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세창 한미약품 사장이 10일 제36회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한미약품의 비전과 올해 연구개발 전략 등을 발표하고 있다. |
한미약품이 헬스케어분야 투자 관련 세계 최대 행사인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개발 중인 신약들을 대거 알렸다.
한미약품은 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제36회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가해 한미약품의 비전 및 2018년도 연구개발(R&D) 전략 등을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제약바이오 투자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지닌 글로벌 행사로 한미약품은 권세창 사장을 비롯해 김선진 부사장, 임주현 부사장 등 핵심 경영진이 참가했다.
권세창 사장은 10일 진행된 기업설명회에서 “7개의 비만당뇨 바이오신약과 12개의 항암신약, 1개의 면역질환치료 신약, 3개의 희귀질환치료 혁신신약 등 총 25개의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치료제로 개발중인 트리플아고니스트(Triple Agonist), 선천성 고인슐린증 치료제 아날로그(LAPGCG Analog), 사노피와 공동개발 예정인 인슐린 제제,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포지오티닙, 급성골수성백혈병(AML) 치료제 등의 효능과 연구개발 진행상황 등을 설명했다.
권 사장은 “전 세계 최고 제약 바이오기업들이 모인 자리에서 한미약품의 미래 비전을 소개하게 돼 기쁘다”며 “혁신신약 개발을 통한 한미의 ‘혁신’이 한국을 제약강국으로 이끄는 이정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