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보험회사 최고경영자(CEO)들을 만나 취약계층을 위한 상생금융을 강조했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 원장은 15일 오후 보험개발원에서 주최한 보험회사 CEO 세미나에서 축사를 통해 “고금리, 고물가 상황에서 가중되고 있는 서민들의 어려움에 대한 보험업권의 관심과 배려도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5일 보험회사 최고경영자들을 만나 취약계층을 위한 상생금융을 강조했다. <연합뉴스> |
이 원장은 보험회사들이 취약계층 지원을 확대하는 일은 보험업 전반의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보험은 신뢰와 상부상조 정신에 근간을 두고 있어 장기 고객이자 계약 상대방이 되는 국민과의 발전적 관계 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국민경제가 어려움을 겪는 지금과 같은 시기에 보험회사들이 서민들의 짐을 나눠 지게 된다면 보험산업에 대한 국민적 신뢰는 더욱 두터워지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또한 단단해질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 원장은 이날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혁신도 주문했다.
이 원장은 “보험사들은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상품을 개발하고 고객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모든 프로세스를 효율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