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작년 4대 그룹 매출 980조로 5년 사이 25% 늘어, 국내총생산의 40% 차지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4-10-09 16:22: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삼성, SK, 현대자동차, LG 등 국내 4대 그룹의 매출이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차규근 조국혁신당 의원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살펴본 결과 지난해 4대 그룹 매출 합은 980조5120억 원으로 명목 GDP의 40.8%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4대 그룹 매출 980조로 5년 사이 25% 늘어, 국내총생산의 40% 차지
▲ 소수 대기업 집단에 의존한 우리 경제가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요인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사진은 여의도 빌딩들. 

지난해 4대 그룹 매출 합은 2019년 783조4180억 원에서 25.2% 증가한 것이다.

다만 4대 그룹 고용은 같은 기간 69만925명에서 74만5902명으로 7.9% 늘어나는 데 그친 것으로 파악됐다.

30대 그룹으로 범위를 넓히면 매출 합은 1845조6750원이다. 명목 GDP의 76.9%에 이르는 것이다.

차 의원은 소수 그룹에 경제력이 집중되는 것은 우리 증시가 저평가받는 이른바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차 의원은 “소수의 재벌 기업집단에 의존하는 모델은 경제를 취약하게 만든다”며 “그럼에도 현 정부는 대기업에 관한 세제 감면, 정책자금 지원 등으로 경제력 집중을 심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