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루브리컨츠가 말레이시아 자동차회사에 윤활유 공급계약을 맺었다.

SK루브리컨츠는 7일 말레이시아 자동차회사 프로톤에 2019년 4월부터 32개월 동안 기어오일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K루브리컨츠, 말레이시아 자동차회사에 윤활유 공급

▲ 지동섭 SK루브리컨츠 대표이사 사장.


프로톤에 납품되는 제품은 기어오일 ‘ATF SP3’다. 기어오일은 차체 내부의 동력 전달용 톱니바퀴에 사용되는 윤활유다.

ATF SP3은 프로톤사가 다음해 2월 출시하기로 한 ‘SAGA MC’ 모델에 주입된다.

프로톤은 1985년 국책사업으로 설립된 자동차 제조회사로 현재는 페로두아와 함께 말레이시아 자동차산업을 대표하고 있다. 말레이시아시장 점유율이 20%에 이르고 26개 나라에 자동차를 수출하고 있다.

SK 루브리컨츠 관계자는 “프로톤의 대표 차종 SAGA MC에 윤활유를 공급하게 돼 말레이시아시장에서 SK루브리컨츠의 영향력을 확대하는 초석을 놓게 됐다”며 “앞으로도 현지 파트너십을 강화해 동남아시아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