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SK이노베이션 영업이익 3조 넘길 듯, 사상 최대실적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6-12-26 18:18: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이노베이션이 올해 영업이익 3조 원 이상을 거두며 창사 이래 최대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26일 “SK이노베이션은 4분기에 정유부문 성수기에 따른 정제마진 개선과 유가상승에 따른 재고평가이익 증가로 호실적을 낼 것”이라며 “올해 영업이익 3조 원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SK이노베이션 영업이익 3조 넘길 듯, 사상 최대실적  
▲ 김준 SK이노베이션 신임 사장.
정유사의 수익성 지표로 사용되는 정제마진은 3분기에 배럴당 5달러대까지 떨어졌으나 4분기에 10달러 수준까지 회복된 것으로 파악된다.

정유사들이 이익을 내기 위한 정제마진의 마지노선은 배럴당 4~5달러인 것으로 추정된다. 정제마진이 회복세를 보인 덕에 SK이노베이션은 4분기에 정유부문의 수익성을 크게 개선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유가가 오름세를 보이는 점도 호재가 됐을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 산유국들은 최근 원유생산을 줄이는 데 합의했다. 이에 따라 국제유가는 최근 배럴당 55달러대까지 상승했다. 이는 3분기보다 유가가 약 20%가량 오른 것이다.

유가가 오를 경우 정유사들은 재고평가이익을 얻을 수 있다. 재고평가이익은 정유사가 원유를 살 때와 받을 때의 가격차이에서 발생하는 이익을 뜻한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매출 40조50억 원, 영업이익 3조187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지난해보다 매출은 17.3% 줄어들지만 영업이익은 52.5% 급증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