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손태승 전 우리금융그룹 회장 친인척이 우리투자증권(옛 우리종합금융)에서 대출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우리투자증권 자체 조사 결과 부당한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철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8일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이 우리투자증권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우리종합금융 시절이던 2018년 11월 손 전 회장 친인척 관련 법인에 3억 원 상당의 대출이 시행됐다. 우리종합금융은 포스증권과 합병해 지난 8월 우리투자증권으로 공식 출범했다.
우리투자증권은 금융감독원이 손 전 회장의 우리은행 부당대출 관련 조사결과를 내놓은 뒤 자체 조사를 통해 해당 대출을 확인했다. 대출은 2022년 2월 말 모두 상환됐다.
자체 조사 과정에서 대출 과정에서 불법이나 부당했던 점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신 의원은 다만 원금 상환을 이유로 손 전 회장 친인척 관련 대출이지만 금융당국에 보고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그는 “회장 친인척이란 이유로 대출 실행 자체가 문제가 될 수는 없다”며 “다만 대출 상환이 완료됐더라도 대출 실행 절차상 문제는 없었는지 철저히 검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
우리투자증권 자체 조사 결과 부당한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철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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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태승 전 우리금융그룹 회장 친인척이 우리투자증권(옛 우리종합금융)에서 대출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8일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이 우리투자증권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우리종합금융 시절이던 2018년 11월 손 전 회장 친인척 관련 법인에 3억 원 상당의 대출이 시행됐다. 우리종합금융은 포스증권과 합병해 지난 8월 우리투자증권으로 공식 출범했다.
우리투자증권은 금융감독원이 손 전 회장의 우리은행 부당대출 관련 조사결과를 내놓은 뒤 자체 조사를 통해 해당 대출을 확인했다. 대출은 2022년 2월 말 모두 상환됐다.
자체 조사 과정에서 대출 과정에서 불법이나 부당했던 점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신 의원은 다만 원금 상환을 이유로 손 전 회장 친인척 관련 대출이지만 금융당국에 보고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그는 “회장 친인척이란 이유로 대출 실행 자체가 문제가 될 수는 없다”며 “다만 대출 상환이 완료됐더라도 대출 실행 절차상 문제는 없었는지 철저히 검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