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압구정 2구역으로 재건축을 진행하는 현대 11차 아파트 전용면적 171.43㎡(공급면적 57B평, 188B㎡)가 최고가 대비 16억 원 낮은 84억 원에 거래됐다.

3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 11차 아파트 전용면적 171.43㎡ 12층 매물은 지난 3월31일 84억 원에 사고팔렸다.
 
[서울아파트거래] 압구정2구역 재건축 신현대 11차 전용 171.43㎡ 84억 거래, 최고가 대비 16억 낮아

▲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압구정2구역 재개발사업 한강변 단지 전경. <현대건설>


같은 면적 기준 지난해 5월 기록된 종전 최고가 100억 원(6층)보다 16억 원 낮다. 이전의 가장 최근 거래인 지난해 9월 96억 원(5층)보다도 12억 원이 하락한 것이다.

네이버 부동산에 신현대(현대 9·11·12차) 아파트 매물은 이날 기준 저층과 고층을 가리지 않고 78억 원~93억 원에 나와 있다. 

실거래에는 금리와 정책변수 등의 거시경제적 상황과 거래자의 개인적 상황, 세대의 위치를 비롯한 입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다만 올해 들어 강남권에서 하락거래가 이뤄지는 흐름의 연장선상으로도 분석된다. 정부는 다주택자를 겨냥한 조치를 내놓는 가운데 서울 핵심지 규제를 오랫동안 유지하고 있다.

단지 자체적으로는 종전 최고가 거래가 이뤄진 시기는 한창 재건축 기대감이 무르익던 시기이기도 했다.

현대 9·11·12차는 압구정 2구역으로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9월말 수의계약을 통해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압구정 신현대 9·11·12차 아파트는 최고 13층, 1924세대, 27개동 규모 단지로 현대산업개발이 시공을 맡아 1982년 사용승인을 얻었다. 

전용면적 107.16㎡(34A평, 114㎡)~183.41㎡(61평, 202㎡)로 이뤄져 있다.

압구정 2구역으로 분류되며 압구정 재건축 구역 6곳 가운데 사업 추진 속도가 가장 빠르다.

재건축사업으로 2구역에는 최고 65층, 14개 동, 2571세대 규모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이 조성된다. 총 공사비는 2조7489억 원으로 계획됐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