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셀트리온이 미국 공장을 인수하면서 북미지역 판매 확장에 따른 불확실성을 해소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명선 DB증권 연구원은 24일 셀트리온 목표주가 25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DB증권 "셀트리온, 미국 공장 인수로 의약품 관세 불확실성 해소" 

▲ 셀트리온이 미국 공장을 인수하면서 북미지역 판매 확장에 따른 불확실성을 해소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23일 셀트리온 주가는 18만42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명선 연구원은 “미국 시장 확장 기대감에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유지한다”며 “인수한 공장은 목표 매출원가율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영업이익 개선에 기여할 수 있고, 추가 증설 시 미국 내 위탁생산(CMO) 사업 확장까지 가능하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셀트리온은 23일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릴리의 미국 뉴저지 공장을 4600억 원으로 인수 계약이 성공적으로 완료됐다고 공시했다. 

이 연구원은 “공장 인수 1년 안으로 생산능력 절반은 셀트리온 자체 미국 판매 기존 및 신규 제품을 생산하며, 남은 절반은 일라이릴리의 기존 제품 생산을 통해 CMO 매출을 올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셀트리온의 위탁개발생산(CDMO)법인인 셀트리온바이오솔루션스에 대한 구체적인 사업계획 확정에는 시간이 소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쌍됐다. 

셀트리온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3400억 원, 영업이익 1조118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4년과 비교해 매출은 22% 영업이익은 139.8% 증가하는 것이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