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IPARK현대산업개발이 지난해 하반기 이후 매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HDC그룹은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주력 건설 외에도 인공지능과 에너지 분야로 사업을 넓힌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런 만큼 핵심계열사인 IPARK현대산업개발의 정경구 대표이사 사장은 그동안 수익성 중심 경영 성과를 바탕으로 신규 수주를 포함한 외형 확대에 고삐를 조여야 할 과제를 안게 됐다.
28일 IPARK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지난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1632억 원 기록한 뒤 올해 1분기까지 3개 분기 연속으로 외형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2026년 1분기 IPARK현대산업개발의 연결기준 매출은 6739억 원으로 직전 분기 1조250억 원 대비 34.3%나 줄었다.
이문 아이파크자이·잠실 래미안아이파크·광명 센트럴아이파크 등 대형 현장이 준공된 데다 동절기 원가투입 축소에 따른 매출 인식이 줄어든 점 등이 영향을 미쳤다.
다만 자체주택·외주주택·토목·건축 등 모든 부문에서 매출이 축소된 점에 대해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배세호 iM증권 올해 IPARK현대산업개발 매출을 놓고 “서울원 아이파크의 기성률 확대에 따른 자체개발사업 부문의 매출 증가를 반영해도 외주주택·건축 부문의 외형 감소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앞으로 수익성이 양호한 준자체사업을 본격화해 외형 확대에 나서야 할 필요가 큰 셈이다. 사업 기획과 자금 부담 및 시행을 모두 맡는 자체사업과 달리 준자체사업은 이 가운데 일부를 담당하는 형태를 말한다.
준자체사업 가운데 총 공사비 6천억 원 수준인 천안 아이파크시티와 1조2천억 원 규모인 운정 아이파크 포레스트가 하반기 이후 매출에 기여할 사업지로 꼽힌다.
미래 매출로 연결되는 신규 수주를 확보할 필요성도 제기된다. 올해 1분기 IPARK현대산업개발의 신규수주는 급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도시정비 수주에서 4조8012억 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음에도 올해 1분기 도시정비 수주 실적은 ‘제로’에 머물렀다.
도시정비뿐 아니라 전 사업 부문에서 신규 수주도 단 3091억 원에 그치며 전년 동기 1조885억 원 대비 약 70% 줄었다. 올해 수주 목표로 제시한 6조5331억 원의 5% 수준에 불과한 수치다.
다만 IPARK현대산업개발에선 수주를 계획한 사업장이 1분기에 입찰이 진행되지 않았을 뿐, 향후 수주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태도를 보였다.
도시정비업계에서는 최근 조합장이 새로 선임되면서 시공사 선정에 속도가 붙고 있는 성수전략정비구역 2지구 입찰에 IPARK현대산업개발이 참여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IPARK현대산업개발은 노원구에서도 핵심 자체사업인 ‘서울원 아이파크’와 연계할 수 있는 사업지의 수주를 검토하고 있다.
서울원 아이파크와 인접한 월계시영고층아파트 재건축사업(월계미륭, 월계미성, 월계삼호3차)이 유력한 후보지로 꼽힌다.
월계시영고층아파트는 최고 50층, 6103가구(공공주택 452가구 포함) 규모로 조성되는데 IPARK현대산업개발이 해당 사업을 수주할 경우 서울원 아이파크와 합산해 1만 가구 이상의 아이파크 타운 구축이 가능하다.
IPARK현대산업개발이 HDC그룹 차원에서 제시한 에너지·라이프·인공지능(AI) 3대 사업 가운데 라이프 부문의 핵심을 담당한다는 점에서 정 사장이 외형 확대에 힘을 쏟아야 할 요인으로 꼽힌다.
HDC그룹은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건설 중심이던 기존 사업구조를 넓혀 AI와 에너지 사업 비중을 키우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런 상황에서 정 사장은 그룹 매출의 60% 이상을 담당하는 IPARK현대산업개발를 이끌고 있는 만큼 그룹 성장을 앞장서 이끌어야 할 과제를 안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도시정비사업이 대형 건설사 중심으로 재편되는 상황에서 외형 확대를 통한 ‘아이파크’ 브랜드의 인지도 제고는 경쟁력 강화의 핵심 과제로 꼽힌다.
정 사장은 지난해 임기 첫해에 여러 도시정비사업 현장을 직접 찾아 누비며 사상 최대 수주를 따냈는데 그 기세를 올해도 이어가야 할 필요성이 큰 셈이다.
IPARK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도시정비사업 조합 일정을 따라가는 과정에서 1분기 낮은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며 “올해 '압여목성(압구정·여의도·목동·성수)' 등 핵심 사업지에 대해서는 수주를 추가할 가능성을 열어놓고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경래 기자
HDC그룹은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주력 건설 외에도 인공지능과 에너지 분야로 사업을 넓힌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런 만큼 핵심계열사인 IPARK현대산업개발의 정경구 대표이사 사장은 그동안 수익성 중심 경영 성과를 바탕으로 신규 수주를 포함한 외형 확대에 고삐를 조여야 할 과제를 안게 됐다.
▲ 정경구 IPARK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사장이 수익성 중심 경영 성과를 바탕으로 신규 수주를 포함한 외형 확대에 나서야 한다는 과제를 안게 됐다.
28일 IPARK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지난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1632억 원 기록한 뒤 올해 1분기까지 3개 분기 연속으로 외형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2026년 1분기 IPARK현대산업개발의 연결기준 매출은 6739억 원으로 직전 분기 1조250억 원 대비 34.3%나 줄었다.
이문 아이파크자이·잠실 래미안아이파크·광명 센트럴아이파크 등 대형 현장이 준공된 데다 동절기 원가투입 축소에 따른 매출 인식이 줄어든 점 등이 영향을 미쳤다.
다만 자체주택·외주주택·토목·건축 등 모든 부문에서 매출이 축소된 점에 대해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배세호 iM증권 올해 IPARK현대산업개발 매출을 놓고 “서울원 아이파크의 기성률 확대에 따른 자체개발사업 부문의 매출 증가를 반영해도 외주주택·건축 부문의 외형 감소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앞으로 수익성이 양호한 준자체사업을 본격화해 외형 확대에 나서야 할 필요가 큰 셈이다. 사업 기획과 자금 부담 및 시행을 모두 맡는 자체사업과 달리 준자체사업은 이 가운데 일부를 담당하는 형태를 말한다.
준자체사업 가운데 총 공사비 6천억 원 수준인 천안 아이파크시티와 1조2천억 원 규모인 운정 아이파크 포레스트가 하반기 이후 매출에 기여할 사업지로 꼽힌다.
미래 매출로 연결되는 신규 수주를 확보할 필요성도 제기된다. 올해 1분기 IPARK현대산업개발의 신규수주는 급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도시정비 수주에서 4조8012억 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음에도 올해 1분기 도시정비 수주 실적은 ‘제로’에 머물렀다.
도시정비뿐 아니라 전 사업 부문에서 신규 수주도 단 3091억 원에 그치며 전년 동기 1조885억 원 대비 약 70% 줄었다. 올해 수주 목표로 제시한 6조5331억 원의 5% 수준에 불과한 수치다.
▲ IPARK현대산업개발은 노원구에서도 주요 자체사업인 ‘서울원 아이파크’와 연계할 수 있는 사업지의 수주를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서울 노원구 월계동 '서울원 아이파크' 투시도. < IPARK현대산업개발 >
다만 IPARK현대산업개발에선 수주를 계획한 사업장이 1분기에 입찰이 진행되지 않았을 뿐, 향후 수주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태도를 보였다.
도시정비업계에서는 최근 조합장이 새로 선임되면서 시공사 선정에 속도가 붙고 있는 성수전략정비구역 2지구 입찰에 IPARK현대산업개발이 참여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IPARK현대산업개발은 노원구에서도 핵심 자체사업인 ‘서울원 아이파크’와 연계할 수 있는 사업지의 수주를 검토하고 있다.
서울원 아이파크와 인접한 월계시영고층아파트 재건축사업(월계미륭, 월계미성, 월계삼호3차)이 유력한 후보지로 꼽힌다.
월계시영고층아파트는 최고 50층, 6103가구(공공주택 452가구 포함) 규모로 조성되는데 IPARK현대산업개발이 해당 사업을 수주할 경우 서울원 아이파크와 합산해 1만 가구 이상의 아이파크 타운 구축이 가능하다.
IPARK현대산업개발이 HDC그룹 차원에서 제시한 에너지·라이프·인공지능(AI) 3대 사업 가운데 라이프 부문의 핵심을 담당한다는 점에서 정 사장이 외형 확대에 힘을 쏟아야 할 요인으로 꼽힌다.
HDC그룹은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건설 중심이던 기존 사업구조를 넓혀 AI와 에너지 사업 비중을 키우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런 상황에서 정 사장은 그룹 매출의 60% 이상을 담당하는 IPARK현대산업개발를 이끌고 있는 만큼 그룹 성장을 앞장서 이끌어야 할 과제를 안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도시정비사업이 대형 건설사 중심으로 재편되는 상황에서 외형 확대를 통한 ‘아이파크’ 브랜드의 인지도 제고는 경쟁력 강화의 핵심 과제로 꼽힌다.
정 사장은 지난해 임기 첫해에 여러 도시정비사업 현장을 직접 찾아 누비며 사상 최대 수주를 따냈는데 그 기세를 올해도 이어가야 할 필요성이 큰 셈이다.
IPARK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도시정비사업 조합 일정을 따라가는 과정에서 1분기 낮은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며 “올해 '압여목성(압구정·여의도·목동·성수)' 등 핵심 사업지에 대해서는 수주를 추가할 가능성을 열어놓고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