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세훈 서울시장(가운데)이 19일 노량진 6구역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시는 노량진 재정비촉진지구에 ‘신속통합기획 2.0’를 적용하고 재정비촉진사업 규제를 혁신해 사업을 전폭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신속통합기획은 서울시가 인허가 절차를 지원해 정비사업 사업성과 속도를 높이는 제도다.
노량진 재정비촉진지구는 2003년 2차 뉴타운 지정을 거쳐 2009~2010년 8개 전체 구역 지정 이후 이제까지 한 곳의 구역해제 없이 정비사업을 추진해 왔다.
6구역과 8구역은 착공에 돌입했고 4·5·7구역은 이주 및 해체 단계, 1·3구역은 관리처분계획 신청 단계, 2구역은 착공 준비 단계에 있다.
서울시는 노량진에 기준 용적률 상향과 법적상한용적률 확대 등으로 규제를 혁신해 사업성을 높이고 신통기획을 통해 속도도 끌어올린다.
2027년 전 지역 착공 및 2031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사업을 마치면 모두 1만 가구가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노량진 재정비촉진지구를 찾아 6구역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간담회를 통해 현장 의견을 들었다. 오 시장은 6구역과 8구역 외 나머지 지역의 행정절차 문제도 빠르게 마무리하겠다는 뜻을 내놨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