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화학 관계자들이 '차이나플라스2026'에서 '엑셀런스 어워드'를 수상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화학은 27일 ‘차이나플라스 2026’에서 스페셜티 PVC(폴리염화비닐) 소재 ‘HRTP’로 ‘톱10 테크놀로지 엑셀런스 어워드(Top 10 Technology' Excellence Award)’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국내 참가 기업 가운데 유일한 수상이다.
차이나플라스는 세계 최대 규모의 플라스틱 및 고무 산업 전문 전시회로 중국 상하이에서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열렸다.
HRTP(Heat-resistant and Recyclable Thermal Plastic)는 범용 소재로 인식돼 온 PVC를 기반으로 하면서도 전기차와 로봇 등 차세대 산업이 요구하는 내열성, 유연성, 내구성을 동시에 구현한 고부가가치 소재다.
전기차 충전 케이블과 자동차, 로봇용 고내열 전선 등에 적용 가능하며 기존 소재 대비 약 30% 향상된 유연성과 함께 고전압, 고온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확보할 수 있다.
평가단은 초고중합도 HRTP 소재가 유연성, 난연성, 내마모성 측면에서 우수한 성능을 보이며 전기차 충전용 케이블 등으로 적용이 가능할 만큼 응용 기반이 탄탄하다는 점을 이번 선정의 주요 사유로 꼽았다.
HRTP는 지난해 차이나플라스에서 '올해의 혁신상(Innovation of the Year)'에 선정되기도 했다.
LG화학은 이번 전시회에서 친환경 패키징 소재인 '유니커블(UNIQABLE)'로도 ‘엑셀런스 어워드(Excellence Award)’를 수상했다.
LG화학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LG화학이 범용 제품을 넘어 고부가, 고기능 소재 중심으로 사업 체질 전환을 추진해 온 전략이 글로벌 무대에서 실질적인 기술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석유화학 사업의 체질을 범용 제품 중심에서 고부가 소재 중심으로 전환하고 전기차, 로봇, 모빌리티, 전기·전자, 산업재 등 성장 산업을 중심으로 고객가치 기반의 소재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