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대림산업, 미국 에탄분해시설 인수하면 경쟁력 커져

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 2017-03-21 18:45: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림산업이 미국의 에탄분해시설(ECC)를 인수하면 국내외 화학사업에서 경쟁력이 커질 것으로 평가됐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대림산업이 미국의 ECC를 인수하는 것은 화학사업에 긍정적인 투자”라며 “단기간에 북미 석유화학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국내 석유화학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림산업, 미국 에탄분해시설 인수하면 경쟁력 커져  
▲ 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
대림산업은 미국의 천연가스개발회사인 윌리엄파트너스의 ECC사업부문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매각대상은 미국에서 가장 큰 에탄분해시설인 가이스마 올레핀공장의 지분 88.5%인데 가격은 2조 원 이상인 것으로 추산된다.

석유화학제품 가격이 최근에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 시설의 사업가치는 약 10억 달러 이상일 것으로 한 연구원은 내다봤다.

대림산업은 미국 ECC를 인수하기 위해 자금을 조달하는 데도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파악됐다.

이 연구원은 “대림산업이 지난해 별도기준으로 순차입금 6800억 원, 현금성자산 1조3천억 원 정도를 보유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석유화학회사는 인수한 뒤 곧바로 투자자금을 회수할 수 있다는 특성이 있어 대림산업이 ECC를 인수하기 위해 자금을 조달하는 데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 후폭풍' 국힘 최고위원 5명 전원 사퇴, 한동훈 지도부 붕괴 앞둬
외신 윤석열 탄핵 놓고 "계엄 도박 역효과", "신념 고집에 여당도 돌아서"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탄핵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히기 나서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는 12·3 내란 수습의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국회의장 우원식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