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김준 "미국 배터리 수요 대응 위해 현지 SK이노베이션 공장 건설"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8-10-01 14:39: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김준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사장이 미국에서 전기차 배터리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는 데 대응하기 위해 미국에 공장 건설을 추진한다.

김 사장은 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국세청장과 기업인의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배터리 수요가 생각보다 빨리 늘어나고 있다”며 “지역별 생산거점을 갖춰야 하기 때문에 미국도 대상으로 (공장 건설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1939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준</a> "미국 배터리 수요 대응 위해 현지 SK이노베이션 공장 건설"
김준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사장.

김 사장은 현재 미국 남부 4곳을 전기차 배터리공장을 건설할 부지 후보로 압축해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SK이노베이션이 미국에 공장을 건설하는 방안을 확정하면 한국과 유럽, 중국에 이어 미국까지 전기차 배터리 생산거점 4곳을 구축하게 된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초에 헝가리에 배터리 공장을 짓기로 결정한 데 이어 8월 중국 창저우 배터리공장을 착공하는 등 전기차 배터리분야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그동안 물량을 먼저 확보한 뒤 공장을 짓는 ‘선수주 후증설’ 전략을 써왔다. 미국 공장을 건설하면서 먼저 공장을 지은 뒤 물량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바꾼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김 사장은 “배터리 수요가 생각보다 빨리 늘어나고 있어 생산공장을 지어 공급하기에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라며 “‘선수주 후증설’이든 ‘선증설 후수주’든 지나고 보면 실질적 차이가 없을 정도로 배터리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미국 정부가 투자를 장려하기 위한 인센티브를 내걸며 공장 건설을 유치하고 있는 지와 관련해 “아직 협의중이라 이야기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미국 현지에 진출한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기업들에게서 물량 수주를 논의한 것이 있는 지를 질문받자 김 사장은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대한항공 아시아나 인수절차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도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계엄 핵심' 김용현 극단적 선택 시도하다 저지 당해, 법무부 "건강 양호"
[11일 오!정말] 이재명 "탄핵으로 정치 불확실성 해소, 경제회복 전제조건"
테슬라 중국에서 12월 첫째 주 판매 호조, 연말 할인정책 효과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