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농심은 12일 울산 울주군 삼남물류단지에서 울산삼남물류센터 기공식을 가졌다. 사진 왼쪽 5번째부터 이병학 농심 대표이사,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이성룡 울산광역시의회 의장, 이순걸 울주군수. <농심>
농심은 12일 울산 울주군 삼남물류단지에서 ‘울산삼남물류센터’ 기공식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기공식에는 이병학 농심 대표이사 사장과 김두겸 울산광역시 시장, 울산시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농심 울산삼남물류센터는 부지면적 약 4만6700㎡(약 1만4천 평), 연면적 약 16만6700㎡(약 5만 평)의 지상 5층 규모로 건설되며 2027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한다. 총 투자금액은 약 2290억 원이다.
농심은 물류센터 건립과 운영 과정에서 지역사회에 기여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공사 기간에는 약 4300여 명의 취업유발효과가 기대되고, 완공 후에는 약 1300여 명의 운영인력을 지역주민 중심으로 고용할 계획을 세웠다.
농심 울산삼남물류센터는 앞으로 농심의 국내외 물류 수요 확대를 뒷받침할 핵심 거점 역할을 담담하게 된다. 또 농심은 이커머스 등 유통기업 유치를 통해 울산을 중심으로 한 경상권 물류서비스의 질적 향상도 추진한다.
농심 관계자는 “농심 울산삼남물류센터는 지역경제와 함께 호흡하며 전 세계에 K라면의 위상을 드높일 농심 수출물류 전진기지가 될 것”이라며 “안전하고 완벽한 준공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