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정부가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에 따른 소비자 피해를 줄이기 위해 관련 업계와 회의를 열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7일 공정거래위원회, 금융위원회 등 티메프 여행상품 관련 관계부처와 합동 업계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 정부가 티몬과 위메프에서 여행상품을 구매한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업계의 협조를 요청했다. 사진은 서울 강남구 티몬 본사 앞. <연합뉴스> |
이날 간담회에는 여행사와 신용카드사, 전자지급결제대행사(PG사) 등 업계 관계자를 비롯해 금융감독원, 한국소비자원 등 관계기관도 참석했다.
정부와 티메프 사태 관련 모든 업계가 모인 간담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정부는 여행상품 소비자 피해액 분담방안에 대한 여행사와 신용카드사, 전자지급결제대행사(PG사) 의견을 듣고 피해를 입은 소비자를 신속하게 구제하기 위해 각 업계의 협조를 요청했다.
한국소비자원에는 ‘여행상품’ 집단분쟁 조정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달라고 당부했다.
한국소비자원은 문화체육관광부, 공정거래위원회, 금융위원회 등 관계부처와 긴밀하게 협조해 소비자 피해를 최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