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미약품의 고혈압 치료 복합제 '아모잘탄'이 연평균 15%의 매출 성장을 보이며 누적 매출 1조 원 이상을 달성했다.

한미약품은 2009년 6월 아모잘탄 첫 출시 이후 2023년 12월31일까지 집계된 누적 처방 매출이 1조494억 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한미약품 고혈압 치료 복합제 '아모잘탄', 누적 매출 1조 넘어서

▲ 한미약품의 '아모잘탄'이 누적 매출 1조 원을 돌파했다. <한미약품>


한미약품은 “2009년 첫 출시된 아모잘탄은 한미약품이 혁신신약 개발을 향해 담대히 나아가는 힘찬 동력이자 신약개발의 마중물이 된 의미 있는 제품이다”며 “아모잘탄을 시작으로 연이어 출시된 한미의 복합신약들은 우리나라의 제약 주권을 지키는 든든한 파수꾼으로 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모잘탄은 작용 기전이 서로 다른 두 종류의 고혈압 치료제를 결합한 복합제로 2009년 발매 6개월 만에 처방 매출 100억 원을 돌파한 이후 14년 동안 연평균 15%의 매출 성장을 보였다. 

2017년에는 아모잘탄에 고혈압 치료성분 ‘클로르탈리돈’을 더한 3제 복합제 '아모잘탄플러스'와 아모잘탄에 이상지질혈증 치료성분 ‘로수바스타틴’을 더한 3제 복합제 ‘아모잘탄큐’를 출시했다. 2021년에는 아모잘탄큐에 이상지질혈증 치료성분 ‘에제티미브’를 더한 '아모잘탄엑스큐'를 출시하며 세계 최초로 4제 복합제를 시장에 내놨다.

한미약품은 "앞으로도 한미는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신뢰받으며 최적의 치료 옵션을 제공하는 고품질 치료제를 꾸준히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