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NH농협캐피탈이 책무구조도 도입에 대응해 내부통제 관리 체계를 강화한다. 

농협캐피탈은 금융당국의 책무구조도 도입에 대응하고 내부통제 체계를 고도화하기 위해 ‘책무종합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2일 밝혔다. 
 
농협캐피탈 책무구조도 대응 '종합시스템' 구축, 장종환 "내부통제 고도화"

▲ NH농협캐피탈이 ‘책무종합시스템’을 구축한다. < NH농협캐피탈 >


책무구조도는 금융회사 임원 개개인이 담당하는 내부통제와 위험관리 책임을 명확히 기재한 ‘책임의 지도’로 금융사고 발생 시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4년 7월부터 금융권에 단계적으로 도입됐으며 올해 7월부터는 대형 여신전문금융회사와 저축은행에 적용된다. 

시스템 구축을 위한 사업자로는 이엘온소프트가 선정됐다.

이엘온소프트는 인공지능(AI) 및 클라우드 기술 기반의 금융 컴플라이언스(법규 준수) 전문 레그테크 정보기술(IT) 기업이다. 

레그테크는 규제(Regulation)와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첨단 IT 기술을 활용해 금융회사의 내부통제 및 법규 준수 업무를 자동화하고 효율화하는 기술이다.

이엘온소프트는 직접 개발한 책무구조도 관리 솔루션 RSGS(Responsibility Structure Governance System)를 바탕으로 시스템을 구현한다. 

농협캐피탈은 이 시스템을 통해 수기 관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책무 누락을 방지한다. 사고가 발생할 경우 임원의 관리의무 이행을 객관적 데이터로 입증할 수도 있다. 

특히 △임원ᐧ주요 직무 담당자의 책무체계 정립 △내부통제 관련 업무 프로세스 관리체계 구축 △책무 이행여부 점검ᐧ관리 기능 강화 △보고ᐧ모니터링 체계 구축 등을 시스템에 내재화해 내부통제 관리의 효율성과 실효성을 높인다. 

농협캐피탈은 책무 관련 정보를 통합 관리하고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운영함으로써 책임경영 기반을 강화하고 내부통제 수준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종환 NH농협캐피탈 대표이사는 “책무종합시스템 구축을 통해 임직원의 책임과 권한을 보다 명확히 하고 내부통제 관리체계를 한층 고도화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금융소비자 보호와 건전한 금융 질서 확립을 위해 내부통제 체계를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전해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