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동안 모바일결제 애플리케이션(앱)을 사용한 이용자 수가 7월 처음으로 1천만 명을 넘었다.
23일 모바일 분석업체인 와이즈앱에 따르면 7월 한달 동안 모바일결제앱을 한번 이상 사용한 이용자 수가 1069만 명으로 나타났다. 3월 983만 명이었는데 4개월 만에 9%가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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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모바일 분석업체인 와이즈앱에 따르면 7월 한 달 동안 모바일 결제앱을 사용한 이용자가 1069만 명으로 나타났다. |
다만 이번 조사에서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 등 별도의 모바일결제앱이 없는 경우는 제외됐다.
7월에 가장 많은 모바일결제가 이뤄진 결제앱은 모바일결제ISP로 325만 명이 사용했다. 그 뒤로 삼성페이 294만 명, 신한FAN 256만 명, 현대카드 100만 명, 토스 78만 명, 페이코 69만 명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3월과 비교할 때 신한FAN 사용자는 71%, 토스 사용자는 107% 늘어났다.
7월에 이용자 한 명당 실행횟수가 가장 많은 모바일결제앱은 현대카드 49회, 토스 47회, 삼성페이 44회 등이다.
모바일결제앱과 함께 자주 사용된 애플리케이션은 쿠팡과 11번가, 위메프, 티몬, 배달의민족 등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와이즈앱이 7월 한달 동안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1만9835명을 표본으로 실시했다. 95% 신뢰수준에서 오차 범위 ±0.7%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