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K푸드 확산 및 가공식품 시장 선도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재범 CJ제일제당 식품아태본부장,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응오 반 뚜언 베트남 재무부 장관, 응우옌 득 따이 MWG 회장. < CJ제일제당 >
CJ제일제당은 27일 베트남 1위 유통사인 ‘박화산’과 협력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박화산은 베트남 최대 유통 그룹 ‘MWG’ 산하의 슈퍼마켓 체인으로 전국에 매장 2760여 개를 운영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박화산에서 비비고 만두와 롤, 김치, 김 등을 판매한다.
두 회사는 앞으로 △K푸드 확대 및 베트남 소비 트렌드에 맞는 가공식품 공동 개발 △식품 안전ᐧ품질 관리 체계 고도화 및 냉장ᐧ냉동 인프라 투자를 통한 ‘식품 안전 리더십’ 구축 △체험 마케팅, K푸드 페스티벌 등 공동 프로모션, 박화산 애플리케이션 내 ‘CJ존’ 운영 등 온ᐧ오프라인 전반에 걸친 접점 확대 및 비비고 인지도 강화 등을 추진한다.
CJ제일제당은 23일(현지시각) 베트남 하노이에서 박화산과 ‘K푸드 확산 및 가공식품 시장 선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과 연계해 진행된 협약식에는 조재범 CJ제일제당 식품아태본부장과 응우옌 득 따이 MWG 회장이 참석했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응오 반 뚜언 베트남 재무부 장관도 함께했다.
CJ제일제당은 2015년 제분 사업으로 베트남에 진출한 이후 식품 사업을 확대해 왔다. 특히 만두와 김치 시장에서는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주력 제품인 만두, 김치, 롤 등 냉동·냉장 제품 외에도 누들, 스낵 등 상온제품과 육가공 냉장 제품까지 카테고리를 확장하기로 했다.
CJ제일제당은 “베트남 유통 시장의 혁신을 이끄는 박화산과 파트너십은 CJ제일제당 비비고가 베트남 ‘국민 브랜드’로 도약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지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제품과 서비스로 시장을 선도하며 K푸드 확대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CJ제일제당 식품 사업부문 해외사업은 GSP(글로벌전략제품)를 중심으로 한다. 만두와 롤, 치킨, 냉동밥, 상온밥, 누들, 소스, 김치, 김, K스트리트푸드(떡볶이·김밥·김말이·붕어빵·핫도그·호떡 등)이 해당한다.
CJ제일제당은 미국과 호주, 중국, 일본 등 기존 주력 시장뿐 아니라 유럽과 APEC(아시아태평양) 등 신규 권역에서도 성장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APEC에서는 김과 누들, 스낵, 소스 등 상온 포트폴리오를 대형화하고 핵심 가치사슬 역량 구축을 기반으로 한 할랄 등 대중 시장 진입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태국에서는 2025년 12월 현지 최대 유통사인 CP엑스트라와 ‘K푸드 유통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CP엑스트라가 운영하는 ‘마크로’와 ‘로터스’ 매장 약 2700개를 통해 비비고 제품 등 K푸드 유통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