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령별로는 60대와 70세 이상을 뺀 다른 모든 연령층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많았다. 60대와 70세 이상은 긍정평가가 각각 52%, 64%였다. 30대와 40대는 직전조사보다 부정평가가 3%포인트 늘어난 반면 18~29세와 50대는 부정평가가 각각 3%포인트, 4%포인트 줄었다.
윤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평가 이유로는 '외교'가 28%로 가장 높았다. 그 뒤로 '국방·안보' 6%, '전반적으로 잘한다', '결단력·추진력·뚝심'이 각각 5%,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 5%, '주관·소신', '공정·정의·원칙' 각각 4%, '전 정권 극복', '안정적'이 각각 3% 순으로 조사됐다.
부정평가 이유로도 ‘외교’(18%)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가 '경제·민생·물가'와 함께 11%를 기록했다. 그밖에 '경험·자질 부족·무능함' 6%, '일본 관계', '독단적·일방적',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소통 미흡'이 각각 5%, '잼버리 준비 미흡·부실 운영' 3% 순이었다.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기 전망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55%가 '나빠질 것'이라고 답했다. '좋아질 것'(18%)보다 세 배 이상 높았다. '비슷할 것'은 24%였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34%, 더불어민주당 32%로 집계됐다. 두 정당의 지지율 차이는 2%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2%포인트 하락한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2%포인트 상승했다.
정의당은 3%, 무당층은 30%였다.
이번 조사는22일부터 24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천 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