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금융위, 국민행복기금의 장기 소액연체자 46만2천 명 구제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8-01-29 16:39: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장기 소액연체자 46만2천 명이 3조2천억 원 규모의 빚을 탕감받거나 빚 독촉을 받지 않게 됐다.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내놓은 ‘장기 소액연체자 지원대책’에 따라 국민행복기금의 채무자 63만8천 명 가운데 46만2천명에게 재기 지원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금융위, 국민행복기금의 장기 소액연체자 46만2천 명 구제
▲ 최종구 금융위원장.

금융위는 국민행복기금이 보유한 장기 소액연체자 40만2천 명을 대상으로 심사해 상환능력이 없다고 판단된 25만2천 명의 채권추심을 중단했다. 빚 독촉이 중단된 채권규모는 1조2천억 원가량이다.

지난해 10월31일 기준으로 1천만 원 이하의 채권을 10년 이상 갚지 못한 사람들 가운데 중위소득 60% 미만, 보유재산 및 해외 출입국 기록이 없는 사람들이 지원대상으로 선정됐다.

금융위는 이번 채권추심 중단 대상에서 제외된 사람들 가운데 1,000㎡이하의 농지(공시지가 1천만 원 이하) 및 1톤 미만의 영업용 트럭 등 생계형 재산을 보유한 자 또는 출입국 기록을 소명하는 자를 대상으로 추가로 채권추심을 중단하기로 했다.

국민행복기금 주채무자의 연대보증인 23만6천 명 가운데 보유재산이 없는 21만 명에게는 즉시 연대채무를 없애줬다. 채무면제된 채권규모는 2조 원가량이다.

채무면제 대상인지를 확인하려면 2월1일부터 한국자산관리공사나 국민행복기금, 서민금융진흥원의 홈페이지 및 콜센터 등을 이용하면 된다.

금융위는 이밖에 장기소액연체에 해당하는 국민행복기금 약정자와 개인회생·워크아웃 약정자, 민간 금융회사 및 대부업체 연체 채무자를 대상으로 2월 말부터 지원을 신청받는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GM '로보택시 중단'에 증권가 평가 긍정적, 투자 부담에 주주들 불안 커져
챗GPT 오전 내내 접속장애 "아이폰 GPT 탑재로 사용자 급증이 원인 가능성"
엑손모빌 천연가스 발전소 신설해 전력산업 첫 진출, 데이터센터에 공급 목적
[엠브레인퍼블릭] 국민 78% "윤석열 탄핵해야", 차기대권 후보 적합도 이재명 37%..
중국 반도체 수입과 수출액 모두 대폭 늘어, 미국 규제 대응해 '투트랙' 전략
한화오션 'KDDX 개념설계 보고서 불법인용 의혹'에 "규정 절차 지켜"
한화투자 "한국타이어 목표주가 상향, 올해 이어 내년도 호실적 전망"
현대차 미국 슈퍼널 본사 캘리포니아로 이전, 워싱턴DC 사무실은 정책 대응
윤석열 대국민담화서 비상계엄 정당성 강조, "나라 지키려 법적권한 행사"
삼성전자 AI PC '갤럭시 북5 Pro' 최초 공개, MS 코파일럿 기능 탑재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