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신브레이크, 구영테크, 양지사 주식이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됐다.
한국거래소는 상신브레이크, 구영테크, 양지사 주식을 4일부터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한다고 3일 각각 공시했다.
상신브레이크, 구영테크, 양지사 주식은 4일부터 8일까지 3거래일 동안 30분 단위로 거래가 체결되는 단일가 매매방식이 적용된다.
다만 8일 종가가 3일 종가보다 20% 이상 높으면 단기과열종목 지정기간이 3거래일 더 연장되고 단일가 매매방식 적용도 계속된다.
상신브레이크는 현대차 협력사로 자동차 브레이크 관련 부품을 생산한다. 구영테크는 현대차에 자동차 차체와 변속기에 사용되는 부품 등을 납품하고 있다.
애플이 기아와 애플카 생산을 위한 4조 원 규모의 투자계약을 체결할 것이라는 말이 나오면서 관련 자동차 부품회사가 수혜를 볼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양지사는 수첩, 다이어리, 노트 등을 전문생산하는 회사다. 유통되는 주식 수가 적은 이른바 '품절주'로 분류돼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양지사는 2020년 9월 말 기준으로 소액주주 지분이 10.43%에 불과하다. 나머지는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과 자사주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