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드사들이 설 명절을 맞이해 다양한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 <그래픽 비즈니스포스트> |
[비즈니스포스트] 카드사들이 설 명절을 맞이해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훌쩍 뛴 농수산물 가격에 선물세트 구매에도 만만치 않은 비용이 들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카드사별 혜택을 잘 확인하면 알뜰한 소비에 도움이 될 수 있다.
2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BC카드는 2월11일까지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대형마트에서 설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최대 40%를 즉시할인 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대형마트는 명절 선물세트를 구매하려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인 만큼 BC카드 이외 다른 카드사도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
하나카드는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에 더해 농협하나로마트에서도 설 설물세트를 할인해주고 있다.
하나카드로 2월10일까지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고객은 최대 4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100만 원까지 상품권도 지급된다.
명절 선물을 구매를 위해 백화점을 찾는 이들도 많다. 백화점을 이용하려는 고객이라면 BC카드가 준비한 혜택이 매력적일 수 있다.
BC카드는 현대백화점에서 2월9일까지 20만 원, 40만 원 이상 결제하면 각 5% 상품권을 지급한다. 상품권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금액 한도는 최대 2만 원이다.
어느새 오프라인 매장보다 자주 이용하게 된 온라인 쇼핑 플랫폼에서 구매를 계획하고 있다면 롯데카드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롯데카드는 1월31일까지 쿠팡에서 선물세트 결제금액의 20%, G마켓과 옥션에서는 7%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쿠팡 와우멤버십, 신세계유니버스클럽 등 유통사 멤버십을 이용하고 있다면 할인 혜택의 시너지도 기대할 수 있다.
카드사들은 이번 설 명절 카드 결제할인을 넘어 자체 플랫폼을 활용한 다양한 할인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KB국민카드는 10% 할인율이 적용되는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도록 대표앱 KB페이에 전통시장을 옮겨놨다.
1월31일까지 ‘KB페이 쇼핑’ 내 ‘KB온누리쇼핑’에서 전통시장 상품을 판매하며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으로 결제할 수 있다.
▲ 롯데카드 디지로카앱 '띵샵'에서 선물세트를 구매하면 10%를 할인받을 수 있다. <롯데카드> |
신한카드는 신한쏠페이앱 내 ‘올댓쇼핑’에서 설 선물 기획전을 열고 최대 10만 원까지 할인이 가능한 5% 쿠폰을 제공하고 있다.
롯데카드도 디지로카앱 ‘띵샵’에서 2월11일까지 기획전을 진행한다. 선물세트 10% 할인은 물론 5만 원 이상 결제하면 3%, 7만 원 이상 결제하면 5%를 할인해주는 쿠폰을 지급한다.
5만 원 이상 결제하는 고객은 2~3개월, 30만 원 이상은 6개월 무이자할부도 이용할 수 있다.
올해는 과일가격이 크게 오른 탓에 설 비용 부담이 커진 만큼 카드사에서 준비한 혜택들을 살펴 미리미리 준비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물가정보에 따르면 올해 4인 가족 기준 차례상 비용은 전통시장 구매를 가정했을 때 28만1500원으로 조사됐다. 과일가격 상승으로 역대 최고기록을 새로 썼다.
대형마트를 이용하면 비용은 38만580원으로 더 오른다. 지난해 설과 비교하면 비용은 5.8% 늘어났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