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영 기자 taeng@businesspost.co.kr2022-12-15 11:4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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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KB국민은행이 걸을 때마다 금리가 오르는 적금상품을 선보인다.
KB국민은행은 15일 건강관리와 금융을 결합한 상품인 ‘온국민 건강적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 15일 KB국민은행은 건강관리와 금융을 결합한 상품인 ‘온국민 건강적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온국민 건강적금은 걸음 수에 따라 우대이율을 달리 적용하는 자유적립식 상품이다.
저축한도는 매월 1만~20만 원이며 계약기간은 6개월이다. 2023년 6월14일까지 KB스타뱅킹 앱을 통해 가입 가능하다.
기본이율은 연 2.0%에서 출발해 여러 과제를 달성하면서 최대 8%까지 상승한다.
우선 매월 10만 보를 걸은 뒤 KB스타뱅킹을 통해 걸음 수를 인증하면 매월 0.5%포인트씩 금리가 상승한다. 계약기간이 6개월이므로 최대 5%까지 금리를 높일 수 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KB스타뱅킹에서 6개월 동안 매월 ‘발자국 스탬프 찍기’ 행사에 참여한 경우 금리가 또 1%포인트 오른다.
게다가 가입자가 적금가입일 전전월 말 기준 6개월 이상 KB스타뱅킹에 접속한 적이 없는 경우 금리가 다시 2%포인트 상승한다. 예를 들어 12월15일 가입자는 10월 31일 이전에 6개월 이상 KB스타뱅킹에 접속하지 않은 경우 추가금리를 얻을 수 있다.
한편 어르신 고객을 배려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만 60세 이상 고객은 영업점에서도 가입할 수 있으며 매월 목표 걸음 수가 10만 보에서 5만 보로 줄어든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적금은 출퇴근, 장보기 등 일상 속 걷기만으로 혜택을 드리는 상품으로 소소한 행복을 찾는 MZ세대와 건강관리에 관심 많은 어르신 고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상품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와 결합한 금융상품으로 실질적인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