대형 기술주가 이날 특히 약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뉴욕증시 주요지수를 보면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2.5% 내린 3만9593.66, 나스닥은 4.31% 하락한 1만6387.31, S&P500지수는 3.46% 낮아진 5268.05에 장을 마쳤다. 김태영 기자
현지시각 10일 미국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날보다 7.27% 내린 252.40달러에 장을 마쳤다.

▲ 현지시각 10일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가 7%대 빠졌다.
마이크로소프트(-2.34%)·메타(-6.74%)·아마존(-5.17%)·알파벳(-3.71%)·애플(-4.24%)·엔비디아(-5.91%) 주가도 모두 하락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관세 부과를 일부 유예하면서 반등했던 증시가 하루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유럽연합이 미국 철강에 대한 보복관세를 보류할 것이라고 결정했음에도 주식시장에선 트럼프발 관세 공포가 걷히지 않는 모양새다.
전날 백악관은 중국에 부과될 최종 관세율은 기존보다 20%포인트 높은 145%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소액 면세 제도에 관해서도 폐지 이후 부과될 관세율을 기존 90%에서 120%로 상향조정하겠다고도 했다.
소액 면세 제도(De minimis)란 800달러 이하 물품에는 관세를 면하는 제도다.
중국에 대해 고율의 관세가 매번 갱신되면서 애플, 엔비디아, 테슬라 등 중국 시장 비중이 높은 대형 기술주가 이날 특히 약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뉴욕증시 주요지수를 보면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2.5% 내린 3만9593.66, 나스닥은 4.31% 하락한 1만6387.31, S&P500지수는 3.46% 낮아진 5268.05에 장을 마쳤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