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파리모터쇼를 챙기기 위해 유럽 출장길에 올랐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파리모터쇼 참석과 유럽시장 점검을 위해 26일 인천공항에서 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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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파리모터쇼에서 정 부회장이 특히 공을 들이는 고성능 N브랜드의 콘셉트카 RN30과 유럽 전략차종인 i30 신형 모델이 공개되는 만큼 정 부회장이 직접 챙기기에 나선 것”이라며 “ 유럽시장 점검 등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현대차의 고성능 N브랜드 프로젝트를 직접 지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콘셉트카 RN30에는 N브랜드의 양산모델을 위해 개발 중인 고성능 2.0 터보 엔진이 적용된다. 현대차는 내년 N브랜드 양산 모델을 출시한다는 계획을 세워놓았다.
신형 i30는 이달 한국에서 출시됐는데 내년에는 유럽에서도 판매가 시작된다. 신형 i30 개발에는 초기 단계부터 현대차 유럽 디자인센터와 기술연구소가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신형 i30를 비롯해 i20 모델 3종과 i10 상품성 개선 모델 등 유럽 인기차종인 i시리즈를 전면에 내세운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RN30와 i시리즈 차량과 함께 아이오닉 모델 3종과 제네시스 콘셉트카 등을 선보이기로 했다.
이에 앞서 정 부회장은 올해 1월과 3월에 각각 미국 디트로이트모터쇼와 스위스 제네바모터쇼에 참석한 데 이어 4월 중국 베이징모터쇼에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형근 기아차 부회장도 이번 파리모터쇼에 참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아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신형 프라이드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이와 함께 쏘울과 카렌스의 상품성 개선모델도 선보인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