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신소재가 새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는 니켈코발트망간산화물(NCM)의 판매 호조로 2분기부터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오강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9일 “코스모신소재는 2018년 말부터 중국에 니켈코발트망간산화물을 월 100톤 규모로 납품했다”며 “2분기부터 국내 고객사에게도 판매를 시작한다”고 내다봤다.
니켈코발트망간산화물은 니켈과 코발트, 망간이 혼합된 양극활물질로 전기차용 2차전지를 생산하는 데 주로 쓰이는 소재다.
코스모신소재는 IT기기 배터리에 주로 사용되는 리튬코발트산화물(LOC)을 주로 생산해왔으나 전기차용 니켈코발트망간산화물을 신규 성장동력으로 점찍고 2018년 말부터 양산 및 판매를 시작했다.
코스모신소재는 올해 고객사가 늘어나면서 니켈코발트망간산화물 매출 628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 매출 27억 원과 비교해 2412% 늘어나는 것이다.
코스모신소재는 2019년 매출 5205억 원, 영업이익 162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2.5% 줄어들지만 영업이익은 7.2%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석현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