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식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철도공사 사장에 선임됐다.
5일 철도공사에 따르면 오 전 의원은 6일 취임식을 열고 철도공사 사장에 오른다.
철도공사 관계자는 “오영식 사장 선임과 관련한 공문을 받았다”며 “오 사장은 6일 취임식을 열고 6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고 말했다.
철도공사는 국토교통부 산하 공기업으로 국토부 장관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최종적으로 사장을 임명한다.
철도공사는 지난해 7월 홍순만 전 사장의 퇴임 이후 6개월 이상 유재영 부사장이 직무대행을 맡아 이끌었다.
오 사장은 1967년 서울 출신으로 양정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16대 비례대표, 17대와 19대 서울 강북갑 지역구 국회의원을 지냈다.
20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공천에서 배제된 뒤 당의 결정을 받아들이겠다는 백의종군을 선언했다.
19대 국회에서 산업통상자원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로 활동했고 지난 대선에서는 문재인 캠프에서 조직본부 수석부본부장을 맡아 문 대통령 당선에 기여했다.
오 사장 임기는 3년으로 2021년 2월5일까지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