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홀딩스와 일동제약이 분할 상장한 첫날 주가가 엇갈렸다.

일동홀딩스 주가는 31일 3만7650원으로 장을 마쳤다. 8월30일 교부된 신주가보다 11.06% 올랐다. 장중 한때 4만65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일동홀딩스 주가 상승, 일동제약 주가는 고전  
▲ 이정치 일동홀딩스 대표(왼쪽)와 윤웅섭 일동제약 대표(오른쪽).
반면 일동제약 주가는 2만5400원으로 장을 끝냈다. 공모가인 3만100원보다 15.61% 떨어졌다.

일동제약은 8월3일 ‘일동홀딩스’라는 이름의 지주사로 전환했고 제약사업은 분할해 ‘일동제약’을 신설했다.

일동홀딩스 주가는 지주회사로 전환한 데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신재훈 이베스트 증권 연구원은 “일동홀딩스가 일동후디스와 일동바이오사이언스, 일동히알테크의 성장성에 기반해 기업가치가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